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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llarbor Plane, Australia 2011

고난당하는 것이 내게는 좋았습니다
그 때문에 나는 주의 법령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시 119:71
호주 횡단 (Cross Australia)
2011.12.15 16:20

제4호 자전거 호주 횡단 1편 (Crossing Oz #1 Perth-Adelaide)

댓글 43조회 수 33986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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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서부호주 인도양에 위치한 퍼스에서 끝이 보이지 않았던 아웃백을 지나

태평양에 붙어있는 시드니까지의 호주 대륙 횡단을 마쳤습니다.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편이어서 웬만해선 다 좋고 즐거운데 요번 횡단만큼은 아니었습니다.

힘들고 아프고 덥고 찝찝하고 지루하고 짜증나고 배고프고 목마르고의 연속.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는 똥고집 때문에 동부까지 오긴 했지만

단기간에 살 빼는 것이 목적이 아닌 이상 그 누구에게도 추천하기 싫은 여정인 것은 확실합니다.ㅋㅋ

특히 동부에서 서부가 아닌 서부에서 동부로 가는 것이라면 역풍 때문에 더더욱요.

다음 여행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자세히는 못 적고 간단하게 오지에서 겪었던 뻘짓담을 나눠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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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4, 계획했던 것보다 2주나 늦게 퍼스를 떠납니다.

파티 시작하는 것은 즐겁고 설렘이 있지만 뒷정리 하는 것은 아쉽고 귀찮죠?

저의 퍼스 생활이 그랬어요.

안주하고 싶을 정도로 평안하고 즐거웠는데 떠날 때가 되니 헤어지기 싫고 정리해야 할 것들은 또 왜 이리 많은지.

장기여행을 하기에 나에게 먹고 싶은 것, 그리운 것 따위는 없다고 여행 내내 마인드 컨트롤을 해왔었지만

퍼스에서 장기간 머물면서 자가용 몰고 다니다보니 빠져서 그런지 그런 것들이 다 풀리고야 만 것 같습니다.

와서 일자리 구할 때까지 3, 6개월 일하고 마무리 짓는데 또 3주 머물게 되어 총 7개월하고 보름이나 있었네요.

여행 떠난 후 방콕을 제치고 퍼스가 가장 오래 머물렀던 곳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아무튼 늦게 출발하는 만큼 시간도 더 촉박해졌습니다.

4주 후에 시드니에서 떠나는 비행기 놓치지 않으려면 하루도 쉬지 않고 일 150km 이상씩 달려야 하는 시추에이션.

퍼스에서 푹 쉬었겠다, 가득 충전 되었으니 바람만 순풍으로 불어준다면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사진 속에 찰리는 앞으로 무슨 일들이 펼쳐질지도 모르고 방긋 웃고 있네요.ㅋㅋ

 

아시아도 유럽도 아프리카도 다녀왔는데 그까이꺼 호주, 뭐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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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했다간 큰코다치죠.

출발하기 몇 주 전부터 차도 팔았겠다, 나름 꾸준히 자전거 타며 워밍업 했다고 생각했는데

퍼스를 빠져나가려면 넘어야하는 Perth Hills 에서부터 다리가 후들후들 떨립니다.

호주를 평지로만 생각했다간 아니 됩니다. 차로 가면 이게 언덕이었나? 싶지만

자전거로 가게 되면 작은 언덕 하나하나 온몸으로 느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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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다니면서 잘하게 된 것이라곤 도시락 싸기.

몇 끼니 때울 것들을 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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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쳐보는 텐트.

올해 3월 남아공에서 쳤던 이후로 처음입니다.

그곳에 비하면 안전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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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에서 깊숙한 내륙도시 칼구리(Kalgoorlie)까지 이어진 수도관을 따라 하루 종일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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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는 3~400m에서 왔다 갔다 하고 특이한 풍경은 없습니다.

밀밭 아니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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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외로이 달리는 나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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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에서 칼구리까지의 약 600km 되는 구간엔 100km 이내에 꼭 마을이 나오고 슈퍼도 있어서 아직까지는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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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마다 공중화장실과 공원 시설이 잘 되어있어 물 걱정 없이 밥해먹는데도 문제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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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주유소에 무료 샤워시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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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문제 되는 것은 다름 아닌 파리입니다.

처음엔 밥도 같이 나눠 먹고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 했지만

보자보자 하니 이 친구들이 너무 많아지고 위험하게 놀더라고요.

뭐 몸에 파리 한 두 마리 앉아있는 거야 대수롭지 않은데

안 그래도 땀 때문에 간지러운 눈 쪽에서 기어 다니거나 귀속으로 들어갔다 나갔다하면 정말 거슬리죠.

그래서 어디까지 쫓아오나 빨리 달려봤습니다. 시속 25km 가 넘으니 따돌릴 수 있더군요.

그러나 시속 20km 로 떨어지는 즉시 파리들 다시 붙습니다.

특히 오르막 오를 때는 시속이 저조하고 숨도 가빠지는데 그러다보면 목구멍 속까지 들어가고

몇 마리는 다시 뱉어서 목숨을 건지지만 저의 단백질 보충으로 희생된 파리들도 수두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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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험한 것은 파리를 쫓는다고 손으로 휘젓다가 자전거가 흔들리고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리는 차들 사이에서 엄청 위험해 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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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환경이 나약해지고 있습니다.

물이 귀해져서 그런지 주유소 화장실 이용하는 것도 돈을 지불하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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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0km 이상 달리는 것을 유지해가며

나흘 반 만에 758km를 달려 Norseman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래간만에 달리니 아주 허벅지가 터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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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맨부터 세듀나까지, 1300km 간 물이 제한되어있다며 물을 챙겨가라는 표지판이 떡하니 있습니다.

사람이 사는 곳이 아닌지라 퍼스에서 칼구리처럼 수도관이 이어져있지 않으니 물이 엄청 귀한 구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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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노스맨에서 하룻밤 쉬면서 준비 단디하고 떠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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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비싼 로드하우스(휴게소) 외엔 슈퍼도 없다는 말인데

1300km 달리려면 열흘 정도 걸릴 거고 열흘 치 식량을 어떻게 챙긴댜?

이미 쌀이랑 국수 같은 품목은 가방에 있지만 마지막 슈퍼란 말에 IGA 마트 가서

할인하는 품목 위주로 조금이라도 더 챙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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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이 Bush Camp 하다가 사막 들어가기 전날 밤 만큼은 편히 쉬고자 Caravan Park에서 자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어떻게 생겼는지 너무 궁금해서 거금 22(25천원)이나 주고 들어왔습니다.

와보니 구지 다시 안 와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부엌 시설 이용할 수 있고 샤워 할 수 있고 울타리 안에 텐트 친다는 이 세 가지 때문에 귀한 경비를 소비할 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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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좋은 점은 다른 여행자를 만날 수 있다는 것.

Stuart라고 멜번에서 온 친군데 퍼스에서 시작해 멜번으로 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 지루한 길 같이 갈 동무 생겼다 싶었는데 아쉽게도 사막은 건너뛰고

칼구리에서 애들레이드까지 기차타고 점프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처음 만난 자전거 여행자라 공감되는 얘기 많이 하고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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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이드까지 1986km! 이 무슨 안드로메다 같은 자릿수 인가.

스튜어트 따라 기차타고 가는 게 맞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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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행에 빠꾸란 없다. 고고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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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반 파크에 묵으면서 부대시설 좀 누리고 나왔죠.

여행 중 먹기 편하게 파스타랑 밥을 지퍼팩에 6끼니 정도 세팅 하고

스튜어트랑 얘기하며 쉬다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샤워하니 늦은 오후 3시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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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km 아니면 100km라도 채운다고 계속 달리다보니 해가 저버리고 깜깜해 졌네요.

다행히 Rest Area 가 있어서 가서 텐트치고 자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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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물을 얻을 수 있다는 정보가 있을 때만 요리를 해 먹습니다.

요리하는데 은근히 물이 많이 필요하거든요.

날씨가 선선하면 100km 달리는데 1L 밖에 안 마실 때도 있지만

날씨가 무지 더운 날은 100km 달리는 동안 4리터를 마실 때도 있거든요.

날씨와 거리 잘 계산해서 물의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물이 좀 많이 남으면 물티슈가 아닌 물로 세수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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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침은 어제 오토바이타고 가던 아저씨가 준 크림스프에 토스트 찍어먹고 삶은 계란 두 개.

이렇게 먹어 봤자 조금 달리면 금방 꺼집니다. 그래서 보통 하루에 네 끼 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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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에 달리면서 뚝 하는 소리가 두 번 들렸는데 아침에 확인해보니 스포크(바퀴살) 두 개가 부러졌네요.

여행 중에 지금까지 한 번도 문제 일으키지 않았는데 요번에 짐을 너무 무리해서 실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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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보다 짐 무게가 15kg 이나 더 나아갈 테니까요.

식량만 적어도 12kg에 물이 8L이니깐 자전거 무게 총 7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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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내 몸무게 8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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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승차한 파리들의 무게도 워낙 많아서 무시할 게 못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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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크는 여기서 고칠 수 있는 상황이 못 되기에 그냥 계속 달리기로 합니다.

다음 쉴 수 있는 장소가 250미터 후에 있구나! 하고 달리는데 자세히 보니 250킬로미터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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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갈수록 나무들이 띄엄띄엄 보이고 크기도 작아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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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라보어 평원(Nullarbor Plain)

라틴어에서 따온 이름인데 null(없다) arbor(나무). 나무가 없는 평원이라 하여 생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바람을 막아주는 건물은커녕 나무도 없으니 바람이 한 번 불었다 하면 끝장납니다.

왜 하필 뒤에서 불지 않고 앞에서 부는지.

그것도 노스맨 떠난 지 3일째 계속해서 동쪽에서 부는 역풍이고

앞으로 7일 동안 계속해서 역풍이라니 아주 환장 할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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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같은 역풍. 정말 울고 싶을 뿐입니다.

언덕이야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도 있는데

역풍은 다음날은 순풍일 거라는 약속이 없습니다.

역풍도 역풍 나름이지 이곳 널라보어 평원의 에어(Eyre) 하이웨이엔 보통 풍속 30km/h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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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가장 긴 직선 도로를 동쪽으로 146.6km 달리는 동안 역시 동쪽에서 바람이 불었습니다.

 

맞바람이 계속 불어도 하루 평균 150km는 유지하겠다고 매일 같이 10시간 가까이 달리다보니

무릎이 이제 더 이상 못 해먹겠다며 파업을 합니다.

페달을 밟을 때마다 오른쪽 무릎 허벅지랑 이어진 근육 쪽에 심한 통증이 옵니다.

너무 혹사시켜서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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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와 보호대 착용하고 오늘은 멀리 달리지 않겠다며 간신히 무릎을 달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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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물이 있는 곳까지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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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곳에 지붕과 물탱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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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에 받아진 빗물들이 파이프를 타고 물탱크에 저장되어 여행자들이 마실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빗물이 이렇게 맛있는 것인지 처음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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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숲에서 노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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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라보어 평원에 들어오니 파리는 많이 사라진 대신 다른 원수가 생겼습니다.

호주에서는 3월에 많이 출두 한다고 해서 March Fly라고 하고 한국말로는 쇠등에라고 하네요.

왕 파리처럼 생겨서 피를 빨아 먹는 흡혈곤충 중에서는 가장 대형이라고 합니다.

 

이 녀석들은 시속 30km/h 까지도 쫓아 다녀서 사람 인내심 테스트 제대로 합니다.

참다못해 가끔 등에한테 소리 질러 보지만 못 알아듣는지 계속해서 피 한 보금 빨아먹으려고 다리에 달라붙습니다.

대신 몸집이 커서 파리만큼 날렵하지 못하여 손으로 때려잡기는 조금 더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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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라보어를 횡단하면서 보이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어제 본것이라곤 1마리의 로드킬 낙타, 3마리의 로드킬 캥거루, 그리고 수많은 로드 트레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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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를 횡단하는 트럭들은 아주 길어서 Road Train(도로 기차)이라 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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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별것들을 다 싣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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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차가 지나가면 도로 밖으로 점프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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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백여 키로 마다 나오는 로드하우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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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시설은 2~3$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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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할 돈으로 차라리 저는 끼니를 때우죠.

싣고 다니는 식량의 한계가 있어서 하루에 한 끼는 비싸더라도 로드하우스에서 사먹기로 했습니다.

햄버거가 가장 경제적인데 플레인 말고 치즈랑 계란 등이 들어가고 감자칩까지 들어가면 보통 15$(2만원)합니다.

하루 5$로 생활하기엔 호주 물가가 너무 비싸고 아무것도 없는 곳에 자리 잡은 로드하우스의 물가는 아주 끝내주죠.

다른 선택권이 없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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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로드하우스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얘기해보니 대부분 워홀러들이더라고요.

제가 만난 친구들은 독일, 아일랜드, 말레이시아에서 온 친구들이었습니다.

인터넷은 물론 핸드폰도 안 터지는 이런 곳에서 어떻게 일하느냐 물으면 돈 모으기엔 좋다고 합니다.

 

워홀러들 없으면 호주 경제는 멈출 겁니다.

워홀러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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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ura Pass의 로드하우스엔 피시 엔 칩스가 버거랑 가격이 비슷해 하루는 다른 메뉴를 먹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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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Rest Area에서 텐트치고 자다보면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납니다.

대부분이 물은 충분히 있냐고 인사처럼 물어보고

캠핑카로 초대 받아 커피 한 잔 하면서 얘기 할 때도 있죠.

Pat 아줌마 같은 경우 번버리쪽에서 농장을 운영하다가 관두고 3년 째 호주 구석구석 여행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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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하다 보니 뭔가를 바리바리 싸줍니다.

말린 버섯, 계란, 미고랭, 오렌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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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 로드 트레인 운전자들과는 별로 친해질 수가 없는 관계라고 생각했는데

하루는 아침에 일어나 텐트 속에서 정리하고 있는 중에 “Yo Mate! Under the Cover.”

마치 말달리자 노래 부분의 어이 거기 숨어있는 친구, 이리 나오라고를 부르듯이

어느 트럭 아저씨가 터프하게 불러내서 시원한 콜라를 건네주더라고요.

얘기 좀 하고 나니깐 퍼스에 물건 수령하고 다시 애들레이드로 돌아가는 길에 보이면 태워주겠다며

와이프가 해줬다는 홈메이드 파이도 하나 더 건네주고 떠납니다.

 

호주 여행 영어 못하면 정말 재미가 반도 못할 겁니다.

모두 얘기 하는 것을 무지 좋아해서 하다보면 배우는 것도 많고 변수도 자주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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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Mundrabilla 로드하우스에서 같은 방향으로 가는 자전거 여행자 Paul()을 따라 잡았습니다.

영국에서 온 친구로 세계 곳곳 2년째 여행 중이라고 하는데 아쉽게도 서로 일일 이동 거리가 너무 많이 달라

다음에 남미에서 보면 같이 달리자고 하고 앞질러 가야 했습니다.

폴은 12일까지 애들레이드로 가면 되지만 저는 12일까지 시드니에 도착해야 하니

하루에 폴의 두 배를 달려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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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쉬지 않고 매일 밟다 보니 열흘 만에 1450km를 달려 서부호주(WA)가 끝나는 Eucla까지 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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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마을을 넘어 이제 남호주(South Australia)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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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로 넘어오니 WA와 다른 것들이 몇 가지 보입니다.

 

서부호주에선 낙타, 에뮤(Emu), 캥거루를 조심하라는 표지판이 있었는데

남호주엔 낙타, 웜뱃(Wombat), 캥거루를 조심하라는 표지판이 있네요.

 

그런데 사실 동물들은 밤에 달려야 부시럭거리는 소리 들리고 달빛에 비쳐 형체가 살짝 보이지

낮에는 차에 깔려 죽은 시체들 밖에 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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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 Area 표지판도 다르고 중요한 것은 갓길이 거의 없다 시피 합니다.

광물 자원 때문에 돈이 많은 서부호주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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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에어간선도로(Eyre Highway)가 남빙양과 만나는 지점에 도달했지만

한번 와우 하고 끝. 배고파서 점프샷 찍을 힘도 없습니다.

무릎도 아프고 배는 고프고 파리들은 성가시게 하고 이빨 빠진 뒷바퀴는 휘청휘청 거리고

바람은 내가 그렇게도 싫은지 계속 뒤로 몰아내고.. ..

정말 즐길 수 없는 라이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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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 마실 것이라도 충분하면 마음이 불안하지 않을 텐데 모든 환경이 다 짜증나기 시작합니다.

물이 얼마 없지만 기분 전환을 위해 중간 중간에 얻은 미고랭

(Mi Goreng, 호주에 널리 퍼진 인도네시아 인스턴트식품)을 끓여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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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갖고도 모자라서 빵도 없이 땅콩버터 숟가락으로 퍼 먹고 앉았습니다.

 

, 더 이상은 안 되겠다!

히치하이킹이라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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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구석에 자전거를 새워 놓고 거의 20분 간격으로 띄엄띄엄 오는 차들을 세워 보지만

자리가 없어서 안 된다, 불법이어서 안 된다는 등의 거절로 생각보다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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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지기 전!

결국 성공하고야 말았습니다.

차 두 대가 움직이고 앞 차엔 부모님, 뒷 차엔 아이들과 제가 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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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랜드(브리즈번쪽)에서 온 가족인데 칼구리에서 3개월간 금 캐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이라고 합니다.

 

가족 전체가 금을 캐러 다녔다고??

마이클 19, 토마스 15, 카렌 11살인데?

학교는??

 

쉽게 이해하기엔 궁금한 점들이 너무 많은 식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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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호두 크기의 돌덩이들을 여럿 보여주는데 금 쪼가리가 조금씩 붙어 있습니다.

이것이 몇 백 불의 가치를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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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같이 Bush Camping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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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마이클이 금을 어떻게 발견하는 지 보여줍니다.

칼구리로 매년 3~6개월간 다녀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렇게 전투적으로 사는 것에 온 식구가 적응이 되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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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먹는 것 저도 따라해야겠습니다.

비스킷에 크림치즈 바르고 캔에 들은 BBQ 콩 얹어서 먹으니 든든하고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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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다음 로드하우스까지 가려고 했던 것이 사막이 끝나는 Port Augusta까지 900km를 점프하게 되었습니다.

아예 그들의 집까지 같이 가서 며칠 쉬지 않겠냐고 묻네요. 그곳에선 시드니까지 900km 밖에 안 된다며.

우와! 심각하게 고민 해봐야하는 거절하기 힘든 제안입니다.

그런데 지금 아니면 또 언제 호주의 지루함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결국엔 내려서 나머지 거리를 자전거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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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nn 가족에게 너무 고마워서 기름 값을 보탠다고 하면 안 받을 것 같고

최후의 만찬을 즐기자며 겨우 설득해 패스트푸드점에서라도 저녁 식사를 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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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사람이 사는 곳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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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이드까지 300km 밖에 남지 않았고

남반구에서 한때 1.5km로 가장 길었다는 목제 둑(Jetty)이 있는 Port Germein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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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있을 땐 슈퍼 있는 도시 나오기만 하면 진짜 배 터지도록 초코우유고 요구르트고 다 사먹을 거다 했는데

막상 나오니 지갑이 얇아질까 봐 또 못 그러네요.

호주 유제품 진짜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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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포트 웨이크필드(Port Wakefield)에서는 베이커리에 앉아서 맛있는 Quiche에 카페라떼 한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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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속해서 밀밭 사이로 뻗은 도로 따라 애들레이드 시내까지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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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이드와 가까워지니 드디어 자전거 가게도 보입니다.

인터넷에서 보니 애들레이드에 여러 개 있는 큰 체인점인 것 같습니다.

스포크 두 개 고치는데 얼마냐고 물어보니 38$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문 닫기 45분 전이라고 내일 오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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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다보니 Mike Turtur Cycles 가 또 보여서 들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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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끝나는 시간은 같지만 늦게 와서 문 닫기 10분 전인데도 잠시 기다리라더니 바로 고쳐줍니다.

얼마냐고 물어보니 이곳까지 힘들게 왔으니 선물이라며 덤으로 자전거 바지까지 주고 그냥 가라고 합니다.

.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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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긴 여정 끝에 호주 횡단의 중간 지점이라 할 수 있는 애들레이드에

몸 상태는 메롱 이지만 큰 사고 없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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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센터 와이파이랑 전기 끌어다 쓴 글이라 글이 매끄럽지 못하고 엉망일 것 같네요.

안 그래도 늘 엉망이긴 하지만.

아무튼, 간혹 알아들을 수 없는 문장이 많고 오타가 많더라도 이해해주시고

크라이스트쳐치에 또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애들레이드-시드니 구간 소식도 곧 전하겠습니다!

 

 








  • ?
    wow 2011.12.15 17:19
    휴ㅜ우우우우 파리떼 역풍 지루함ㅋㅋㅋㅋㅋㅋㅋ최악의라이딩이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김태한 2011.12.15 18:47
    아 시험공부하다 혹시나 해서 들어와봤는데 2등이네요 ㅋㅋ

    시험도 2등했으면 좋겠어요 2등이라도..........
  • ?
    jk son 2011.12.15 22:33
    찰리님은 언제나 잔차와 함께 있는 모습이 멋져보입니다..
    깜순이 였나요??
    하도 오랜만에 여행기를 보는듯한데.. 깜순이가 고생이 많구요..
    저 정도의 무게를 싣고 스포크 말썽밖에 없다는게 신기합니다 ^^
    찰리님과 깜순이는 천생연분인듯싶어요 ㅋㅋㅋ
  • profile
    Charlie 2011.12.16 12:16
    가끔 컨텐츠가 많으면 밀려서 안 적는 것들이 있기는 해요.ㅋㅋ
    요번 횡단하면선 스포크 두개, 펑크 두번, BarXtender 부러지고 안장까지 부러졌네요.ㅡ.ㅜ
  • ?
    엄복동 2011.12.16 01:04
    순위권이다 ㅋㅋㅋ 이제 막 말레이시아편 다보고 궁금해서 들렸는데 벌서 호주횡단중이시군요 ㅋㅋ Toi Toi Toi!
  • ?
    windysky 2011.12.16 01:17
    그동안 편하게 긴시간을 보내서 더욱 힘들었을 구간을 거의 통과 했군요
    계획한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한번은 여행기를 더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새해 인사는 그때 하도록 하겠습니다.

  • profile
    Charlie 2011.12.16 12:03
    넵, 바로 다음편 작업 들어갔습니다.
    뉴질랜드에 오긴 했는데 뉴질랜드 정보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호주 기억들은 자연스럽게 밀려나 사라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뉴질랜드 여행 희생해서라도 호주 경험 살리고 있는 중입니다.ㅋ
  • ?
    아름답게살아야지 2011.12.16 08:56
    와따 형님, 패달만 밟기도 힘드실텐데 중간 중간 사진 찍으시고 수기적으시고 고생이 많심더  ㅠㅠ 계속 힘내시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퍼스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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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 2011.12.16 09:27
    찬양이형, 이 글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ㅋㅋ 다른 수기를 비교하며 읽어보니 ..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 ㅠㅋㅋㅋㅋ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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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bert 2011.12.16 09:37
    It's a bloody long way indeed! Great job!
    24.6km/h that's a big effort! And its very nice of you to pay the Mc Donalds to your hitchhiking friends
    I was in Boulder, Colorado, USA last week where I saw Kyle Hardie from Pakistan - he says hi to both you and Roberto. World is getting smaller ;-)

  • profile
    Charlie 2011.12.16 11:55
    Far out! You made it to understand my korean writings. Good on you!
    I thought Kyle is living in Alaska. Anyways, me, Roberto & Mea had good time here in Down Under and they want to visit you in BJ. His another big trip starts next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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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해 2011.12.16 11:13
    감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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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넘고물건너 2011.12.16 11:41
    역시 .. 멋있어요~ 몸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힘내서 화이팅 하세요~
  • ?
    MS 2011.12.16 12:22
    옛날에 동부 가던때가 생각나네요
    확실히 다른방식에 여행이지만ㅎ
    강준이형 말대로 확실히 다르네요 자전거 탈때와 아닐때와
    그냥 찬양이형과 찰리ㅋㅋㅋ다음편을 기대할께요
    20대도 이제 몇일 안남았으니 건강해야되요 꼭!!
  • ?
    해비수 2011.12.16 12:27
    여러모로 짠맛(?)이 느껴지는 여행기였습니다. ㅜㅜ
    호주여행기가 어째 아프리카보다 더 힘들어 보입니다.
    험한길 다니는데 건강잘 챙기세요
  • profile
    Charlie 2011.12.31 17:20
    돌이켜 생각해보니 오랜 기간 쉬다가 달려서 엄살 부린 것도 없지않아 있네요.ㅋ
    아프리카 여행기를 한번 제대로 올려야 올려야하는데 말이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 ?
    황성주 2011.12.16 15:29
    혹독한 환경에서의 강행군.
    너무 무리하신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화이팅.
  • ?
    지은 2011.12.16 22:23
    아......그렇게 힘들게 고생한걸 난 그냥 스크롤바 내리면서 편하게 보고 있네요^^;;;
    파리떼... 물 없이 1300km....으 상상만해도 끔찍하다
    고생많았어요 오빠
    대단합니다 정말~~~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화이팅이에요!
  • ?
    찰리팬 2011.12.17 02:26

    기다리던 글이 올라왔네요....^^
    그냥 지도에서만 보던 호주의 크기가 상상이 잘 가지않습니다. 다만 로드트레인들의 모습들을보니 조금 느껴지기는 했지만.. 특히나 집을 이동하는모습이 참으로 놀랍네요..ㅋㅋ   간만에 깜순이와 함께한 모습보니 찰리의 본모습을 보는듯해서 무지 반갑습니다~~  항상조심하시길 기도드릴께요~~


     

     

  • ?
    김문평 2011.12.17 08:12
    2년 전,찰리님 여행기 읽고 충격 받아서 인생의 방향을 여행가로 바꾼 후 이제 저도 4개월 후면 출발합니다.
    17년간 잘 운영하던 개인사업도 접고 집도 팔고 모든 서울생활 다 정리해서 진정한 자유인이 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잘 선택한것 같아요.
    그 계기가 되신 찰리님께 감사드리고 힘 내서 여행 잘하시길 바랍니다~!샬롬~!
  • profile
    Charlie 2011.12.18 14:02
    응원하겠습니다.
    블로그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화이팅!
  • ?
    김문평 2011.12.19 06:35
    예,감사합니다^^
    제 블로그주소입니다.http://blog.naver.com/dpsystem
  • ?
    글인 2011.12.17 11:47
    여행은 잘하고 계신것 같네요 여긴 점점 추워지고잇는데 그곳은 한창 더운가봐요 ㅎㅎㅎ 앞으로도 좋은여행하시되 건강은 꼭 챙기시고 언젠가 이세상 어느 길 위에서 만나길 바랍니다^^
  • ?
    구공도 2011.12.17 15:48
    여름이라 그런지 눌라보 건너는데 확실히 더 힘들어보이네요. 글 보는 제가 다 덥네요.
    그리고 로드하우스 샤워시설 보니 깔끔한 것이 Caiguna 로드하우스인거 같은데, 거기 코인 안 넣어도 찬물 나오는데 그냥 씻으시지. ^^; 그나저나 빨리 다음편 올려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 profile
    Charlie 2011.12.18 13:59
    ㅋㅋ 카이구나 맞아요. 전 코인 안 넣어도 따신물 나오던데요?ㅎㅎ 어떻게 바로 딱 맞추시네요.
    원래 횡단할 때는 주로 카멜 백에 물 받아가 호수를 통해서 샤워했어요.ㅋ
    날씨는 태평양쪽에서 시원한 역풍이 계속 불어주는 바람에 생각처럼 덥진 않았고요.
    다음편은 인터넷만 잘 되는 지역을 통과한다면 요번 주중에 올라올 것 같습니다.^^
  • ?
    mklove 2011.12.18 21:01
    quiche 넘 먹고 싶어요.. 한국엔 파는데가 없어서 한번 만들어 먹어보려 했는데..그냥 계란찜 맛이 되어 버리더군요...
    아직 호주에 계시군요..... 호주가 넘 땅떵어리가 커서 자전거로 돌려면 정말 기력 쇄진 되시겠어요.. 한국은 지금 추운 겨울이다 보니 호주의 뜨거운 햇살이 들어있는 사진을 보니 뭔가 따뜻하고 좋네요...
    매번 하는 말이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거..그리고 여행을 한다는거.. 정말 축복인거 같아요.. 자꾸 나이 핑계 되고 현실을 핑계되는 제가 부끄럽기도 하지만..... 인생을 살아간다는것은 현실에 타협을 해가면서 사는거라는걸 느끼면 살고 있어요...
    찰리님의 여행기를 보며 대리 만족하며 사는것도 나쁘진 않은것 같아요..ㅠㅠㅠㅠ
    암튼 힘내시고 파리 조심하세요~~~
  • profile
    Charlie 2011.12.31 17:27
    암, 축복이죠.
    저도 가끔 저기 가고싶다 하며 꿈꾸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요번 여행 중 갈 수 있는 곳이어서 감사하고
    가끔 옛 여행기를 읽어보고 이사람 여행하면서 이런 사람도 만났어? 라며 읽다가 생각해보면 그게 저였더라고요.ㅋㅋ
    참 감사하며 하루하루 여행하고 있어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지금을 열심히 살아야죠.
  • ?
    2011.12.19 11:19
    수고 하셨읍니다....^^
    머라 드릴 말이 없네요..
    고생 덜하시기 바라고... 주님에 은총이 함께하길..... 아 멘..
  • ?
    그레이 2011.12.20 16:09
    반갑습니다.
    늘 보고 감동 받고 있습니다.
  • ?
    Frank kim 2011.12.21 09:59

    역시 호주는 만만치 않네요^^ 안녕하세요~ 전에 퍼스에 계실때 불쑥 카톡으로 쪽지 보냈던 무례한 넘입니다 ㅋ 전 8월말부터 뉴질랜드 횡단했었눈데 .. 아직도 많이 춥죠?? 항상캠핑후 아침에 텐트가 얼어있건 기억이나네요. 뉴질랜드 관광청에 regional park 목록있눈데 그곳이 캠핑장보다 훨씬 좋을 꼬에요~~^^ 건강한 라이딩 되세요^^

  • profile
    Charlie 2011.12.31 17:22
    아, 뉴질랜드 여름에도 춥더군요. 깔까리 하나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잘 때 내복도 있어야 겠더라고요.ㅎㅎ
    무례하긴요. 저도 그땐 그냥 워홀러라 놀고 있었던걸요.ㅋ
  • ?
    전형일 2011.12.24 21:13
    저 mundrabilla 가기전 rest area 의 빗물탱크 수도꼭지 주변은 여전히 망이 찢어져 있군요~
    그 물을 받아다 벌벌 떨어가면 샤워한 기억이 새록새록^^
    제가 넘어갈 때는 8월이여도 죽음이었는데 11월이면...아마 ㅜㅜ 지옥이겠네요
    애들레이드에 있을때 간간히 ucla 쪽 날씨보면
    아침에 9도인 반면 낮엔 45도정도까지 올라가곤 했으니~
    ucla 지나서는 머...ㅡㅡ;
    추억을 되새기게 되네요^^
  • profile
    Charlie 2011.12.31 17:24
    올 여름이 호주 50여년만의 추위라고 하더라고요.
    남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요.
    그래서 더위 때문에 고생은 안 했지만 바람때문에 고생 좀 했죠.ㅋ
  • ?
    Blatar 2012.01.29 22:51
    와.... 전 국내 여행 가려는데 친구가 여기 주소 주면서 들어가 보라고 해서 와봣는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 ?
    와우 2012.02.01 21:30
    방송으로 보고 너무 멋있는분 같아 여기까지 구경오게 됐네요...

    남들이 못하는일을 실현시키셔서 여행하시는 모습을 보니 누구보다 멋있네요...

    힘내세요
  • ?
    tardis 2012.02.05 22:34
    와 ~~ 잘봤습니다 ㅎㅎ slrclub에서 여행기 보고 홈페이지 방문했습니다. 

    여행 하시면서 많은 사람들도 만나보고 여러 값진 경험을 하시는것 같아 부럽습니다 ㅎㅎ 몸 조심히 여행 잘하세요~
  • ?
    나날123 2012.03.04 21:27

    찰리님 여행기 볼떄마다 특히 재미있는게 ㅋ  잠깐 정착하시면 몸이 뿔어있으시다가 자전거여행 시작하면 다시 홀쭉해지시네요ㅋㅋ 


     

    항상 고생많으십니다. 덕분에 앉아서 편안하게 여행기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올해도 건강하게 여행하세요~

  • ?
    오사랑 2012.05.08 02:12
    수고하셨어요!! 보는 내내 워홀러가 뭔지 생각하고 검색해봤습니다. 근데 않나오드라구요 워홀러가뭔지. .ㅠㅠ
  • profile
    Charlie 2012.05.08 02:35

    아, 제 입장에서만 써서 자세한 설명 하기를 잊었나보네요.
    워홀러는 워킹 홀리데이 비자(Working-Holiday Visa)를 받고 일하는 사람들의 줄임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워홀비자 발급 기준운 나라마다 미세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만 30세 이전에 신청해야 받을 수 있는 1년간의 체류/노동 비자에요.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발급해 주는 나라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호주, 뉴질랜드, 일본,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등이 있어요.
    젊은이들에게 다른 나라에 가서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 자급자족하며 머물 수 있게 해주는 특별 거주 허가라고 할까요.
    깊게 들어가면 또 다른 목적으로 이 비자를 내주는 것 같기도 하지만 길어지니 여기서 그만!ㅎㅎ

  • ?
    인중혜영 2012.11.24 02:46
    마지막 자전거포는 ㄷ ㅐㅂ ㅏ크 입니다.

    문닫을 시간이라.... 하늘에서 찬양아 절로가야지~~ 라고 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다른 자전거포에서 쌀도갈아주고 자전거바지도주고

    이건 진짜 무슨 트루먼쇼네요

    저도 하늘을 믿어봐야겠네요.

    잃어버린 믿음을 살릴 수 있을지 앞으로 더 지켜보겠습니다

    컴퓨터로 전도 당하다?? 잼있네요
  • ?
    둥둥 2013.01.15 21:37
    구글을 통해서 이 블로그 포스팅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덕분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자동차 여행이었는데, 고민이네요 ㅎㅎ 시간과 돈을 고려해야하는게 많이 어려운 부분 ㅠ
  • ?
    lynell iseul ryu 2013.12.20 01:10
    저..저기 세두나에 살고있는 한국인 이에요ㅠ 제가 firsy korean 인데ㅠ 여기 한국인진짜없는데 여길거쳐가셨다니 놀라울따름입니다ㅎ
  • ?
    존슨맘 2014.03.24 10:58
    어느 분 말씀처럼 저렇게 고생하며 온 힘으로 패달을 밟은 찰리씨의 여정을 컴퓨터 클릭질로 이렇게 편히 봐도 되나 싶네요.
    음...자전거로 달리는 것도 그렇고 또 이렇게 많은 사진과 글을 올린다는게 좋은 여건에서도 힘들고 귀찮을 때가 있는데
    한편 한편이 알차다 못헤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거 같아요.
    사진과 글 모아서 책으로 내실 생각은 없나요? 아니면 벌써 나와있나요?
    이런 콘텐츠는 정말이지 듣도 보도 못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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