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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boon, Laos 2008

But he knows the way that I take
when he has tested me
I will come forth as gold
Job 23:10
베트남1 (Vietnam1)
2008.04.07 21:41

제4호 피라미드 백반

댓글 24조회 수 35475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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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에 늦게까지 얘기 나누다 보니 많이 늦어졌다.

출장오신 공 사장님이 호텔에서 묵는데 침대 하나 더 있으니깐 밤늦게 위험하게 숙소로 가지 말고

편하게 자고 가라고 하셔서 혼가이로 자전거 타고 넘어갈 필요 없이 고급스러운 호텔에서 잤다.

여행 출발해서 조식 나오는 호텔에서 잔 것은 중국 닝더 시에서 차이저이 덕으로 묵었던 이후로 처음이다.^^

호텔 조식은 뷔페이니 오늘도 역시 배터리 네 칸 풀 충전! (한 접시에 한 칸.ㅋ)







좋은 분들 많이 만나게 되어 하롱에서 며칠 더 묵고 싶지만

오늘이 토요일이니깐 만약 내일 오전 중으로 하노이에 도착한다면

진짜 오래간만에 한인 교회에 참석 할 수 있기 때문에 달려볼 만하다.

언제부터 성수주일을 이렇게 잘 지키려고 노력하게 된 것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아마 김치의 위력이 클듯.ㅋ



지도상으로 봤을 때 하롱에서 하노이까지 150에서 200km 정도 되어 보이지만

중간에 어디서 자든 내일 오전에도 예배시간 전까지는 달릴 여유가 좀 있으니

오늘은 뭐 그냥 힘닿는 데까지 가보는 거다.



짐을 가지러 나의 숙소가 있는 혼가이 구로 다시 넘어가기 위해 다리를 타려고 하는데

다리 위까지 이어진 엘리베이터가 있다.

몰랐는데 언덕을 올라가려고 속도를 내서 달리기 시작하는데 관리 아저씨가 손짓하며 불러서 알았다.



오!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하고 타려고 하자 1만동을 내라고 한다. -_-;;

유료면 그냥 자전거 타고 올라가겠다고 하니깐 내가 중국 사람으로 보이는지 그럼 중국 돈 5元만 내라고 한다.

어디에도 돈 내라는 말이 없는데 내야하는 것이 맞긴 할까? 이제 의심부터 든다.

그런데 잠깐만, 5元도 1만동이잖아요. 5천동이면 탑니다.

Ok.

요번에도 맞는 금액인 줄은 모르겠지만 편하게 높은 다리 위까지 올라갔다.







숙소의 할머니와 인사하고 바이바이.

숙소를 잡고 외박해보기는 또 처음이다.^^



하노이로 가기 위해서는 다시 다리를 넘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혼가이 쪽에는 엘리베이터가 없고

바이짜이 쪽에만 있다.

자전거에 짐이 한 가득 실렸을 때 타야 이득인데, 까~비.ㅋ







가는 길에 윤 사장님께 인사만 드리고 가려고 하는데 밥 먹고 가라고 하신다.

아뇨, 호텔에서 아침 먹고 나왔어요.^^

그런데 이미 직원들이 어느새 식사를 세팅해 놓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내가 먹는 다는 것을 알고 공기 밥 3개를 피라미드처럼 미리 쌓아 놨다는 거.ㅋ



이친구들이 나를 곰으로 아나. ㅡ.,/ㅡ

어제야 어쩌다 그런 거고 이걸 내가 어떻게 다 먹어!



그리고 10분경과..



두 공기 깨끗이 비우고 세 번째 공기가 내 손위에 올려져있다.ㅋ

호텔에서 아침 먹은 게 8시고 지금은 2시간 지난 10시 밖에 안 됐는데.

성장하는 청소년도 아니고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잔장시를 떠나기 전에 6개월마다 회충약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해서 먹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내게 필요한 것은 회충약이 아니고 식충약인 듯싶다.

내 뱃속에 식충이 살고 있지 않는 이상 이럴 수가 없다.



사장님께 식당 바로 뒤에 다리위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더라고요. 하니깐

응, 2천동이면 올라갈 수 있어. 라고 하신다.

앗, 눈 아파.



어제 오늘 연달아 눈탱이를 맞으니 안 아플 수가 없다.







밥을 든든히 먹고 더 이상 늦기 전에 떠나기로 했다.

사장님께선 배웅해주시며 하노이 가서 묵을 때 없으면

가족이 하노이에 살고 있으니 연락해 놓을 테니깐 가서 전화하라며 연락처를 주신다.

안 그래도 하노이에 가면 텐트 칠 수도 없고 어디서에서 자야하나 고민했는데 감동이다.

누구 말처럼 여행의 연결 꼬리가 꼬리를 물어 신기하게 계속 이어진다.



베트남 도로의 표지판은 바닥에 낮게 심어있지

우리나라처럼 높게 “ㄱ”자로 신호등처럼 높이 심어진 표지판이 없는 것이 신기하다.

더 신기한 것은 운전 중에 자기 위치를 알려면 암산도 해야 한다는 거.

위의 표지판 같은 경우

Deo But

Km 134 + 500 ÷ Km 135 + 300

Do Doc 7%

맨 위의 큰 글씨는 언덕의 이름 같고 마지막 줄은 경사도 7%를 가리키는 것 같지만

중간 줄의 덧셈과 나눗셈은 도저히 미스터리다.

덧셈만 있었으면 어느 지점과 어느 지점의 중간이라는 뜻일 텐데.

계산 해보니깐 Km 1.457이 나오는데 도대체 무슨 뜻일까.

운전하다가 졸지 말고 암산하라는 건가?ㅋ







위 가게의 간판을 봐도 알 수 있듯이 베트남 사람들은 우리나라처럼 띄어쓰기에 열심이다.

베트남어는 모든 음절을 독립된 단어로 간주하고

모든 글자를 의미를 가진 단어로 취급하는 중국어의 영향을 받았다.

하롱 같은 경우도 한자로 下龍(하용), 호완 끼엠을 還劍(환검)이라고 표현 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이 많다.

다만 크게 다른 것은 우리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발명품인 한글이란 문자가 있지만

베트남은 프랑스 선교사가 라틴어를 근간으로 만든 꿕응으(Quoc Ngu:國語)로 표기한다는 것이다.

꿕응으는 17세기에 발명 되었지만 베트남어는 수세기 동안 표준 한자 쯔뇨(Chu Nho)나 쯔놈(CHu Nom)이라는

한자를 조합하거나 한자의 음성만을 차용한 고유의 표기법을 사용하다가

제 1차 세계대전 이후에 이르러서야 꿕응으로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우리말과 반대로 형용사가 명사 뒤에 와서 헷갈린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성조 배우는 것에 비하면 어려운 것도 아니다.

중국어보다 성조가 2개나 더 많아서 진짜 못 알아듣겠다.

내가 못 알아듣는 것은 당연하지만

내가 외운 단어들을 10번 다양하게 발음해 봐도 사람들이 못 알아듣는다는 것이

베트남어를 열심히 공부해보겠다고 불타오른 나의 의지에 찬물을 끼얹힌 것 같아서 의혹상실이다.







한국 사람으로서 베트남 도로를 달리다 보면 가끔 피식 웃게 될 상황들이 생긴다.

한국어가 그대로 쓰인 채로 운행되는 트럭이나 버스들을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도심지역으로 갈수록 일본차들도 많이 보이기 시작하지만

중국 국경에서 하롱까지 올 때만해도 거리에 다니는 버스들의 95%이상이 현대의 25인용 버스였고

버스들은 대부분 백화점이나 회사에서 셔틀버스로 사용되다가 수입된 것들인지 회사이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트럭들의 출처는 참 다양하고 한국에서 이제 더 이상 보기 힘든 ASIA마크를 달고 다니는 차량들도 종종 보인다.

다만 아쉬운 것은 누가 봐도 대우의 윈스톤인데 GM으로 넘어가서 셰볼렛마크를 달고 다닌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신형 마티즈도 그대로 대우마크 달고 나오지만 중국에서 섀비마크 달린 마티즈를 보고 울 뻔했다.







베트남의 가옥들은 참 신기하게 생겼다.

마치 성냥갑을 세로로 세워서 주차시킨 것처럼 얇고 뒤로 길쭉하다.

집집 사이에 틈이 있다면 도미노처럼 한 건물 쓰러트리면 다 쓰러질 것만 같다.

집들이 이렇게 생긴 이유는 도로 쪽 대지 값이 훨씬 비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예전에는 기본적인 주택대지를 폭 4m, 길이 18~25m로 짖는 규정이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규정은 사라졌고 지금은 집 3칸 사서 12m로 지어도 상관없다고도 한다.



도심으로 갈수록 건물들은 빼곡히 붙여있고 옆면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정면 쪽만 치장을 하면 된다.

그런 반면 시골에서는 집들이 빼곡히 붙어있지 않아서 옆면이 보이기 때문에 콘크리트가 그대로 보인다.







베트남에 오기 전에 베트남에 가면 정통복인 아오자이를 입은 여자를 자주 볼 수 있다고 들었다.

여학생의 교복이 아오자이인 곳도 있다고 해서 아오자이 입은 아가씨랑 사진 한 장 찍는 것을

베트남에서 이뤄야 할 미션으로 정했는데 생각보다 아오자이 입은 사람을 보기 힘들다. ㅡ.ㅜ

북부지방은 아직 추워서 그런 것 같고 남부지방을 한번 기대해봐야겠다.







하노이로 가는 길은 무지 바쁘다.

조금이라도 빨리 가려고 빵빵거리며 거침없이 달리는 관광버스가 가장 무섭고

그다음으론 느린 트럭을 추월하려고 뒤에 줄지어 가는 승용차들이다.



목소리 큰사람이 이긴다는 식으로 작은 트럭이나 작은 버스들도 모두 시끄러운 에어빵으로 바꿨는지

경적소리는 다들 덤프트럭 소리와 같고 옆으로 비키라고 빵빵거릴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이곳도 법보다는 방어운전하며 서로 비켜가는 것이 대세인 것 같지만

거친 운전 습관은 중국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는다.

중국은 도로라도 넓지만 계속해서 왕복 2차선이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게 느껴진다.







오늘은 달릴 수 있는 데까지 달려봐야겠다 생각하고 달리다보니 6시간 만에 130km를 왔다.

하롱에서 하노이로 사이의 지형은 평평한데다가 바다 쪽에서 불어오는 후풍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어느 마을에 들어오니 가로등도 들어오고 우선 더 달려봐야겠다.







저녁은 또 가장 만만한 볶음밥.

현지인처럼 볶음밥 위에 레몬 두어 개 짜서 먹으니깐 시큼한게 새로운 맛이다.







마을을 벗어나자 거리의 가로등도 사라진다.

날도 어두워 져서 어디에 텐트 칠까 하다가 조금만 더 가면 하노이가 나올 것만 같고

도착하면 편하게 잘 수 있다는 희망이 계속 페달을 밟게 만든다.







18번 국도를 타다가 1번국도와 만나 하노이 방향으로 가다보니 드디어 하노이 라는 표지판이 나왔다.

하노이 표지판이 나오고도 10km 정도 더 가서야 하노이 중심 호안 끼엠 호수에 도착했는데 고민된다.

밤 9시인데 윤 사장님 가족 댁에 전화를 걸어 신세를 져도 되는 것인지.

평상시 같았으면 밤늦게 실례될까봐 전화 못 드리고 다른 곳에서 잤겠지만

집 떠난 지 9개월이 다 되어가다 보니 날이 갈수록 두꺼워지는 얼굴 때문에 가능했다.

더 늦어지기 전에 전화해보니깐 연락 받았다며 어서 오라고 한다.^-^

야호! 윤 사장님 감사합니다!



하노이 시내에서 오토바이들과 씨름하며 실컷 헤매다가 찾아뵙기 심하게 늦은 11시란 시간에

한인 밀집지역인 쭝화라는 아파트 단지를 찾아 초면에 초 실례를 하게 되었다.



자전거 속도계 속에 기록된 오늘 아침 호텔에서 쭝화까지 달린 거리를 보니 182km.

중국여행 초반에 상하이로 친구 집 찾아 갈 때랑 똑같은 거리이다. 뜨아~



어색할 텐데 가족 분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내 얼굴은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건지 초 뻔뻔한 건지

배고프냐고 묻는 말에 대뜸 그렇다고 해서 야식으로 피자까지 먹고 뻗어 버렸다.^^







하노이엔 한국처럼 교회 셔틀버스도 있어서 예배시간 전에 순환한다고 한다.

하지만 꼼지락 거리다가 늦게 나가서 버스를 노치고 윤 사장님 자녀인 선애와 의진이랑 택시를 타고 갔다.

하노이의 택시 기본요금은 회사마다 다르고 어떤 차종이냐에 따라서 또 다르지만

우리가 탄 모닝 택시는 기본요금이 9천동(560원)이고 1km마다 5천동(300원)씩 오른다.







역사적인 베트남 교회에서 드리는 시내 중심지에 위치한 한인교회.

한국말로 듣는 설교는 광저우 이후로 3개월 여 만에 처음이다.^^



지금까지 달려온 길을 가만히 돌이켜보면

부족할 때 항상 채워주시고

필요할 때 항상 부쳐주시는

위험할 때 항상 지켜주시고

괴로울 때 항상 치료하시는

현재진행형으로 역사하심에 감탄하며 눈물이 절로 흐른다.



집에 돌아와서 얘기 나누던 도중 중학생인 의진이가 내게 물어본다.

“형, 여행하면서 아프거나 힘들어서 울어 본적 없어요?”

“응? 없지~! 다 큰 남자가 울면 꼬추 떼야 돼.”

라고 하긴 했지만 생각해보니 두어 번 있다.



중국 친구들과 헤어질때 슬퍼서 한 번,

오늘 아버지와의 만남에 기뻐서 한 번.



나.. 그럼 정말 꼬추 떼야 돼는 건가? ㅋ







간밤에 문명의 세계로 다시 돌아와서는

오래간만에 뜨거운 물 아껴 쓸 필요 없이 샤워기로 철철 나오는 따뜻한 물에 감동,

세탁기가 있기 때문에 씻으면서 손빨래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에 감동,

전화만 하면 각종 한국식 야식거리가 배달된다는 것에 감동,

집에서 먹는 어머니의 손맛이 들어간 한국식 밥상에 감동,

자면서 추울까봐 옷을 몇 겹씩 겹쳐 입지 않고 자도 된다는 것에 또 감동!



일상생활에서는 당연하게 여겨져서 별것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들에서 세삼 감사함을 느꼈다.







2008년 2월 16, 17일

16일 이동거리 : 182km

세계일주 총 거리 : 6286km

마음의 양식 : 로마서 13,14장

지출 16일 : 볶음밥 15.D 계 : 15.000 VND

지출 17일 : 택시비 50.D 계 : 50.000 VND







  • ?
    더높이 2008.04.07 22:29
    4월 들어서는 자주 올라오네요 .눈팅족이지만 눈빠질고 같이 잘보고 있습니다

    4월9일 내일모레가 선거일이네요 ..
    처음으로 투표해주고싶은 후보에게 투표하게 되어서 너무나 좋습니다

  • profile
    찰리 2008.04.07 22:49
    요즘 깜순이 바퀴에 거미줄 생길정도로 타지 않고
    밀린 여행기만 언능 정리하려 노력하고 있어요.ㅋ
    정말 내일모레네요. 저도 한분 찍긴했는데 아쉽게도 자격미달이네요.ㅡ.ㅜ
  • ?
    렙스터월즈 2008.04.07 22:58
    매일 찰스님의 홈피에 들어와 여행기를 보며 참 많은 것을 반성하게 되네요,^^;;

    많이 지치고 힘드시진 않으신가요?
    그래도 저는 참 다행인데 찰스님이 그분을 믿는 분이라는것이
    다행이네요.^^ 언제든지 함께 계시는 그분을 의지하는 마음♡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 ?
    김은주 2008.04.07 23:25
    ㅎㅎㅎ 역시....재미있습니다....

    곧 차이 이야기도 나오겠지요....ㅋㅋㅋ
  • profile
    디스토리 2008.04.07 23:52
    간만에 많이 달리셨군요 ^^
    윤사장님 직원들때문에 웃었습니다.
    공기밥 3개 ㅎㅎㅎ
    찰리님두 대단하셔요 ㅋㅋ
    저두 그때까지 가면 철판 깔릴려나... 지금은 껍데기한장밖에 안되서...
  • ?
    찰리팬 2008.04.08 01:26
    대단하십니다....^^
    두시간만에 또 세그릇을 헤치우시다니~~ 저로써는 아직 상상이 안된다는...
    아마도 그때문에 아프지않고 어떠한 환경속에서도 굴하지않고 찰리님만의 뻔뻔함(?)을 무기로 한걸음씩 전진할수 있는듯합니다~~~
    아주 꽉 차게 충전된 뱃더리4칸만큼 달린 거리도 만만치 않고, 또 그 만큼 특별한 만남도 가졌으니 뭘 더 바라실런지요...^^
    다음 여행기 기대되니 어서 올려주세요~~~
    참... 신철님 이름보니 반갑네요~~
  • ?
    찬호 2008.04.08 02:05
    요즘 매일 올라오는 여행기에 신이 납니다 ㅋ
    선리플후 감상!!!!!!!!!!!!!
  • ?
    찬호 2008.04.08 02:19
    꼬추 떼면 마이 아파
    떼믄 안데
  • ?
    김영운 2008.04.08 03:19

    여행기가 자주 올라와서 좋습니다.
    항상 볼때마다 재미있고 신기한 이야기 보따리 감사합니다~!
    앞으로 몇년간 계속 뵐듯한~세계여행이 끝나는..ㅎㅎ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 ?
    공돌이 2008.04.08 09:14
    찰리님 힘의 원천?은 아마도....

    뱃속의 식충?이 아닐지....

    절대 구박하시지 마시고 세계여행 끝날때까지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ㅋㅋㅋ
  • ?
    朴相姬 2008.04.08 10:19
    여기서도 3그릇... ㅋㅋ
    먹을 복이 있으시네요. 한식이 외국에서는 비싼지라.
    솔찍히 여행할때 한그릇이 아니라 2그룻 먹어도 솔직히
    금방 먹고싶어졌던것같아요.. 저는 30일여행이지만 하물며 5년여행이시니
    밥먹을수 있을때 꼭 몇그릇 챙겨 드세요.
    그게 남는겁니다. 근데.. 난 여행할때 ㅂㅂ으로 고생했었는데..
    찰리님은 없으셨나보네요.

  • profile
    찰리 2008.04.08 13:14
    저도 환경이 바뀌면 BB탄처럼 막히는 경우가 있었는데
    몸도 이제 떠돌이 생활에 확실히 적응 됐는지 장기들의 기능들도 충실해요.
    화장실 갈때마다 조마조마해요. 막히진 않을까 해서..ㅋㅋ
    찬호님 "떼면"을 두번 강조하신거 눈치 챘습니다.ㅋ 덕분에 "ㅐ"수정했어요.^^
  • ?
    이제운 2008.04.08 13:21
    어 지금 실시간으로 답변하고 있으시내요.
    세계일주 전초전으로 지난주 베이징에 갔다왔는데
    갔다오니가. 더 가고 싶내요.
    주님께서 찰리님을 보호해 주시듯 앞으로의 저희 여행도 동일하게 보호해 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할때 찰리님 무사히 여행하도록 기도할께요..
    글고 역시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산다는 것이 실감이 드시겠어요. 인터넷 사정이 괜찮으시면 다른 여러 설교들도 보시면 되겠내요. 요즘은 각 교회마다 설교를 올려 놓거든요.
  • profile
    찰리 2008.04.08 13:59
    네, 답변 하나 달고 올라갈때까지 기다리면서 딴짓하고 그래요.
    그러다가 답글 달고 있었다는 거 깜빡할 때도 있고
    에러 페이지 뜨면 그냥 말아요.ㅋ
    안 그래도 안 좋은 성격 인터넷 속도 때문에 많이 버렸거든요.ㅋㅋ
    우리나라 인터넷속도 밉습니다. 거기에 절 적응시켜놔서.ㅎㅎ
  • ?
    박정호 2008.04.08 17:43
    여행은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군요....

    저도 그 멋진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항상 많은 도전과 용기 받고 갑니다. ^^
  • ?
    흥쟁이^^ 2008.04.08 23:32
    오빠..저 신영이예요..ㅋㅋ 진짜진짜 나름 빠른 속도로 여행기 올라 오고 있네요...
    백반피라미드..ㅋㅋ종업원들 센스 킹왕짱 이네요...

    빨리 호치민 까지 내려 왔음 좋겠어요..냐~~
  • ?
    동민 2008.04.09 11:26
    찰리님 여행기 볼때마다 몸이 간질간질 거려서 참지 못하겠습니다 ㅜ.ㅜ
    매일매일 새로운 세상을 보며 새로운 것을 느끼는 찰리님 모습은
    매일 같은 일상을 사는 저에겐 엄청난 세상처럼 느껴지는군요!
    세계여행이 끝나고 또다른 여행때 저도 동행시켜주실수 있을까요? ^^
  • ?
    casper 2008.04.09 13:57
    여행기가 아니라 간증을 읽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흘린 눈물은 아무리 흘려도 고추 안 떨어지니 걱정마세요.^^
  • ?
    김기동 2008.04.10 16:21
    와~ 벌써 베트남까지 들어왔네요.
    학교 복학하고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한동안 여기 못들어왔었는데...
    덕분에 읽어야 할 밀린 여행기가 참 많네요. ㅋㅋ
    그래서 오히려 기분이 더 좋다는..ㅋ 왜 만화책도 한권씩 읽으면 감칠맛 나는데..쭉~ 시리즈로 다 빌려 놓고 한꺼번에 읽는게 더 재미있잖아요..ㅎㅎ
    뭐~ 요즘 왠만한 만화책보다는 찰리님 여행기가 훨씬 재미있으니 비교할것도 못 되지만..
  • ?
    영택 2008.04.20 19:33
    완전 중독이네요. 중여동에서 찰리님 글을 읽고 이곳까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찰리님이 부럽고 찰리님처럼 여행을 못해본게 후회가 되네요. 덕분에
    직접 가보지는 못하지만 저도 님덕분에 여행 잘 합니다. 즐거운 여행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 ?
    진세 2008.07.23 00:12
    글 재밌게 읽고있어요-히히

    피라미드 백반에서 배꼽 바질뻔했어요-0ㅋㅋㅋ

    이렇게 큰웃음을 주시다니 너무 감사해요-ㅋㅋㅋ
  • ?
    체르시 2010.02.15 23:56
    아 글도 참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ㅎ
  • ?
    인중혜영 2012.11.20 01:45
    빨리 가야해 빨리가야해~~
    무조껀 가야해~!~!~
    많이 보고 배우고 갑니다.
  • ?
    진빠오미엔 2015.07.23 12:57
    국내 자전거여행도 다녀서 나름 자부심가지고 있었는데 찰리씨보면서
    다시 힘내서 여행가야겠습니다.ㅎㅎ늦게 읽지만 지금 봐도 재밌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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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2 Southeast Asia [2008.02~2009.02]

  1. 제1호 구수한 발냄새의 대가 (베트남 입국)

    베트남 북부 -> 라오스 -> 캄보디아 북동 남동부 -> 베트남 남부(현 위치) -> 캄보디아 -> 태국 -> 미얀마(Kawthoung) -> 태국 -> 말레이시아 -> 인도네시아 -> 싱가포르 예정. 2008년 2월 12일 몽까이 국경으로 해서 베트남에 아무 문제없이 입국했다. 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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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제3호 "관광지" 하롱베이

    오늘의 목표지점은 하롱(Ha Long)시 이다. 띠엔옌(Tien Yen)에서 100km 조금 넘게 예상하는데 곳곳에 파손된 도로도 도로지만 비가온 뒤에 고인 구정물도 말이 아니다. 바닥만 더러운 것이 아니라 집들도 나무들도 다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다. 아마 이 지방의...
    Date2008.04.05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27 Views3640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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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제4호 피라미드 백반

    지난밤에 늦게까지 얘기 나누다 보니 많이 늦어졌다. 출장오신 공 사장님이 호텔에서 묵는데 침대 하나 더 있으니깐 밤늦게 위험하게 숙소로 가지 말고 편하게 자고 가라고 하셔서 혼가이로 자전거 타고 넘어갈 필요 없이 고급스러운 호텔에서 잤다. 여행 출...
    Date2008.04.07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24 Views3547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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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제5호 사돈 관계 (Feat. Graham)

    의진이네서 하루 제대로 편히 묵고 나왔다. 그런데 들어갈 때랑 나올 때랑 바뀐 게 하나 있다. 바로 신발이다! 숨겨진 이야기를 하자면 이렇다. 아침에 교회 가려하는데 신발 작은 것은 잠시 꽉 끼게 신던지 아니면 바지 끝으로 가리던지 해보겠지만 도로에 ...
    Date2008.04.11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29 Views3901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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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제6호 땀꼭에서 야영 (Feat. Graham)

    2008년 2월 21일 아침 9시, 미리 약속한데로 호완끼엠 호수에서 앞에서 그레이엄을 만났다. 거짓말처럼 날씨는 따뜻해졌고 반바지 입어도 춥지도 덥지도 않은 달리기 딱 좋은 날씨이다. 간단한 사진 촬영하고 출발. 1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하노...
    Date2008.04.16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25 Views3617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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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제7호 동양의 미 (Feat. Graham)

    2008년 2월 23일, 어제 밤에 그레이엄이 내일 아침 몇 시에 일어날 계획이냐고 묻는 말에 내일 일정은 그리 바빠 보이지 않아서 시간을 정하지 말고 그냥 눈 떠지는 대로 일어나자고 했다. 우리 객실은 도로변에 있어서 이른 아침부터 차량들의 견적소리에 서...
    Date2008.04.17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31 Views3697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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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제8호 침입자는 바로 너 (Feat. Graham)

    베트남의 아침은 역시 일찍 시작된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소리가 나서 깼는데 모두 일어나있고 우리만 자고 있었다. 시계는 아직 이른 6시 반을 가리키지만 그 정도면 여기에선 늦잠 잔거다. 알란은 반갑게 인사하며 아침 준비 다 되어 가니 씻고 오라고 한다...
    Date2008.04.20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25 Views3324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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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제9호 굿바이 베트남

    2007년 2월 25일. 덥지만 않으면 호텔이든 야산이든 시체처럼 자는 버릇은 여전하다. 뼛속까지 시원하게 하는 미니 폭포 밑에서 샤워를 한 것이 큰 효과가 있었는지 어제 밤 10시에 잠들어서 9시간 자고 아침 7시에 일어났다. 마지막 남은 비스킷 가루까지 털...
    Date2008.04.24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33 Views3222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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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제10호 지구상의 아름다운 한쪽 구석

    베트남 Cau Treo 국경에서 언덕을 내려와 라오스 국경에 도착했다. 산골짜기의 국경치고는 꽤 멋지게 생겼고 라오스기와 공산주의를 뜻하는 노동기가 같이 펄럭이고 있다. 국경비자를 받으러 들어갔는데 사무실이 텅텅 비었다. 안내 글을 보니 도착한 시간이 ...
    Date2008.04.26 Category라오스 (Laos) By찰리 Reply31 Views3424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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