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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Argentina)
2012.11.15 16:55

제18호 지구 반대편의 작은 한국에서

댓글 31조회 수 55295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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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09.E18. Little Korea in BsAs



01.jpg


부에노스아이레스 같이 큰 도시라면 없는 게 없겠지.








02.jpg


파타고니아에 내려가기 위해 괜찮은 침낭을 사야겠다 싶어


처음엔 별 정보 없이 현지 물품이 파는 Parana 거리에 가봤다.


몇몇 가게들에 침낭이 있기는 하지만 쓸 만한 물건은 찾기가 힘들다.


가벼운 것을 찾으면 견딜 수 있는 온도가 별로고 겨울용은 자전거로 들고 다니기엔 무리하게 크고 무겁다.








03.jpg


그래서 현지 여행자들에게 물어물어 추천받은 캠핑 전문 가게들을 찾아가 봤다.


Camping Center(Esmeralda 945)나 Wildlife(Hipólito Yrigoyen 1133)에 가보니 


쓸 만한 물건이 팔기는 하는데 수입품들의 가격이 말이 아니다.








04.jpg


왜 이리 비싼 것인지 살짝 알아보니 눈에 보이는 두 가지가 있다.


일단 공식 환율과 비공식 환율이 엄청나게 차이난다.


정부시세가 1US$에 4.57 Peso라면 암시세는 6.31 Peso라는 것.


(www.ambito.com/economia/mercados/dolar.asp)




쉽게 말해 은행에서 100$을 환전하면 450 페소밖에 못 받고 플로리다 거리에서 “깜비오 깜비오”(환전 환전)을 속삭이는 


암달러 상인들에게 가서 말만 잘하면 수수료 빼고도 620페소 이상은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정부시세와 암시세의 차이는 보통 1%미만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은 30%이상이라니. 


해외 카드로 결제하면 정부시세로 돼서 바보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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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유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보호주의 정책을 앞세워 전 품목에 수입규제를 도입했다는 것.


수입을 막고 수출만 하여 무역 흑자를 내겠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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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과 무역의 수입 장벽만 봐도 아르헨티나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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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세계 5대 강국으로 잘나가던 나라가 어찌 이리 됐을까.


도로에 박혀있는 프랑스 산 돌들을 소와 바꿔가며 가져왔을 정도였는데.








08.jpg


간단하게 정리하기엔 너무 짧은 지식이지만 정부의 부정부패, 대중의 인기를 얻은 페로니즘의 나라에 걸맞지 않는 


유럽식 복지혜택 등이 자금을 축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09.jpg


우리에게 에비타(Evita)로 잘 알려져 있는 에바 페론(Eva Peron)의 연설 


“아르헨티나여, 나를 위해 울지 말아요.”(Don't Cry for Me Argentina)로 시작해서


그녀의 미모와 대중적인 연설은 힘들게 살던 아르헨티노들에게 희망이었고 기댈 수 있는 어머니였다.







10.jpg


사생아로 태어나 영부인이 된 그녀의 얼굴은 사망한지 60년이 지난 지금도 


아르헨티나 곳곳에서 여느 대통령 얼굴보다 자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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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를 위한 실질임금 인상과 연금 등 각종 사회보장 혜택이 늘어나며 정부 지출의 대폭적인 증가를 가져왔고


페로니즘은 아르헨티노들에게 분수에 넘치는 환상을 심어 주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농축산물 수출이 막힌 시기에


우리나라를 포함 여러 아시아 국가나 남미의 브라질, 멕시코처럼 공업화를 이루지도 못하였다.


그때 당시는 유럽식 복지 정책이 맞았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니다는 것이다. 


복지혜택 쪽으로 눈이 높아질 데로 높아진 국민들은 여전히 선심정책에 흔들린다.








12.jpg


하지만 '부유한 자들의 창녀, 가난한 자들의 성녀'로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는 에비타를 


아르헨티노들 앞에서 비판하는 것은 금물이다.








13.jpg


대리석으로 만든 호화 주택들인지 묘인지 헷갈리는 레꼴레따 묘지에만 가 봐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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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도층이나 아르헨티나에서 힘 꾀나 쓴다 하는 사람들이 잠자고 있는 이곳에는 에비타의 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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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묘들과는 다르게 에비타의 묘 앞에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고 생화도 항상 꽂혀있어서 


그 많은 무덤 중에서 찾기가 쉬울 정도다.








16.jpg


조심스럽게 에비타 이야기를 꺼내보면 아르헨티노들은 이런다.


“그녀가 한 것이 모두 옳은 것은 아니지만 국민이 힘들 때 마음을 기대게 해주었다”고.


그럼 페로니즘은 건너뛰고 다른 문제를 봐보자.








17.jpg


1US달러 = 1 AR페소, 1:1 태환정책을 빨리 포기하고 자유변동 환율제로 일치감치 갔더라면 


지금의 정부/암 환율 시세 차이가 이렇게 크지는 않았을까.


운도 없게 1991년 태환법을 도입하고 미국 달러가 유례없는 붐을 타고 달러화 가치가 높아지자 


페소도 같이 올라가 아르헨티나가 생산품은 상대적으로 비싸져 가격경쟁력이 떨어졌던 것이다.








18.jpg


아르헨티나 경제 정치 얘기하면 끝도 없지만 이곳의 경제와 근대역사는 참 흥미로운 것 같다.


극단적이기도 하고 이들이 거쳤던 시행착오들을 보며 교훈이 되는 것도 참 많고.








19.jpg


어차피 암거래를 해야 한다면 플로리다 거리 말고 한인촌에 가보기로 했다.


한인슈퍼에서도 환전을 해준다는 말을 들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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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에 한인 밀집 지역은 크게 백구촌, 아베샤네다, 온세, 보에도 등이 있는데


지하철로 비교적 쉽게 갈 수 있는 백구 지역을 가보기로 했다.








21.jpg


예전에 시내버스 109번의 종점이라 해서 백구촌이라 불리는 이곳은 


지하철에서 내리면서부터 그리 안전해 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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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촌 끝에(까라보보 거리) 정식으로 꼬레아 거리(Av. Corea)도 짧게 이어져서 가보았지만 표지판은 찾지 못하였다.


왠지 오래 서성이다가는 다 털릴 듯한 비샤(브라질의 빠벨라)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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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빵집, 식당, 미용실, 식품점, 한인교회, 절, 한국학교 등 


한글로 된 당당한 간판들을 지구 반대편에서 보니 무지 반갑다.


이상한건 평일 오전임에도 거리가 한산하고 가게 문들이 잠겨있다는 것.








24.jpg


다른 남미의 대도시와 비슷하게 치안 때문에 벨을 누르고 입장하는 것 같다. 


특별히 살 것도 없이 벨을 누르기엔 좀 죄송스러워 돌아가려다가 입구가 활짝 열려있는 가게를 찾았다.


거기에 아나바다 밑에 현찰구입이라고 쓰여 있느니 혹시 환전도 가능하지 않을까?








25.jpg


아주머니 혹시 환전도 하시나요?


아주머니는 웃으시면서 여행자냐며 소액이면 해주겠다며 차 한 잔 마시고 가라고 하신다.


위층에 올라가서 구경해보라고 하셔서 올라가보니 내게 필요한 겨울옷들도 있다.




필요한 거 있으면 가져가요. 그 정도 여유는 있으니.


정말요? 어떻게 그래요.


하면서 가져갈 옷 들 고르고 있다.ㅋ








26.jpg


마침 바닷가에서 고기 한 마리가 올라와서 매운탕을 끓였는데 먹을 복이 있다며 밥도 먹고 가라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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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윤 선생님은 아나바다 옆에 화실도 하시고 남편 분은 근처에서 서예를 가르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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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에 놀러갔다가 한국에서 잡아보지도 못한 붓을 지구 반대편에서 처음으로 잡아봤다.


왼쪽은 선생님께서 따라 써보라고 주신 글씨, 오른쪽 두 개는 내가 따라 써본 글씨.ㅋ 


진작 이 길을 걸었어야 했나? 진로를 잘 못 선택한 건 아닐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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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만호 선생님께서 당장 제자로 들어오라는 말씀은 안 하시고,ㅋ


아르헨티나 온 기념으로 멋진 글을 써서 선물해주셨다.


“고난을 벗 삼아, 진실을 등대 삼고” 仁村이라는 선생님의 아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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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실에 몇 번 놀러 갔다가 자전거를 타신다는 심상일 선생님을 만나 뵙게 되고 


자전거 동호회(www.kornet24.com/biciclub) 회원들과 밥 한 번 먹자고 초대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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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상다리 휘어지지 않을까 걱정해봐야 할 만한 밥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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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온지 3-40년 되어 이곳이 제 2의 고향이 된 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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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 한 번 정도 저녁에 모여 짧게는 빨레르모, 멀게는 싼이씨드로까지 다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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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시간 되는 회원끼리 자동차에 자전거를 싣고 시외로 나가 MTB 전용 숲길(Caden)을 돌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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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덕에 교민들이 어떻게 사는지도 알게 되고


주일엔 교회에 일일강사로 초대되어 청년들과 즐거운 교제도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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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지구한바퀴님이 일하는 아베샤네다 지역으로 초대되어 가게 되었다.


끄레아뜨(CreArt)라는 디자인 스튜디오고 디자인 스튜디오답게 스타일리쉬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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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의 봉헤찌루 지역과 비슷하게 부에노스아이레스엔 아베샤네다 지역이 여성의류도매상가 지역이다. 


아베샤네다라는 이름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여러 도로들의 이름처럼 아르헨티나 역대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Avenida Avellaneda을 갖게 되고 유태인들이 장사를 하던 곳에 한인들이 들어와 바통 터치를 한 것이다.


유태인들도 여전히 많긴 하지만 남미의 여성 의류는 확실히 교민들이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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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상가들이 아베샤네다 거리 3000번 대에만 있었다면 이제는 주변 도로들까지 확장되어 


한인 사회에선 그 주변을 통틀어 아베샤네다 혹은 아베쟈네다라고 부른다.


현지 지명으로 하면 Flores와 Floresta, 이 두 바리오 경계선에 있다.


현재는 Av. Avellaneda y Cuenca 주변으로 5꽈드라(블록)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아르헨티나 까스떼샤노(Castellano)로 Y와 LL(도블레 엘레)는 sh+y 발음이 나서 Avellaneda가 


아베샤네다로 불리는 것이다. 원래 스페인어론 Y나 LL이 그냥 y 발음 나서 아베야네다가 되겠다.


예: Yo(나), Llave(열쇠)라는 단어를 여기선 “쇼, 샤베”라고 발음하고 다른 나라들은 “요, 야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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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샤네다 도매시장이 잘 되기 시작하면서 많은 교민들의 사업장이 


백구지역에서 조금 더 안전하다는 아베샤네다로 옮겨지고 있고 


한국사람 가는 곳에 한국 음식 빠질 수 없으니 맛있는 한인 식당들도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잠시 들리는 여행객 혼자 한인 식당 찾기는 그리 쉽지 않다. 


한국 식당들은 발효식품인 김치를 다루기 때문에 정부에서 잘 허가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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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많은 식당의 입구는 제대로 된 간판 하나 없고 쪽문에 벨이 하나 있지만 


들어가 보면 밖에서 보이던 것과 다르게 엄청 넓어서 항상 놀란다.


(상조회 식당 주소록 www.iacea.com.ar/bbs/categoria-vario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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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뭘 먹고 살았는지 여태 먹어보지도 못한 영양전골도 이곳에서 처음 먹어보고


한국적인 것을 이곳에서 처음 하는 것이 많아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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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이 2만 명이나 된다고 하고 그것도 50여 년 전부터 넘어왔으니 


한국에 더 이상 없는 것도 남아 있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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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것으로 대표적인 게 바로 이곳 교민들의 정이 아닐까.


브라질이야 한국에서 직항이 있어서 가까운 느낌이 들고


칠레는 한국과 FTA를 맺어서 한국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가깝게 느껴지지만


아르헨티나만큼은 정말 여러모로 멀다.


7-80년대 한국의 모습을 이곳에서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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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 가장 많을 때인 80년도 말에는 교민 수가 4만5천명을 넘겼다고 한다.


지금은 아르헨티나 경제가 이래서 교민이 많이 빠지기는 했지만 


역시 디아스포라에겐 경제적인 메리트가 중요한데 교민사회가 이정도 형성 된 것을 보면 


부에노스아이레스가 충분히 매력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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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지고 예뻤던 안또니오님의 아드님과 며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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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자전거에 관심을 갖으신 지구한바퀴님은 아이디도 지구한바퀴로 지었을 만큼 


자전거 여행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고 여행 준비에 차질 없게끔 많이 도와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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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를 이대로 떠나기에 너무 아쉽고 지금 더 남쪽으로 내려가기엔 너무 춥고


명목 없이 어학 코스만 다니자니 지출이 너무 심할 것 같아 노가다 일자리라도 있다면 구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때마침 스튜디오에 일하던 사람이 얼마 전에 관둬서 사진사가 필요하다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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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요??


어학 코스를 다닐 시간도 빼주고 사무실에 빈 방을 써도 되고 거기에 월급까지!!


내겐 파격적인 조건이다.


몇 개월 일한다면 날씨가 풀려서 바릴로체가 아닌 우수아이아에서부터 알라스카까지, 


즉 아메리카 끝에서 끝까지 달릴 수 있다는 거고 


다니고 싶었던 어학코스 등록일도 다가와서 어학도 배울 수 있고


일도 배우고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더 친해질 수 있다는 거!




언제부터 시작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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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다음 주부터라도 바로 시작 할 수 있고 


혹시 어학당 등록일이 지나지 않았을까 하고 바로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


(이하 우바, UBA=Universidad de Buenos Aires)에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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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초급 단계 입학 증만 받았을 뿐인데 왜 졸업장을 받은 마냥 기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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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감사했던, 젓가락질 처음해보는 다니엘 아저씨와 코리안 스따일로 만찬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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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뗄모에서 아베샤네다로 이사하면서 여행 중에 또 다른 시작, 


내겐 그리움이던 일상으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두근두근..









  • ?
    불타는 스틱 2012.11.15 17:00
    1빠
  • ?
    이민호 2012.11.15 17:36
    찰리님 적응력은 좀 짱인듯~ 지옥에 가셔도 하숙하시고 현지 채용되실것 같네요!! 암튼 힘내세욧!! 예전에 제가 여행했을때 기억을 더듬어 보면Corrientes 길에 가시면 간혹 한국 영화를 상영합니다^^ '06년에 알젠틴 여행중에 올드보이와 바람난 가족을 봤던 기억이 있고 그이전엔 이정향 감독의 집으로가 상영되여 꽤 크게 흥행했던걸로 기억 납니다. 그리고 몇번대 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Corrientes길 끝단 아마도 오벨리스코 넘어 끝번지인걸로 기억나는데.. 가시면 만화 샾도 있어요!! 그당시 대부분 일본 만화였는데(지금은 한국만화도 있을라나?) 스페인어로 번역된 슬램덩크를 사서  스페인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됐던 기억이 있네요~참조하시길~
  • ?
    우르릉쾅쾅 2012.11.15 17:48
    3빠!
    ㅋㅋㅋㅋ 우왕 오랜만에 정착하시는군요
    이쁜 미녀들 사진도 많이 찍으셔서 올려주세요 ㅋㅋㅋ
  • ?
    나도타자 2012.11.15 18:18
    최고 도착성적 4빠!
    추카 추카 그 정열은 자전거 바퀴밑에서 나오는건가요?
  • ?
    해비수 2012.11.15 18:30
    그동안 뜸했던 여행기가 자주 올라오면서 아르헨티나에서의 생활을 알게되고 좋네요...
    다음 편도 빨리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ㅋ
    이번주부터 중국편 여행기를 다시 정주행 하고 있는데 현재 찰리님 후덕해 지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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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준 2012.11.15 22:08
    호주편에 이어 아르헨티나에 다시 한 번 정착의 기회를 갖게 되셨군요. 저는 LA에 살고 있습니다. 이 곳을 지나가시는 걸 뵈려면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시겠지요?
  • ?
    따랑이 2012.11.15 23:47
    7빠~^^0 아르헨티나에 대해 궁금했는데,
    흐믓하게 잘 보았네요. 이제 마지막 여행지까지 얼마 안남았네요.
    여행을 마치시면 꼭 이 여행기를 책으로 편찬하셨으면 좋겠어요.
    하나님께서 끝까지 함께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건투하셔요! 화이팅!
  • ?
    야구선수 2012.11.16 00:53
    정말 멋진 여행기 금방 올라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편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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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보앵맘 2012.11.16 04:03
    붓글씨 완전 잘쓰시네요.. ㅋ 찰리님은 참 다재다능한 것 같아요.
    새로운 곳에서의 짧은 정착의 시간 건강 더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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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보앵맘 2012.11.16 04:03
    붓글씨 완전 잘쓰시네요.. ㅋ 찰리님은 참 다재다능한 것 같아요.
    새로운 곳에서의 짧은 정착의 시간 건강 더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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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k7727 2012.11.16 05:27
    또 한번 좋은 인연을 만나셔서 또 머무르시면서 공부도 하고 돈도 벌고... 참 운이 좋으신것 같아요.....
    또 몇달 동안 여행기 안올라오는거 아니죠? ^^ 자주 자주 올려주세요~~~
  • ?
    케이제이 2012.11.16 07:29
    찰리님 너무 멋있어요.
    코스를 보니까 언젠가 한국도 오실 것 같은데
    강북 미아 지나가시면 꼭 연락주세요. 제가 한층 더 업글 된 간장비빔국수와 계란말이를 대접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

    형. 형이랑 같이 서울에서 밥먹은게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10개월이네요. 세월 참 빨라.ㅋㅋ
  • ?
    누그리 2012.11.16 15:16
    오늘 찰리님 글로 하루를 시작하니까..
    기분이 넘 좋아요..^^*
    매일 이 기분을 느끼고 싶은데..ㅋㅋㅋ
  • ?
    단지76 2012.11.16 21:49
    늘 여행기를 함께하면서..대리만족을 느끼며.....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화이팅입니다...^^
  • ?
    베트남호치민 2012.11.17 07:38
    정말 멋지세요^^ 항상 안전여행하세요~
  • ?
    audans 2012.11.18 04:37
    너무 행복합니다. 매일 매일 찰리씨 글을 보고있답니다. 마치 제가 여행 하는 것처럼 느끼면서 너무 즐겁네요
    감사합니다.
  • ?
    ^^ 2012.11.18 05:01
    짜증나요, 왜 항상 끝에 다음편에대한 궁금증을 유발하시나요 다음편 빨리올려주세요!!!
  • ?
    스페샬an 2012.11.18 15:05
    페이스북에서 우수아이아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2000일 축하드려요! 늘 건강하게 여행하시길 바랄게요!
  • ?
    2012.11.23 17:39
    오 또 정착하시네요 ㅎㅎ. 찰리님 어디가서든 참 잘적응하시는듯 합니다. 잘쉬쉬길~!
  • ?
    2012.11.24 17:50
    멋지다....!!!
  • ?
    인섭이 2012.11.27 05:24
    찬양형 이글 올라온건 몰랐네요.. ^^ 스팟으로 눈팅하고 있어요.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셔야 되요~!!!!
  • ?
    오사랑 2012.11.28 23:50
    찰리씨 사랑합니다!
  • ?
    크리샤인 2012.12.02 10:20
    항상 읽지만 오랜만에 뎃글 달아요..

    올려주신 링크로 들어가서 자전거 동호회 가입햇어요 ^^

    이번엔 스튜디오에 취직을 하셨네요. ㅋㅋ

    정말 다제다능 찰리님..

    여러나라의 언어도 항상 열심히 배우시고..

    정말 찰리님 한국 오시면 맥주라도 한잔해야겠어요 ㅋㅋ


    근데 영양전골.. 거전 외국에서 먹으면 경찰 온다던데.. 헐... ^^



    부라질에서 찰리님께 도움 주셨던 패션 사업가님은 가끔 제 블로그에 뎃글도 남겨주시고..

    저도 감사의 답글도 남겨드리고 ^^


    하여간 찰리님 덕분에 많은 것을 얻습니다 ^^


    그럼 점 다음 여행기로 떠납니다 ^^
  • ?
    인중혜영 2012.12.07 20:48
    찰리씨의 여행기가 여행을 가기전 참 많은 도움을 주고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도 재미있고 알차고 보람지게~ 또 건강히 움직였으면 좋겠네요
    고~!~!~! 챨리~!~!~!
  • ?
    맑은강 2012.12.11 20:20
    언제나 찰리님은 행운아 이네요~
    오랜만에 들렀는데..역쉬..참좋군요~~
  • ?
    코트의 여우 2012.12.26 04:34
    여행중에 겪게되는 생면부지 사람들의 수많은 도움들... 긍정의 나비효과로 지구촌이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ㅎ
  • ?
    무적호안 2013.01.09 09:51
    정말 멋지십니다^^

    어딜 가서나 친화력과 생활력으로 자리 잡으시네요! ㅎ

    공부 잘 되시길^^
  • ?
    suho1004 2013.01.23 11:07
    찰리님, 님의 여행기 즐겨 훔쳐보는 재미로 사는 카나다인입니다. 글을 볼대마다 느기는 것은 다재다능과 적극적인 성격에 적응력이 탁월해요.
    귀국하시면 .....애인 있으신지요? ㅋㅋ 그런데 자전거 동호인들은 왜 또 다들 그헣게 인물이 출중하며 체격 또한 장난이 아닌 것 같아요.
    우선 체격이 먹어줘야 자전거 타나유ㅠㅠㅠ 주님 뜻 안에서 늘 건강하시고 무사히 여행 마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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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rim 2013.02.02 07:16
    곳곳에 천사들이 가득 기다리고 있네~
  • ?
    fseeker 2013.03.30 02:15
    아, 이래서 스튜디오일을 하시게 되었었군요...ㅎㅎㅎ
    늦게나마, 잘 봤습니당....^^
  • ?
    테리안 2013.06.21 02:24
    항상 잘보구있습니다^^
?

Season 9 South America [2012.02~Now]

  1. 제22호 꼬일 듯 풀릴 듯 시작 된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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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21호 연기 나지 않는 불의 땅

    S09.E21 Fireland without Fire 3번 국도의 종점인 띠에라델푸에고 국립공원에서 나와 다시 우수아이아를 가로질러 드디어 북행을 시작한다. 잠깐, 나가기 전에 먹을 것을 사가야지. 다음 장 볼 수 있는 도시, 리오그란데(Rio Grande)가 200km도 넘게...
    Date2013.01.16 Category아르헨티나 (Argentina) ByCharlie Reply38 Views5763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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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제20호 세상 끝, 우수아이아에 서다

    S09.E20 New Start from the End of the World, Ushuaia 잠자다가 깰 때마다 내 앞에 뭔가가 놓여 있다. 이게 뭐지? 꿈과 현실을 헤매다가 이게 웬 떡인가 싶어 먹고 또 잔다. 아, 맞다 우수아이아 가는 비행기 안에 타고 있지?!ㅋ 여느 묵직한 여...
    Date2013.01.04 Category아르헨티나 (Argentina) ByCharlie Reply42 Views5115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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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제19호 웃는 얼굴, 우는 마음

    앗, 지각이다! 옷 주섬주섬 입고 양치하기 전에 잠 깨기 위해 커피 한잔 내려 마시고 자전거 끌고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시를 가로 지른다. 사무실이 있는 아베샤네다에서 학교가 있는 쎈뜨로(도심)까지 가려면 11km 정도를 달려야 한다. 매일 다니다 보...
    Date2012.11.27 Category아르헨티나 (Argentina) ByCharlie Reply44 Views5519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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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제18호 지구 반대편의 작은 한국에서

    S09.E18. Little Korea in BsAs 부에노스아이레스 같이 큰 도시라면 없는 게 없겠지. 파타고니아에 내려가기 위해 괜찮은 침낭을 사야겠다 싶어 처음엔 별 정보 없이 현지 물품이 파는 Parana 거리에 가봤다. 몇몇 가게들에 침낭이 있기는 하지만 쓸 만...
    Date2012.11.15 Category아르헨티나 (Argentina) ByCharlie Reply31 Views5529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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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제17호 올라! 부에노스아이레스

    S09.E17. Hola! Buenos Aires 이곳이 남미야 유럽이야? 우루과이 꼴로니아에서 밤배타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넘어와서 시내를 둘러보며 생긴 의문점이다. 어느 곳을 보면 이태리 어느 항구 도시를 보는 것 같다가도 마드리드의 어느 ...
    Date2012.11.06 Category아르헨티나 (Argentina) ByCharlie Reply35 Views5480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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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제16호 우루과이에서 암부르게사를

    너무 오래간만에 찾아 뵙네요. 간만에 쓰다보니 감도 없고 떠나려니 정신도 없고. ㅡ.ㅜ 밀린 일기라 정리 안 된 감이 있으니 잼 없으면 그냥 패스 하셔도 좋을듯합니다.ㅋ 에끄또르와 헤어지고 파라과이 출국 도장을 찍고 나오니 빠라나 강 위로 긴 다리가...
    Date2012.10.15 Category우루과이 (Uruguay) ByCharlie Reply37 Views5034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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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제15호 뜨랑낄로 파라과이

    S9-E15 Tranquila Paraguay “뜨랑낄로”(Tranquilo) 점심 먹으러 들리거나 퇴근하고 돌아온 에끄또르와 아버지가 돌아가며 내게 안부 물을 때 꼭 들어가는 단어이다. 사전적인 의미는 조용한, 평온한, 침착한, 걱정 없는 등을 의미하지만 남미 특유의 여유로...
    Date2012.07.18 Category파라과이 (Paraguay) ByCharlie Reply38 Views5249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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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제14호 레둑씨오네스, 아빠의날, 따삐르

    S9-E14 Reductions, Father day, Tapir 150년 전 파라과이는 이웃 국가들과 3대 1로 싸우다가 남자 인구 90%나 주는 등 멸망 직전까지 갔다 왔다. 그런 과정에서 문화며 땅이며 많은 것을 잃고 유일하게 남은 그럴싸한 유적지는 예수회 선교단(Misión Jesuí...
    Date2012.07.02 Category파라과이 (Paraguay) ByCharlie Reply24 Views5299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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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제13호 에끄또르를 만나 독일인촌으로

    S09,E13 with Hector to Colonia Alemana 오늘도 정오가 거의 다 되어서 출발했다. 남미에선 해지면 가능한 한 달리지 않기로 해서 늦게 출발한 만큼 열심히 달려야 한다. 떠나려고 하다가 계속해서 새로운 주제가 나와서 조금 씩 얘기하다 보니깐 길어...
    Date2012.06.26 Category파라과이 (Paraguay) ByCharlie Reply38 Views5150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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