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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nandao, China 2007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욥 23:10
잔장 2nd (湛江 Zhanjiang)
2008.01.30 07:20

제59호 자전거 결혼식

댓글 31조회 수 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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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엔 늦게까지 놀다가 괜찮은 빈관을 잡아서 잤다.

지금 묵고 있는 자취방은 둘이서 자기엔 좁고 화장실엔 찬물 밖에 안 나와서

나름 손님인 신철이도 왔으니깐 나도 오래간만에 제대로 씻고 푹 쉴 겸.^^



정오에 퇴실하고 숙소 밖으로 나왔는데 지나가던 차가서더니 창문을 열고 뭐라고 한다.

뭐지 하고 창문 안을 봤더니 황 사장님이다.^^

잔장에 오래있긴 오래있었는지 이제 거리 가다가 아는 사람도 만나네.^^

대학 친구들 만나기로 해서 학교 앞으로 가는 중이라니깐 가는 길에 내려주겠다며 같이 가잔다.

택시 타기에도 그렇다고 걸어가기에도 약간 애매한 거리였는데 잘됐다.^^



신철이는 언제 광저우로 다시 돌아 가냐고 물어서 오늘 2시쯤으로 생각하고 있다니깐

그럼 자기가 버스 터미널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2시에 대학교 앞에서 만나자고 한다.

황 라우반은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어서 많이 바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냥 번거롭지 않게 우리끼리 택시 타고 간다고 해도 괜찮다며 있다가 보자고 한다.^^

Ok~ 셰셰아. (끝에 ‘아’자 붙이는 것은 캔턴식 만다린ㅋ)







원래는 조의 친구들과 아침 일찍 만나서 농구하기로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약속시간을 좀 미루고 점심이나 같이 하기로 했다.



조는 요번 금요일에 마지막 시험을 치루고 바로 그날 밤 부모님이 계신 중산(中山)으로 간다고 한다.

원래는 내가 먼저 떠나기로 돼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조가 먼저 집으로 가게 되었네.^^

잠깐 신세를 졌으면 모를까 잔장에 온지 한 달이 다 되어가서 방 값은 내가 내야겠다 싶어

1달 월세 조금 넘는 금액을 주려고 하는데 너는 내 손님이라며 절대 안 받겠다고 한다.

아무리 내가 배고픈 여행자라도 대학생이면 돈 없다는 거 뻔히 아는데 그럴 순 없지.

그럼 네가 꿈꾸고 있는 졸업 후에 전국 여행이 꼭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의 작은 성의라고

꼭 받아 줬으면 한다고 해서 겨우 건네주었다.

아, 그리고 어제 케이크 새 거 하나가 남았는데 이것도 제발..^^;







조와는 떠나기 전에 한 번 더 만나기로 하고 2시에 대학교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황 사장과 다시 만났다.

버스 터미널로 가던 중에 황사장이 터미널에 근무하는 친구에게 전화해서

광저우로 가는 시간표를 알아보는데 2시 차는 막 떠났고 4시에야 다음 차가 출발한다고 한다.

2시간의 공백 기간 동안 황 라우반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들렀다 가자고 해서

그럼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서 미리 표를 구해 놓고 가자고 하니깐 괜찮을 거라고 한다.

정말 괜찮을까? ^^;;







같이 간 황 라우반의 공장은 소금 공장이었다.

식당에, 피시방에, 소금공장까지 운영하다니.^^



직원들과 사장과의 관계는 꽤 가까워 보인다.

기본적으로 사장이 오면 모여서 놀고 있다가도 누구 한명 인사하던지

다시 일하러 자리로 갈 텐데 고개 한번 돌려보더니 “어이~ 왔어?”하며 친구 맞이하듯이 한다.^^

사장도 우리에게 “직원들이 지금 하는 것은 포커 비슷한 거야. 아주 즐겨하지.”라고 소개하는 것을 봐선

뒷골이 안 당기나 보다.

내가 캐치하지 못한 나름 여기만의 룰이 있겠지.^^



직원들에게 우리 이야기를 실컷 해주며 공장 둘러보고 있는데

직원 한명이 무언가를 사장에게 주더니 사장은 그것을 신철이에게 준다.

무엇인가 봤더니 다름 아닌 광저우행 버스표다.

직원을 시켜서 티켓을 사오도록 했나보다.

사줘서 고맙다고 표 값은 주겠다고 했지만 됐다고 한다.

이래서 표를 미리 사러 갈 필요 없다고 했구나.







시간이 되어 터미널로 가고 신철이와 또 빠이빠이다.

보이차를 선물해 준 장 선장님께는 죄송하지만 여행할 때 들고 다니기 힘듦으로

내가 받는데 나보다 더 좋아했던 신철이에게 넘겼다.

7시간 넘게 걸린다니 집에 11시 넘어서 도착하겠구나.

몇 년 후에 브라질에서 다시 보자고.^^







신철이 보내고 몇몇 직원을 태워야 한다고 해서 공장에 다시 들렀다.

모두 레이저우 언어를 써서 무슨 말인지 통 못 알아듣겠지만

분위기가 화기애애한 게 참 좋다.







가는 길에 잠시 서서 간식거리도 사먹는다.

산둥(山東省)식 간식이라고 하는데 이인조로 호흡 마쳐 뚝딱뚝딱 만드는 것이 맛있다.

크레페처럼 반죽으로 얇고 넓적한 판을 만들고 계란, 야채, 양념장, 고춧가루(유무 선택), 상추,

바삭바삭한 과자덩어리를 얹어 싸서 반 덩어리에 1元씩 받는다.

한국에서 출근할 때 토스트에 커피 삼각 우유 사먹었는데

이것도 있었다면 매일 이것만 사먹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맛있다.







주말이 돌아오고 오는 15일에 있을 화쓰두의 자전거 결혼식을 위한 리허설이 있다.

자전거 결혼식? 결혼식 리허설?

처음 들어보는 것이기도 하고 어떻게 할지 상상이 안 가지만 중국에서는 가끔 하는 모양이다.

잔장에서는 처음 있는 자전거 결혼식이고 평범한 결혼식이 아니기 때문에

자전거 협회 회원들이 시간을 내서 시범으로 줄을 맞춰 보는 등 모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다.







리허설이 끝나고 다 같이 밥 먹고 서바이벌 게임을 하러 야산으로 향했다.

갑자기 친구들 사이에 BB탄 총 붐이 불어서 많은 친구들이 모형 총을 구입했다.

플라스틱 바디가 아니라 메탈 바디여서 무게도 실제 총과 같고 사격할 맛 난다.

장총은 장전할 필요 없는 배터리로 돌아가는 전 자동인데 대부분 600元 이상 씩 한다.^^







연습 사격 후 몇몇 친구들끼리 드디어 실전.

한때 한국에서도 서바이벌 오락장이 생겨서 친구들과 즐겨 갔었는데

오래간만에 다시 해보니깐 재미있다.

아쉽게도 페인트탄은 없지만 맞으면 좀 마이 아프기 때문에

컴퓨터에서 가상으로 하는 게임(카스)보단 당연히 훨씬 스릴 넘친다.^^







그리고 화쓰두의 결혼식 당일이 되었고 아침 6시까지 집 앞으로 오라는 통보를 받았다.

무슨 결혼식을 이리 일찍 하냐며 투덜거리며 5시 반에 일어나서 모임장소로 갔는데

몇 천개의 풍선을 밤새 불고 같이 준비하느라 못 잔 친구들도 있다.



친구들의 정성이 듬뿍 당긴 결혼식이구나.

몸으로 때우는 건 나도 잘하는데 이럴 때도 나도 미리 좀 불러주지.



화쓰두의 어머님은 모든 하객들에게 작은 성의의 홈빠우(돈 들은 봉투) 돌리느라 단죽 떠주느라 바쁘시다.

한국이었으면 축의금을 내야할 입장인데 오히려 받으니깐 기분이 좀 이상하지만

결론적으론 참 좋다.^^







100대가 넘는 자전거에 풍선을 달고 7시에 모두 신부의 집으로 향한다.



원래 중국 결혼식은 자기 능력 이상의 좋은 자동차를 렌트해서

친구들과 신부를 데리러 신부의 집으로 향하는 것이 보통인데

요번 자전거 결혼식은 이동수단을 차가 아닌 자전거로 바꾼 것뿐이다.

신부를 데리러 신부 집으로 가는 것은 우리나라 전통혼례와 비슷하다.



부자 집일 수록 비싼 차를 렌트하고 렌트카의 대수도 많아져서 긴 행렬을 지어서 움직인다.

화싸두도 최신 X5랑 Touareg을 렌트했다.

이런 관습은 앞으로 부유하게 잘 살도록 최대한 비싼 차로 신부를 데리러 가는 것이라고 한다.







자전거로 30분 거리에 있는 신부 집에 도착한 후 대부분 밖에서 기다리고

친한 친구 몇 명과 신부의 집으로 들어가길 시도한다.

우리나라 함 받는 것과 같이 재미있는 과정이긴 한데 개념은 다르다.

아쉽게도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아듣지 못하지만

신부의 친구들이 집에서 신랑에게 이것저것 시키고 요구하는 것도 많다.

문 앞에 있는 것을 먹으라고 하고 그중에는 쉽게 먹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사과 껍질 같은 먹기에 어색한 것들도 있다.^^



열어줄 것 같이 하더니 다음엔 쪽지를 창살 사이로 건네주더니 크게 낭독하라고 한다.

앞으로 신부에게 어떻게 구체적으로 잘해주겠다는 내용이 담긴 선서문 같다.



이젠 열어주겠지 했는데 짓궂은 친구들은 또 안 열어준다.

나 같이 인내심 약한 사람은 결혼이고 뭐고 집어 치우고 집에 돌아갈 것 같기도 하다.ㅋ

그래도 신랑 측 친구들과 신부 측 친구들은 화낼 줄 모르며 웃으면서 계속 말장난을 친다.



15분간의 실랑이 끝에 집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성공했는데

요번에는 신부의 방이 잠겨있다. ㅡ.ㅜ

인내심 테스트 하는 것인가?

신부방의 문은 대문 여는 것 보다는 조금 더 쉽게 열렸고 예쁜 신부가 침대에 앉아 있다.

몇 마디 주고받더니 남자가 여자 볼에 뽀뽀를 하고 가자고 하는데 여자의 구드를 찾아야 한다고 한다.

숨겨 놓은 구두를 농장 뒤에서 찾고 방 밖으로 나간다.



신랑이 장인, 장모께 한 번씩 대추와 잣 등이 들은 차를 올리고 신부도 같은 것을 반복한다.

그 후에 홈빠우를 서로 교환한다.



어머님께서 하객들 손에도 홈빠우 하나씩 쥐어준다.^^







집을 나서기 전에 신부에게 반지를 껴주고 집 밖으로 나간다.

신부 메이크업은 필요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지 않은 듯 다른 사람 같지 않아 좋고

우리나라와 다르게 베일과 장갑도 안 낀다.

워낙 선남선녀라서 뭘 해도 멋지고 예쁘네.







한 시간 후에야 신랑 신부는 집 밖으로 나오고 밖에서 기다렸던 하객들은 폭죽으로 축하해준다.

평일(화) 아침에 하는 것도 신기하지만 그 시간에 시간을 낼 수 있는 사람들이 더 신기하다.^^







신부의 집을 떠나 처음 출발지였던 신랑 집으로 신부를 데리고 돌아간다.







신부가 집을 나서서 자전거 탈 때 빼고는 뒤에서 친구가 계속 쫓아다니며 빨간 우산을 머리 위에 씌어준다.

우리나라 전통혼례에선 신랑 위에 노란 우산을 씌우던데 우리랑은 조금 다르다.



신랑의 집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신랑이 신부를 안고 올라간다.

대단한 것은 신랑의 집은 7층 이라는 것. -0-

무슨 일이 있어도 중국에서 결혼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잠시 했다.ㅋ



시어머님과 시누이께 차를 드리고 홈빠우를 교환하며 인사 올린다.

신혼부부의 방은 중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빨강 톤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다.







양측 부모님께 정식으로 인사를 올렸음으로 부부가 되었다.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다시 이동한다.

중국 남부에선 처음으로 열리는 특색 결혼식이기에 기자들도 많이 나왔다.

얼떨결에 찰리는 화쯔두(량웨이펑)와 판최안의 결혼 축하 메시지를 공중파에 하게 되었다.ㅋ







오전 10시가 넘어서 혼인식을 끝내고 하객들은 식사를 하러 간다.

저녁에 열릴 피로연에서 다시 보자는 말을 남기고 신랑 신부는 사라진다.

뭐 하러 가는 거지? (19세 미만 상상 금지!ㅋ)







저녁 피로연에서는 친구들이 사회를 맞고 득남, 그것도 쌍둥이로 낳기를 바래준다.

아이를 정식으로 한명 밖에 낳을 수 없는 중국에서는

한 번에 두 명, 즉 쌍둥이를 낳으면 벌금 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쌍둥이를, 그것도 남아 둘 아니면 남녀 둘을 낳으면 집안에 경사난다.

중국에서 좋다는 의미로 쓰이는 하오(好)도 딸(女)과 아들(子)을 합친 것을 쓰는 것처럼

딸과 아들을 갖는 것을 무지 좋아한다.



피로연 식단은 무지 푸짐하다.

결혼식 하면 가장 많이 나가는 돈이 밥값인데

여기서는 점심에도 하객들을 대접 하고선 저녁에도 대접하는 것을 봐선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궁금해서 실례되지 않게 적당한 시기를 찾아서 1인당 얼마짜리 밥이냐고 물어보는데 성공했다.

1인당 계산 되는 것이 아니고 테이블 당 계산 하는데 한 테이블에 1080元이라고 한다.

한 테이블에 12명씩 앉으니깐 1인당 90元꼴이고 저녁에만 19개 테이블이니깐 중국 돈 2만元이 넘는다.

갑자기 사진 찍는 것보다 90元어치 이상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사진기를 가방에 집어넣는다.ㅋ



그럼 결혼식 총 비용은 얼마나 들었냐고 물으니깐 10만元 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보통 2천만원 들어서 결혼식은 생에 가장 높은 금액을 순식간에 지르는 순간이라고 하는데

중국 중소도시에서 1250만원이면 상대적으로 정말 만만치 않은 비용을 쓴 것이다.

거기에 홈빠우를 받아야 할 판에 홈빠우를 나눠주다니.

노래방에서의 뒤풀이까지 신랑 신부 측에서 예약해 놓았다는데

손님이나 하객을 대접하는 데는 정말 무서울 정도로 푼다.



그럼 하이동씨 결혼 할 때도 이렇게 많은 비용을 투자했냐고 물어보니깐

자기 당시는 이렇게 넉넉하게 살지 못해서 이렇지는 않았다고 한다.

불과 15년 전인데도 말이다. 그 시절엔 신발도 구하기 힘들었다며.



여기서 중국이 어느 속도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다.

무서운 속도다.



거기에 결혼도 고유 결혼문화의 틀에서 현대판으로 이어서 하고 있다.

현제 우리나라에서 식을 올리는 방식은 어느 나라 문화인가?

전통혼례는 물론 그나마 우리의 전통을 볼 수 있는 함 받는 것과 폐백도

혼인식에서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추세이다.



여행하면서 우리나라 문화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한 것은 이번 결혼식에서만이 아니다.

내가 외국인으로서 외국에 가서 그 나라만의 독특함에 꽂혀서 또 가고 싶은 것처럼

외국 사람이 우리나라에 오면 뭘 보고 우리만의 매력에 반해서 또 오고 싶어 할까?

우리나라만의 관례와 풍습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한 번 더 해본다.



문화는 가족과 같이 필히 지켜야 하는 것이다.



가장이 가정을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돈 버느라 가정에 전혀 신경 안 쓰다가

돈 벌고 난 후에 가족이 없어졌다는 것을 뒤 늦게 알고 나면

돈 번 것이 무슨 소용일까.



돈은 잃으면 다시 벌 수 있지만

한번 잃어버린 문화는 되찾기 힘든 것이다.







2008년 1월 10-15일





*Be happy, 梁伟锋& 潘珏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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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에 힘입어 깜순이의 바퀴는 오늘도 굴러갑니다.ㅋ

Files '1'
  • 지선 2008.01.30 07:59
    유후! 늘 잘보고 있습니다... 찰리님 여행기 보면서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나올것 같기도 하고..그래요 ^^ 너무 좋아요..
  • 朴相姬 2008.01.30 09:28
    고등학교때 한문선생님이 좋을 호(好)자를 설명하시면서 여자(女)와 남자(男)가 만나니 좋아서 호호호
    웃으니 좋을 호라고 하신기억이 나네요.. ㅎㅎㅎㅎ
  • 김은주 2008.01.30 09:31
    1등의 감격은 언제 누려본대요..
  • 공돌이 2008.01.30 09:55
    중국 결혼식 참 독특하고 잼있군요....
    찰리님 덕에 이런 재미까지...

    참 감기는 다 나으셨는지?
    항상 건강 챙기시구여....

    들어 왔을땐 2등이였는데 읽고나니 순위가 ....
    조만간 첫빠 하고 말꼬야 ㅋㅋ
  • 찰리팬 2008.01.30 11:02
    중국의 결혼문화를 자세히 엿볼수 있어 아주 잼났었구요... 오히려 손님에 대한 대접은 우리나라보다 더 훌륭한듯해서 조금 놀랬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루종일 축하를 하고 축하를 받을수 있어서 오히려 축제에 가깝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간만에 찰리님 또 포식했겠군요....^^*
  • 조팔근 2008.01.30 11:05
    "자여사"에서 59호 기다리다 지쳐...

    혹시나 하고 여기와서 기웃거리다... 잘~보고 갑니다...

    찰리님 덕분의 중국의 대한 많은걸... 대리체험 해보네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화이팅!!!
  • 찰리 2008.01.30 11:47
    지선님// 스토리는 해피앤딩인데.. 슬퍼서 그런건 아니죠?ㅋ
    박상희님// 엇 저희 한문 선생님도 그렇게 알려줬던 것 같아요.ㅋ
    김은주님// ㅋㅋ 대신 개근 이시잖아요.ㅎㅎ
    공돌이님// 많이 좋아졌어요.^^ 목감기만 조금.ㅋ 감사합니다.^^
    찰리팬님// 너무 잘 아시네요.ㅎ 근데 요즘은 매일 잘 먹고 다녀서 배가 불렀는지 포식이 줄었어요.
    조팔근님// 얼마전에 잔장 내에서 이사도 하고 요즘 퍼져가지고 좀 늦어졌어요.^^ 화이팅~!
  • 자두 2008.01.30 12:16
    찰리님 화이팅~!

    그나저나 빨리 자전거로 달리는 여행기가 보고 싶네요. ㅋㅋ
  • 찰리 2008.01.30 12:31
    저도 전진 하고 싶어서 요즘 근질 근질 한데
    구정까지 있기로 약속해서 머물면서 이것저것 정리도 하고 있어요.^^
    멀리 뛰기 위해서 잠시 움추린 개구리 모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ㅋ
  • 신동욱(닥터우기) 2008.01.30 13:28
    설마 이러다 중국에 눌러앉는건 아니겠지요? 살짝 걱정이~ ^^

    정말 찰리님 처럼 철저히 현지화 되어가며 여행하는 사람은 없을 듯 하네요.

    다른 누구도 느껴보지 못할 참 여행인 듯 합니다.

    항상 대리 체험이긴 하지만,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 김진훈 2008.01.30 13:51
    중국에서 구정이면 정말 큰 행사아닌가요?
    굉장히 멋진 추억 많이 남으실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분들이 곁에 있어 찰리님 얼굴도 항상 웃음만 가득한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casper 2008.01.30 23:57
    '돈은 잃으면 다시-벌 수 있지만 한번 잃어버린 문화는 되찾기 힘든 것이다.'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여행은 그나라에 문화을 체험하는 것이라했는데,,찰리님은 모든것을 누리고 다니시는군요..
    자전거마다 풍선을 달고 달리니 덕분에 길까지 환해졌고 축제의 분위기입니다.....^^
  • 이건형 2008.01.31 01:29
    베트남 여행초안란에 스팸방지번호입력난이 뜨질않아서 여기에 글남깁니다.
    베트남여행에관해서인데요.. 뭐 별다른게 아니라.. 음식에 관해서 추천입니다.

    베트남에 가시면 쌀국수많이드셔보세요.

    PHO-BO (소고기쌀국수) PHO-GA (닭고기 쌀국수) 등이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지역별로 맛의 차이와 깊이가 다릅니다.
    로컬에서 드셔도 좋고 PHO-24 체인점에서 드셔도 좋고..
    저도 처음에는 고수향이 적응이안되서 제대로못먹어봤는데.. 이제는 밤에 소주한잔생각날때면 베트남쌀국수해서 소주반주와 같이 먹습니다.

    태국이나 ㄱ라오스기타동남아국가와 다르게 베트남이 음식문화가 특히나 발달해있읍니다.
    남부와 북부가 다르고 심지어 북부내에서도 좌우가 다르고 남부도 좌우가 그음식맛이 다릅니다.

    그리고 여행도중 시간틈틈히 내서 베트남커피점도 가보세요.
    달달하면서도 독특하고 깊은맛을 느낄수있을겁니다. (분위기는 80년대 다방분위기가많지만..깊이 음미해보세요.)

    추천광관지는..글쎄요.. 궃이 관광지라고 찾아가봐야 볼거도 별로없고 마음의 상처만 더입습니다. ㅡㅡa
    글코 도로 루트도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도로는 1개라서 옆으로 새고싶어도 샐수가없을겁니다.

    (오늘도 베트남쌀국수에 소주한잔하니까 천국이 따로 없네요.. 음식은 기가막힌데..왜 베트남사람들은 그렇게 여행객에 모질게구는지..에휴.)

    하여튼 베트남에서 특유의 향도 많이 느꺄보시고 체중도 불리셔서 다음여행지로 넘어가시기바랍니다.)

    아. 아침에 먹는 로컬시장표 바게트빵도 싸면서 맛이 기가막힙니다.
  • 이건형 2008.01.31 01:50
    아. 그리고 남부로 가시면 쥐고기(바다쥐고기가아니라 진짜 들쥐고기 입니다.)요리가 유명합니다.
    어제쯤인가 다음블로그에도 기사가 나왔었는데..
    종교상이나 기타등등 이유가없으시다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우리나라 시궁창쥐와 개념이 다릅니다. 뭐..들에서 곡식만먹고자란 깨끗한 들쥐라 합니다.)
    저도 딱한번 먹어봤는데.. 쇠고기보다 낫습니다. (ㅡ.ㅜ)...
    암튼 먹고 탈나거나 죽지는 않더군요. (이글을 쓰고있다는게 그 증명이겠죠.ㅋ)
    생각있으시면 한번드셔보세요.
  • 찰리 2008.01.31 10:38
    김진훈님// 예, 중국의 춘제(설) 연 중 최고의 명절이죠.
    몇주 전부터 사람들 이동하기 시작했고 역전에 가면 발 딛을 틈이 없어요.^^
    폭죽 터트리는 것은 전쟁을 상기시킨다는데.. 살짝 기대 됩니다.ㅎㅎ

    이건형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베트남에 거주하시나봐요?
    빵 좋아하는데 베트남이 장기간 프랑스 식민지였어서 시장표 바게트도 맛있겠어요.^^
    쥐는 일부러 찾아서 먹을것 같진 않고 기회가 된다면 한번 먹어봐야겠어요.ㅋㅋ
    아.. 빨리 가고 싶습니다.^^
  • 김승민 2008.01.31 12:20
    중국을 제대로 보는 거 같네요. 관광지에서 보던 중국과 넘 다른... 잘 봤슴다.
  • happyday 2008.01.31 12:35
    찰이님도 나중에 장가 가실때 자전거 결혼식 해요!^^
    자전거 들고 달려갈께요~
    벌써부터 다음글이 기다려짐니다^^
  • 이정훈 2008.01.31 13:20
    정말 존경하고, 그 용기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웹 서핑중 우연히 알게되어 들어와서는 몇시간째 "세계 일주" 기행문을 보고 있습니다.
    저보다 몇살 어린 나이이지만, 인생에 있어서는 저보다 백배,천배는 멋진 삶을 개척하고 계시는군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운의 여신의 함께 하기를... 간절히 기도드리겠습니다.
    파이팅!!!
  • 크리샤인 2008.01.31 23:04
    찰리님 팬 크리샤인입니다.

    여행기 읽다보면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찰리님께 친철을 배푸시는 엄청난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누군가가 세계일주를 하면서 천안(제가 사는곳)에 와서 무언가를 물어봤을 때 그모습이 올바르고 멋있는 모습이라면 내집에 제워드리고 싶고 무언가를 대접하고 싶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반대로 그모습 올바르지 못하고 뭔가 배행의 모습이 보인다면 피하겠지요..

    찰리님의 외모는 원시인으로 변해가지만 그 외모에서 풍겨나오는 미소는 올바르고 멋있는 미소가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ps 디씨가보니깐.. 찰리님 배너떳더라구요.. 보고 반가웠습니다. ^^
  • txcowboy 2008.02.01 05:14
    얼마 전 자전거를 구입하고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알게된 찰리님의 홈페이지..인터넷을 통해 이렇게 몰입하며 글을 읽은 것은 처음이지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환대를 받는 찰리님의 인품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항상 주님이 찰리님의 발길에 안전함을 주시길 기도 합니다. 멀리 미국 택사스에서도 응원합니다. 화이팅 !
  • 찰리 2008.02.04 18:45
    해피대이님// 제가 자전거 결혼식이요?ㅋㅋ
    세계일주 끝나면 자전거 다시 보고 싶을까 아직 모르겠어요.ㅋㅋ
    이정훈님// 아이쿠 감사드리고 과찬의 말씀에 뭐라 해야할지 항상 난감합니다.ㅋ^^;;
    열심히 그리고 몸과 맘 건강히 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크리샤인님// 전국일주 할 때 크리샤인님을 알았어야 하는데..^^;;
    제가 여행하면서 한국 가겠다는 올바른 외국 자전거 여행자 만나면 크리샤인님 소개시켜줘야겠어요.^^
    디씨에서 열심히 옮겨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txcomboy님// 택사스에 계시군요.^^ 4년안에 도착해야하는데..
    열심히 달려볼께요! 기도 감사합니다!^^
  • 이건형 2008.02.04 23:08
    찰리님 인기폭발때문에 홈피들어와보기가 갈수록힘들어지는거같습니다. ^^
    그래서 제안좀했으면하는데요..
    호스팅업체를 다른데로 바꾸면 어떨까요?
    제가 대충알아보니까 cafe24 이업체가 찰리님이 쓰시는 비누넷보다 조건이 좋아보입니다.
    제가 홈피운영해보진않아서 잘모르겠는데..대충보니까 저장용량 3기가. 트레픽5.5기가 제품이 비누넷보다 가격도 약간싸면서 조건도 좀 나은거같아서요.
    한번 참고해보세요. (전 이업체하고 전혀관계가 없고요 혹시 이글이 광고가되는것이면 삭제하셔도 좋습니다.)
  • 찰리 2008.02.04 23:56
    저도 이것 때문에 요즘 머리가 다 아픕니다.ㅋ
    정말 비교적 괜찮네요! 1기가 사용할 땐 몰랐는데 높아질 수록 차이가 나는 군요.
    이사를 한번도 안해봐서 쉽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호스팅 업체 이전 건은 정말 심각하게 한번 고려해봐야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남수 2008.02.06 17:10
    매회 재밌게 잘 보고난후 무슨 멋있는 말을 써볼까하고 고민하다
    어영부영 아무글도 못쓰고 눈팅만 하고 가네요...
    담 부턴 "재밌게 잘봤습니다" 라는 말만이래도 남길께요 ^^
  • azuresky 2008.02.09 17:11
    즐겁게 보고있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여행하길 기원합니다
  • 짱아 2008.02.09 23:05
    차냥이도 꼭!!꼭!!! 자전거 결혼식 해라...
    홈빠우두 주구.....ㅋㅋ
    베트남인징..중국인지..도통....느낌이 오질 않는...;;;;;
    건강하게 씩씩하게 여행하고 있을거라 믿고....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까지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고...나누어 주길..
    다음 호두 기대하고 있을껭....아프지 말장!!!!!
  • An,HyukJun 2008.02.18 16:03
    찬양이형~ 나 인쇄찬 2월 안혁준 ㅋㅋ

    대단해 형~ ㅋㅋ
  • 신철이 2008.02.19 14:00
    어제 중국에들어와서 형글들을 보구 글을 남김니다..
    한국가서는 인터넷두 빨라서 자주 들어가게 될줄알았는데..
    막상 가니 틈이 나질안아서..ㅎㅎ^^
    결혼식나두 보구싶었는데.. 되게 재미있어 보이네요..
    저는 오자마자 감기가 걸려서리... 다른사람들이 항상 건강하라구 하니까..난
    좀다르게.. 좀 감기라두 걸리세요,,ㅋㅋ^^
  • 찰리 2008.02.20 19:58
    얼 혁준이~ 잘 지내냐~ 너도 또 떠나야지??

    신철이 한국 잘 댕겨왔냐? 안 그래도 크게 한번 아팠다. 네놈 덕에.ㅋㅋ
    한국에서 사기로 했던 것은 사왔고?
    네 인생에 새로운 출발점에 서있네.
    광저우 한인 사업에 기리 남을 멋진 업적을 남기도록!
  • 까만별 2008.02.22 12:48
    우와, 멋집니당~~
    5불자모임에서 여행기 보다가 팬이 되어 여기까지 왔네요..
    저도 꽤 여행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찰리님 표정보니 저도 막 두근거리면서 떠나고 싶어져요 ㅠ.ㅠ
    깡다구를 좀더 길러서 저도 장기 여행 떠나고 싶네요..
    암튼 그때까지 전 매일같이 홈피 출석함서 대리만족 하고 있겠슴니당^^
    부디 몸건강히 지내세요++
  • 레비나 2008.06.11 18:55
    찍어내는 공장마냥 시간 맞춰 예식 올리고, 사진 찍는 동안 다음 결혼식 팀 반주자는 와서 반주 연습하고... 신랑신부 입장하는 것 기다렸다가 밥먹으러 식당으로 향하는 현대의 결혼식은 정말 싫지요.
    정말 멋진 결혼식이네요^-^
?

Season 1 China [2007.05 ~ 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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