요번 부록은 항공을 이용해 홍콩 쳅락콕 국제공항 경유 시
홍콩에 체재하는 시간이 반나절 이상 될 경우 영어 몇 마디 못하더라도
공백시간을 알차게 홍콩 관광하며 활용 할 수 있는 도우미 편입니다.

홍콩은 무비자임으로 체류기간을 연장해서라도 부담 없이 시내에 나갔다 올 수 있는 것이 매력이죠.

홍콩에 비행기 타고 한번, 자전거 타고 한번, 버스 타고 한번, 이렇게 3번 밖에 못 가봐서 짧게 밖에 모르지만
오전 11시에서 오후 11시까지 경유한다는 가정 하에 괜찮다고 생각하는 코스를 감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실제로 자전거 여행 중 저희 어머니께서 얼마 전에 홍콩 경유 하실 일이 생겨서
광저우에서 홍콩으로 마중 나가서 같이 데이트한 코스를 토대로 정리해봤습니다.)




[A] 공항에서 할 일



0. 점심을 좀 늦게 먹을 것 같으니 기내식을 배불리 먹어 둔다.

1. 입국심사(Immigration)를 거치고 나온다.




2. 안내 데스크(Information)에서 홍콩지도 및 관련 책자를 챙긴다. (한글판도 있음)

3. 같은 층에 있는 환전소를 찾아가서 환전한다. (본 루트는 경비 5만원≒400HK$ 이면 됨)
이때 환전한 금액의 20HK$은 잔돈(동전)으로 거슬러 달라고 한다.

예상 지출 내역 :
100$ Airport Express 공항 <-> 센트럴 왕복 티켓
3.2$ Central -> Peak Tram 타는 곳, 15C번 버스 요금
22$ Peak Tram 편도 요금
9.2$ Peak -> Central, 15번 버스 요금
2.2$ Central -> Tsim Sha Tsui, 배 삯
70$ 점심 식비, 홍콩식
11.2$ MTR(전철) 침사츄이 -> 몽콕역 왕복 요금
30$ 저녁 식비, 패스트푸드
2.2$ Tsim Sha Tsui -> Central, 배 삯
50$ 짐 보관료

나머지 100$은 용돈. (군것질이나 간단한 기념품 혹은 가격 변동이 있을 경우를 위해)

예상 지출 합계 : 400HK$

(시내에서 길을 잃을 까봐 두려우면 여유 돈을 더 환전한다.
시내에서 택시타고 공항까지 넉넉히 잡아 350HK$이면 갈 수 있다.)

4. 짐이 많거나 귀중품을 가지고 있을 경우 말 그대로 짐이 되고 잃어버릴 위험이 있으니
보관소(같은 층 출구를 등지고 오른쪽 끝)에 여권을 보여주고 맡긴다.
홍콩 날씨는 추워 봤자 영상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복장도 간편하게.
(보관료 50HK$, 수령시 지불)




5. 도착한 출구(Arrival)를 등지고 정면을 보면 공항에서 센트럴(중심)까지 갈 수 있는
공항고속전철(Airport Express)열차 승강장이 바로 보인다.
그 곳 앞에는 승차권을 살 수 있는 자동판매기가 있다.
Central(홍콩 섬 중심)을 찍고 Same day return (당일 왕복) 티켓을 100HK$ 삽입해서 구입한다.
편도와 당일 왕복표의 값은 같다. (위 사진은 구룡-공항 당일 왕복 티켓 90$)

(A21번 버스(편도$33)를 타고 침사추이까지 가는 방법도 있지만 1시간이 소요된다.)




6. 15분 간격으로 다니는 열차는 공항에서 센트럴에 있는 홍콩 역까지 20분 조금 넘게 걸린다.
창밖을 바라보며 운행을 즐기자.



[B] 공항고속전철(AE) 홍콩역 도착해서 정상(Peak)까지



1. Airport Express 전철 종착점인 홍콩역은 IFC몰 옆에 위치한다.
전철에서 내리자마자 왼쪽 편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상까지 올라간다.

2. 지상에 올라와서 창밖으로 보이는 긴 육교를 따라 Central Pier (센트럴부두)로 간다.
(만약 못 찾을 경우 아무나 잡고 "Where is the Central Pier?" 라고 물으면 대부분 친절하게 안내해줄 것이다.)




3. 육교 따라 부두로 가다보면 왼쪽 아래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홍콩 정상(Victoria Peak)까지 가는 피크트램을 탈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관광용 2층 버스이다.
15C 번. 요금 3.2HK$. 돈은 거슬러주지 않으니 잔돈을 맞춰서 내야 한다.




4. 사진 몇 장 찍고 빌딩숲을 가로지르다보면 어느새 트램 탈 수 있는 곳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
중간에 내리는 정거장은 없고 Central Pier와 Peak Tram타는 곳 만 순환하는 버스여서 헤맬 일은 없다.
약 10분간 운행.




5. 피크 트램 표를 사기 위해 줄을 기다리면서 성룡 아저씨와 같이 사진 한 방 찍는 것은 어떨까?ㅋ




6. 왕복표는 33HK$ 이지만 22HK$짜리 편도 티켓을 끊는다.
내려올 땐 버스 타고 내려오는 것도 좋기 때문.




7. 기다리다 보면 가파른 경사를 오르락내리락하는 트램이 내려온다.




8. 트램 타고 정상으로 올라간다.




9. 트램의 종점인 피크타워에서 내리면 기념품 상점들을 지나 이소룡 아저씨가 반겨줄 것이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높이 올라가 볼 수 있다.




전망대(옥상)는 추가로 요금을 받는다. 20HK$.




옥상에 올라갈 의향이 없다면 밖으로 나와 왼쪽으로 뻗은 산책로를 걷는다.




전망 좋은 곳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말 안 듣는 4부자 통치하시느라 고생 많으신 저의 집 소녀 같은 어마마마이십니다.^^;;)


[C] 피크에서 내려와 배타고 구룡(Kowloon)반도로 넘어가기



1. 피크타워의 트램 타는 입구를 등지고 정면을 보면
레스토랑건물이 보이는데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실내 버스 종점이 보인다.
15번 버스를 타고 센트럴로 내려간다. 현금 약 9$, (옥터퍼스 카드 소지시 7.6$)

(Octopus Card = 홍콩 대중교통과 많은 식당 상점에서 사용되는 전자화폐.
옥터퍼스 카드가 있으면 홍콩 돌아다니면서 편리할 뿐만 아니라 가끔 할인 해택도 있다.
매표소에서 150$을 주고 사면 100$을 사용할 수 있고 50$은 카드 보증금이다.
옥터퍼스 카드 반납 시 남은 잔액과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3개월 이내에 반환 시 7$이 공제된다.)


(중복)

2. 약 30분간 산을 빙빙 둘러서 내려가다 보면 복잡한 시가지가 보인다.
Star Ferry 부두가 종점이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약간 주의해야 한다.
복잡한 빌딩숲을 지난 후 바다가 보이면 바로 하차한다.
내리면 전에 15C 버스 타기 위해 걸었던 육교도 보일 것이다.
([B]지도 참고)




3. 하차 후 정면에 보이는 센트럴 부두(Central Pier)에 들어간다.




Tsim Sha Tsui로 가는 배 위층에 타기 위해서는 건물 2층으로 가고
아래층에 타고 싶다면 건물의 반 지하로 내려가면 된다.
위층 2.2$, 아래층 1.7$




배는 7분 간격으로 자주 다니고 침사츄이부두까지 가는데 10분 정도 걸린다.



[D] 침사츄이 자유시간 & 야경



1. 침사추이부두에 내리면 정면으론 버스들, 우측으론 시계탑, 좌측으론 하버시티(쇼핑몰)가 보인다.

1-1. 공항에서 한글판 안내책자를 구하지 못했다면 부두에 있는 관광 안내소에서도 구할 수 있다.




2. 허기진 배를 달래러 점심을 해결하러 간다.
안내소에서 받은 여행안내책자에 많은 식당들이 나와 있으니 참고 하면 된다.
홍콩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Canton Rd.에 항상 붐비는 중저가형 캔톤식 음식점이 있다.
혼자 배불리 2~3가지 요리를 시켜 먹어도 100HK$ 이내이다.
음식점에선 음식 값 외에 10%의 서비스료가 별도로 부과되니 착오 없어야 한다.




3. 점심을 먹은 후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는 것은 별로 재미없으니
음식점 건너편에 있는 하버시티 중앙 문으로 들어간 후 왼쪽으로 틀어서
700개의 상점들을 구경하며 하버시티 남문으로 나온다.




4. 하버시티 남쪽 문으로 나와서 해안가를 따라 산책하다 보면
다시 Star Ferry 가 나오고 시계탑이 나오고 스타의 거리가 나온다.




5. 저녁 7시 30분까지 자유시간
저녁은 적당한 곳에서 알아서 챙겨먹고 이곳에서 다시 모이기.




5-1. 자유시간
침사츄이 안에서는 이것저것 구경할 겸 걸어서 다니기에 별 무리 없다.
안내 책자를 보고 관심 있는 것을 찾아 다녀 보는 것도 좋다.

5-2. 자유시간
특별히 찾는 것이 있다면 Star Ferry 부두에 관광 안내소에 가서 문의하는 것도 좋다.
매장을 찾을 경우 지도에 표기해가며 가는 방법까지 상세히 알려줄 것이다.

5-3. 자유시간
특별히 찾는 것이 없고 날이 어두워지기까지 시간이 남았다면
침사츄이 MTR역에서 전철을 타고 3정거장 떨어진 몽콕역에 가서 길거리 마켓을 둘러보는 것도 괜찮다.
몽콕역까지는 5$정도하고 전철 타는 것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시도해볼만 하다.

6. 저녁 식사

6-1. 패스트푸드
흔하게 보이는 패스트푸드점에서 30$이내에 세트 메뉴를 시켜먹을 수 있다. (KFC에 밥도 있음)

6-2. 칼질
로맨티스트이고 연인과 함께 갔는데 당일이 특별한 날이라면 인터콘티넨탈 호텔 식당에서
1000$짜리 스테이크를 썰어도 별로 아깝지 않을 라이브음악과 어우러지고
밖에서 보는 것보다 왼지 더 멋져 보이는 야경을 감상하며 먹는 것도 생각해볼만하다.

6-3. 한식
한국음식을 고집할 경우 택시 기본요금 15$정도 내고 Kimberley Rd.에 가면
도로 중간쯤에 풍원이라는 괜찮은 한식집도 있다.
이곳에서 먹을 계획이라면 환전을 더해야할 것이다.




7. 7시 30분 쯤 되면 레이져쇼를 보기 위해 슬슬 Star Ferry 부두로 간다.
시계탑 쪽에 인파가 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오후 8시 정각에 시작되어 약 10분간 하는 홍콩 섬 건물들의 조명/레이저 쇼.
지도 [D] 에 '레이저 쇼 보기 좋은 곳' 으로 미리 가있으면 앉아서 볼 수도 있다.



[E] 쳅락콕 공항으로 돌아가기

1. 스타페리(Star Ferry)부두로 가서 센트럴(Central)로 가는 배를 다시 탄다.
(초행길이니 비행기 출발하기 2시간 이전에 공항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좋음.)



(비행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을 경우 길눈이 좋다면 Central 행 말고 Wan Chai행 배를 타고
완차이에 내셔서 2층 트램(2$) 타고 센트럴로 가는 것도 원츄! 공항고속전철은 새벽 1시까지 다님.)

2. 센트럴부두에 도착하면 공항고속전철(Airport Express)을 타기위해 육교를 타고 왔던 길을 되돌아간다.

3. 홍콩역에서 공항고속전철 타고 공항으로 돌아간다.

4. 공항에 도착하면 보관소에서 짐을 되찾고 50HK$을 지불한다.

5. 잔돈이 남았다면 공항 내에 있는 버거킹에서 잔돈을 써버린다.

6. 하루 종일 돌아 다녔으니 지루한 비행시간 내내 편히 잠 들 수 있을 것이다.^^

Bon Voyage!




* 찰리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1-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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