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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boon, Laos 2008

But he knows the way that I take
when he has tested me
I will come forth as gold
Job 23:10
베트남1 (Vietnam1)
2008.04.03 00:57

제2호 베트남 북부 시골에는

댓글 26조회 수 38588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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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자동차 같은 빨리 지나가는 이동수단을 이용해서 국경을 넘어 베트남에 입국했다면

중국 남부와 같은 쌀쌀한 날씨에 똑같이 안개 낀 듯 한 칙칙한 느낌 때문에

단지 베트남에선 도로가 좁아지고 좌우상하로 웨이브 치며 사정이 안 좋아 졌다는 것 빼고는

기본환경이 중국 남부 지방과 비슷해서 중국과의 별 다른 점을 못 느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사람들과의 벽이 없는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기에 다른 몇 가지를 추가로 볼 수 있었다.







베트남 아이들은 어떻게서인지 나를 바로 여행자로 알아보고 도로변으로 달려와서 “Hello, Hello” 외친다.

얼마나 크게 외치는지 다음 집들로 전파되어서 파도 물결처럼 아이들의 “Hello 돌림노래”가 들린다.

답변 안 하면 괜히 순진한 아이들 어린마음에 상처 받을 수 있을까봐 같이 손 흔들며 답변하면서

마을 하나 통과하고 나면 숨이 차서 헉 헉 거릴 정도다.^^







어른들도 가끔 인사하는데 종종 이리 오라고 손짓하는 사람들도 있다.

장작불을 째고 있던 아저씨들도 “Hello~ Hello~!” 왜치면서 이리 오라는 손짓을 하기에

가면 무슨 말을 할까 궁금하기도 하고 이제 좀 쉬었다가 갈 때도 된 것 같아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핸들을 아저씨들 쪽으로 틀어서 돌아가니깐 “오란다고 정말 오네?” 하는 듯 한 표정이 섞인 웃음을 내 뱉으며

약간 당황스러워 하는 것 같다.^^

옆에 앉아서 같이 불을 째고 가라고 해서 나는 계속 달리느라 더워서 우선 조금 떨어져 앉겠다고 했다.

요즘 날씨가 상당히 추워서 위에는 4~5겹, 아래는 3겹, 껴입을 수 있는 것 다 껴입지만

달리면 또 땀이 나가지고 한 겹 벗었다가 식으면 또 다시 껴입는다.

베트남이란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나라에서 2월 달에 장작불 째게 될 것이라는 상상은 전혀 안 해봤는데

TV에 자주 접하는 남부지방의 휴양지들과는 다르게 북부 지역은 이렇게 춥기도 하나보다.







한 아저씨는 뭘 그리 열심히 듣냐며 자기에게 이어폰을 넘겨보라고 한다.

멋쟁이 아저씨 리듬을 타면서 몸을 씰룩씰룩 거린다.^^

음악을 몇 곡 듣더니 나에게 뭐라고 물어본다.

중국에서처럼 여행에 대해서나 자전거에 대해서는 전혀 궁금한 것 같지 않고

밥 먹었냐고 물어보는 것 같아서 먹었다고 표현하려고 야(Ya)라고 긍정의 표현을 했는데 그럼 따라오라고 한다.

아이고, 밥 먹었냐가 아니고 배고프냐고 물어봤던 것인가 보다.

웬만하면 먹는 것은 거절 안하지만 아까 딘(Dinh)네 집에서 점심으로 밥을 세 그릇 비우고 와서

아직 소화가 들 된 상태이다.

고맙지만 배 뽈록 한 것을 제스처를 보여주며 배가 부르다는 표현을 했다.

역시 시골의 인심은 어디가나 좋구나.^^







앉아서 쉬다가 군것질 좀 하려고 슈퍼에 들렀는데 과자들이 비싸다.

군에서 자주 먹던 초코파이도 보여서 가격을 물어봤더니 한 박스에 3만동(약 2000원).

초코파이가 베트남에선 고급 스낵이구나.^^

중국 일반 슈퍼에서 먹을 만한 과자 사는데 15元 이상의 돈을 냈던 기억은 없는데

현지 생활수준에 비해서 비싼 것 같아서 현지인들은 사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무리 급성장하고 있다고 해도 1인당 기준 구매력평가 국내총생산(GDP)이 3천$로

2만$하는 우리나라와 6배 이상 차이 나는데 가격은 비슷하니 말이다.

나도 현지인처럼 돈을 쓰기에 초코파이는 패스시키고 그나마 저렴한 2만동짜리 중국산을 선택했다.ㅋ



베트남 사람들은 우리나라처럼 나이를 궁금해 하고 결혼 여부를 잘 물어본다.

요번 슈퍼에서도 같은 질문을 받아서 나이와 미혼이라고 얘기해주니

어려보이는 슈퍼 집 딸을 가리키며 한국에 데리고 가서 결혼하라고 한다.^^;;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그냥 웃음으로 넘겼지만 대답을 듣고 싶은지 계속 물어본다.

나도 장난은 장난으로 받아드리려고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안 돼요. 라고 했더니

무슨 상관이냐고 한다.^^;;

소녀의 나이가 궁금해서 몇 살이냐고 물어보니깐 15살이라고 한다.

거봐요. 아직 미성연자네요. 너무 어려서 안 돼요.^^

그러면 3년 기다렸다가 결혼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 식의 재미있는 대화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여자아이도 기분 나빠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아마 베트남에선 이런 식의 대화를 재미삼아 자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한국과 국제결혼 붐이 이런 시골에도 퍼졌나 보다.

나도 잠시나마 그들과 웃음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계속해서 다시 갈 길을 달리는데 뻥튀기 터트리는 소리와 함께 뒤 타이어의 옆구리가 찢어졌다.

타이어가 찢어지면서 안의 튜브까지 터지는 소리로 예전에 중국 산토우에서와 똑같은 현상이다.

지금 장착되어있는 메트로2 1.75 타이어는 가격대비 가볍고 좋은 로드 타이어이기는 하나

그건 일반 자전거일 경우이고 무거운 짐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깜순이에게는 적합하지 못한 신발 같다.

타이어의 측면 두께를 만져보면 무거운 짐을 들기엔 정말 너무 얇다.

예비타이어로 가지고 있던 마지막 까두기(Nokian NBT 2.1) 타이어로 교환하니 이제 예비타이어가 없다.

전문 자전거 가게가 있을 것 같은 하노이까지 큰 문제없이 갈 수 있길 바랄 뿐이다.







이곳에서도 타이어를 교체하는 동안 호기심 많은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모든 과정을 지켜본다.

이제는 뭐 사람 둘러싸서 구경하는 가운데 펑크 때우는 것이 정기적으로 치루는 월중 행사 정도가 되가지고

나도 익숙해져서 중간 중간에 재미있는 제스처를 취하며 사람들과 한번 씩 웃으면서 수리 한다.

사진 찍으려고 하니 사진 찍는 거 싫어하는 사람 대부분은 물러서고 3분의1만 남았는데도 이렇게 많다.ㅋ



중국과 다른 것 또 하나가 있다면 중국에선 모르는 사람이

먹을 거나 무언가를 준다고 하면 어린 아이들까지 싫다고 거절 하는데

베트남에선 준다는 말을 하지 않아도 달라고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펑크난 타이어와 튜브를 어느 청년이 달라고 해서 어차피 처리해야 하니깐 나도 고마워서 줬는데

어떤 사람은 GPS를 막 달라고 하더니 누구는 펌프를 달라고 한다.^^;;



저도 필히 필요한 물건들이어서 이것들은 아니 되옵니다~!







펑크 수리하고 나서 다시 달리는데 갑자기 내가 달려야할 18번 국도가 4B로 바뀌는 것이 이상하다.

GPS가 가리키는 방향은 맞지만 표지판에 랑손, 중국과 이어진 또 다른 국경 도시를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민가가 있던 이전 마을로 돌아가서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확인한 다음에 가는 것이 낫겠다.







이전 마을로 돌아가니 내가 가던 길이 맞다 며 나중에 길이 두 갈래로 나눠지면 왼쪽으로 가면된다고 한다.

계속 갈까 하다가 날도 어두워 져서 혹시 집 앞에다가 텐트를 쳐도 되냐고 바디랭기지로

(두 손으로 텐트 크기만 한 반원을 그린 다음 두 손 모아 오른쪽 볼에 대고 목을 기울이며 집 마당을 가리킴)

물어 보니깐 집 안으로 들어오라고 한다.







“아니, 제 말은 밖에서..”

내말 듣다 말고 집 안의 침대를 가리키며 여기서 자고 화장실로 데리고 가더니 여기서 씻으라고 한다.

아니 이렇게 감사할 수가..



아싸, 저 붉은 담요는 어제도 덥고 자봤는데 정말 무겁고 보온 확실히 되는 마음에 드는 따뜻한 담요이다.

특별한 난방시설이 없어서 이집도 연탄불에 둘러앉아 불을 째고 있고 잠 잘 때도 대부분이 잠바까지 입고 잔다.

나도 자전거 쫄 바지에 추리닝 바지까지 다 껴입고 잔다.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가 모두 함께 사는 대가족이다.

캄반키엔 형제는 3형제인데 모두 결혼하고도 분가 안하고 가족들과 함께 산다.



같이 차를 마시는데 배가 고프냐고 물어보는지 밥을 먹었냐고 물어보는지 모르겠다.

알아듣는 말은 An Com(안껌:밥 먹다)밖에 없는데 안껌이란 말 전후에 뭐가 붙었느냐에 따라서

밥을 먹었냐 아니면 밥 먹고 싶냐 가 될 수 있어서이다.

요번엔 정말 배고파서 먹고 싶다고 얘기해야하는데 맞는다고 해야 하나 아니라고 해야 하나.

딱 찍어서 오늘 낮처럼 고개를 끄덕이며 Ya라고 해봤다.



그러니 저녁시간이 지나서 밥을 먹었구나 하면서 내가 배부른 것으로 전달이 되었다. ㅡ.ㅜ

안 그래도 민폐 끼치는 상황인데 따로 밥 달라고 할 수도 없고 그냥 조용히 따라주는 차로 배 채우기로 했다.



그런데 그때 캄반키엔 형제의 둘째가 일마치고 돌아왔다.

인사를 하고 혹시 중국말 할 줄 아냐고 물어보기에 할 줄 안다고 했다.

잘 할 줄도 모르면서 중국말 할 줄 아는 사람 만나서 얼마나 반가운지 자신 있게 할 줄 안다고 했다.ㅋ

“츠판 러 마?” 밥 먹었냐는 중국식 인사를 한다. 그래서 확실히 안 먹었다고 했다.

“니 어 마?” 배고프냐는 질문이다. 쓰아!!(넵!!^^;;)







그렇게 배고프다는 것이 중국어를 통해 확실히 전달되어서 라면을 끓여주었다.^^



원래 미국인이 하는 은어가 많이 섞인 영어보다 외국인이 하는 인터내셔널 영어가 더 알아듣기 쉬운 것처럼

중국말도 그런지 쉬운 단어들로 중국어를 하는 베트남인이 하는 말은 알아듣기가 편해서 다 들린다.^^







그렇게 연탄불에 둘러 앉아 사탕수수 까먹으며 가족사진도 찍어서 프린트 해주고

또 총각이니 이웃집 처녀랑 결혼하라는 제의를 받아가며 즐거운 밤을 보냈다.







따뜻하게 잠을 자고 형제 중의 가장 활발한 막내가 일찍 떠난다는 것을 알고 이른 아침부터 요리를 해주었다.

요리야 항상 신기하지만 더욱 신기한 것은 아침부터 와인을 마신다는 거.^^;;







베트남은 기원 후 약 1,100년 간 중국의 영향력 하에 있다가 19세기 중엽 프랑스 식민지가 되었다.

그래서 어디서인지 모르게 중국의 문화와 비슷한 점을 많이 찾을 수 있던 것 같지만

아무리 최근에 (1859-1954) 약 100년간 프랑스 지배하에 있었더라도

아침에 와인을 마시자는 것은 참 이해하기 어렵다.

그것도 음식에 손을 대기도 전에 짠을 하자고 해서 오늘 눈 뜨자마자 내 위가 견뎌내야 했던 것은 와인이다.



한 병을 다 비우려고 하기에 이 귀한 거 다 마시면 안 될 것 같다고 하자..







떡하니.. 몇 병을 더 꺼낸다.^^;;

더 이상 마시면 자전거가 아니라 지렁이 탈까봐 안 된다고 겨우 말려서 한 병에서 마감했다.







차와 설날에 먹는 다는 Rong Vang(노란 용?)도 입가심으로 먹고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이다.

집안에 일한다는 사람이 둘째하고 막내밖에 없다는데 대가족 생계유지는 어떻게 할지 내가 다 걱정이다.

뜻밖의 따뜻한 잠자리와 아침부터 따뜻한 음식을 어려운 형편가운데 제공해줘서

원래 돈보다는 다른 것을 주고 싶지만 딱히 도움 줄 수 가 없어서 10만동을 할아버지께 드렸다.

현지 물가에 적응이 아직 안 되서 적당한 돈인 줄은 모르겠으나 작더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알려준 길로 달리다 보니깐 정말 갈림길이 나오고 18번 국도를 다시 찾았다.

산이라고 하기 힘든 언덕들을 피해 고불고불 이어진 좁은 국도엔 대형차들로 가득하다.

베트남엔 고속도로가 아직 없기 때문에 경제성장으로 늘어나는 모든 차량들이 국도를 이용해서 꽤 바쁘다.







깜반끼엔 형제가 사는 띠엔옌 마을을 지나 30km 가량 오니깐 슈퍼 하나 나온다.

만약 어제 깜반끼엔 형제네 집에서 안자고 계속 달렸더라면 오밤중에 꽤나 고생했을 것 같다.

비도 오고 날씨는 춥기야 하지만 마음만은 연속으로 따뜻함을 느끼는 하루이다.^^







2008년 2월 13일

이동거리 76km

세계일주 총 거리 : 5973km

마음의 양식 : 로마서 10장

지출 : 비스킷 20.D, 할아버지 100.D 계 : 120.000 VND





  • ?
    Pepito 2008.04.03 02:15
    buen camino :)
  • ?
    lhk 2008.04.03 02:30
    이젠 베트남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군요.
    어느곳에 가도 적응하는 찰리님의 뛰어난 능력에 항상 감탄하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타이어를 한 다스쯤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즐거운 여행이 계속되기를 고대합니다.
  • ?
    공돌이 2008.04.03 09:34
    혹시나 하고 들어왔는데 여행기가 올라왔내요...
    보너스 받은 기분...ㅋㅋ

    베트남 처녀들 찰리님의 매력에 빠져...
    조만간 장가가시는건 아닌지..... ㅎㅎㅎ

    베트남 사람들도 참 맑은 영혼을 가졌군요
  • ?
    김수민 2008.04.03 12:00
    베트남 소녀랑 잘 어울리시는데요~ ㅋㅋㅋㅋ
    항상 감사하며 여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찰리님~ 화이팅~!!!
  • ?
    김남수 2008.04.03 16:30
    오늘은 타이어가 펑크가 나서 걱정을 했는데
    다시 좋은 사람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 같아서 나까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
  • ?
    caspre 2008.04.03 16:46
    베트남의 풍속은 또 다르군요! 찰리님의 여행기는 많은걸 보고 느끼게 해 줍니다. 쭉~ 건강 여행!
  • ?
    최원길 2008.04.03 17:23
    종교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챨리님 글을 읽고 있으면 신이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베트남 전쟁에 참가하여 몇년 살았는데 어떻게 변했는지 가보고 싶어지네요....
    무탈히 여행하세요.
  • profile
    찰리 2008.04.03 18:59
    Pepito님// Gracias! =)
    lhk님// 타이어 한 다스의 마음 감사히 받겠습니다.^^
    공돌이님// 13살 차이면 도둑놈인가요 능력이는 사람인가요??ㅋㅋ
    김수민님// 순간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그런데 베트남 사람들이 자주하는 장난인 것을 알고나선 뭐.. 그냥 같이 웃고 말아요.^^
    김남수님// 타이어 결국 하노이에서도 못 찾았어요..ㅡ.ㅜ 한국에다 주문 할까봐요.
    caspre님// 베트남 안에서 북부랑 남부랑 또 무지 다르더군요.^^ 남부편 개봉박두~
    최원길님// 베트남 전쟁 참전 하셨었군요. 곳곳의 전쟁의 흔적이 유적지로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호치민에 와보시면 그때 그모습으론 상상하실수 없을 정도로 발달 되었있을 거에요.^^
  • ?
    박정호 2008.04.03 20:14
    저도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데....항상 많은 도움과 도전을 받고 갑니다.
    무사히 여행하시고 다음여행기도 기대할게요.... ^^
  • ?
    굼벵이 2008.04.03 23:46
    다행이도 건강하게 지내시는것 같네요.
    윗글 쓰신분 말씀처럼 저 또한 많은 도전을 얻고 갑니다^^ㅎ
    말은 통하지 않아도 마음은 어디서나 통한다는것이 항상 신기합니다.
    그 분이 함께하시기에 가능한 것 인지도 모르겠네요^^
    또 다음 호를 기대해봅니다^^
    건강히 달리시길 기도할께요^^ 화이팅!!
  • ?
    조니 2008.04.04 00:31
    좋은 여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한가지 궁금한건 러시아와 알래스카사이 베링해를 비행기를 타지 않고
    건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방법이 가능한건지요~
    남은 여행도 잘 마치세요..
  • profile
    찰리 2008.04.04 10:34
    조니님 저도 솔찍히 잘 모르겠어요.
    그냥 힘닿는 데까지 가보는겁니다!ㅋ
    자기 힘으로 해협을 건넜다는 사람 1명 밖에 없다는 소리도 들었고..
    몇 년 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따뜻한 7월에 갈 것만 계획해 놨어요.ㅋ
  • ?
    찰리팬 2008.04.04 11:32
    오늘도 찰리님의 멋진 여행기 잘 보고갑니다...
    그리고 저 라면에 들어가있는것이 스프봉지인가요? 왜 저것이 들어가있는건지요?
    실수로 들어간건지....^^
  • profile
    찰리 2008.04.04 12:04
    저도 딱보고 스프봉지가 너무 리얼하게 보여서 실수 같지는 않은데
    그럼 고의로 왜 그랬을까 고민했는데 이유가 있더라고요..^^
    끓여서 왔을 때는 스프를 반만 풀어 놓은 상태였고
    스프량을 조절해서 자기가 원하는 간에 마춰서 먹으라고 그랬던거였어요.
    이 나라엔 매운거 잘먹는 사람 못 먹는 사람
    아니면 유난히 짜게 먹는 사람 싱겁게 먹는 사람..
    다들 취향이 심하게 다른 것 같아요.^^
  • ?
    朴相姬 2008.04.04 16:42
    베트남에서도 인기 폭발이시네요.
    조만간 결혼하시겠어요. ㅋㅋ
    은근 베트남여자분들이 미인들이 많으시던데..


  • ?
    마스카 2008.04.04 16:53
    저 스프봉지가 참으로 궁금했는데, 먼저 물어보신 찰리팬님 덕에 알게됐네요..
    근데, 아무리 그래도 음식안에 그대로 넣어두는건 참으로 특이한 방법인거 같네요..^^
  • ?
    이건형 2008.04.04 20:20
    라면 2개 끓여준거같네요. 동남아쪽 라면들 우리나라라면 3분의2정도 분량밖에 안됍니다.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사진상으로는 2개 끓여준거같네요.
  • profile
    찰리 2008.04.05 14:35
    옷, 네 맞습니다. 하나만 끓여줘도 된다고 했는데도 계속 두개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하나는 적은 느낌이고 두개는 좀 많은 느낌.. 요런점은 짜파게티랑 비슷해요.ㅎㅎ
  • ?
    김영운 2008.04.05 16:19
    여행기가 금방올라왔군요..^^
    제 생각이지만 베트남사람들은
    한국사람하면 국제결혼을 생각할꺼 같습니다..
    국제결혼이 아닌 다른 이미지도 찰리님이
    많이 보여주세요~!^^
    오늘도 무사히!
  • ?
    신철이 2008.04.07 21:18
    역시 형은 야만인!!ㅎㅎ
    머든 그리두 잘먹으 싶니까??ㅎㅎ
    건강히 여행 잘하구 계싶시오~~~!
  • ?
    까망별 2008.04.14 22:55
    수퍼집 따님 예쁜데요~!!
    YWCA에서 한국어 선생님 봉사할때 봤던
    베트남 어린 아가씨들이 생각나네요, ..

    건강하세요^^
  • ?
    레비나 2008.06.11 19:32
    역시 시골인심이 좋네요. 베트남에 잠시 머물었을 때 하노이 사람들이 너무 무뚝뚝하고 신경질적이어서 좀 싫었거든요. 호치민 사람들은 꽤 친절했는데.
    다음편도 기다려지네요 ㅎ
  • ?
    체르시 2010.02.15 19:56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사이트를 알게 됐네요.^^
    앞으로 읽을 찰리님의 글들이 기대됩니다.
  • ?
    도스트 2010.12.27 00:21
    여행하면서 참 좋은사람들을 많이 만나죠..부럽네여..
  • ?
    lovelylife 2012.04.26 00:46
    사랑이 느껴지는 여행기네^^
  • ?
    인중혜영 2012.11.20 01:15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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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제6호 땀꼭에서 야영 (Feat. Graham)

    2008년 2월 21일 아침 9시, 미리 약속한데로 호완끼엠 호수에서 앞에서 그레이엄을 만났다. 거짓말처럼 날씨는 따뜻해졌고 반바지 입어도 춥지도 덥지도 않은 달리기 딱 좋은 날씨이다. 간단한 사진 촬영하고 출발. 1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하노...
    Date2008.04.16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25 Views3685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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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제7호 동양의 미 (Feat. Graham)

    2008년 2월 23일, 어제 밤에 그레이엄이 내일 아침 몇 시에 일어날 계획이냐고 묻는 말에 내일 일정은 그리 바빠 보이지 않아서 시간을 정하지 말고 그냥 눈 떠지는 대로 일어나자고 했다. 우리 객실은 도로변에 있어서 이른 아침부터 차량들의 견적소리에 서...
    Date2008.04.17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31 Views3774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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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제8호 침입자는 바로 너 (Feat. Graham)

    베트남의 아침은 역시 일찍 시작된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소리가 나서 깼는데 모두 일어나있고 우리만 자고 있었다. 시계는 아직 이른 6시 반을 가리키지만 그 정도면 여기에선 늦잠 잔거다. 알란은 반갑게 인사하며 아침 준비 다 되어 가니 씻고 오라고 한다...
    Date2008.04.20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25 Views3389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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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제9호 굿바이 베트남

    2007년 2월 25일. 덥지만 않으면 호텔이든 야산이든 시체처럼 자는 버릇은 여전하다. 뼛속까지 시원하게 하는 미니 폭포 밑에서 샤워를 한 것이 큰 효과가 있었는지 어제 밤 10시에 잠들어서 9시간 자고 아침 7시에 일어났다. 마지막 남은 비스킷 가루까지 털...
    Date2008.04.24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33 Views3286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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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제10호 지구상의 아름다운 한쪽 구석

    베트남 Cau Treo 국경에서 언덕을 내려와 라오스 국경에 도착했다. 산골짜기의 국경치고는 꽤 멋지게 생겼고 라오스기와 공산주의를 뜻하는 노동기가 같이 펄럭이고 있다. 국경비자를 받으러 들어갔는데 사무실이 텅텅 비었다. 안내 글을 보니 도착한 시간이 ...
    Date2008.04.26 Category라오스 (Laos) By찰리 Reply31 Views3489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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