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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boon, Laos 2008

But he knows the way that I take
when he has tested me
I will come forth as gold
Job 23:10
라오스 (Laos)
2008.04.26 12:00

제10호 지구상의 아름다운 한쪽 구석

댓글 31조회 수 34891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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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Cau Treo 국경에서 언덕을 내려와 라오스 국경에 도착했다.

산골짜기의 국경치고는 꽤 멋지게 생겼고 라오스기와 공산주의를 뜻하는 노동기가 같이 펄럭이고 있다.







국경비자를 받으러 들어갔는데 사무실이 텅텅 비었다.

안내 글을 보니 도착한 시간이 딱 점심시간이어서 모두 비운 모양이다.

밖으로 나가보니 통관들 모두 금속 공을 굴려 표적을 맞히는 프랑스식 구슬치기,

뻬땅끄(Petanque)를 즐기느라 바쁘다.



맞다, 라오스도 1893년부터 프랑스의 보호령이 되어 지배를 받다가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연방의 일부가 되었고 1949년 독립하였다.







그 후로 1975년 오랜 내전 끝에 사회주의국가가 되었고

좌파세력이었던 파테트 라오의 이름을 따서 라오인민민주공화국(Lao People's Democratic Republic)이 되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외부 나라에서는 라오스라고 하지만 라오스 사람들은 그냥 ‘라오’라고 한다.



점심시간동안 누가 잘 던지나 뻬땅끄 구경하다가 30일짜리 비자를 31$에 받고

라오스 돈 단위도 모르고 환율을 알 리 없어서 환전을 국경에서 할까 말까 하다가

느낌상 환율이 괜찮은 것 같아서 라오스에서 열흘정도 쓸 돈 50$를 환전해서 45만kip을 받았다. (1$=9000kip)

쓰기 편하게 최대한 작은 단위로 바꿔 달라는 센스!

그런데 돈에 적힌 숫자가 뭐 이럴까. ‘&’(그리고)와 비슷하게 생긴 꼬부랑글씨가 숫자 5를 뜻하나보다.

여기서부터 태국에서 쓰는 지렁이 글씨구나!!^^



(Tip: 환전 할 때 환율게시판을 보고 ‘살 때’ 와 ‘팔 때’의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으면 대부분 괜찮은 환율임)







국경의 환전하는 아저씨가 영어를 할 줄 알기에 아저씨가 귀찮아 할 정도로 이것저것 물어봤다.

기본 언어서부터 기본 물가 정보까지.^^

국경은 아무런 문제없이 통과하고 이제부터 내리막을 즐기면 된다.

바위틈으로 흘러내리는 시냇물을 따라 한가한 도로가 잘 깔려있고

어제부터 알프스인줄 착각하게 될 정도로 멋진 풍경의 연속이다.







작은 마을들이 종종 나타나고 정말 순박하게 생긴 아이들이 뜨거운 햇볕 밑에서 하교하는 모습이 보인다.

사람들이 그어 노은 선 하나만 넘었을 뿐인데 가옥들의 생김새부터 확 다르다.

오~ 재밌어!

가옥들은 뒷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로 지어졌고

지상에서 약 1.5m 높게 지어서 사다리를 타고 집으로 들어간다.







완전 신기한 주유소.

하긴 한가한 시골 길에 주유소를 크게 차려봤자 수요가 없을 것이고

또 아이에 없으면 안 되니깐 마을의 슈퍼마다 휘발유와 경유를 구분지어서 드럼통 두 개씩 있다.^^







거짓말 못하는 배에서 신호가 와서 코가 인도하는 방향으로 가다보니 마을의 작은 식당을 찾았다.

이런 곳에 평생 한 번 올까 말까 하는 외국인을 위해 영문 메뉴판이 있을 리는 없고

내가 아는 음식 단어라곤 국경에서 배운 퍼어억(F발음, 국수) 밖에 없다.

한 다섯 번 발음해서 알아듣고는 해줄 테니깐 기다리면서

자기네들이 먹으려고 만든 오이무침을 먹어보라고 한다.

굉장한 향신료가 들어간 것 같고 엄청 맵다.

근데 맛있다~ ^---^







처음 먹어보는 라오스 국수도 무지 맛있게 먹었는데 남은 국물을 그냥 마셔 버리자니 너무 아쉽다.

밥 말아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혹시 카오(밥) 있냐고 하니깐 없다고 한다.

하지만 ‘카오’는 없고 ‘카오니에우’가 있다고 한다.

"Ok, ok~!"(뭔지 모르겠지만 그거 줘보세요)^^







옷, 이건 어떻게 먹는 거지?

내가 당황하자 손으로 내 밥을 한 움큼 덥석 짚더니 주물럭거린다.

아니 이 양반이 먹을 것 가지고 장난을 하나?

했더니 주무른 밥을 오이무침 양념에 찍더니 입으로 들어간다.

오~ 신기!

여기서부터 손으로 먹는 끈적밥 문화이구나!







동네 사람들과 친해진 김에 핸드폰 SIM카드는 어떻게 구입 하냐고 몸으로 열심히 물어봤다.

이 마을보다 큰 읍이 나오면 살 수 있고 번호(카드)만 해서 5만kip이라고 한다.

거기에 카드만 사면 이용할 수 없으니 3만kip 이상씩 충전해서 사용해야한다고 하니

중국이나 베트남보다 훨씬 비싼 가격이다.

생각 좀 해봐야겠다.ㅋ



밥까지 비벼서 든든히 먹었는데 딱 처음에 물어본 퍼어억의 가격 8천kip 만 받는다.

국경에서 아저씨에게 물어봤을 때 국수의 가격이 보통 1만kip 이라고 들었는데 시골 인심인가보다.^^



어제 같은 배고픔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서 슈퍼에 있는 과자를 종류별로 하나씩 샀다.

조금 미련해보이게 장을 보긴 했으나 어제 밤의 배고픔이 자꾸 생각나서 어쩔 수 없다.

과자는 한 봉지 당 1-2천kip씩 하는데 뒤의 생산지를 보니 모두 태국제이다.







식당을 떠나 한 시간 정도 달리니깐 사람들이 말해준 락싸오(Lak Xao)에 도착했다.

근방에서는 가장 큰 도회지인 것 같은데 남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고 도로변만 조금 번화한 곳이다.

진행방향에 시장이 보여서 군것질 거리 종류별로 사서 맞보고 사람들 몰려있는 곳을 구경해봤다.

이곳에도 뻬땅끄 게임하는 친구들이 있고 천kip씩 내고 주사위 게임 하는 아이들도 볼 수 있다.







다시 갈 길을 가려고 페달을 밟다가 또 신기한 것을 목격했다.

족구 비슷하게 발로 공을 네트 위로 넘기는데 네트의 높이가 배구와 비슷하다.

이것이 바로 1990년 아시안게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세팍타크로 인가?

정말 재미있어 보이고 잘도 한다.





3명이 한 팀이 되고 혼자서 여러 번 차도 상관 없나보다.

같이 하자고 손짓해서 구경하러 가긴 했지만 개발인 관계로 관람만.ㅋ







날은 저물어가고 밖에서 일하던 사람들도 하나둘씩 집으로 돌아간다.

나도 왠지 슬슬 집으로 가야할 것 같아서 나의 보금자리 텐트를 치려고

보기 힘든 시멘트로 만들어진 집 마당에 사람이 보이기에 말을 걸어 봤다.

혹시 마당 구석자리에 텐트를 쳐도 되냐고.

의사소통이 잘 안 되고 조금 껄끄러워 하는 것 같아서 그냥 조금 더 달려보기로 했다.



조금 더 달리는데 급속도로 깜깜해지기 시작한다.

낮에도 드물게 다니던 차량은 더 이상 보이지도 않고 가로등은 있을 리가 없는 지역이다.



외진 곳에 텐트를 치자니 좀 그렇고 다음 마을 나오면 한 번 더 시도해보자.

요번 마을엔 나무로 만들어진 집 밖에 없고 한집을 콕 집어서 물어보기로 했다.

집 문을 열고 문틈에 앉아있는 모자관계로 보이는 아줌마와 소년에게 인사를 하고 시선을 집중시켰다.



“나”(손가락으로 나의 명치를 두들긴다)

“혹시 저 구석 마당에다가” (마당의 구석을 가리킨다)

“텐트치고” (자전거 가방을 가리켰다가 텐트 모양의 반원을 그린다)

“자도 될까요?” (두 손 모아 오른쪽 귀에 대고 고개를 숙인다)



아이쿠. 내가 봐도 알아듣기 힘들 것 같은데 요번에는 통할지 모르겠다.



아줌마의 반응을 기다리며 조마조마 하고 있는데

아줌마는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며 안으로 들어오라고 한다.

엥? 왜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지?

아마 텐트는 이해 못하고 집에서 얻어 자도 되냐고 물어본 것으로 알아 들었나보다.



“아니요” (손을 절레절레 흔든다)

“밖에서요” (마당을 다시 가리킨다)



또 올라오라고 손짓한다.



“넵,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꾸벅)







그렇게 해서 나무받힘으로 지상위로 높이 지워진 집을 사다리타고 입장해보게 되었다.

발걸음을 옮겨 발을 마룻바닥에 딛을 때마다 삐꺼덕 삐꺼덕 소리가 난다.

내 하체가 워낙 무거워서 잘못 디뎠다간 무너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 돼서 조심스럽게 걸어본다.

거실에서 보면 방이 3개 있는데 커튼을 문으로 사용한다.

바닥은 2cm 정도 두꺼운 나무판자로 되어있고 틈 사이로 먼지가 빠지니 청소하기는 편할 것 같다.ㅋ



큰아들로 보이는 소년이 자전거의 짐을 다 올리자고 해서

자전거는 집 밑에 창고 같은 곳에 오토바이와 함께 보관하고 짐들은 같이 집 안으로 들여 놓았다.

그 후에 아버지가 오고 두꺼운 매트리스를 다락방에서 꺼내더니 나의 잠자리라고 손짓하며

방으로 가지고 들어가서 세팅한다.



와.. 어떻게 해서 난생 처음 보는 이방인을 귀한 손님맞이하듯이 반겨주지?







부엌에서는 큰 딸의 지휘아래 작은 아이들까지 저녁상을 돕고 있다.

나무집 위에서의 모닥불 피우고 취사라..

이곳에서는 가능한가보다.



아버지는 거실로 다시 나오라고 나를 불러내고 밥 먹기 전에 우선 손을 씻으라고

세수대아에 우물에서 푼 듯한 약간 갈색 빛의 물에 손 닦으라고 시범을 보여준다.







그리고 밥상이 왔는데 밥상위의 반찬을 보자 눈물이 나려고 한다.

여유가 조금 있어서 나 같은 여행자를 돕나 싶었는데 정말 힘들게 사는 가정 같다.

어려운 형편에 주변의 도움 청하는 사람을 챙겨주는 따뜻함에 감격하지 않을 수가 없다.

달랑 푸른 채소에 손님이 와서 일부로 열었을 것 같은 통조림 생선요리이다.



큰아들과 아빠와 나만 밥상에 앉아서 다른 사람들은 안 먹냐고 하니깐 먹었다고 하는 것 같다.

그러면서 빨리 들라며 먹는 시범을 보여준다.

끈적밥을 한 움큼 짚더니 손으로 주물럭거리다가 나물이 있는 그릇 위로 가서 나물 몇 가닥을 짚고 같이 먹는다.

똑같이 해서 먹어보니깐 나물이 엄청 짜다.

밥을 다시 주물러서 가운데에 노인 양념장에다가 찍어 먹기도 하는데 양념장 역시 살짝만 찍어도 무지 짜다.

아마 반찬을 아껴 먹으려고 모두 짜게 만든 것 같아 가슴이 찡하다.

아빠나 아들이나 귀한 음식인 생선은 잘 안 먹고 내게 먹으라고 계속 권한다. ㅜ.ㅜ

꼭 뺏어먹는 것 만 같아 미안해서 조금만 먹고 배부르다고 배를 두들기며

마음은 감동에 울고 있지만 든든하다는 웃음을 지었다.



밥을 다 먹고 이빨 닦으려면 어디로 가야하냐고 물으니깐 부엌 뒤에 난간 없는 발코니(?)로 데리고 간다.

어두워서 잘 안 보이지만 물은 역시 우물에서 퍼온 것이어서 얼마 없으므로 아껴 써야하고

이빨 닦은 물은 그냥 밖에다 뱉으면 되는 것이다.ㅋ



그런데 부엌을 통과 하면서 또 가슴 뭉클한 장면을 보았다.

엄마와 딸 그리고 어린 아이들이 아까 우리가 먹고 남은 반찬과 밥 그대로 저녁을 먹고 있는 것이다.

아까 눈치 없이 밥을 축내지 않기를 천만 다행이다.







아이는 몇 안 되는 군인모형 장난감이 전부인 것 같지만 엄청 재미있게 가지고 논다.

총 9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살아있는 자녀는 7명이라고 한다.

분명 형들이 사용하던거 물려받고 그랬을 텐데 물려받을 때 나 어렸을 때처럼 군소리는 안 했을 것 같다.

이런 저런 감정이 생겨 이 작은 아이가 참 대견스러워 보인다.

아까 필요 이상으로 샀던 과자들이 이때 또 쓸모 있구나.



아이들과 같이 놀고 있는데 아버지는 잠깐 나간다고 한다.

손으로 뭔가를 돌리는 제스처를 한 것 보면 아마 카드놀이를 하러 옆집에 놀러가나 보다.







라오스에 대해서는 아는 것도 없었고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시아여서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라오라고 하는 낯선 나라에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신기함의 연속에 완전 감동에 묻힌 하루이다.

최근에 밟은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의 한자 문화권 나라들에서 하루아침에 태국문자 문화권으로,

젓가락 문화권에서 손으로 먹는 문화권으로 바뀌면서 이런 따뜻한 가족을 만나니 말이다.



돕는 다는 것은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없는 가운데서도 하는 것이구나 하는 것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보고 배운다.



이 지구라는 별 위에 아름다운 한쪽 구석을 찾은 것 같아서 참으로 감사한 하루이다.







2008년 2월 25일 오후

이동거리 : 55km

세계일주 총 거리 : 6830km

마음의 양식 : 고린도전서 3장

지출 : 국수 8천, 과자 9천, 두유 5천, 만두 3천 계 : 25.000kip (2.8$)





?Who's 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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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에 힘입어 깜순이의 바퀴는 오늘도 굴러갑니다.ㅋ

Files '1'
  • ?
    들풀 2008.04.26 12:47
    이번 겨울에 라오스 다녀왔는데 다시 보니 넘 그립네요~ㅎ
    깨끗하고 순수했던 라오스.
    참!근데 라오스 돈에 동전없는거 아세요? 저는 지폐쓰면서도
    모르고 나중에 누가 말해서 알았답니다.ㅋ
  • ?
    amy 2008.04.26 13:25
    얼마전 티비에서 봤는데 중국이랑 연결되는 도로가 생기면서,
    라오스 사람들의 일자리는 중국사람들에게 내주게 되었고 많이 변하고 있대요-
    상위층은 중국어를 배우고-:) 더 변하기전에 가고싶어요-
    좋은여행하세요~
  • ?
    렙스터월즈 2008.04.26 13:30
    저는 2년전에선교로 미얀마를 다녀왔었는데,
    그곳도 정말.....
    제자신이 많이 부끄러웠지요~하하;;
  • ?
    권군 2008.04.26 13:37
    아!!! 정말 맘이 아프네요..

    나도 따듯한 맘만 간직 했으면 하네요^^

    건강히 즐라 안라 하삼^^
  • ?
    lhk 2008.04.26 14:02
    가진 것은 없어도 마음은 무척 풍요로운 분들이군요.
    찰리님 글을 보니 뭉클해 지면서 그들의 마음 씀씀이가 부러워집니다.
    뭔가 생각하게 하는 주말입니다.
  • ?
    찰스 2008.04.26 18:39
    형 333일 여행 축하드려요!

    휴.. 라오스 1인 gdp 가 400달러정도밖에 안되니
    한달에 4만원 정도 번다는 건데..

    평범한 가정에 9명이나 애를 키우면 아무리 물가가 낮아도 감당하기 힘들 것 같네요
    이런 빈민국에 있다보면 강도 같은 것도 만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몸조심하시고..

    가난한 나라를 여행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검소해질듯..
  • ?
    김남수 2008.04.26 19:58
    전편 굿바이 베트남에서는 거머리땜에 찰리님이 소름이 쫘악~ 돋았는데
    이번편 밥먹는 부분에서는 내가 소름이 돋아버렸네요...
    감동의 물결이.....내가 감수성이 많은건지 ^^
    그리고 군인 모형 장난감... ㅋ~
  • ?
    피아노 2008.04.26 20:34
    아.. 우리나라에서는 점점 인심이 사라져 가는것 같은데.. ㅠ

    역시 가난한 나라가 제일 행복한 나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
    정태수 2008.04.26 21:38
    그동안 리플은 안달았지만 매일 한번씩 들르는 일과가 되었답니다. 어딜가나 도시로 부터 멀어질수록 마음은 따뜻해지는군요. 힘내세요. 우리동호회는 지난 토-일욜 3번국도를 따라 이천에서 삼천포대교까지 190km+185km=375km를 달렸습니다. 달리며 찰리님의 건겅과 성공을 기도했습니다.
  • ?
    크리샤인 2008.04.26 23:14
    오랜만에 리플답니다.

    맨날 먹는것만 타령하면서..

    몇 만원씩 먹는데 소비하면서 살만 디룩디룩 찌고 있는 저의 모습이

    정말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어제처럼 오늘도 내일도 건강히 여행을 계속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위에 리플달으신 정태수님..

    혹시 자출사나 디씨인사이드에 자전거 여행기 올리신 분 아니신가요?

  • ?
    달도밝고 2008.04.27 01:07
    그러게요 뭐라구 대글을 달아야하나.. 칠남매에..
    올 나이50..우리에게두 저 시절이 있었죠..그래두 다 건강하구 밝구 그러네요..
    정말 인심하구 경제 발전은 반비례하는것같아요.
    찰리님은 객지에서 정말 따뜻한 밥 먹었네.......
  • profile
    디스토리 2008.04.27 09:10
    너무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가정입니다.
    손님을 먼저 위하는 저 마음...
    따뜻함이 느껴지네요
  • ?
    까망별 2008.04.27 11:37
    따뜻한 여행기네요. ^^
    정말 밥상 사진,, 콧끝이 찡.해져요.


  • ?
    김영운 2008.04.27 16:27

    저도 읽는 내내 가슴이 뭉클합니다.
    도시쪽보단 아직 발달 되지 않는 곳은 어딜가도
    순수한 사람들이 있군요..
    사람의 마음은 나라에 상관없이..모두 같은 하나라는 것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근데 로그인이 안되네요..ㅜㅡ 올때마다 안될때가 가끔있더군요..)
  • ?
    bang hyo j 2008.04.28 12:01
    여행이 일년다되가네요.. <이렇게 보니 시간 참 빠른네>
    그 안에 좋은추억 별로인추억 각양각색 다양한 시간이 꽉 채워있겠죠
    찰리 여행기 보면 '사람이 사람한테 받는 위로가 큰힘이 되나보다' 하고 많이 느껴요
    누군가 한데 위로받고 위로해줄수 있는 사람
    행복할수 있는 사람 ^^;;

    화이팅!!

    **로그인 안해도 여기에 글써지는구나 .. 난 이제 알았네요
    계속 내 아이디가 로그인 안되서 글만보고 갔는데...
  • profile
    찰리 2008.04.28 17:16
    라오스는 알고보니 부자 나라였습니다.
    사람들의 따뜻한 정은 계속 이어집니다.ㅋ

    **저만 해외에 있어서 로그인이 가끔 안되는 줄 알았는데 한국에서도 종종 그러나보군요.
    호스트 업체를 이전하기전에는 이런 문제 없었는데 이전 하고나서 부터 생기는것 같아요.
    호스트 업체에 문의 해보니 문제점을 찾지 못했다고 하니 저로써도 딱히 찾아낼 방법이 없네요.^^;;
    업체 이전하고 나서 전체 메일도 안되는 등의 문제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 다음에 시간나면 다시 이전해야겠어요.
  • ?
    마스카 2008.04.28 19:26
    오래간만에 와서 오늘 올라온 글 까지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밀린 숙제 하는 기분도 살짝 들기도 하고..ㅋㅋㅋ
  • ?
    박정호 2008.04.28 22:11
    반찬은 많이 없지만 정말 세상에서 무엇보다도 더 따뜻한 밥상인거 같네요....

    항상 많이 배우고 갑니다....

  • ?
    이상훈 2008.04.29 14:05
    잘 보고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요!!!
  • ?
    조성환 2008.04.29 17:28
    여행하시는글 읽으면서 대리만족도하고

    글읽다보면 배울점도 많고

    찰리님 홈페이지 접속하는것이 하루일과가 되었습니다ㅎㅎ

    아무쪼록 건강한 일주되기를 기도합니다^^
  • ?
    朴相姬 2008.04.29 19:09
    오늘에서야 봤네요.
    라오스.. 저에게 어려운 나라예요.. ㅋㅋㅋ

    같이 사진찍자고 하면 다들 잘 찍어주시나요??
    저는 다른 외국분들에게 애기를잘 못해서..
    같이 사진찍자고 잘 못했는데... 쩝.

    그것이 가장 아쉬움 부분이예요.
  • ?
    소리 2008.04.29 20:19
    전체 메일 건은.. '화이트도메인'을 거쳐야 잘 가게 될 겁니다.
    https://www.kisarbl.or.kr/
    이걸 거치고 나서... ip, 도메인이 등록이 되어야 전체메일이 될 듯 혀요.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닷!!! (대리만족 충분! ㅋㅋㅋ)
  • ?
    찰리팬 2008.04.29 21:09
    감동어린 글과 사진들 잘 보고갑니다~~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 ?
    joe 2008.05.01 01:32
    what nice pictures
  • ?
    joe 2008.05.01 01:34
    hi,灿扬。how are you doing?let me check your chinese. 吃饱了吗,我饱了 what is the meaning
  • profile
    찰리 2008.05.01 04:41
    chī bǎo le má? wǒ bǎo le.
    "you'r full(you ate to the full)? I'm full."
    it's an easy question. haha =)

    In fact I couldn't read, just expect.
    I have to see the pinyin than I can understand.
  • ?
    레비나 2008.06.11 21:41
    라오스 다녀오신 분들마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많은 곳이고 눈빛이 너무 순수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찰리님 여행기 속의 라오스 사람들도 모두 맑은 눈을 가지고 있네요.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 ?
    아울 2009.02.13 20:08
    라오스 정말 부자 나라내요....
  • ?
    체르시 2010.02.16 12:32
    요즘 이 여행기 읽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 ?
    무소의뿔 2010.05.04 22:35
    좋은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 사족

    카오: 쌀밥 , 카오니에우 : 찹쌀밥 입니다..

    라오스는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찹쌀을 먹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 ?
    인중혜영 2012.11.20 03:05
    참 가슴 따듯하네요.
    과자 몽땅 주고오셨기를....
?

Season 2 Southeast Asia [2008.02~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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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2호 베트남 북부 시골에는

    만약 내가 자동차 같은 빨리 지나가는 이동수단을 이용해서 국경을 넘어 베트남에 입국했다면 중국 남부와 같은 쌀쌀한 날씨에 똑같이 안개 낀 듯 한 칙칙한 느낌 때문에 단지 베트남에선 도로가 좁아지고 좌우상하로 웨이브 치며 사정이 안 좋아 졌다는 것 ...
    Date2008.04.03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26 Views3858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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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제3호 "관광지" 하롱베이

    오늘의 목표지점은 하롱(Ha Long)시 이다. 띠엔옌(Tien Yen)에서 100km 조금 넘게 예상하는데 곳곳에 파손된 도로도 도로지만 비가온 뒤에 고인 구정물도 말이 아니다. 바닥만 더러운 것이 아니라 집들도 나무들도 다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다. 아마 이 지방의...
    Date2008.04.05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27 Views3706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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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제4호 피라미드 백반

    지난밤에 늦게까지 얘기 나누다 보니 많이 늦어졌다. 출장오신 공 사장님이 호텔에서 묵는데 침대 하나 더 있으니깐 밤늦게 위험하게 숙소로 가지 말고 편하게 자고 가라고 하셔서 혼가이로 자전거 타고 넘어갈 필요 없이 고급스러운 호텔에서 잤다. 여행 출...
    Date2008.04.07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24 Views3605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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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제5호 사돈 관계 (Feat. Graham)

    의진이네서 하루 제대로 편히 묵고 나왔다. 그런데 들어갈 때랑 나올 때랑 바뀐 게 하나 있다. 바로 신발이다! 숨겨진 이야기를 하자면 이렇다. 아침에 교회 가려하는데 신발 작은 것은 잠시 꽉 끼게 신던지 아니면 바지 끝으로 가리던지 해보겠지만 도로에 ...
    Date2008.04.11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29 Views3974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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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제6호 땀꼭에서 야영 (Feat. Graham)

    2008년 2월 21일 아침 9시, 미리 약속한데로 호완끼엠 호수에서 앞에서 그레이엄을 만났다. 거짓말처럼 날씨는 따뜻해졌고 반바지 입어도 춥지도 덥지도 않은 달리기 딱 좋은 날씨이다. 간단한 사진 촬영하고 출발. 1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하노...
    Date2008.04.16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25 Views3685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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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제7호 동양의 미 (Feat. Graham)

    2008년 2월 23일, 어제 밤에 그레이엄이 내일 아침 몇 시에 일어날 계획이냐고 묻는 말에 내일 일정은 그리 바빠 보이지 않아서 시간을 정하지 말고 그냥 눈 떠지는 대로 일어나자고 했다. 우리 객실은 도로변에 있어서 이른 아침부터 차량들의 견적소리에 서...
    Date2008.04.17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31 Views3774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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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제8호 침입자는 바로 너 (Feat. Graham)

    베트남의 아침은 역시 일찍 시작된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소리가 나서 깼는데 모두 일어나있고 우리만 자고 있었다. 시계는 아직 이른 6시 반을 가리키지만 그 정도면 여기에선 늦잠 잔거다. 알란은 반갑게 인사하며 아침 준비 다 되어 가니 씻고 오라고 한다...
    Date2008.04.20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25 Views3389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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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제9호 굿바이 베트남

    2007년 2월 25일. 덥지만 않으면 호텔이든 야산이든 시체처럼 자는 버릇은 여전하다. 뼛속까지 시원하게 하는 미니 폭포 밑에서 샤워를 한 것이 큰 효과가 있었는지 어제 밤 10시에 잠들어서 9시간 자고 아침 7시에 일어났다. 마지막 남은 비스킷 가루까지 털...
    Date2008.04.24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33 Views3286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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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제10호 지구상의 아름다운 한쪽 구석

    베트남 Cau Treo 국경에서 언덕을 내려와 라오스 국경에 도착했다. 산골짜기의 국경치고는 꽤 멋지게 생겼고 라오스기와 공산주의를 뜻하는 노동기가 같이 펄럭이고 있다. 국경비자를 받으러 들어갔는데 사무실이 텅텅 비었다. 안내 글을 보니 도착한 시간이 ...
    Date2008.04.26 Category라오스 (Laos) By찰리 Reply31 Views3489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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