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중에 전국일주를 꿈꾸던 후임병 누리빛입니다. 일상에 치여 잊고 살다가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제가 방학 중에도 학교에서 근로를 해야 해서 안타깝게도 전국일주를 하지는 못했지만 대신 부산에서 안양까지 편도로 2박 3일 자전거 여행을 했답니다.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3일밖에 없어서 그저 하염없이 도로를 내달리기만 해서 사실 여행이라고 할만한 이벤트는 겪지 못했답니다. 그래도 제 한계를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어요. 다음에는 좀 더 여행답게 일정도 넉넉하게 짜고 명승지나 관광지도 들르고 밥도 제대로 챙겨먹으면서 달리고 싶습니다. 찰리 형 일정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를 저도 이제야 알겠어요.

이제 3학년 2학기에 들어선지라 마음 내키는대로 자전거를 달리기에는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서 안타까워요. 내년에 취업이 안되면 확 여행 떠나버릴까봐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