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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boon, Laos 2008

But he knows the way that I take
when he has tested me
I will come forth as gold
Job 23:10
말레이시아 (Malaysia)
2009.05.16 13:11

제55호 클릿 신어도 되는 짬밥

댓글 56조회 수 97185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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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24_01.jpg

지난밤에 말라카에서 얘기 나누다가 몇 시에 돌아왔는지도 모르겠다.

일어나보니 10시. 매일 같이 늦잠이구나.

아이쿠! 9시에 앨버트와 같이 아침 먹기로 했는데 얼른 전화해봐야겠다.



다행히 앨버트도 늦잠자서 지금 오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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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에는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건물 옆으로 불교 사원이 보인다.

이 사원은 해남회, 중국 해남도(하이난다오)에서 온 화교들의 재정으로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사원이다.

저쪽 언덕에는 푸젠회, 광둥회 등 다른 지역에서 온 화교들의 사원들은 따로 있다고 한다.

앨버트도 하이난 출신이어서 내게 관리실 옆에 잠자리를 재공해 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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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다 챙기고 사원 앞의 식당으로 내려가서 앨버트를 만났다.

앨버트는 왜 짐을 다 챙겨서 내려왔냐며 오늘 정말 떠날 것이냐고 묻는다.


오늘이 금요일이니깐 계획대로 주말 안에 싱가포르 도착하려면 서둘러 가야해서 말이지.

그런데 오늘 밤에 와이프도 오고 친척들과 같이 식사하기로 했는데 한국 친구도 올 거라고 약속 해놨다고 한다.

그렇구나, 그러면 오늘 오후에는 천천히 자전거 수리나 하고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해야겠다.

앨버트는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아도 되게끔 말라카에 잠자리를 마련해주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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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혜 비슷한 음료와 맛있는 아침을 먹고

앨버트는 차로, 나는 자전거로 말라카로 향해 오후에 만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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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위치를 알려줘서 앨버트 누나가 하는 말라카의 LeRun 자전거포를 쉽게 찾았다.

(좌표: 2°12'5.62"N, 102°14'35.31"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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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연락을 받았다며 짐 풀고 바로 수리 작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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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페달을 교체하였다.


일반 페달이 아닌 다용도 페달(Multi Purpose Pedal)로

한쪽은 클릿(SPD) 시스템과 반대편은 일반 평 페달 겸용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녀석이다.


클릿 시스템은 신발과 페달을 고정시켜주는 방식으로 힘을 아낄 수 있고

빨리 달리기 위한 경주용 자전거에는 거의 필수품인 아이템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발과 페달이 고정 되어 있다 보니깐 급한 상황에 위험 할 수도 있고

전용 신발이 필요해서 신발이 하나 더 느는 등 여행용으로는 불편한 점들이 있다.


그래서 풀 클릿으로 가기엔 부담스럽고 가끔은 편하게 슬리퍼도 신고 타고 

막히는 시내 구간에서는 클릿 페달이 오히려 역효과니깐 반만 클릿인 제품을 선택했다.


이제 여행 20개월도 넘었고 여행 환경에 적응 할대로 했으니

클릿 슈즈 신어도 되는 짬밥이라고 스스로를 진급시킨 것이다.ㅋ


아쉽게도 내가 찾는 클릿 샌들(Sandal)은 이 가게에 없어서 신발은 아직 못 사지만

바꾸는 김에 우선 페달만 클릿으로 가고 클릿 샌들은 나중에 싱가포르 가서 찾아봐야겠다.

그 사이에 멀티 페달에 적응부터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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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존에 사용하던 하위모델인 'Deore' 드레일러(변속기)를

KL에서는 110 링깃 달라고 해서 비싸다고 교체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여기서는 상위모델인 'XT' 드레일러를 같은 110 링깃에 달아준 다는 것 아닌가!

조금 더 버틴 보람이 있구나! 이참에 드레일러도 업그레이드다!^^


아는 사람이라서 싸게 해주는 것인지 중소도시라 원래 저렴한 것인지 몰라도

이왕 손보는 김에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자동차로 치면 라이닝)도 확인 해 봐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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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서 확인해보니 진짜 마르고 닳도록 썼구나.

확인해 보지 않았더라면 고생 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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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 될 대로 된 패드 갈아 끼우려고 하는데 호환용 패드가 내 자전거에 맞지 않는다.

정품을 주문할 수 있기야 한데 많이 비싸기도 하고 며칠 걸린다고 해서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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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뒤 브레이크 시스템 전체를 교체하면 어떨까 생각해봤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브레이크는 앞뒤 모두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Hydraulic Disc Brake)이다.

아무리 고속으로 질주하다가 살짝만 잡아도 즉각, 즉각 반응해주고 정말 훌륭한 제동방식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좋은 시스템이라도 단점이 있다.

2년 가까이 운 좋게 아무런 문제없이 임무를 잘 수행해주었기야 하지만

만에 하나 오지에서 오일이 누출 되기라도 한다면 내 스스로 정비가 불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참에 앞은 유압식으로 내버려두고 패드 마모가 심각한 뒷바퀴 브레이크 시스템만

전체를 기계식(Mechanical) 디스크 브레이크로 교체하면 어떨까.

기계식은 케이블(와이어)로 되어있어서 줄이 끊어지면 예비 줄로 갈아 끼워 주기만 하면 된다.

물론 디지털에서 아날로그로 다운그래이드 하는 격이어서 손가락에 힘들 더 들어가기야 하겠지만

만에 하나를 대비한 대안 책이 생긴 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추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쓸 만한 브레이크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

레버, 케이블, 캘리퍼 모두 포함해서 유압식 패드만 교체하는 가격의 두 배 정도.


60kg나 나가는 깜순이에겐 뭐 미세한 차이지만 무게도 조금 가벼워지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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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말 수고해준 브레이크, 드레일러, 페달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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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봤으니 돈을 내야지. 총 수리비 424RM(/3.5=121$).


지금까지 크게 지출할 일 없어서 국경에서 태국 돈 환전한 416RM(118$)으로 한 달간 사용하고도 남았는데

깜순이 너는 순식간이구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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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깃이 다 떨어져서 추가 환전하러 가면서 테스트 라이딩을 해본다.

이건 뭐..

완전 새 자전거를 타는 느낌이잖아!^^


새로 업그레이드 된 부품 효과도 있겠지만

기사가 서비스로 케이블과 커버 사이에 일일이 그리스를 발라준 효과가 큰 것 같다.

이래서 전문가의 손길이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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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를 마치고 어제 어두울 때 봐서 제대로 보지 못한 시내를 다시 한 번 둘러본다.

밤에는 볼 수 없었던 말라카표 노란 사이클로 들이 관광지 여기저기에 보인다.

관광객 태우면 안 그래도 무거울 텐데 화려환 조명과 장식 그리고 음향장치로

다른 관광도시에 비해 한층 분위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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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약속대로 앨버트를 만났다.

저녁 약속도 있고 알로가자로 돌아갈 필요 없게끔 말라카에 다른 잠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소개해준 곳은 정커워크 근처 친구가 운영하는 카페 건물에 비는 방.

생각지도 못한 잠자리가 이렇게 저렇게 해결 되는 것 보면 신기하다.^^


씻고 가족들을 만나러 서둘러 간다.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그냥 한 번 물어봤다.


“그런데 오늘 무슨 날이야?”

“응.”

“무슨 날인데?”

“내 생일.”

“뭐?”


아마 내게 부담 주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은데 미리 말해주지 않은 앨버트가 밉다.

숙소에 뭐를 놓고 왔다고 차를 잠시 돌려달라고 했다.

KL 김기헌 집사님께서 고마운 사람들에게 주라고 챙겨주셨던 예쁘게 포장된 제주도 열쇠고리가 생각나서이다.

비록 한국 홍보용이라 생일 선물로 좀 거시기 하지만 준비할 시간이 없었기에 빈손으로 가는 것 보단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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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족들을 만나 중국식으로 거하게 밥을 먹는다.

신혼인 앨버트와 형수가 너무 부럽다.ㅋ


앨버트는 사업 때문에 혼자 말라카에 와서 자리를 잡아 살고 있고

고향은, 그렇게 멋진 곳이라고 말을 아끼지 않는, 말레이시아 동부 해안이라고 한다.

부모님은 아직 그곳에 사시고 나보고도 꼭 가보라고 추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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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친구가 Fish Ball Soup 가게를 신장개업한다며 연락이 왔다.

그래서 2차로 자리를 옮겨 친구네 식당으로 갔다.


중국 잔장에서 자주 먹었던 화궈랑 비슷한 해물샤브샤브요리이다.

개업하기 전에 친구들 초대한 자리인데 맛을 보니 대박 날 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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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 와서 중국 화교 커뮤니티에 합세하니 그리운 중국에 다시 온 느낌 같아 반갑기도 하고

본토가 아닌 말레이시아에 뿌리내려 시작된 사뭇 다른 화교 문화에 신기하기도 하다.

흔히 말하는 대륙기질이 중국에 있는 사람보다 덜하고 반도기질이 조금 나타나는 것 같고

영어, 말레이, 중국어 구사 모두 뛰어나다.

다만 요즘 젊은이들은 화교끼리도 영어로 해서 문제라며 앞선 세대들이 말한다.

많은 젊은이들은 말만 할 줄 알지 한자로 된 신문은 못 읽은 다며..


앨버트가 한 말 중에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줬던 문장 하나.

“나는 말레이시아인이라 자랑스럽고 화교(華僑)라는 것은 더욱 자랑스럽다.”


조국을 떠나서 하는 해외살이는 옛날에도 지금처럼 쉽지 않았을 것이다.

화교들의 특징을 보면 처음부터 큰 사업을 펼친 것이 아니라 식당과 같은 작은 경영에서 시작하였다.

그 결과 지금 말레이시아를 보면 경제를 움직이는 사람은 화교이다.


많은 사람들은 “한 방의 대박”을 꿈꾸지만

화교들의 1원장사로 이어온 “꾸준함의 성공”사례는 충분히 벤치마킹의 대상이 된다.

왜냐하면 꾸준함을 이기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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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수다 끝에 일어나 보니 다음날 아침이다.

그러고 보니 말레이시아에선 작은 마을에서도 현지인과 영어로 의사소통이 원활해서

이야기 봇다리 풀다보면 계속 이어져서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게 좋다.

대신 현지어를 배우지 못하는 단점은 있다.^^;;


어제 밤에 텐트 설치하는 귀차니즘만 이겨냈다면 단 잠 잘 수 있었을 텐데

모기 때문에 잠을 약간 설쳤다.

더워서 침낭 속에 들어가지는 못하겠고 나오면 침낭 걷어 차면 모기들이 공격하고.

휴..


그런데 아침에 방의 한쪽 벽을 보니 에어컨이 있던 것 아닌가.ㅡ.ㅜ

어젠 왜 에어컨을 못 봤을까.

켜고 잤으면 침낭 속에 꼭꼭 숨어서 잤을 텐데 말이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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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직원과 인사하고 앨버트에게도 전화하고 떠날 준비를 한다.

늦은 아침으로 먹는 치킨 볶음밥과 떼따릭(Teh Tarik).

떼따릭은 홍차에 우유를 넣고 차를 높은 곳에서 컵에 따르기 때문에 거품이 일어난다.

높은 곳에서 차를 따르는 이유는 마시기 좋은 온도로 맞추기 함과

내용물이 잘 섞기 위해 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름도 직역하면 ‘끌어당긴 차’(pulled)다.

거품 없으면 가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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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복귀한 말레이시아 태양 밑의 도로.

덥다.

그래도 말라카에서 느낀 것을 다시 되 세기며 더위와 맞서 싸워 달린다.


한방의 성공 따위는 부럽지도 않다.

꾸준함은 한방의 성공도 추월한다.

최후에 웃는 자가 이기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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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와는 이제 헤어질 시간이 슬슬 다가오지만

이 맛있는 로띠 차나이는 싱가포르에 가도, 인도네시아에 가도, 인도에 가도 계속 있겠지?


크루아상(Croissant)과 비슷한 빵 종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처럼 말레이시아 로띠 시리즈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참고로 요즘 한국에서 뜨고 있는 로띠보이의 로띠와는 다른 로띠입니다.^^

한국에서 파는 로띠는 태국식 로띠(Thai Pancake)로

바나나를 넣어 달달한 맛이고

말레이 로띠 차나이는 인도식 뻐라타 비슷하게 짭짤한 맛에 더 가까워요.

달달하면 웬지 간식 같아서 카레에 찍어 먹는 말레이 로띠가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고 더워서 입맛 떨어졌을 때 최고더라고요.^^


태국에서는 그냥 “로띠” 달라고 하면 자동적으로 로띠(Thai Pancake)주는데

말레이시아에서 그냥 “로띠” 찾으면 그냥 ‘빵’ 줍니다.

힌디어와 같이 말레이어로도 로띠는 ‘빵’이라는 뜻이기 때문이죠.


말레이시아에서는 로띠 뒤에 차나이(반죽), 플란타(버터,설탕), 뗄루어(달걀),

피상(바나나) 등을 붙여 줘야 원하는 로띠 받습니다.


태국식 로띠 사진은 시즌2 44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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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옷!

국도를 달리다가 소규모 자전거 폭주족(?)을 만났다.

같은 자전거를 만나서 반가워하는 녀석들이다.^^




 

멋진 윌리 퍼포먼스 보여줬기에 홍보용 장금이 언니 마우스패드 하나씩!ㅋ

나눠 주라고 받은 선물로 대리 인심 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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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늦게 출발 한 관계로 밤늦게까지 달린다.

불법으로 갓길을 달리며 내 길을 가로막는 저 차량은 왜 하필 자주 보던 차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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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다 되었는데도 말레이시아의 식당은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이슬람 국가라 주류가 비싸기도 하고 종교의 영향이 있어서 술을 마시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래도 이렇게 밤늦게까지 말레이계 식당이나 중국계 식당에 자리가 꽉 차는 것 보면 신기하다.

술을 많이 마시는 나라냐, 아니냐에 따라 치안에도 영향을 미칠 테니깐

우선 나에게는 마음 편히 노방투숙 할 수 있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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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꿀꺽 넘어가는 해물 자장면 한 그릇 먹으며 다음나라에도 쭉 있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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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한시가 되니깐 이제 못 달리겠다.

사실 토요일이라서 내일 오전 중에 싱가포르에 도착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더 달릴까도 했지만

그냥 말라카와 싱가포르의 중간 지점까지는 온 것으로 만족하고 적당한 자리를 찾아 자기로 했다.

지도 보니깐 근처에 고속도로가 보이고 고속도로 톨게이트는 항상 화장실이 잘 되어있기에

씻을 목적으로 찾아 간다.

혹시나 해서 한쪽 구석에 텐트 쳐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쉽게 허락받으니 기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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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말레이시아에서 마지막 아침은 말레이의 정통 아침밥, 나시 레막(Nasi Lemak)으로 해결한다.


KL에 있을 때 마막(Mamak=현지식당)에 가면 바나나 잎에 쌓인 뭔가가 식탁에 몇 개가 늘 있었다.

그것이 바로 나시 레막이고 먹어도 안 먹어도 오전 중에는 식탁 중앙에 올라와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아침 식사로 찾기 때문이다.

나시레막의 가격이 전년과 비교해 달라졌다면 말레이시아 물가가 어느 정도 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나시레막은 말레이의 중요한 음식이다.


특이한 것은 밥을 물이 아닌 코코넛 밀크로 짓고 멸치볶음과 땅콩, 고추, 계란과 같이 먹는다.

하지만 나는 ‘막입’이라 코코넛 즙으로 뜸들인 밥이라고 누가 말해주기 전까지는 몰랐다.ㅋ


요번 휴게소 식당에서 먹는 나시레막은 싱가포르와 가까워 져서 그런지

조금 도시적으로 그릇 위에 올려서 주는 구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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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를 달리다가 반가운 이름이 보여서 브레이크를 잡았다.

자이툰 식당.ㅎㅎ

이라크 자이툰 식당엔 1식3찬인 국내 부대 짬밥과 다르게 1식8찬이었고

장교, 부사관, 병사들의 차별 없는 메뉴에다가 특히 ‘자유배식’이라 좋았는데,

이곳도 그럴까?ㅎㅎ



당연히 자유배식은 없다.ㅋ

그냥 잠시 쉴 겸 떼아이스 한잔 시키고 주인과 얘기 나눈다.

와이프의 이름을 본 따서 식당 이름도 자이툰이라고 했다고 한다.

참고로 자이툰은 아랍어로 올리브라는 뜻이고 올리브는 그곳에서 평화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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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아슬아슬한 국도를 달린다.

트럭 한 대 지나가면 한 차선이 꽉 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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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 급한 차들은 코딱지만 한 배려 없이 바짝 붙어서 중앙선 넘어서라도 추월해 간다.

100km도 넘는 구간을 옆의 비포장도로로 끌고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쩔 수 없이 계속 달린다.


제발 고속도로 화장실에만 예산 투자하지 말고

국도 갓길에도 아스팔트 살짝 부어줬으면 하는 라이더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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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유라시아 대륙의 최남단 도시 조호르바루(Johor Baru)에 도착했다.

새로운 보석이라는 뜻을 가진 이 도시의 느낌은 혼잡하다.

싱가포르에 인접해 있어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비싼 도시로 알려져 별로 오래 있고 싶은 마음은 없다.

1번 국도를 쭉 타고 내려가면 싱가포르와 이어질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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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쇼핑가로 갔다가 다시 빠져나와 싱가포르 간판 나오기만을 기다리는데

싱가포르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고 웬 우드랜드라는 이상한 표기만 계속 이어진다.

느낌상 아주 가까운 것 같은데 이거 항상 막판에 헤맨단 말이야.



도심을 빠져나오니 거리에 사람도 찾아보기 힘들고

신호 대기하고 있는 차 창문에 대고 길을 물어보니 파란불로 바뀌어서 앞으로 나가 버린다.

그러다가 거리를 걷고 있는 청년을 드디어 만났다!


싱가포르 어디야?

내리막길 계속 쭉 가라고 한다.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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뾁!

공중방향의 싱가포르를 알려준 것이다.

아 눈물 나.

뭐 100% 잘못된 정보라고 할 수 없으니 흥분 가라앉히자.


요번엔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아저씨에게 다시 물어봤다.

폐기물을 오토바이에 가득 싣고 있는 아저씨는 아까 청년을 만났던 곳을 가리키며

저 언덕을 다시 올라가라고 한다.

나도 모르게 눈 동그랗게 뜨고 “You're sure?” 라는 말부터 나왔다.

아저씨가 갑자기 가던 방향을 틀더니 그러면 안내해주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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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왔던 길로 다시 올라가니 왼쪽 편에 이미그레이션이라고 적혀있고

계속 봐왔던 우드랜즈(Woodlands) 이정표는 이상한 표지판이 아니고

싱가포르의 한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무식하면 손발이 고생한다더니.. 가슴이 아프구나.


아까 지나칠 때는 무슨 운동 경기장 입구가 참 화려하다고 생각했는데

출입국관리소일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지금까지 통과했던 국경 검문소 중에는 딸랑 오두막 한 채가 끝인 곳도 있었고 하니

누가 여기다! 라고 가르쳐 주지 않는 이상, 놓치는 것이 이상하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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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용 검문소에서 출국 도장 찍고 좁은 길 따라 계속 가니깐

확실히 싱가포르로 이어지는 길이라는 확신에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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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보니 말레이시아로 가는 길만 막히네?


싱가포르로 가는 코스웨이 중간에 잠시 섰다.

조호르 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잇는 Johor-Singapore Causeway.

23m 깊이 바다에 모래를 쌓아 둑을 만들어 1923년에 처음 개통된 이 1056m 길이의 육교는

단순히 도로와 철도가 놓여 교통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에서 필요한 물을 공급해주는 파이프까지 있고 여러모로 중요한 통로이다.

이 둑길은 두 번 닫혔었는데 한 번은 2차 대전시 일본군을 막고자 할 때였고

그 다음은 1964년, 말레이-중국인 간에 인종폭동이 일어났을 때였다.


혹시 자전거 통행을 못하게 하는 건 아닌지 살짝 걱정했었는데 아무런 통제가 없어서 다행이다.

이제 몇 발자국만 내딛으면 새로운 국가의 시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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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생소하기만 했던 말레이시아.

36일을 지내고 1033km를 달리면서 백지였던 말레이시아 페이지에 조금씩, 조금씩 담다 보니깐

기대 이상의 것들이 페이지를 빼곡히 채우다 못해 가슴속까지 침범해서 많은 것을 느끼게끔 해주었다.

고마운 사람들, 맛있는 음식들, 출석하고 싶은 교회, 잊을 수 없는 더위, 재미있는 역사, 인종의 다양함,

이 모든 것이 주는 가르침.


그동안 고마웠어, 말레이시아.

기회 되면 또 보자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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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3~25일

23일 이동거리 : 28km
24일 이동거리 : 138km
25일 이동거리 : 107km (...ing)

세계일주 총거리 : 13150km

마음의 양식 : 살후 1~3장

23일 지출 : 자전거 수리 424RM (121$)
24일 지출 : 나시고랭 떼따릭 6, 로띠 4, 나시고랭 5, 생수 1.8, 호킨미옌 차 5.2. 계 : 22RM (6.28$)
25일 지출 : 나시레막 2.5, 떼 1.2, 떼아이스 1.5, 점심 5.5. 계 : 10.7RM (3.05$)

남은 돈 환전 : 98RM (28$) -> 40.18SG$ (싱가포르 달러)




찰리의 자전거 세계일주


 

  • ?
    하늘소리 2009.05.16 13:42
    가입해서 처음 남기는 댓글이네요.
    중여동에서 찰리님의 여행기를 처음부터 읽다가 몇일 밤을 새기도 했는데,
    이제는 글 언제 올라오나 기다리는 한 사람이 되었네요..ㅋㅋ

    신앙인으로서 찰리님의 여행기는 매우 도전되네요. 저랑 동년배 같은데...
    찰리님의 이름처럼 찰리님이 지나가는 땅의 모든 사람들이 그분을 알고 찬양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여행 끝낼 때까지 힘내서 퐈이팅 하세요..
  • ?
    ㅎㅎ 2009.05.16 13:57
    선리플 후감상!
    항상 건강하시길 바래요
  • ?
    real mc 2009.05.16 15:35
    드디어 싱가포르네요~
    찰리님 글읽으면서 제가 못하는것에 대한 대리 만족도 느끼고 좋습니다
    또다른 자전거 여행자인 택고(?)님도 찰리님을 언급하시던데ㅋㅋ
    두분이 서로 아시나 봐요

    아무튼 지금은 어디쯤 계신지 궁금하네요
    안전운행 하시면서 즐거운 여행 하세요
  • ?
    Chenko 2009.05.16 15:41
    와우~ 비가 내리는 토요일 아침..잔잔한 음악 들으면서 혹시나 해서 왔는데,
    따끈따끈한 글이 올라왔네요
    항상 안전한 라이딩 하시구요, 행복하세요 +_+/
  • ?
    푼수 2009.05.16 15:48
    너무나 잘 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여행 길이 되시기 바랍니다.
    다음주에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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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래스카 2009.05.16 16:02
    아아~ 맘같아선..회사 잠시, 우리 이사님한테 맡겨두고 뱅기에 자전거실고 날라가서,찰리님 뒤따르며... 노래두 불러주고 안마도 해주며 같이 달리고 싶은데... 꾸욱~ 누르고 있습니다..^^ 즐겁게 다니시고.../ 첫인사에 답장도 해주셔서 감사하고... 마음은 항상 같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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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개 2009.05.16 16:59
    3개월만에 휴가 나와서 밀린 여행기 보고 있는 군바리 입니다... 생각 보다 여행기가 많이 올라와 있지 않아 다행 스럽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ㅎㅎ 항상 몸 조심하시고 행복한 여행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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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방울 2009.05.16 17:21
    찰리님!
    어렵게 여행기 올리셨나봅니다.
    인터넷 여건이 좋은 이곳에서도 여행기 올리려면 머리에 쥐가 나는데
    전기가 나갔다 들어왔다하는 그곳에서 몇개월전의 이야기를 이렇게 잼나게 쓰려면
    얼마나 힘드실지.....

    말레이시아 이야기 마지막편 정말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찰리님의 애마가 새단장되어서 기쁘고요.
    어딜가도 준비된 손길이 있어서 찰리님의 여정이 조금이라도 수월해졌으면 좋겠단
    생각을 합니다.

    눈한번 깜박거리지않고 단숨에 읽었네요.
    스크롤바가 거의 다 내려갔을때의 아쉬움이란....ㅠㅠ
    언제 말레이시아 여행갈일이 있으면 찰리님이 가르쳐주신 메뉴 꼭 먹어보고싶단
    생각도 했어요.ㅎㅎ

    지금은 어디쯤 계신지...
    아직 그곳에??
    여기 대전은 비가 하염없이 내립니다.
    날씨도 우울하고 맘도.....
    찰리님 여행기 덕분에 기분전환해봅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글쓰시면서 밤을 꼴깍 지새지는 마세요.
    잘읽고 갑니다.
    샬롬
  • profile
    찰리 2009.05.25 21:04
    네, 아직 이곳이에요.^^
    마음 같아서는 밤을 꼴깍 새서라도 쓰고 싶은데 요즘 몸이 거부하네요.^^;;
    지난 주말에 헌당식 마쳤으니 이곳에서의 저의 미션은 이제 끝났어요.^^
    그래서 떠날 타이밍 잡고 있어요.
    이곳에도 계속해서 비가와서 그치면 떠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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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돌이 2009.05.16 18:03
    무엇보다 깜순이 아픈곳을 치료하셨다니... 깜순이가 무척 좋아? 했겠군요

    오늘도 찰리님을 통해 또하나의 진리를 다시 깨우치는군요... "꾸준함"

    꾸준함이란 다시 말해 처음 시작할때의 마음을 잊지 말자는 이야기...

    다시한번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이제 서서히 지금 계신곳을 떠나야 할 시간이 되신것 같은데...

    아무쪼록 마무리? 잘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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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락 2009.05.16 18:27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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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osby 2009.05.16 21:06
    저는 찰리처럼 세계일주는 하지못하더라도, 세계일주반만이라도 하기를 꿈꾸고 있읍니다..그러기위해서 찰리님과의 끈을 항상 붙들고 쫒아다닙니다.^^
    찰리님을 사부님으로 모시고 많은지도와경험을 배우고 있읍니다. 모쪼록 건강하고 즐거운 라이딩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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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eel 2009.05.16 23:08
    캬캬

    저 자전거포 맞네요. 저는 저지1개와 장갑1개를 샀었어요. 그때당시 디게 비싸다 생각했는데
    한국와서 보니 넘 잘산듯 -_-;;

    이런 우연이; 근데 저기 사장님은 여행객을 자주 보는지 제 트레일러 보고도..
    별흥미가 없으시더군요 ^^


    nasi lemak은 나시라마 라고 읽는게 아닐까요? 저도 라시레막 이라고 알고있엇는데
    그들이 발음 하는건 약간 다른거 같습니다. 바나나 잎에 싸잇을때만 그런건지. ^^

    태국 카오산에도 로띠 하는곳이 한군대 있는데, 태국이랑 느낌이 좀 다른가보네요.
    요새 한국은 로띠번(싱가폴빵이라 홍보) 이 유행하는데 대체 싱가폴 가도 찾을수 없는 빵이지요

    저도 매일 아침은 로띠 차나이나. 로띠 (양파)와 떼 아이스만 먹었어요 ㅋㅋㅋㅋ

    신기하네요.

    저는 조호바루의 싸구려 호텔(20링킷) 에서 하루 묶었었고...^^;; 저길을 통해 갓는데
    말레이 국경에서 도장안찍고 갔다가 저다리를 다시 -_-(열라 힘듬)왓다 가는 사태가 ㅋㅋㅋㅋ

    출근 오토바이 행렬에 들어갓는데...다들 쳐다보고 난리가 아니었으나..^^
    짐도 살펴보지 않고 무사히..

    근데 싱가폴에서는 어디서 묵으셨나요?
  • profile
    찰리 2009.05.25 21:08
    같은 샵이였군요.ㅎㅎ
    말레이 사람들이 별로 다른 사람 하는 행동에 크게 신경 쓰지 않더라고요.
    다음편 보시면 아시겠지만 싱가포르에서도 묻어자기 신공은 계속 이어집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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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니 2009.05.18 16:08
    오랫만에 글이 올라 왔군요~ 궁금한게 있어요 저번에 타이어를 로드용으로 바꾸셨는데 어땠어요? 달리는 기분과 힘은 덜 들것 같지만 짐 무게가 그리 녹녹치 않을진데 괜찮은지? 걱정 많이 했는데 제걱정이 기우에 불과 한거 같군요~멋쟁!
  • profile
    찰리 2009.05.25 05:02
    저에게 딱이에요.^^
    타이어 바꾸기 전후를 비교해보면 일일 이동거리가 약 10~20km 늘은 것 같아요.
    도로가 좋고 평지가 많았던 것도 있지만 다른 1.75" 타이어는 몇 천km 달리고 나면
    무게를 감당 못하고 옆구리가 터질 징조를 보였는데 요놈은 끄떡없네요.
    앞으로 전 이 타이어만 공수받아 쓸랍니다!^^
  • ?
    야니 2009.05.25 18:57
    어떤거죠? 밝히기 뭐하면 비밀글로 남겨주세요~~~~그리고 우리나라에 슬픈일이 생겼답니다. 혹 소식을 접했을지 모르겠지만....노무현 전대통령님 께서 서거 하셨답니다. 먼곳에서 고생하시는데 뭐라 자세한 글은 올릴수 없지만(눈물이 앞을 가려요)...이럴땐 묵묵히 자기에 할일(잔차 세계여행)만 하는 "찰리"님이 오히려 자기 책임을 다하는겁니다. 암튼 항상 건강하시길...멋쟁!
  • profile
    찰리 2009.05.25 19:39
    이미 방콕편에 한 번 나왔던 것 같은데 '슈발베 마라톤' 이라는 타이어에요.
    가격대비 최고죠.^^
    정말 타보고 싶은 '콘티넨탈' 타이어도 있지만 한 쪽이 슈발베 한 짝 값이므로 패쓰~
    콘티넨탈 'TravelContact'는 무게도 630g 밖에 안 하고(마라톤 750g)
    예비 타이어로 휴대하기 쉽게 폴딩형으로도 나오거든요. 가방에 쏙~!
    판매점 찾기가 힘들지 언제 보이기만 한다면 눈 감고 지를 것 같습니다.^^
    둘다 독일 회사구요.

    저도 주말 내내 할 말을 잃은 쇼킹 모드였습니다.
    정치를 어떻게 했든간에 도전과 개척의 정석을 삶으로 보여주셨던 존경하는 분이신데..
    노사모나 노빠는 아니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걸어오신 길을 봤을 때 현실 도피할 성격이나, 자살이 나쁘다는 것을 모르실 분은 아니시고
    자신에게 그 어떤 벌 보다 더 큰 벌을 가하기 위함이 아니었나 생각 되요.
    요번 사건은 단순히 자살이 아니라 앞으로 한국 정치계에 큰 영향을 미칠,
    뒷거래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문화에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요?
    해외에 어떻게 비춰질까라는 걱정보다는
    이게 지금 우리의 현실이니깐 우리야 말로 도피하지 말고 받아들이고
    피흘린 분이 있기에 앞으로의 대한민국이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바뀌어 갈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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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라도 2009.08.24 02:04
    기독교인건 잘 알겠는데
    자신에게 그 어떤 벌 보다 더 큰 벌을 가하기 위함이라니.
    오랜만에 왔더니 이런 황당한 리플을 볼 줄이야.
    걸어오신 길 모두 정직했소. 존경하던 그 분 말이오.
    멀리 있어서 자세한 이야기는 모르겠지만, 조중동의 개가 되진 말아주시오.
    그리고 이명박 장로가 서울을 바친것도 모자라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대형교회 몇몇 목사들이 날뛰고 있소. 와서 보시오. 그리고 제대로 된 기독빠가 되길 바라겠소.
    한기총의 장목사 외 여타 대형교회 목사처럼 개차반들을 혼내주시오.
  • profile
    찰리 2009.08.25 08:05
    왜 제가 알지도 목사님이 거론 되고 이해하기 힘든 댓글이 올라왔나 했습니다.
    그래서 오래전 제가 쓴 댓글을 다시 읽어보니 간략하게 써서 오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다른사람의 짐까지 다 짊어지고 가신 멋진 분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었어요.
    자신이 어떤 분이신지 조금이라도 알려주셨으면 좋았을걸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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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경옥 2009.05.18 20:22
    몇 발자국을 앞에 두고,, 또 새로운 나라에서 시작될 새로운 행로,, 사람들,,
    읽는 사람도 같이 설레여지는 순간입니다..

    태국 로띠와는 정말 다르게 더 맛나게 생겼군요..
    말레이 가서, 왜 저런걸 못봤는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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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섬 2009.05.19 23:21
    자전거를 탄지 이제일년 며칠전에 찰리님의 공간이 눈에들어와 읽어보다 전체를 다읽고 이렇게 홈피에 가입하게 되었네요 가장기억에남는 부분은 동양의미인가요 여기보다 눈물이 글썽했네요 찰리님 전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항상 하나님의 보호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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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민 2009.05.22 04:56
    너무 재밌다 ㅋㅋ
    시간 가는줄 모르고 또 한참동안 보고 또 보고 있엇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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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프볼 2009.05.22 19:07
    간만에 오니.. 또 반가운 글이 있군요 ^^
    선사를 요즘 잘 안들어가서 이제 여기서만 여행기를 봐야될듯^^

    건강하게 여행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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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성(노은상) 2009.05.25 22:43
    찰리님 항상 잘읽고 있어요
    한국에 오면 김치에 삼결살 거기에 소주 한자 사고십어요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요 ㅎㅎ
    정말 대리 만족하고 있답니다 건강하게 여행하세요 안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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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밍쓰 2009.05.26 17:13
    자주와서 보곤했는데 가입은 처음했네요^-^
    항상 일상에 지쳐있다가도 찰리님 글보고 항상 두근거리곤해요^-^

    찰리님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학시길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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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보대장 2009.06.04 18:50
    건강하시고 안전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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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푼수 2009.06.13 15:36
    암만혀두 하나님께서 넘 빡시게 부려 드시고 계신것 같네요^^ 글이 너무 밀리네~ ㅋ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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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les 2009.07.04 21:13
    3사단 에서 gop경계근무 3주간 서다 feba 로 내려온 찰스입니다 ㅋㅋ 군대오니 짬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됬어요 ㅋㅋ 4/28입대이후 컴터 처음키자마자 형 홈피부터 킵니다. ㅋㅋㅋ 수고하십쇼!백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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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화니 2009.07.10 01:59
    안녕하세요~찰리님 떠나실때 구산동 자전거 샵에서 잠깐 뵈었었는데...
    그동안 읽다가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찰리님 보면서 정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구나를 느낄수 있었고~
    몇몇 제가 다녀온곳을 만날때면 새로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찰리님 비젼이 참 궁금합니다.
    건강한 여행하시구요!
    틈틈히 기도하겠습니다.
  • ?
    중학생 2009.07.16 09:39
    ㅜㅜ 찰리님 왜이리 안올라오시나요 걱정되 죽겠습니다....ㅠㅠ
    보고싶어요 미치겠어요 ㅠㅠ 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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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화이팅 2009.07.20 22:45
    찰리님 여행기를 접한지 일주일쯤 됐어요,,오늘에서야 긴여행의 여정을 천천히 다읽을수 있었는데
    마지막 여행기가 올라온지도 벌써 두달이 넘었네요
    무슨일이 생긴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저뿐아니라 많은분들이 걱정하시겠어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우리나라 속담처럼 별탈없이 잘지내고 계시는데 바쁜 여정 때문에
    소식을 못전하는것이라 믿습니다
    찰리님 곁에는 좋은분들이 많이 계시는듯하네요 처음에는 좁은 식견으로 인복이 많은것
    같다고만 생각했는데 찰리님이 늘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행동을 하시고
    긍적적인 사고방식을 가지셔서,
    좋은분들과 인연을 맺을수 있는듯 함을 느낍니다
    찰리님의 여행경험을 통해 저 또한 많이 배워갑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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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니 2009.08.04 23:02
    무슨일 있습니까? 3달 가까이 글이 올라오지 않아서 무척 궁금합니다. 괜찮다면 점(.)이라도 찍어주세요~~~~멋쟁!
  • profile
    찰리 2009.08.25 08:06
    .쩜! 아무 일 없음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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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노식 2009.08.14 01:52
    우메.. 세계여행을 꿈구던 어느날 그걸 시도하려는 분을 인터넷에서 발견하고 준비과정 및 그간의 여행경험을 보고 놀라면서, 내 대신 여행해준다고 생각하며 무사히 여행하기를 기도를 했는데 그게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났네요.. 예전엔 홈페이지에서 늘 보다가 한동안 안들어왔는데 오늘 갑자기 우리집 티비에서 찰리님이 여행방송으로 나오네요. 그것도 잠시가 아니라 제대로 나오네... 네팔인거 같은데... ㅋㅋㅋ 정말 놀랐음... 처음 출발할때 부터 중국여행까지 끝까지 읽었었는데 일상에 파무쳐 잊고 있다가 깜딱 놀랐어요.. 애마 깜순이도 나오고 티비에서도 찰리라고 부르고 정말이지 내가 티비에 나온거 처럼 놀랐음.. 그리고 목소리도 들었는데 놀랐??어요.. 암튼 오늘 놀란거 많음...
    여행을 가면서 관광객의 시선이 아닌 그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것, 그리고 친밀함을 갖는거 그걸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가르쳐 주는 분이네요... 암튼 부러워요.. 전 아직도 세계여행 꿈만 꾸고 있어요... 님은 벌써 말레이시아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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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생 2009.08.15 03:27
    찰리님 ㅜㅜ 아직도.....ㅜㅜ 너무 보고싶어요...
    혹시 컴퓨터가 고장이 났나요?
    아니면 인터넷이 아예안되나요?
    다치신건 아니겠죠?ㅠㅠ
  • profile
    찰리 2009.08.25 08:08
    컴퓨터도 요즘 말성이고 인터넷 접속이 개인 노트북으로 좀 까다로워요.^^
    여행기는 한동안 어려울 것 같고 옆에 새소식 게시판에 소식만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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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llu 2009.08.29 19:10
    찰리님 여행기 재밌게 보고 있네요..
    찰리님 소개를 제 블로그에 했는데 혹시 잘못적거나 맘에 안드신 부분들이 계실지..
    언제든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http://mullu.tistory.com/348
  • profile
    찰리 2009.08.31 10:02
    와.. 놀랐습니다.
    세심한 관심과 사실보다 더 멋지게 적어주셔서요.^^
    저보다 저의 여행을 더 잘 파악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요.ㅋ
    단, 통장 잔고가 늘고 있다는 것만 제외하면요.ㅋㅋ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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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대생 2009.09.10 08:47
    어쩌다가 자전거를 사려고 벼르면서 정보 좀 얻고자 검색검색하다가 우연히 찰리님 여행기 사이트에 들어오게되었습니다. 저도 여행을 좋아하는지라 자전거로 세계여행을 하고 계신다는 거에 무척 놀라워 여행기를 읽어보니 무척 재미있고, 찰리님의 그런 용기가 너무 부러워집니다. 금전, 시간, 언어, 위험의 문제 등을 따지면서 여태껏 해외여행 한번 못해봤는데요, 찰리님의 자전거 여행기를 접하면서 해외여행이 그렇게 어려운것만은 아닐꺼란 믿음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여자인 저로선 선뜻 나서기는 매우 두렵습니다. 여자가 자전거 해외 여행하기엔 해외의 상황이 어떤 것 같습니까? 그리 위험하진 않은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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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팔청춘 2009.09.13 00:26
    찰리님의 여행기를 너무 감사하게 읽고 있습니다. 호계교회 아동부 교사를 하면서 아동부카페 운영자로 있는데 여행기를 혼자 보기 너무 아까워 아동부 카페에 올려 어린이들과 선생님들과 같이 보기를 원하는데 찰리님의 허락을 부탁 드립니다. 항상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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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완 2009.09.21 20:59
    델리에서 만난 부완입니다. 먼저 메일을 드릴려고 했는데 메일 주소를 몰라서 이렇게 이곳에 적습니다. whoami555@hanmail.net 아직도 다람살라이고 며칠후에 델리로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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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다구리 2009.09.23 19:05
    오호.. 인도까지 드가신 모냥이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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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의독수리 2009.09.25 01:44
    찰리형 대단하세요 찰리형의 여행기를 요즘 보고있는데 분량이 너무 많아서 간간히 보고있어요..

    저는 세계여행보단 전국일주에 도전해보고싶네요..ㅋㅋ

    아무튼 몸 다치지말고 무사히 여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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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니아빠 2009.10.12 23:24
    올 2월에 왔다가 오늘 왔으니,, 근 8개월만의 방문이네요.. 여기...

    어쨌든 찰리님의 여행이 계속 되고 있어, 안심(?)이고, 여행기가 잠시 끊긴 지금도 찰리님은 좋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항상 건강 신경 쓰고, 간간히 부모님께 연락하는 것 잊지 마시고요.

    화이팅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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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곤용 2009.10.16 18:19
    ㅈ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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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bae83 2009.11.03 23:02
    왜 요즘은 여행기가 안올라와??성환이 호주간다는데 ㅜㅜ난 그저 백수 ㅋㅋ찰스형은 뭐하나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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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한 2009.11.10 22:28
    우연찮게 여기에 들어와서 처음부터 끝까지 정신없이 여행기를 읽었습니다. 참 대단하신 분이신것 같네요.. 찰리님 여행기에 자극 받아서 자전거로 전국일주정도를 떠나볼까 생각중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여행기 자주 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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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헌권 2009.12.01 07:20
    늦게 챨리씨의 팬이 되고보니 다른 사람들 여행기 빨리 안 올라온다는 투정은 한해도 되지만
    저역시 식음전폐하고 여행기에 몰두하다보니 어느새 다른 분들처럼 목 길게 늘어뜨리고
    기다림 모드 대열에 참여할 때가 다 되어갑니다. 말레이지아의 쨘~~~한 여행기
    잘보고 싱가폴여행기 언릉보러갑니다. 역쉬~~ 대단한 분! 아자아자 홧팅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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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군 2010.01.04 13:51
    아니 해가 바뀌었는데도 아직 안오시네요;;;
    무슨일 생기셨는지 걱정스러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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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준 2010.04.13 01:00
    ㅜㅁㅜ 재수하고있기에 자주 여행기를 읽을수없어서 안타까운 재수생인 저랍니다.. 게시 날짜를 보니......어이쿠.. 작년이네요.. 여행기 기다리고있겠습니다.. 언제나 파이팅하십시오!! 우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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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은 2010.08.29 06:11
    오오오 반가워요. 찬양오빠!

    한국서도 가끔씩 생각했지만(<-진심 :) 베트남에 오니까 오빠 생각 많이 나서 글남겨요 으히히

    같은 동남아라 다행,

    지금은 하노이 코트라에서 인턴하고 있는데, 10월 말이나 11월 쯤 휴가 받을 수 있으면 오빠 있는 곳으로 날아가서 여행할래요! 으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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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미 2010.08.31 14:55
    세계일주를 준비하던 중 알게 되어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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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립보서 4:13 2010.10.20 06:0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수 있느니라...빌.4:13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에요..
    이 말씀 보시고 항상 힘내세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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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 2011.03.05 12:30
    찰리님~
    맘의 양식이 고전3장이세요?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28장.
    늘 두손 모아 봅니다. 더 말하면 취했다 할것 같아서요.
    한비야 이후로 심장 뛰게 하시는 찰리님을 응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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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aquer 2012.02.15 19:25
    찰리님 오늘 처음으로 들어왔습니다. 지난 주 북아페에서 잠시 만났던 사람입니다.
    그동안 여행기 시간내서 잘 보겠고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북아페에 한번 더 오시고요..
    브라질등 남미 여행기도 기대가 됩니다. 이제 봄이 다가 오는데... 저는 한국에서나 마음것 자전거 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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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2 Southeast Asia [2008.02~2009.02]

  1. 제1호 구수한 발냄새의 대가 (베트남 입국)

    베트남 북부 -> 라오스 -> 캄보디아 북동 남동부 -> 베트남 남부(현 위치) -> 캄보디아 -> 태국 -> 미얀마(Kawthoung) -> 태국 -> 말레이시아 -> 인도네시아 -> 싱가포르 예정. 2008년 2월 12일 몽까이 국경으로 해서 베트남에 아무 문제없이 입국했다. 베트...
    Date2008.03.31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24 Views4339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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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2호 베트남 북부 시골에는

    만약 내가 자동차 같은 빨리 지나가는 이동수단을 이용해서 국경을 넘어 베트남에 입국했다면 중국 남부와 같은 쌀쌀한 날씨에 똑같이 안개 낀 듯 한 칙칙한 느낌 때문에 단지 베트남에선 도로가 좁아지고 좌우상하로 웨이브 치며 사정이 안 좋아 졌다는 것 ...
    Date2008.04.03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26 Views4071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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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제3호 "관광지" 하롱베이

    오늘의 목표지점은 하롱(Ha Long)시 이다. 띠엔옌(Tien Yen)에서 100km 조금 넘게 예상하는데 곳곳에 파손된 도로도 도로지만 비가온 뒤에 고인 구정물도 말이 아니다. 바닥만 더러운 것이 아니라 집들도 나무들도 다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다. 아마 이 지방의...
    Date2008.04.06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27 Views3911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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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제4호 피라미드 백반

    지난밤에 늦게까지 얘기 나누다 보니 많이 늦어졌다. 출장오신 공 사장님이 호텔에서 묵는데 침대 하나 더 있으니깐 밤늦게 위험하게 숙소로 가지 말고 편하게 자고 가라고 하셔서 혼가이로 자전거 타고 넘어갈 필요 없이 고급스러운 호텔에서 잤다. 여행 출...
    Date2008.04.08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24 Views3791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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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제5호 사돈 관계 (Feat. Graham)

    의진이네서 하루 제대로 편히 묵고 나왔다. 그런데 들어갈 때랑 나올 때랑 바뀐 게 하나 있다. 바로 신발이다! 숨겨진 이야기를 하자면 이렇다. 아침에 교회 가려하는데 신발 작은 것은 잠시 꽉 끼게 신던지 아니면 바지 끝으로 가리던지 해보겠지만 도로에 ...
    Date2008.04.12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29 Views4198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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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제6호 땀꼭에서 야영 (Feat. Graham)

    2008년 2월 21일 아침 9시, 미리 약속한데로 호완끼엠 호수에서 앞에서 그레이엄을 만났다. 거짓말처럼 날씨는 따뜻해졌고 반바지 입어도 춥지도 덥지도 않은 달리기 딱 좋은 날씨이다. 간단한 사진 촬영하고 출발. 1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하노...
    Date2008.04.17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25 Views3916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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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제7호 동양의 미 (Feat. Graham)

    2008년 2월 23일, 어제 밤에 그레이엄이 내일 아침 몇 시에 일어날 계획이냐고 묻는 말에 내일 일정은 그리 바빠 보이지 않아서 시간을 정하지 말고 그냥 눈 떠지는 대로 일어나자고 했다. 우리 객실은 도로변에 있어서 이른 아침부터 차량들의 견적소리에 서...
    Date2008.04.18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31 Views3997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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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제8호 침입자는 바로 너 (Feat. Graham)

    베트남의 아침은 역시 일찍 시작된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소리가 나서 깼는데 모두 일어나있고 우리만 자고 있었다. 시계는 아직 이른 6시 반을 가리키지만 그 정도면 여기에선 늦잠 잔거다. 알란은 반갑게 인사하며 아침 준비 다 되어 가니 씻고 오라고 한다...
    Date2008.04.20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25 Views3609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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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제9호 굿바이 베트남

    2007년 2월 25일. 덥지만 않으면 호텔이든 야산이든 시체처럼 자는 버릇은 여전하다. 뼛속까지 시원하게 하는 미니 폭포 밑에서 샤워를 한 것이 큰 효과가 있었는지 어제 밤 10시에 잠들어서 9시간 자고 아침 7시에 일어났다. 마지막 남은 비스킷 가루까지 털...
    Date2008.04.25 Category베트남1 (Vietnam1) By찰리 Reply33 Views3504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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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제10호 지구상의 아름다운 한쪽 구석

    베트남 Cau Treo 국경에서 언덕을 내려와 라오스 국경에 도착했다. 산골짜기의 국경치고는 꽤 멋지게 생겼고 라오스기와 공산주의를 뜻하는 노동기가 같이 펄럭이고 있다. 국경비자를 받으러 들어갔는데 사무실이 텅텅 비었다. 안내 글을 보니 도착한 시간이 ...
    Date2008.04.26 Category라오스 (Laos) By찰리 Reply31 Views3671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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