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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enbrunn, Vienna, Austria 2003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욥 8:7
자전거 전국/일본 일주 2006
2007.03.25 01:36

13일째 (시모노-모지-시모노)

댓글 1조회 수 20244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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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3일째..



조선통신사 상륙 기념비 앞에서 보이는 관문대교.

산책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때문에 일찍깼다.ㅋ




143 미터 높이의 천체 관측소.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면이 유리로 되어있다.




강력한 사무라이 겐지 파와의 전투에서

사망한 어린 황제 안토쿠와 헤이시 파를 기리는 신사이다.

붉은색 산문이 특징.




관문터널 인도 입구.

반갑게 한글로도 써있다.

(글씨체좀 이쁜걸로 바꿔주지.ㅋ)



도보로는 무료, 자전거 스쿠터는 20엔.




혼슈와 교슈를 이어주는 인도 터널.

건너편 모지까지 780m나 되는 보행자용 해저터널.




터널 390m 지점

시모노세키와 모지의 경계선.




반대쪽 모지쪽으로 올라와서 본 관문대교.

여기 근처에 사는 연인들이 참 부럽다.

산책로 따라 음밀한 데이트코스 많던데..ㅋ




아침에 봉지라면밖에 못먹어서인지 배가 고파

음식점처럼 생긴집을 찾아봤는데 "대평산"이라..

좋은 냄새도 풍기고..

시모노세키에서 기다리고 있는 대준이에겐 미안하지만

배고파 쓰러져서 다시 못 돌아갈까봐 우선 들어가보기로했다.ㅋ




입구도 못찾아 부엌으로 들어가고..

암튼 어리버리해서 직원이 친절하게 자리로 안내해주고

메뉴판을 주었다.



메뉴판을 보고도 머리 글쩍이고 있다보니 직원이 일본말로

뭐라고 주절주절 된다. 앗! 그중에 건진 말이라곤 "라멘" 한단어.

아침에도 라면 먹었는데 또 라면이라니..

영어로 "라면 말고 딴거 없어요?" 하니깐 당황하는 직원..



직원이 친절하지만 않았으면 그냥 나갔을텐데..ㅋ

그냥 먹어보기로 했다. (사실은 직원이 이뻤음.ㅋ)



메뉴판에서 내가 아는 글자 없을까 하고 보니깐..

大자랑 中자가 보인다.

느낌상 100엔 더 내면 곱배기란 말인것 같다.

손가락으로 짚으면서.. "저 이거요!"




양이 많긴 많다. 쪼아~

족발이랑 숙주나물도 들어가고..



안그래도 느끼한 라면에 돼지고기를 넣어서

더 느끼했던것 빼고는 괜찮았음.




너무 멋진것들을 너무 많이 봐서 눈이 높아져서인지

모지엔 별로 눈에 들어오는게 없다.

블루윙이라고 열렸다 닫혔다 하는 다리 빼곤..




일본 국도를 달리다보면

앞에 바람개비가 달린 반사등을 흔하게 볼수 있다.



자동차가 지나간 후폭풍을 이용해 바람개비가 돌아가면서

바람개비에 달린 고무로 반사등이 재역할 할수 있겠금

깨끗이 유지해준다.



일본 떠나기전에 신기해서 꼭 한장 찍고 싶었음.




출항시간이 다되어 마지막 10엔까지 다털어 장보고 오는 대준이.

여객선터미널부터 시내까지 육교인도로 쭉 이어져있다.

신기한건 육교에서 상점들 2층으로도 바로 이어진다는거.

요번 운항엔 맥주도 미리 챙겨주는 쎈쓰!




우릴 시모노세키에서 부산까지 모시고갈 성희호.

한국에서 출국할때 8만5천원 주고 미리 사뒀고

시모노세끼에서 자전거 화물비 1000엔, 항이용료 1000엔 냈다.

저녁 7시에 출항해서 부산에 오전 8시30분 입국.

원래 부산에 3~4시에 도착하는데

터미널이 문이 안 열여서 8시반까지 부산항에서 기다린다.




요번 일반실은 온돌방.

잠자리 까는게 군대랑 비슷하다.

국방색만 아닐뿐 3단매트리스에 포단 깔고 모포덥는다.ㅋ




아르헨티니 출신 카마라랑

스페인에서 온 가르멘.

터미널에서 만났다가 로비에 앉아있는데 우리랑 조인했다.



가르멘은 일본에서 스페인어 강사를 하고있고

카마라는 6개월째 세계여행중 친구네 방분중인데

3일동안 부산에 채류할 계획이라고 한다.



우리가 아무것도 모르고 일본왔을때 배품당한 만큼

부산출신 대준이가 친절하게 볼거리들 안내하며 배푸는중..




5분안에 한글 읽는거 가르쳐줬다.

애들이 똑똑한건지 강사가 좋았는지..^^

빨리 터득하고 자기이름 한글로 적어보는 이쁜 학생들.

입이 부르트도록 한글 자랑, 세종대왕님 자랑했다.





자전거 여행 총거리 : 957km

9월 29일 달린 거리 : 25km (시모노-모지-시모노)
  • ?
    키오 2009.01.02 17:04
    한글 가르치는 부분이 정말 인상적이네요~

    타국 사람들은 분명히 두분을 기억할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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