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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Argentina)
2012.11.27 23:05

제19호 웃는 얼굴, 우는 마음

댓글 44조회 수 55198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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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jpg


앗, 지각이다!


옷 주섬주섬 입고 양치하기 전에 잠 깨기 위해 커피 한잔 내려 마시고


자전거 끌고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시를 가로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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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 있는 아베샤네다에서 학교가 있는 쎈뜨로(도심)까지 가려면 11km 정도를 달려야 한다.


매일 다니다 보니 신호가 언제 바뀌는 것까지 외워서 급할 땐 35분, 여유롭게 달리면 50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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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꼴로 시내에 어떤 이유에서든 시위나 대모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자전거 타고 이동하면 교통체증과 크게 지장 없다는 것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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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로 접이식 자전거를 구했는데 아쉽게도 학교 내에 들고 들어 갈 수 없어서 전봇대에 묶어두고


두 시간짜리 수업을 듣는다.


 


UBA에서 하는 외국인을 위한 스페인어 코스는 레벨 1에서 8까지 여러 단계의 코스가 있는데


60시간을 하루에 네 시간 씩 나눠 4주 만에 하는 속성 코스가 방학 기간에 있고


60시간을 하루에 두 시간 씩 나눠 2달 동안 매주 4회 하는 코스가 있고


60시간을 하루에 두 시간 씩 나눠 한 학기 동안 매주 2회 하는 코스가 있다.


2012년 가격은 3000페소(500$) 정도로 모두 같다.


하지만 인원이 차지 않으면 취소 될 수도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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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초짜이기에 레벨 1A를 선택하고 월에서 목요일까지 하루에 두 시간씩 하는 두 달짜리 코스를 듣기로 했다.


언어를 돈 내고 배워보기는 또 처음인데 스페인어는 예전부터 투자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인지


나름 거금이지만 출혈의 고통이 심하지 않았다.


 


스페인어를 완전 정복해서 본전 이상 뽑으면 되지!


 


초심은 그랬지만 어렸을 적 부모님의 잔소리, ‘공부는 때가 있다. 한 살이라도 젊은 지금 해라’란 말이


절실히 와 닿는 요즘이다.


왜 교실 문만 나서면 뭘 배웠지 기억이 나지 않을까. -.-;;


 


우등생은커녕 뒤처지지 않으려고 정신없이 머리 굴리다보면 두 시간의 수업은 금방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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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어학 배우는 친구들과 얘기 좀 나누다가 오래 앉아있진 못하고 먼저 일어나


다시 땀나도록 페달을 밟아 아베샤네다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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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 점심 먹고 바로 일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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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모델들과 일하다 보니 지칠 줄 모른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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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샤네다는 여성 옷 도매 상가 지역이다 보니 가게들이 의뢰한 제품 사진을 찍는 일이다.


전국 곳곳에서 소매상들이 날마다 관광버스타고 와서 캐리어 끌고 쇼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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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샤네다에 특이한 모습이 있다면 유태인들이 많이 살기에


그들이 지키는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밤까지 안식일(Sabbath)엔


걸어서 온 가족이 검은 옷을 입고 시너고그로 이동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유태인들은 대부분 건물주고 가게주인데 자동차가 없어서 걸어 다니는 것일까?


아니다, 안식일엔 아무런 일도 하지 말라는 계명을 따라 운전도 요리도 TV도 심지어는 불도 안 켜는


엄격한 유대인들이 이스라엘에서보다 많이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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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 얘기로 돌아와서..


아쉽게도 매일같이 모델 촬영이 있는 것은 아니고 마네킹 옷 갈아입혀야 가며 사진을 찍어야 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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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간판이나 인쇄를 위해 포토샵, 코렐 외에


특별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기들을 작동시키는 등의 다양한 임무도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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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끝나면 저녁 먹고 잠자기 전까지는 스페인어 숙제하고 복습/예습만 할 거라고 마음먹었다.


가능한 한 약속을 만들지 말아야지. 머리가 나쁘면 남들보다 몇 배는 더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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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놈의 밖으로 도는 성격 때문에 착하게 책상 앞에만 앉아있기란 그리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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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월요일 저녁은 빠들 깐차에 가서 교회 친구들과 빠들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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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들(Paddle)은 테니스와 스쿼시의 중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멕시코에서 시작된 남미 스포츠로 유럽으로도 건너갔고 지금은 조금 시들었지만 한때는 정말 붐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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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은 테니스 라켓보다 작고 탁구채의 사이즈를 늘린 듯한 나무 덩어리다.


카운트는 테니스와 같이 하나 코트는 테니스 코트보다 훨씬 작다.


땅 맞고 벽 맞은 공을 넘겨도 되고 벽에 바운스 시켜 넘겨도 된다.


테니스처럼 까다롭지 않고 스쿼시처럼 녹초 되지 않는 정말 재미있는 스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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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자전거 동호회의 야간 라이딩이 있는 날이다.


매일 학교 왔다 갔다 하느라 일주일에 100km 이상씩은 늘 달려 참석은 잘 하지 않지만


밤공기 마시며 라플라타 강변에 앉아 시원한 음료와 쵸리빵 하나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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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약속은 가능하면 수, 목요일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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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어학 다니면서 가장 친하게 지낸 터키 친구 세이트(Seyit)와 탱고 교실 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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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에는 땅고 교실이 엄청 많은데 한 시간 반짜리 수업을 30페소 정도 내고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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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에는 영 소질이 없어서 별 관심이 없었지만 다니다보니 이래서 추는구나! 하는 필이 왔다.


항상 남자가 리드를 해야 한 다는 것이 초보자에게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아무 말 하지 않았는데도 같은 곳으로 움직이는 파트너를 보면 신기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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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주말엔 꼭 공부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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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 불토. 어떻게 혼자 집에 앉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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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친구들과 노는 것도 스페인어 공부라며 위안을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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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현지친구들이랑 놀다보면 즐겁고 많이 배우기도 하지만 꼭 해 뜰 때까지 놀아서


다음 주에 일하고 학교 다니는데 지장이 있어 자제할 수밖에 없다.


무한 체력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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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늘 하던 데로 수업을 마치고 UBA 문과 건물을 나와 일하러 가기 위해 항상 자전거를 잠거 놓은 전봇대로 갔다.


그런데 있어야 할 자전거가 없다.


아, 옆 전봇대에 묶었나보다 하고 다음 전봇대까지 걸어가 봤다.


어? 여기도 없네.


잘 못 본건 아닌가 하고 다시 이전 전봇대로 가봤지만 자전거는 역시 없었다.


 


손재주 좋은 분이 왔다 가셨나보다. ㅡ.,ㅜ


 


"형, 멘붕 상태겠어요"


같이 수업 듣는 동생 창빈이가 묻는다.


 


"어? 그.. 그게 뭐야?"


최신 유행어나 줄임말은 못 알아듣는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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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에 온지 며칠 안 되서 지난 5년간의 누적 거리가 있는 속도계가 사라졌었다.


그래서 좀 불안해서 깜순이는 사무실에 놓고 등하교용으로 미니벨로를 구해서 타고 다녔는데 도난당한 거다.


월급 반 달치는 날아갔지만 그래도 깜순이 잊어버린 게 아니어서 천만 다행이라고 위안을 얻는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난 사고가 얼마나 심한지 현지인들도 웬만한 물건들을 다 묶어둔다.


의자는 물론 가게 문 앞에 신발 닦는 카펫까지 묶여 있는 집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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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없이 타고 다니던 자가용을 잊어버리니 발이 묶인 듯 불편하다.


출퇴근 시간엔 무료 급식소 줄 같이 긴 줄에 줄서서 버스를 기다려야하고


전철은 종점에서 종점으로 가지 않는 이상 타고 내리기가 정말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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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번엔 정말 부담 없는 허름한 중고 자전거를 자전거포에서 700페소(약12만원)주고 샀다.


Playera(쁠라셰라) 라고 아르헨티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어 없는 픽시 자전거다.


핸들에 브레이크가 없고 페달을 반대로 돌려야 브레이크 잡히는 아주 단순한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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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도리(Ggamdori)란 이름도 지어주고 쉽게 끊어 갈 수 없는 자물쇠에 투자도 했다.ㅋ


어느 도로에 잠가둬도 아무도 탐내지 않아서 좋기도 하지만


묘한 매력이 있어서 타면 탈수록 정이 가는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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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잠시 쉬더라도 여행 다시 시작할 때 힘들지 않게끔 자전거를 계속 타주는 게 여러모로 좋다.


이제 다시 마음껏 부에노스를 누비고 다닐 수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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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주소만 있으면 어디든 찾아 가기가 쉽다.


아르헨티나 초대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지은 중앙 도로 리바다비아(Av. Rivadavia) 같은 주요 도로 몇 개만 외운다면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소지 찾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다.


 


서울 도심의 종로, 청계천, 을지로, 충무로, 퇴계로 순만 외운다면 거리들이 남쪽으로 평행으로 되어있어


종로 3가에서 남쪽으로 한 블록 내려가면 청계 3가고 하나 더 내려가면 을지로 3가가 나오듯


리바다비아 거리와 평행으로 Batolome Mitre, Hipolito Yrigoyen, Juan Peron 등


역대 아르헨티나 대통령들의 이름을 가진 도로들이 다 같이 서쪽으로 뻗어있고


리바다비아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중심이 되는 종로 같은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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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의 종각이라고 할 수 있는 아르헨티나의 청와대, 까사 로사다(Casa Rosada)에서부터 리바다비아 길은 시작된다.


한 꽈드라(블록) 당 100번지 씩 올라간다.


즉 까사 로사다(시내)에서 리바다비아 7600번 대까지 가려면 76꽈드라를 가야한다는 말이고


한 꽈드라당 100-150m 정도 되니 10km 정도를 가면 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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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다비아를 중심으로 또 다른 도로들이 가지처럼 남북으로 나눠진다.


리바다비아 길 쪽이 0이고 한 블록씩 멀어질수록 번지수는 100씩 늘어난다.


 


리바다비아 7600번 대랑 만나는 길은 꾸엔까(Cuenca)이고


꾸엔까 600번 대까지 가려면 리바다비아 7600번 대에서 6블록을 올라가면 된다.


그 근처가 내가 지내는 아베샤네다 지역 사무실이고 매일 총 82블록을 왕복한다는 말이다.


물론 일방통행이 많아서 다른 길로 다니긴 하지만 옆길로 가더라도 번지수는 같이 움직여 찾기가 쉽다.


 


마지막으로 홀수 번지수는 진행방향의 오른쪽 편, 짝수는 왼쪽 편에 있다.


한인마트가 있는 백구 지역을 가고 싶은데 예를 들어 주소가 Carabobo 1601번지다,


그렇다면 리바다비아와 까라보보가 만나는 지점만 알면 된다.


그 지점은 리바다비아 6300번 대이고 거기서 까라보보 1600번 대까지 16꽈드라를 내려가면


오른쪽 편 첫째 코너집이 1601번지가 되는 거다.


 


누가 설계했는지 정말 기가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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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한 주말은 사장님 가족과 300km를 달려 바다로 놀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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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릴로(Carilo)에서 휴양을 즐기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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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친구들과 바다(San Clemente)에 놀러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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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특별히 멋지진 않지만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바람 쐬러 다녀오기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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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가 바로 바닷가에 있는데 왜 몇 시간 달려서 먼 바다로 갈까?


사실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몬테비디오 사이에 있는 것은 바다가 아니고 강이라고 한다.


 


파라나 강과 우루과이 강이 대서양과 합류하는 지점, 민물과 짠물이 만나는 곳, 라플라타 강(Rio de La Plata)이다.


강에서 퇴적물이 계속해서 흘러 내려와 수심도 1m~25m 사이 밖에 안 된다.


아르헨티나의 산안또니오 곶(Cabo San Antonio)과 우루과이의 뿐따델에스떼(Punta del Este)까지가 강이고


그 이후를 바다라고 하는데 두 지점의 사이가 220km로 정말 강이라면 세계에서 가장 넓은 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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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까지 가면 6kg짜리 조기(Corvina Negra) 한 마리에 60페소(약1만원) 밖에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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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회는 바로 잡아서 초장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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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바닷가로 놀러 가도 아르헨티나이기 때문에 아사도 빠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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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먹고 또 먹다 보니 몸무게가 90kg 까지 불었다.


아르헨티나도 중국과 비슷하게 음식을 여유 있게 준비하고 음식 남기는 경우가 잦다.


음식 버리는 것을 못 보는 성격이라 남는 음식 처리하다보니 이렇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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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로 계속 가다간 100kg 되는 것은 우습겠다 싶어


자전거를 100km 이상 타지 않는 이상 짬 처리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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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내다보니 3개월은 매일 같이 수면 부족 상태로 금방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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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90일 되기 전에 비자 클리어하러 배타고 우루과이도 다녀왔다.


(소포들 때문에 매번 수고해주신 이선원 소장님 감사합니다. 영표도 고맙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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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부터 10월 17일까지의 어학코스도 시험 보고 합격만 한다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아무리 자주 봐도 늘 긴장 되는 시험. 객관식이라면 찍어보기라도 할 텐데 다 주관식이다. ㅡ.ㅜ


 


점수가 잘 안 나오면 일과 공부를 동시에 하느라 바빴다는 핑계를 대야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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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웬걸?


10점 만점에 9.5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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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코스를 밟던 알제리, 인도, 대만, 터키, 중국, 한국에서 온 12명의 급우들 중 수료증을 받은 최후의 8명.


두 선생님과 함께 마지막으로 기념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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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코스 수료와 동시에 하던 일도 후임자에게 인계하고 마무리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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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떠나기 전까지 창빈이네 집에 머물며 여행 준비를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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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여러 나라에서 온 젊은이들이 같이 사는 집이다.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프랑스, 영국, 미국 등에서 온 12명이 한 지붕 아래 같이 산다.


그러다보니 조용할 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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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파타고니아에서 콜롬비아까지 종주할 안데스 산맥을 위한 디테일한 지도를 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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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면 또 얼마나 번다고 월급 받는 데로 족족 지름신이 찾아와 틈틈이 장비도 업그레이드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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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동호회에선 춥고 축축한 파타고니아를 위해 기능성 의류를 상하 세트로 선물해 줬다.


이상하게 옷은 아무리 필요해도 큰 돈 주고 절대 못사는 성격인데


필요했던 물건이라 앞으로 여행에 큰 활약을 할 것 같다.


BsAs MTB Club의 심상일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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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낭은 날씨가 많이 풀린 관계로 파타고니아에서 잠깐만 필요했다가 또 한동안 필요 없을 것 같아서


나중에 알라스카 도착하기 전에 캠핑장비가 저렴한 미국에서 사기로 하고


파타고니아에서 임시로 아나바다에서 얻은 침낭과 기존에 있는 침낭을 겹쳐서 쓰기로 했다.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신 아나바다의 세윤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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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뭐 필요한 것 없냐며 좋은 곳도 많이 대려다 주고 먹여주고 사주신 온쎄의 부천 형님.


속도계 잊어버렸다는 소식 듣고 멋진 속도계도 사주시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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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굶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늘 간식 싸주시던 소미 엄마,


도시락과 일품 저녁으로 몸에 식량 비축하는데 크게 일조해주신 다비 엄마,


지금까지 맛봤던 양념 갈비 중에 최고로 맛있던 갈비 먹으러 언젠가 꼭 다시 오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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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장을 배려해가며 좋은 일자리 환경을 만들어 준 사장님과 CreArt 식구들.


Muchas Grac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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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샌가부터 너무 친해져버린 중앙교회 친교부.


헤어지는 게 이렇게 어려워 질 줄 알았으면 시작도 안 하는 건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베프가 되어주었다.


뻥카 신공 또 보고 싶으면 쌀따 놀러올 때 잔돈 두둑이 들고 오라고. 이제 안 봐줄 테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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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빵으로 미리 신청해 둔 미국 비자를 발급 받고 나서는 바로 우수아이아 행 비행기 표를 샀다.


7월 11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해서 11월 12일 떠나는 비행기 표니 이곳에서 만 4개월을 지내게 되는 거다.


일한다고 장기체류했던 퍼스, 방콕, 다음으로 오래 머물렀던 도시이기도 하다.


 


북반구로 치면 추운 1월부터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5월까지 있던 샘이니 추운 겨울 잘 나고


남쪽 끝으로 내려가기 좋은 시기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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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되니 부에노스아이레스가 초록색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주도 찾아왔다.


이제 이곳에서 하는 모든 것들이 마지막이 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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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입에 물었던 메디아루나(반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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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마주쳤던 강아지 산책시키는 알바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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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여는 엘리베이터 손잡이마저 그리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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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어지는 송별 자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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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웃고 있지만 가슴은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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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가장 어려웠던 게 뭐냐고 묻는다면


역풍도, 언덕도, 추위도, 배고픔도, 서러움도, 외로움도 아닌


이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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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인생도 아니고 도살장 끌려가는 소도 아닌데 왜 이리 슬플까.


이별은 아무리 해도 어렵다, 싫다, 고만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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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두 번째로 큰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의 정착은 참으로 배움이고 휴식이고 달콤한 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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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되어버린 여행에서 잠시 일상으로의 여행.


자기만의 길을 걷다보면 일반 세상과 교류가 뜸해져 혼자만의 엉뚱한 세상에 갇혀버릴 수도 있는데


매일 보는 사람들과 부딪히기도 하고 나누기도 하고 내 여행 소개만 하는 게 아니고


그냥 평범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었다는 게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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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너무 바쁘게 일상을 살다보니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


내가 어떤 모습으로 지난날들을 보냈는지 파악하기 힘들 때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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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와의 대화할 시간을 의무적으로 만들어서 지금 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하나만 보다가 더 중요한 것을 노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중간 점검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세삼 느끼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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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ias por todo y espero volver a verte., Buenos Aires. Besos.


그동안 고마웠고 다음에 꼭 또 보자고, 부에노스아이레스! =)


 


 


 


 


 


 


 


 

  • ?
    레위인 2012.11.27 23:27
    제가 댓글 1등도 해보네요~
    잘 지내시죠? 칠레에 있는 제 친구 말로는 여인들 미모 순위가 칠레에서 아르헨티나를 거쳐 브라질로 갈 수 록 더 예뻐진다는데....
    찰리님은 반대로 가시니까... 아이구... ㅎㅎ
  • ?
    지니빠 2012.11.27 23:55
    일단 2등 선리플 후감상 ㅎ
  • ?
    열혈팬 2012.11.28 00:46
    잘읽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
    농구인 2012.11.28 01:27
    찰리형 글 다 챙겨보고있는 예비고3인데요ㅜ 수능끝나고 원하는 대학 붙고나서 꼭 자전거로 남미여행을 할꺼에요!! 앞으로 남은 여행 잘하시세요~
  • ?
    2012.11.28 01:56
    오호!!! 4등...
    후반부 글 읽는동안 같이 슬퍼지네요...^^
    하지만 새로운 아메리카 여행기를 기대하면서.....!!!
  • ?
    찰리매니아 2012.11.28 02:11
    글 읽은 저까지 맘 한구석이 아려오네요.. 사람의 따뜻한 맘을 여행을 통해서 더더욱 크게 느낄 수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새로운 여행기를 또 기다려봅니다.
  • ?
    베트남호치민 2012.11.28 04:17
    부에노스아이레스 정말 가보고 싶네요...
    찰리님 항상 안전여행하세요^^
  • ?
    공돌이 2012.11.28 04:44
    지금까지 여행을 보면 찰리님은 쉬어 가실때를 잘 아시는것 같아요
    중국 광저우, 태국 방콕, 아프리카, 호주등등... 그런 것들이 찰리님의 여행을 더욱더 풍족하게 해주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행에서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이 "이별"이라 보통의 우리와는 다른.... 찰리님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닌지...
    이번 여행기에서도 또 배우내요... 좋은 사람 곁엔 항상 좋은 사람들만 있다는거... 그래서 이별이 더 힘든거겠죠
    요사이 사람들 때문에 약간 힘들었는데...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 겠어요...
    그럼 그 사람들도 저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겠죠...
    항상 고맙구요....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항상 기원합니다^^
  • ?
    nrjperson 2012.11.28 06:28
    찰리님의 글이 점점 더 좋아짐을 느낍니다.
    몸으로 부딪치는 많은 경험들을 통해서 또래의 친구들보다 인생을 알차게 살고 있군요.
    옛 말에 배움의 상대에는 나이의 고하가 없다고 하더니 생물학적 나이로는 훨씬 더 많은 내가 배울점이 많은 젊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기를 항상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산넘고물건너 2012.11.28 18:06
    글 사진 잘 보고갑니다~ 여정에서 많이 배웁니다. 항상 건강조심하시고.. 화이팅입니다~
  • ?
    이민호 2012.11.28 18:59
    멕시코에서 뵙겠습니다. ㅎㅎㅎ
  • ?
    해성 노은상 2012.11.28 21:59
    항상 조심하세요~~~~~~~~~~~~~~~~~~~찰리님 화이팅 ^ ^*
  • ?
    오사랑 2012.11.28 23:28
    저는 찰리님 여행기로 하루 스트레스와 답답함을 풉니다. 감사합니다 찰리씨^^
  • ?
    경철 2012.11.29 05:31
    형 여행기 잘 봤어요
  • ?
    mklove 2012.11.29 08:55
    얼굴 때깔이 참 좋아졌다 생각했더니... ㅋ 살이 쪄서 그렇군요... 맘이 편했나봐요... 벌써 3개월이 다 지나고 또 떠나고 계시겠네요....
    한국은 많이 추워졌어요.... 그곳은 어떨런지.... ... 새로운 옷과 새로운 장비들.... 새로운 추억을 앉고 또 떠나시는길이 항상 안전하고 좋은 일만 일어났으면 합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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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rtook 2012.11.29 09:55
    새글 볼때마다 힘받고 있습니다. 찰리님께 힘찬응원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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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y JisungRyu 2012.11.29 11:01
    네이버에 어떤 여행 뉴스가 떴길래 리플로 우리나라에도 자전거로 6년간 세계여행하는사람있다 하며 홈페이지 주소까지남겼어요 ㅋ 어느순간 주변친구며, 홍보를 하고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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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팬 2012.11.29 20:12
    소중하고 값진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인생항해기 같아서 더욱 좋습니다.
    다음 여행지에서도 잘 보내시고, 멋진 여행기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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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성옛터 2012.11.29 20:27
    정말 얼굴이 원만해졌네요. ^^
    여행길의 평소 모습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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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누 2012.12.01 00:24
    찬양씨의 인생이 너무 멋있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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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스타일 2012.12.01 00:44
    벌써 몇 년째 여기서 여행기를 보고 있는지..ㅎㅎ 항상 대리만족하고 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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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dans 2012.12.01 06:02
    감동의 여행기, 인간미가 흠뻑 풍기는 이야기들이 사진과 함께 올라와있군요
    잘 봤습니다. 부럽고 대리만족 합니다. 즐거운여행,안전여행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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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달한 달 2012.12.01 14:51
    뚱띵~ 뚱띵~ 뚱띵이가 되어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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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igininno 2012.12.02 04:40
    일상에서 여행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떠나고 싶어지네요ㅎ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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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샤인ㅂ 2012.12.02 10:38
    찰리님.. 이번 마지막 멘트들은 절 눈물짖게 하시네요 ㅜㅜ

    11월 12일은 제 생일이었다죠 ^^

    어딜 가시나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게 되시는 찰리님..

    이건 먼저 도움을 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반대로 찰리님의 좋은 마음씨가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들어오게 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하나하나 포스팅 내용에 뎃글을 달려면 찰리님 포스팅보다 뎃글이 더 길어지겠어요 ㅋㅋ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유태인들..

    그들 처럼 행하지 못하는 한국인들은 율법을 어기는건지 ㅜㅜ

    머리가 복잡합니다. ^^


    사랑합니다. 찰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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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멩 2012.12.02 14:06
    찰리님...얼굴이 정말 보기 좋네요..행복해보이구요..어려운 이별 잘 하시고 지금은 열심히 페달 밟고 계신가요...
    우리 아들이 초등1학년때부터 여행기를 봤는데 그 아들이 이젠 중학생이 됩니다..참으로 긴 시간 여행하고 있는 찰리님..정말 부럽습니다. ...
    언제나 건강하시고...재밌는 글 또 기대하고 있을게요
  • ?
    2012.12.02 19:09
    항상 여행 잘보고있습니다. 찰리님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깜순이는 산악자전거인가요?? 여행할때는 그냥 중저가 유사산악자전거가 좋을려나??
    찰리님 여행기가 갈수록 수준이 좋아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굴도 좋아지신것 같네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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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팬 2012.12.04 08:42
    잘 보고 있어요. 글도 너무 잘 쓰시고 내용도 너무 알찹니다. 몸 건강히 여행 잘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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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도밝고 2012.12.06 04:08
    이젠 언제까지 어디까지 다닐까 ??중국부터 지금까지 따라 왔네요. 항상건강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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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인 2012.12.07 06:24
    찰리님~ 여행 중에 가장 힘든 것은 이별이란 말이 너무 와닿네요 ㅎㅎ 하지만 찰리님 주위에는 참 좋은 분들이 전세계에 많이 있는 것 같아 부럽네요 ㅎㅎㅎㅎ 몸 건강히 여행하세요
  • ?
    인중혜영 2012.12.07 20:55
    아... 진짜 도난과 분실은 정말 힘들거 같아요.
    그런 상황속에서도 긍정을 잃지 않는 모습이 정말로 보기 좋습니다.
    화이칭 하세요 화이칭칭칭칭
  • ?
    맑은강 2012.12.11 20:42
    또 다른 이별을 준비 하기위해 길 위에 서 있겠군요..찰리님!!
    항상 건강하고 씩씩하길 ~~ 언제나 응원합니다..지구 반대편 서울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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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비수 2012.12.11 21:12
    이번화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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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살이살살 2012.12.13 17:42
    찰리님 곁에는 항상 좋은 친구분들이 함게 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 여행도 안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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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팅이 2012.12.15 18:22
    예쁜 모델들과 섬띵 얘기좀 해 주세요. 설마 없다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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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일주 2012.12.15 19:45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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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향기 2012.12.24 22:56
    항상 재밌게 읽고 또 보고 있습니다. 건강한 여행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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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의 여우 2012.12.26 04:48
    5년동안 다니시면서 맺게된 소중한 인연들... 꼭 끝까지 잘 지켜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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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kyjin 2012.12.26 15:09
    잘읽고...보고 갑니다!!
    찰리님의 여행기는 언제나 소중한 정보의 보고 입니다!!
    다음 여행기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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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적호안 2013.01.09 10:03
    3달 동안 많은 분들을 만나시고 시험도 합격 하시고

    정말 열정적으로 멋지게 살아가시네요^^

    항상 축복과 순조로운 여행을 기원합니다^^
  • ?
    최민걸 2013.01.17 12:54
    어떻하면...이렇게 살수있는거죠.. 중국에 계실때부터 여행기를 보기시작햇는데...
    글에서 느껴지는 감성만 보아도 가슴이 꽉찬느낌이네요.. 실제로는 훨씬더 엄청난 경험을 하시겟죠..
    정말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참된여행.. 앞으로도 건강하고 좋은여행기 기대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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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랑 2013.01.31 05:05
    가슴 따듯해지네요^^ 좋은여행부탁드립니다! ㅎㅎ 조심히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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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rim 2013.02.02 07:09
    익숙한 곳 떠나기 정말 힘들 것 같앙 엉엉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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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빈 2014.12.28 08:01
    안녕하세요 저도 이번 1월 초순정도에 아르헨티나 갔다가 배를타고 우루과이로 갈 예정입니다. 그런데 아르헨티나에서 우르과이로 갈때
    정확히 아르헨티나의 어디서 배를타고 우루과이로 가야하는지 또 우루과이의 어느도시로 표를 끊을지 몰라서 문의드립니다. 제 이메일 주소는 shiy_kim@hotmail.com 이고 제 미국전화번호는 213 282 1983 입니다. 이 댓글 보시면 꼬옥 연락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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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9 South America [2012.02~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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