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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Argentina)
2013.01.16 18:55

제21호 연기 나지 않는 불의 땅

댓글 38조회 수 57638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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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09.E21 Fireland without Fire


01.jpg


3번 국도의 종점인 띠에라델푸에고 국립공원에서 나와


다시 우수아이아를 가로질러 드디어 북행을 시작한다.


 


02.jpg


잠깐, 나가기 전에 먹을 것을 사가야지.


 


03.jpg


다음 장 볼 수 있는 도시, 리오그란데(Rio Grande)가 200km도 넘게 떨어졌고


가는 길이 어느 정도로 험할지 모르니 식량을 충분히 챙겨본다.


 


원래 햄 같은 냉장보관 식품은 빨리 상해서 못 들고 다니는데


이 지역 평균기온이 10도 전후로 냉장 온도랑 비슷해서 들고 다녀도 괜찮다.


 


04.jpg


먼 길 떠나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라 시내를 벗어나자마자 하룻밤 자고


 


05.jpg


다음 날 아침 우수아이아 밖으로 나간다.


 


06.jpg


비행기에서 바라보던 풍경을 클로즈업 하니 이렇게 생겼구나.


 


07.jpg


티에라델푸에고 주는 파타고니아 지역 최남단 섬들로 이뤄진 주로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반반씩 나눠 가지고 있고 크기는 약 5만 평방km로 남한 절반 정도의 크기다.


 


“Patagonia” 나 “Tierra del Fuego” 라는 이름은 지금으로부터 약 500년 전,


세계 최초의 세계일주가이자 나에겐 세계일주의 대선배이신 마젤란 아저씨에 의해 지어졌다.ㅋ


 


1520년 배를 타고 이 지역을 지나가던 마젤란은 키가 크고 발이 큰 원주민들을 보고


“파타(발)곤”이라고 보고서에 적었고 이 지역은 파타고니아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여느 기록 중엔 3-4m의 거인이라는 말도 있고 평균키가 1.80m인 테후엘체(Tehuelche) 족이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당시 스페인 사람의 평균키가 1.55m이었던 것에 비에는 확연히 컸던 모양이다.


Tierra del Fuego라는 이름은 마젤란 해협을 건널 당시 숲에서 불을 피우고 잠복하고 있던 원주민들을 볼 수 있었고


이 섬을 “연기의 땅”이라고 불렀다가 나중에 “불(Fuego)의 땅(Tierra)”로 변경 되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08.jpg


그때 당시 이 지역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은 지금으로부터 만 년 전 빙하시대에 베링해협을 건너 아시아에서 넘어온


셀크남(Selknam)과 야마나(Yamana 혹은 약한 Yaghan)라 불리는 부족들이다.


유럽인들에게 이 땅이 발견된 건 1520년이지만 관심이 없다가 19세기 후반에 금이 발견된 후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09.jpg


호주, 뉴질랜드와 비슷하게 금을 찾아 사람들이 황무지 같은 땅에 내려오고


우수아이아도 감옥을 만들어 범죄자 식민지로 개척된 도시다.


 


대기업이 들어오면 힘들어지는 것은 중소기업들.


아니, 정복자들이 오면 괴롭힘 당하는 것은 죄 없는 원주민들.


이주자들과의 대등하지 못한 싸움과 그들이 가져온 질병들로 원주민들은 멸종되다시피 줄어들고 만다.


셀크남 족은 아주 작은 인구만 살아남았고 야마나 족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뿌에르또 윌리엄스가 있는


나바리노 섬(Isla Navarino)에 아직 한두 명 살아 있다고 한다.


 


10.jpg


예전에는 땅따먹기 시대, 지금은 정보화 시대.


예전에는 강한 나라, 지금은 강한 기업.


 


잘 나가던 나라도, 잘 나가던 기업도 언젠간 무너진다.


그럼 앞으로의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그것을 알면 미래의 정복자가 되지 않을까.


 


근데 남을 뭉개야만 설 수 있다면 정복자가 과연 좋은 것일까.


인간의 본능이긴 한데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마젤란이 마젤란 해협을 발견해 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 넘어가


세계일주를 이룸으로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입증했듯이


나도 진정한 블루오션을 발견해서 누군가를 짓밟지 않고도


모두가 이기며 살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싶은데..


과연 이 여행이 끝나기 전에 명확한 루트를 찾을 수 있을까?


 


11.jpg


닥치고 달려!


 


12.jpg


전망 좋은 첫 고갯길, 가리발디(Paso Garibaldi 430m)에서의 간식시간.


 


13.jpg


좋아하는 치즈와 살라미 그리고 양배추를 넣은 샌드위치.


물가 비싼 파타고니아 마트에서 40페소(6$)면 재료들 다 살 수 있다.


 


14.jpg


그럼 12-15개정의 샌드위치가 나오는데


매번 칼질하기 귀찮아서 쉽게 꺼내 먹을 수 있게 한 번에 다 발라버린다.ㅋ


 


15.jpg


날씨도 추운데 찬 음식만 먹으면 안 좋으니


해 지기 전인 9-10시쯤 적당한 곳에 자리 잡고 따뜻한 음식을 해 먹는다.


 


16.jpg


가장 저렴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파스타.


 


17.jpg


세끼 정도 해먹을 수 있는 500g 파스타 한 봉지에 4페소(0.6$)밖에 안하고


 


18.jpg


소시지 몇 개 썰어 넣고 양념 큐브 하나 넣으면 열량 많은 재료비 몇 백 원의 크림 파스타 완성된다.


현지 대도시에서 구할 수 있는 한국 라면은 1.5$정도면서 한 봉지로는 간에 기별 안 가는 고급아이템이라


아무 때나 안 푼다.ㅋ


 


19.jpg


거기다 티에라델푸에고는 면세 지역이라 휘발유 1리터에 60cent 정도 밖에 안 해서


휘발유 버너를 아무리 켜도 연료비는 드는 것 같지가 않다.


 


아침 간식으로 매일 계란 두 개씩 꼬박 먹어주고


마트에 파는 비타민 함유 과일 맛 가루도 물에 타마시면


영양실조에 걸리진 않겠지.ㅋ


 


20.jpg


인구밀도가 높고 저렴한 아시아지역에서는 직접 해먹으나 포장마차 같은 곳에서 사먹으나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 시간도 아낄 겸 취사도구가 굳이 필요 없다고 생각되지만


인구밀도 낮기 때문에 물가까지 비싼 지역에선 자전거 여행자에게 필수품이다.


 


21.jpg


우수아이아를 벗어나 동북쪽으로 향할수록 표면이 평평해지고 달리기 수월해진다.


 


22.jpg


단지 문제는 자외선.


 


23.jpeg


몇 개월 전 NASA에서 찍은 남극 하늘을 보면 오존층에 심각하게 구멍이 나있다.


자세히 보면 티에라델푸에고 지역 위 까지도 오존홀에 포함되니 자외선 투과율이 엄청 높다는 말이다.


피부암에 걸리기 싫으니 귀찮더라도 선크림 바르고 최대한 피부를 햇빛에 노출 시키지 않는다.


 


24.jpg


이 곳은 해가 뜨고 안 뜨고의 기온차가 엄청 크다.


해가 뜨면 20도 이상 올라갔다가 구름에 가리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한 낮 기온차가 10도 이상 나는 괴상한 기후다.


잠바를 입었다 벗기를 반복하고 차가운 바람 때문에 콧물이 멈추질 않는다.


 


25.jpg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부터 여행을 시작해 내려온 터키 아저씨는 오다가 바람 때문에 반은 버스를 탔다고 한다.


터키 자전거 여행자는 처음 만나본다. 나처럼 무거운 카메라도 들고 다니고 장비가 예사롭지 않다.


우수아이아까지 이틀거리 밖에 안 남았으니 힘내세요!


 


26.jpg


계속 가다보니 이상한 야생동물 주의하라는 표지판이 나온다.


 


27.jpg


어, 그러고 보니 이 녀석과 똑같이 생겼네.


 


“네 이름은 뭐니?”


“난 과나코(Guanaco)야.”


“아, 그 셀크,,.”


“=33(후다다닥)”


 


28.jpg


셀크남 족의 시옷자만 꺼내도 무서워서 도망가는 과나코들.ㅋ


 


사냥 족이었던 셀크남의 주요 자원은 과나코였다고 한다.


먹을 수 있는 고기와 입을 수 있는 가죽, 공구를 만들 수 있는 뼈, 무기(활)를 만들기 위한 힘줄 등


뭐 하나 버리지 않고 다 사용 했다고 한다.


 


29.jpg


이제 리오그란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런데 정면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도저히 달릴 수가 없고


평지임에도 자전거를 끌어야지만 앞으로 나아 갈 수 있다.


한 시간을 걸어도 간격이 5km밖에 좁혀지지 않으니 환장할 노릇이다.


 


30.jpg


그래서 찾은 곳이라곤 도로 옆 바닥으로 파인 배수로 끝에 있는 배수구.


이곳만이 바람에서의 사각지대여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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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지판은 설마 바람에 날린 돌들 때문에 움푹 파인 건 아니겠지?


충분히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 강풍이다.


 


한참 바람 때문에 짜증내고 있는데 저 앞에 트럭이 한 대 섰다.


 


32.jpg


뭐, 자전거를 뒤에 실으라고요? 그라씨아스!


 


33.jpg


디에고라는 친구가 바람에게 얻어맞고 있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차를 세워줬다.


디에고도 자전거를 타는데 이런 날씨에는 타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리오그란데까지 태워준다고 한다.


이런 바람에는 텐트도 못치는 다행이다.


 


34.jpg


리오그란데에는 세금면세 지역이라 많은 해외 기업들이 공장을 운영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치노(중국인)들이 엄청 많이 들어왔다고 말해준다.


정말 그러냐고 물으니,


“그거 있잖아 엘헤나 삼숭 같은 회사들.”


“어? 그건 치노가 아니고 꼬리아노인데.;;”


“꼬리아 델 노르떼(북한) 아니면 꼬리아 델 수르(남한)?”


 


이 질문은 내가 남(South)을 빼고 꼬리아에서 왔다고 소개해도 자주 듣는 질문이다.


사실 돌아다니다보면 극동 아시아 국가들의 차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고 크게 섭섭해 할 것은 아니다.


어느 나라 교과서나 서양사를 비중 있게 다루다 보니 아시아에 관심 없다면 모를 수도 있는 거다.


우리도 따로 알아보거나 관련되지 않았다면 미국이나 유럽 외의 다른 나라들이


어디 붙어있고 누가 어떻게 사는지 잘 모르는 것처럼.


 


우리나라에 새 대통령이 취임했다 하더라도 이 나라 신문기사에서 한 줄 찾아보기 힘들지만


북한 핵문제나 미사일을 발사했다 하면 국제 뉴스에서 하도 언급해대니


그 나라가 둘로 갈라져서 문제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한번쯤은 들어 봤다.


 


그러니 가족싸움으로 인해 서로 등 돌리고 있는 형제간의 갈등부터 평화롭게 해결(통일)되고


세계 구석구석까지 다 품었으면 하는 것이 어느 한 꼬리아노 여행자의 크고 작은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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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가 어디에 새워줄까 물어서 장만 보면 되니 마트 앞에 새워달라고 했다.


라아노니마(La Anonima)는 우수아이아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체인마트였구나.


우수아이아와 비교도 안 되게 크고 저렴한 가격에 왠만한 것 다 있는 마트다. 


늘 사는 빵, 파스타, 살라미로 가격 비교를 해보면 부에노스아이레스보단 약 10% 정도 비싸다.


 


36.jpg


말비나스 제도라는 명의 도로가 있는 것이 특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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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그란데에도 역시 말비나스(포클랜드) 전쟁 기념 공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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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 보고 시내를 빠져나와 텐트 칠 만한 곳을 찾아보지만 그리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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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갈 공장의 자갈 언덕을 바람막이로 사용해


대서양 해안선 어딘가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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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이어서 계속 이동.


사람을 만나 보기 힘든 동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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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갈수록 호주의 사막과 비슷한 환경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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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땅에 가스나 물을 공급하기 위해 도로 옆에 이어진 파이프라인,


 


43.jpg


캥거루 대신 과나코 로드킬,


 


44.jpg


사람이 살지 않아 터무니없이 먼 거리 간격들.


 


45.jpg


거기에 추가로 호주와 비교할 수 없는 강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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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도로까지 겹쳐서 강풍 불면 무거운 자전거가 밀려서 달리기 힘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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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종종 만나는 반대편으로 가는 자전거 여행자들.


이런 미친 짓을 하는 것이 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에 힘이 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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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엔 65세 된 아르헨티나 아저씨들로 두 분 다 이름이 까를로스라고 소개한다.


내 이름은 찰리라고 하니 찰리도 스페인어로 하면 까를로스(Carlos)라며


까를로스 세 명이 한 곳에 모였다고 더욱 즐겁게 대화를 나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남쪽으로 50km 떨어진 라플라타 시에서부터 40일 동안 자전거 타고 내려왔고


우수아이아에서 비행기타고 다시 돌아갈 예정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여행자에게 우수아이아는 여행의 끝 지점이지 올라가는 사람은 만나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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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우수아이아 떠난 지 3일 만에 320km를 달려 산세바스티안(San Sebastian) 국경에 도착했다.


아르헨티나 편 티에라델푸에고 섬에서 남미 대륙으로 넘어가려면


어쩔 수 없이 칠레 편 티에라델푸에고를 통과해야 지만 넘어 갈 수 있다.


마젤란 해협 전체가 칠레 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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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칠레 사이의 국경이 어떻게 형성 되었는지의 뒷이야기도 들어보면 꾀 재미있다.


 


19세기 초, 스페인 제국의 라틴아메리카 식민지배가 종말을 맞으면서


1816년에 아르헨티나, 그리고 1818년에 칠레가 독립하고


파타고니아는 사실 원주민 외에 양쪽 나라 사람들이 살고 있지 않아 정확한 국경선이 없었다.


다만 칠레가 남미 대륙 끝을 먼저 탐험하고 불네스 요새(Fuerte Bulnes, 1843년)를 새워


파타고니아는 칠레 것에 더 가까웠다고 할 수 있다.


 


51.png


(그림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War_of_the_Pacific)


1879년 칠레 북부에서 지하자원(초석, 구아노, 은광) 문제로 페루, 볼리비아 연합국 대 칠레가 2:1로 싸운


태평양 전쟁(2차 세계대전과 다른 전쟁)이 3년간 지속되었고 그 틈을 타 아르헨티나는 칠레에게


‘국경조약을 맺을래 아니면 우리도 페루 볼리비아 편에 합류할까’하며 칠레를 위협했다.


태평양 전쟁에서 이기고 있던 칠레지만 더 이상 싸울 여력이 없어


아르헨티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국경조약을 맺게 된다.


 


52.PNG


그렇게 해서 1881년 칠레는 아르헨티나에게 영토분쟁 지역이었던 파타고니아의 절반 이상을 양보하였고


안데스 산맥의 가장 높은 지점을 경계선으로 하여 동쪽은 아르헨티나 서쪽은 칠레가 된 것이다.


 


53.png


Fuerte Bulnes에 기지를 먼저 새워 탐험했으니 마젤란 해협만은 양보할 수 없던 칠레에게


아르헨티나도 인정하여 마젤란 해협만은 전체가 칠레 땅이 된 것이다.


 


그렇게 해서 파타고니아 남부의 지도를 자세히 보면 아르헨티나 땅이 남위 52도 지점에서 끊기고


마젤란 해협 한쪽 끝 지점으로부터 반으로 나뉜 티에라델푸에고 섬 반쪽이 다시 아르헨티나 땅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54.jpg


지금 서있는 곳이 바로 섬을 반으로 나눈 딱 중간 지점이다.


이곳에서 마젤란 해협을 건널 수 있는 아줄 만(Bahia Azul)이 아직 158km 나 남았구나.


그것도 순수 비포장도로로.


 


55.jpg


양쪽 국경 사이의 15km 이어진 무인지대에서 칠레 땅을 밟음으로


이번 여행의 57번째, 전채 여행의 92번째 되는 국가와 첫 대면을 하게 된다.


 


무인지대에서 간판이나마 환영(Bienvenidos)해주니 고맙구나.


 


56.jpg


저 멀리 칠레 쪽 출입국 사무소도 보이기 시작한다.


세상에서 남북으로 가장 긴 나라 칠레,


오빠가 간다!ㅋ


 


57.jpg


2012년 11월 17-20일, D+2000-2004일

17일 이동거리: 54km, 지출: 마트 80페소(12.7$)

18일 이동거리: 100km, 지출: 없음

19일 이동거리: 85km(+35km 히치), 지출: 마트 85페소(13.5$)

20일 이동거리: 88km, 지출: 없음

총 누적거리: 44,380km

마음의 양식: 시편 121-125편






 

  • ?
    tasman 2013.01.16 19:12
    1등이다! 찰리님 화이팅
  • ?
    Musica Mundana 2013.01.16 20:00
    2등이다! 찰리님 화이팅
  • ?
    충무로 2013.01.16 20:42
    3,,, 아니다,,, 찰리님 여행기 아주 잘보고 있습니다,, 남은 여행 그저 무탈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
    김중혁 2013.01.16 20:45
    찰리님. 칠레로 들어가시는군요. 응원합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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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빠 2013.01.17 00:20
    감사합니다. 여행기 잘 봤습니다.
    제게 큰 힘이 됩니다.
  • ?
    세라 2013.01.17 00:44
    진정 아름다운사람..
  • ?
    우주선 2013.01.17 01:48
    늘 응원합니다~ 좋은 여행기 감사하구요~ ^^
  • ?
    공돌이 2013.01.17 04:46
    사진이 예술이군요...
    허나 맞바람에 깜순이랑 달리셨다니 무척 고생하셨겠어요
    허나 무탈하게 여행하신거 축하드립니다
    요사이 여행기는 소식이 자주 올라와서 참 반갑네요
    계속 부탁드립니다^^
  • ?
    찰리님! 항상 자유로운 여행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 ?
    돌멩 2013.01.17 05:12
    오..반갑습니다. 항상 들러보다가 새글이 올라오면 정말로 반가워요..세계를 여행하다보니 한국에서만 사는 우리들이 잘 느끼지 못하는 통일문제를 피부로 느끼시는군요. 저도 통일이 어서 되어야 한국이 동북아의 허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우리 아이들은 기차타고 유럽까지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꿈으로 이번 대선에 투표했지만....한숨밖에 안나옵니다...그러나 잘하시리라 믿어봐야죠...찰리님도 처음 중국으로 떠날때와는 모습이 많이 바뀌셨어요...벌써 5년이 넘었으니까요...그때 초등학교 1학년이였던 큰아이가 올해 중학교에 들어가니 정말 긴 시간입니다. 언제나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어요..엄친아종결자!!찰리님!!
  • ?
    mklove 2013.01.17 07:17
    역시 사진 대박이네요.. 멋있어요..새해였는데 떡국은 먹고 달려가고 있으신건지? ^^ 그래도 알뜰하게 건강챙기셔서 샌드위치도 만들어드시고 파스타도 만들어드시고.. ^^ 몸에 좋은 과일도 많이 챙겨드세요,..
    나이들어서 자전거 여행 하시는분들 보면 정말 그 열정과 건강이 너무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 추운데 자전거 타려면 피부 더 많이 상하겠어요.. 로션도 잘 챙겨 바르시구 힘내셔서 고고씽하세요^^
  • ?
    푸른별 2013.01.17 15:41
    찰리님때문에..세계지리, 세계역사 공부 제대로 하네요..^^*
    찰린님의 새글은 아까워서 조시조심 읽고 있습니다..
    오늘도 힘내시고..홧팅입니다.
  • ?
    섬마을007 2013.01.17 16:15
    아침에 출근하면 새글이 있나 확인하는 일로 하루를 여는 직딩으로서 새로운 글이 있을대의 느낌은 상쾌하다 못해 희열을 느끼게 하죠..
    덕분에 남미여행 잘 하고 있어 고맙고요.. 안전 여행 하셔요..아프리카 만큼은 위험하지는 않다 해도 어렵고 힘든 나라들이 여럿 있어서
    조심 조심 즐건 여행..
  • ?
    해비수 2013.01.17 22:26
    읽으면서 리오그란데가 어디지? 하며 지도를 찾는데 나오지 않아 답답했는데
    마지막 여행 경로로 올려주신 그림을 보며 알았습니다.
    아직 파타고니아에 계신 것이였군요...
    남쪽이 한참 여름이라고 할수 있는 계절인데도 날씨가 춥군요
    음식 잘 챙겨드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
  • ?
    케이제이 2013.01.18 06:33
    형 여행기 좋은데요?
    ㅋㅋㅋㅋㅋㅋㅋ

    형 여행기 기다리다 떴을 때 그 기분을
    형이 알려나.. 알면 더 자주 올리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형
    음....화이팅...? ㅋㅋㅋㅋㅋㅋㅋㅋ
  • ?
    이재훈 2013.01.18 07:12
    좋습니다 아주 아주 좋습니다
    근데 왜 식사시간의 사진에 보면 WD-40 가 항상있는거죠?
    부품 기름칠하는거잖아요...ㅎㅎ
  • profile
    Charlie 2013.02.01 14:58
    아 WD-40을 넣을 공간이 없어서 부엌 페니어에다 넣었더니 코펠 꺼내려면 같이 꺼내야 해서 우연히 서게 된거에요.
    체인이 많이 말라서 띠에라델푸에고에서 얼마전에 산거였거든요.ㅎ 밥에 넣어 먹지는 않습니다.ㅎㅎㅎ
  • ?
    산넘고물건너 2013.01.18 18:45
    화이팅 입니다~~ 진짜 아껴서 봅니다 ^^
  • ?
    효은박 2013.01.18 21:48
    멋지다는 생각만 하다가, 이렇게 댓글남기고 갑니다. 어딘가에서 외로이 페달을 굴리고 계시겠군요.
    힘들다 생각들때 있으시겠지만, 이렇게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힘내시기 바랍니다. 기도할게요.
  • ?
    파스타ㅜㅜ 2013.01.19 16:14
    저 양념 큐브를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구매 할 수 있을 까요??
  • profile
    Charlie 2013.02.01 15:01
    글쎄요. Knorr는 CJ랑 비슷한 독일 브랜드인데 한번 검색해 보세요.
    아르헨티나에는 마트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데 바로 옆나라인 칠레 마트엔 또 없더라고요.
  • ?
    구영표 2013.01.20 20:21
    찬양햄 ! ^^ 오랜만에 소식 궁금해서 들어와봤어요 ㅋㅋㅋ

    아직 파타고니아 지방 계셨네요 !

    저는 한국에서 이제 ㅠㅠ 바쁜 생활에 슬쩍 익숙해지려고 하니...

    다시 역마살이 ... ㅋㅋㅋㅋㅋ

    곧 다시 어디론가 가보려고 합니다 ㅋㅋㅋ

    새로 장만한 침낭은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ㅠㅠ

    ㅋㅋㅋ 햄 항상 화이팅 하세요 !
  • profile
    Charlie 2013.02.01 15:02
    새로 장만한 침낭 없는데.ㅋ 그냥 미국까지 버텨볼려고.
    아~ 잊고 있었는데 내 마르못 침낭.ㅜ.ㅜ ㅋㅋ
    그래 다닐 수 있을 때 열심히 다니고 열심히 일하고.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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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우0 2013.01.20 23:27
    찰리님 화이팅!! 덕분에 여러 나라 구경 잘 하고 갑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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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e-Jeong Pius Kim 2013.01.21 23:31
    찰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꼭 스폰서링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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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화 2013.01.22 15:03
    안전한 여행 되세요^^ 여행기 잘 보고 부럽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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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헤미안 2013.01.23 00:13
    찰리님~^^글잘읽고 가네요~사진이 너무 잘나와 몇장 퍼갑니다..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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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lo 2013.01.23 01:32
    여행기 시작 부터 보고 있었는데 눈팅만 하다 이제야 덧글 남기네요~~^^
    저도 요새 남미에 가고싶은 뽐뿌가 계속 와서~~~ㅋㅋㅋ
    몸조심히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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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우지 2013.01.24 06:52
    여행기 잘 읽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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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쏭쏭 2013.01.24 21:34
    한국엔 계속 눈이오고 날씨가 추워서 자전거 탈 엄두도 못내고 있는데, 항상 찰리님 블로그나 예전에 TV출연하셨던거 돌려보면서 대리만족 하고 있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몸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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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낭여행자 2013.01.24 23:50
    찰리님의 여행기를 감동있게 잘 보고있습니다 ~~~^&^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하게 여행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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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신욱 2013.01.25 02:15
    감사합니다. 바쁜 세상살이에 지쳐 문뜩, 7lee 가 떠오르곤 합니다.
    일단 떠오르면 바로 접속 부터 해보는데, 신기하게도 꼭 따끈따끈한 찰리님의 여행기가 올려져 있네요.
    너무나도 감사하고, 기뻐요 ^^
    안전한 여행되시구요. 항상 몸건강히 다니세요.
  • ?
    똥배아줌마 2013.01.30 03:44
    찰리님 잘 보고 있어요 건강을 기원하며 .세계일주 해외 여행을 하고자 하는 똥배아줌마 ... .대리 만족을 너무 잘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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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rim 2013.02.02 06:45
    영양실조 안걸릴려면,
    센트럼을 챙겨먹어야 하는데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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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처럼 2013.02.05 01:37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항상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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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랑 2013.02.06 04:30
    몸 조심하지고 행복한 여행기 많이 보여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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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성주 2013.02.06 17:25
    사진과 글 잘 봤습니다.
    우리에게 생소한 남미쪽 역사도 배우는군요.

    항상 건강하세요.
  • ?
    행복한영웅 2013.02.28 20:28
    가끔 들려서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지금은 나이가 많아서,가정이 있어서,용기가 없어서 못하지만....
    은퇴이후 위의 노인들 처럼 친구와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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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9 South America [2012.02~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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