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댓글 50조회 수 61716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S09.E23 One more Panic after Trekking in Torres del Paine 

전편에 이어서..

01.jpg

위성과의 원활한 송신을 위해 담 위에 올려놨던 스팟 GPS는 결국..

그 자리에 없다! 

(아싸 오백원!ㅋ)

 

혹시나 바닥에 떨어진 건 아닌지 이리저리 둘러봐도 나타나지 않는다.

안내소에 들어가서 손짓 발짓 해가며 주먹 반만 한 크기의 빨간 GPS를 보거나

습득물로 나오지 않았냐고 물어보지만 못 봤다고 한다.



 

02.jpg

근데 직원에게 설명하는 가운데 좀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다.

나는 “담 위에 올려놨던 GPS”라고만 했는데 직원은 “담 ‘코너’ 위에 올려놨던 GPS”냐고 물었다는 점이다.

정확한 위치를 말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알았을까?

뭐 우연히 맞췄을 수도 있지.

그 기계는 나의 위치를 내 가족과 친구들에게만 보내게 설정되어서

다른 사람이 주워도 전혀 사용 할 수 없는 거라고 충분히 설명하고

혹시나 나중에라도 나타나면 뒤에 주차된 캠핑카에 알려달라고 하고 나왔다.



 

03.jpg

헛걸음할 각오하긴 했지만 좀 아쉽다.

아까 히치하이킹 하고 가던 중 지나가 GPS는 챙겼냐고 물어봐서

일반 GPS 말하는 건줄 알고 챙겼다고 했었는데 왜 그때 떠오르지 않았을까.ㅋ

요즘 정신을 어디에 놓고 다니는 건지 정말. ㅉㅉㅉ

 

애라이 모르겠다, 일찍 잠이나 자자!

 

캠핑카에 침대를 세팅하고 잘 준비를 하는데 누군가가 차 문을 두드린다.

 

아까 안내소에 있던 직원이다.

무슨 일이냐고 물으려고 하던 찰나 손에 스팟 GPS를 들고 있는 것 아닌가!

 

직원은 아까의 모습과 다르게 말을 더듬으며 동료직원 어쩌고저쩌고 해명하려는 것 같다.

난감할 수 있는데 가져온 것만으로도 고마워 말을 끊고 악수하며 무지 고맙다고 했다.

무차스 그라시아스! 무치씨모 그라시아스!



 

04.jpg

음키키키. 스팟 GPS가 다시 내 손으로 돌아왔다.

계속해서 주변사람들에게 내 좌표를 보내며 여행할 수 있게 됐구나.

결국 내려온 보람이 생기고야 말았다.ㅋ



 

05.jpg

파타고니아의 긴 아침햇살로 달궈진 캠핑카 안에서 깨어 밖에 나가보니 날씨가 정말 예술이다.

빠이네 탑들과 15km나 떨어진 지점임에도 불구하고 탑들이 선명하게 보일정도로.

구름 한 점 걸쳐 입지 않은 봉우리들을 보고 있자니 왠지 벌거벗고 있는 것 같아 괜히 내가 쑥스러워 진다.ㅋ

 

과나코 떼도 좋은지 들판으로 나와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06.jpg

멋진 풍경 혼자 보기 미안해 잠시 깜순이도 데리고 나와 파타고니아 뒷산 마실 다녀온다.

아, 맞다! 생각해보니 지금 이렇게 여유 부리고 있을 때가 아니구나.



 

07.jpg

눈을 뗄 수 없는 빠이네의 미모에 취해 지나랑 마햐를 깜빡 잊고 있었다.ㅋ

혹시라도 트레킹 코스에서 마주치지 못할 경우 며칠 몇 시까지 돌아오겠다는 메모를 남기고 캠핑카를 떠난다.



 

08.jpg

오늘은 호텔까지의 7.5km 중 반만 히치하이킹으로 갈 수 있었다.



 

09.jpg

첫 2.4km의 고비를 넘기니 계곡을 시원하게 내려다 볼 수 있다.



 

10.jpg

파타고니아 안데스 산맥에 주변으로 꽤 많이 몰리는 이스라엘 젊은이들.

이스라엘은 군 제대 후 모은 돈으로 배낭여행 떠나는 게 유행이어서

그들에게 인기 있는 곳엔 그들이 무더기로 몰려드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인도 이후로 이렇게 몰려드는 이스라엘 예비군들을 한 번에 보는 것은 또 오랜만이다.

중동에선 단 한 명도 못 봤는데.ㅎ

 

겪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해외에 사는 유대인들과 이스라엘에서 온 이스라엘리들의 매너는 확실히 다르다.

천 년 전 땅을 잃은 유대인들은 남의 나라에 자리 잡느라 남에게 피해 끼치지 않고 검소하게 열심히 산 이미지가 있는 반면

남의 땅을 빼앗은 이스라엘리들은 자신 외의 다른 사람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어디 가서든 자기 안방으로 만드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지난 숙소에서도 투숙객 모두 사용하는 식당 겸 거실에 이스라엘리들이 모이면

늘 여행객들은 하나 둘씩 자리를 피하고 최후엔 시끄러운 이스라엘리들과

한쪽 구석에 꿋꿋하게 볼일 보고 있는 단 한 사람만 남게 되었다.

그 한명은 여행기 쓰고 있던 찰리.ㅋ

나야 트럭 다니는 시끄러운 도로에서 텐트치고 자는 훈련이 되어있어

아무리 시끄러워도 컴퓨터도 잘하고 잠도 잘 자는 편이지만

다른 여행자들은 그렇지 않으니 이스라엘 배낭 객들이 몰리는 숙소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피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몇 번 그렇게 같이 지내다보니 한편으론 이스라엘 젊은이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왜, 우리도 예비군 여럿 모아 놓고 군복 입혀 노면 자동적으로 껄렁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은가.ㅋ

혼자 조용히 다른 문화권을 배워 보려고 여행하는 이스라엘리를 만나기 힘든 건 사실이지만

또 모든 이스라엘리가 다 뭉쳐 다니며 행패만 부리고 다니는 것도 아니니

대화해보기도 전에 편견을 갖진 말자.



 

11.jpg

이스라엘 친구들과 얘기하며 걷다가 첫 번째 산장, 칠레노(Refugio Chileno)에 도착했다.

친구들은 먼저 가라고 하고 캠핑장엘 둘러보기로 했다.

이 시간쯤이면 지나와 미햐가 빠이네 탑 찍고 천천히 내려와도 충분히 마주쳐야 했을 거리인데 못 만났기 때문에

혹시나 여기 있을까 해서 찾아본다.




 
12.jpg

듣던 대로 가격은 비싸다. 이곳은 도로와 가까운 곳이라 좀 저렴한 편에 속하는 산장인데

4-6인실의 침대 하나에 44$. 거기에 침구류 미포함이라 침낭 대여 비 9$을 따로 받는다.ㅋ



 

13.jpg

야영은 1인당 13$.

경비에 여유가 있다면 이 곳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어차피 들려야 하는 곳이니

여기에 텐트를 치고 가벼운 몸으로 빠이네 탑 보고 내려오는 것도 괜찮은 옵션일 것 같다.



 

14.jpg

체력적인 여유만 있는 나인지라 계속해서 다 짊어지고 올라간다.ㅋ

지나랑 미햐는 왜 안 보이는 거야. 하는 찰나에 이게 누구야!




 

15.jpg

원수만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것이 아니었다.ㅋ

늦은 이유를 들어보니 이 친구들도 아침에 또레스 캠핑장에서 텐트를 걷고 출발했는데

나무 가지에 걸어놨던 카메라가 생각나서 다시 찾으러 왔다 갔다 하느라 쇼를 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다시 찾을 수 있었던 서로의 해피엔딩 사건들을 나누고

빠이네 탑들을 보고 내일 중으로 따라잡기로 하고 다시 헤어졌다.





16.jpg

오늘의 목적지인 또레스 야영장(Campamento Torres)에 도착.

빠이네 탑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전망대와 가장 가까운 캠핑장이다.





66.jpg

이곳에서 묵으려면 등록부터 해야 하는데 간단한 신원정보를 적고 관리인의 주의 사항을 들으면 된다.

주의사항인즉슨 산불 예방을 위해 취사는 정해진 곳에서만 하고

설거지는 냇가에서 물을 받아서 냇물과 떨어진 곳에서 해야 하며

큰 볼일 봐야 할 경우 간이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냇가에서 최소 100m는 떨어진 곳에 땅을 파고 덮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17.jpg

무료 캠핑장인지라 특별한 부대시설은 없고 물은 그냥 흐르는 냇물을 떠 마시면 된다.

국립공원 냇물은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진 천연 육각수인지라 맛이 좋다.





18.jpg

저녁을 간단히 등산용 비상식량으로 때우고 일찍 잔다.

내일 눈 떠지는 대로 일어나서 전망대에 올라가기 위해서다.



 

19.jpg

다음날 아침 5시 반에 일어나 내가 오늘의 첫 등반 자가 아닐까 하는 기대감으로 가파른 자갈길을 낑낑 올라가는데

벌써부터 내려가는 사람들이 있다.

헉, 날 밝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도대체 몇 시에 일어나서 올라갔다는 말이야?

일출은 봤냐고 물어보니 구름 껴서 못 봤다고 한다. 아~ 써리어밧댓.

새벽에 일어나서 깜깜할 때 이 험한 길을 올랐는데 일출도 못 봤다면 정말 아쉬울 것 같다.



 

20.jpg

또레스 야영지에서 전망대까지의 거리는 1.5km밖에 안 되지만 돌이 많이 깔린 비탈길이어서 4-50분은 걸린다.

이제 마지막 이 너덜길만 넘으면 전망대다.



 

21.jpg

짜잔~

또레스 델 빠이네 국립공원의 아이콘인 또레스 델 빠이네!

에펠탑을 스페인어로 Torre Eiffel 이라고 하는 것처럼 Torres del Paine는 “빠이네 탑들”이란 뜻이다.



 

22.jpg

정말 신기할 정도로 우뚝 솟은 세 개의 화강암 봉우리.



 

23.jpg

현 전망대의 고도가 886m 이고 저 탑들 중 가장 높은 남봉이 2860m이니깐 여전히 2km 나 더 높이 솟아 있는 말이다.



 



장기여행의 단점인 뭘 봐도 큰 감흥이 없는 메마른 감정 때문에 솔직히 폭풍 감동 같은 건 없었지만

어제와 다르게 구름 덮인 빠이네의 또 다른 분위기를 맛보니 새로운 맛이다.



 

24.jpg

조금 먹던 많이 먹던,

맛있게 먹던 맛없게 먹던,

화장실을 다녀오던 말던 간에

같은 가격을 내야하는 별 다섯 개짜리 뷔페식당에 온 마냥

최대한 많이,

최대한 맛있게,

체하지 않고 소화 잘되게,

여유를 가지고 이 오성급 모습들을 눈에 담고 또 담아가고 싶다.



 

25.jpg

올라올 땐 급경사진 비탈길을 올라오느라 반팔입고도 땀이 났는데

올라와서 초코바 하나 먹으며 감상한답시고 똥 폼 좀 잡아보려고 하니 금세 추워진다.



 

26.jpg

마음 같아선 하루 종일 앉아서 보고 또 보고 싶지만

그랬다간 감기 걸릴 것 같아 두 시간 만에 하강한다.



 

27.jpg

야영장에 돌아와서 아침 챙겨 먹고 텐트를 걷어 체크아웃 시간인 10시에 맞춰 나오니

빠이네 탑이 모자를 회색에서 흰색 파란색으로 바꿔 썼다.

또 올라갈까 말까 심히 갈등하다가 그냥 지나와 미햐 따라잡기로 한다.





64.jpg

이 가파른 언덕을 또 올랐다간 오늘 여기서 뻗을 것만 같다.



 

28.jpg

다음 무료 야영장인 이딸리아노까지 가려면 25km 정도 되니 열심히 걸어야 한다.

아침에 전망대까지 올라갔다 온 것까지 합치면 오늘 30km 가까운 거리를 걷게 되는 거다.

K2 소총대신 5D 카메라를 들었을 뿐이지 완전군장 행군이 따로 없다.



 

29.jpg

10분간 휴식!

건빵이랑 맛스타 부식은 도대체 언제 나오는 겁니까!?



 



 

30.jpg

참 예쁘게 노래하던 새.



 

31.jpg

 
67.jpg

날지 않는 이상 전문 트레킹 신발 아니면 발이 젖을 수 밖에 없는 구간.






32.jpg

또레스 트레킹 중 가장 질긴 구간인 호텔-꾸에르노 구간도 곧 끝나간다.



 

33.jpg

맑은 하늘에 갑자기 천둥 소기라 들려서 산 위쪽을 보니 빙하가 갈라져서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프랑스 계곡에 다가갈수록 쁘린시빨 뿔 앞의 프랑스 빙하(Glaciar del Frances)도 보이기 시작한다.



 

34.jpg

걸음이 좀 빠른 편이어서 많은 트레커들을 추월하고

같은 방향으로 가는 한국 배낭여행 객도 만났다.

걷는 것도 지루해지고 있던 참이었는데 말동무가 생겨서 이런저런 얘기하며 속도에 맞춰 천천히 걷는다.



 

35.jpg

드디어 뭔가가 나왔다.

꾸에르노(뿔) 봉우리 밑에 있는 꾸에르노 산장.



 

36.jpg

마음 같아선 이곳에 자리 잡고 싶지만



 

37.jpg

가격표 보고 참는다.



 

38.jpg

마지막 이 5km 구간만 가면 아마 지나와 미햐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39.jpg

열 받은 발바닥 좀 식히고



 

40.jpg

계속 걸어서 드디어 이딸리아노 야영장에 도착!

해지기 전에 도착할 수는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여유 있는 8시 반에 도착했다.



 
68.jpg

도착하자마자 관리소 앞에서 우연히 미나와 지햐를 다시 만났다.

어제 보긴 했지만 몇 개월 만에 다시 만난 것처럼 포옹하고 난리도 아니다.ㅋ

이제부터는 누구 따라 잡을 일도 없으니 그냥 천천히 흘러가는 데로 같이 걷기만 하면 되는구나.



 

42.jpg

취사장에서 같이 걸어온 배낭 객들과 파스타를 해 먹고 바로 텐트 안에서 뻗어버린다.



 

43.jpg

지나네나 나나 프란세스 계곡은 별로 당기지 않아 그냥 앞으로 쭉 가기로 했다.

지난 3일 동안 안 본사이에 트레킹에 적응을 했는지 오늘은 둘 다 아주 잘 걷는다.



 



 

44.jpg

이 지역엔 산불의 흔적이 채 가시지도 않았다.

1978년 유네스코 생태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 된 후 지금까지 세 번의 화재가 있었는데

모두 관광객의 실수로 발생한 화제 사건들이라고 한다.

1985년엔 일본 여행객에 의해 150km², 2005년엔 체코 여행객에 의해 155km²

그리고 1년도 체 되지 않은 마지막 산불은 이스라엘 여행객의 실수로 130km² 이상이 타버렸다고 한다.

이 명단에 이름 올리고 싶지 않다면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이라 작은 불씨에도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45.jpg

이 모든 게 복구 되려면 몇 십 년이 걸릴까.



 

46.jpg

검은 점판암으로 덮여 있는 꾸에르노(뿔)로 뒤돌아보니 정말 뿔처럼 생기긴 했다.



 

47.jpg

다음 목적지인 빠이네 그란데 산장이 페오에 호수 한 쪽 끝에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에 텐트를 쳐 놓고 그레이 빙하를 보러 올라갔다 내려와서 배를 타고 돌아가면 되는 것이다.



 

48.jpg

왕복 22km를 다녀와야 한다는 말인데 파타고니아에서 흔한 빙하 사실 우리 모두 별 관심이 없다.

앞으로 나머지 아메리카 여행하면서 트레킹과 빙하 볼 기회는 세고 셌기 때문이다.



 

49.jpg

“우리 괜히 체력낭비하지 말고 이쯤에서 끝내고 배탈까?”

“OK, Von mir aus.”

“Ganz meinerseitz.”



 

50.jpg

제안이 나오자마자 만장일치로 그러자고 한다.

누가 먼저 말꺼내기를 서로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른다.ㅋ



 

51.jpg

캬, 감질 맛나게 아껴 먹었던 식량들 이제 다 먹어버려도 되겠구나!

때마침 12시 반 배가 있어서 얼마 기다릴 필요도 없이 먹을 것 다 해치우고 바로 승선할 수 있었다.



 

52.jpg

3박 4일의 코스는 결국 “눞힌 L 코스”로 종을 친다.

0번째 날 GPS 찾으러 12km 빠구,

1번째 날 15km 가볍게 또레스 야영장으로,

2번째 날 탑들 보고 30km 행군,

3번째 날 7.5km 걷고 페오에 호수 배.

이렇게 약 65km를 걸었다.

날씨가 말썽을 피우지 않아서 정말 운이 좋았다.



 

53.jpg

12.000페소짜리 배를 타고



 

54.jpg

3000페소짜리 버스로 갈아타면

우리가 주차했던 아마르가 안내소로 돌아올 수 있다.





55.jpg

트레킹도 마치고 캠핑카로 돌아오니 뿌에르또 나딸레스에서 만났던 다른 캠핑족 부부가 기다리고 있다.

티타임에 초대되어 한 곳에 세팅하니 이곳이 바로 정원으로 변한다. 케이크와 커피 맛이 꿀맛이네.

나딸레스로 돌아가는 빽빽한 버스에 앉아 있는 배낭여행객들이 창밖으로 내다보는데 왠지 많이 부러워하는 눈치다.ㅎ



 

56.jpg

[또레스 델 빠이네 W 트레킹 힌트]

 

다시 하라면 이렇게 하는 게 괜찮겠다 싶은 코스를 앞으로 계획 중인 캠핑 트레커들에게 귀띔해드릴까 합니다.

저처럼 정보 없이 무조건 경비 아낀다고 무료 캠핑장만 무리하게 찾아다니는 트레킹은

별로 효과적이지 못한 것 같아서 말이죠.

 

계산해본 결과 W트레킹을 정석으로 완주하려면 최소한 75km를 걸어야 합니다.

Hosteria Las Torres, 동쪽에서 출발한다고 가장했을 때

빠이네 탑들 보러 들어갔다 나왔다 왕복 18km,

프랑스 계곡 입구인 Italiano 캠핑장 까지 16.5km,

프랑스 계곡 안으로 들어갔나 나왔다 왕복 11km,

빠이네 그란데 선착장까지 7,5km,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레이 빙하 보러 왕복 22km.

 

합이 75km이니 자신이 하루에 얼마 걸을 수 있는지 미리 인지하고 3박4일이든 4박5일 일정에 잘 나눠서 분배하면 되겠죠.

평지도 포장도로도 아니고 오르락내리락하는 산길이라는 것도 계산해야 하고요.

평상시에 걷거나 산행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하루에 20km 걷는 것도 힘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요령은 위에서 왕복으로 다녀와야 하는 루트는 모든 짐을 들고 가지 않는 것이죠.

방법은 유료 캠핑장이라도 그곳에 텐트를 설치하고 필요한 짐만 들고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것입니다.

완전 군장을 하고 가느냐, 가볍게 간식거리와 카메라만 들고 가느냐의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왕복으로 다녀와야 하는 코스 18km, 11km, 22km를 빼면 결국

W코스의 75km 중 24km만 완전군장으로 다니면 된다는 말입니다. 그 정도는 들고 다닐 만 하죠.ㅎ

그러니 잠은 지도에 보라색으로 밑줄 친 캠핑장, Las Torres, Italiano, Paine Grande에서 자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이 유료 캠핑장이긴 하나 12/13년도 요금 기준 4-8000페소(9-18$)씩 내더라도

따뜻한 물로 샤워할 수 있는 해택과 무거운 캠핑장비 들고 다니지 않는 것이 파스 값 아끼고 돈 버는 길인 것 같습니다.ㅋ

 

이렇게 하면 뿌에르또 나딸레스에서 준비한 먹을거리와 장비 랜트비를 뺀 경비가

(입장료 18,000 + 버스 2000 + 1날 캠핑 8000 + 3날 캠핑 8000 + 뱃삯 12,000 + 버스 3000) 51,000페소, 약 110$ 정도.

장비 렌트비와 먹을거리까지 합하면 200$ 정도에 또레스 델 빠이네 트레킹을 할 수 있다는 거네요.

캠핑이 아닌 산장에서 내내 숙식을 해결한다면 최소 500$은 우습게 깨져서 알려드린 팁입니다.

그러고 보니 500$이면 아프리카 마사이마라 3박4일 사파리 투어랑 비슷한 가격이네요.

사파리 투어처럼 호화롭게 지내지도 못하고 걷느라 고생 엄청 하면서 말이죠.ㅎ

 

걷는 거에 자신 없거나 시간이 없으면 저렴하면서 짧고 굵게 당일치기로 빠이네 탑만 보고 오는

왕복 18km 코스도 추천합니다.

 

[힌트 끝]



 

57.jpg

차 한 잔 마시고 우리는 바로 아르헨티나 국경으로 향한다.

다음 목적지인 엘찰텐(El Chalten)에 가기 위해서다.

그곳도 피츠로이 봉을 보기위해 트레킹 해야 하는 지역이라

거기서도 마찬가지로 자전거를 맡겨야 하기에 찰텐까지 같이 가기로 했다.



 

58.jpg

국립공원 동쪽 입구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국경에 도착해서

출국 도장을 받고 칠레를 떠나려고 여권을 꺼내려고 하는데

늘 있어야 할 자리에 여권이 없다.

 

어~ 이럴 리가 없는데.

다시 차분하게 찾아보지만 없다.



 

59.jpg

어떻게 된 거지?

정신 없이 가방 구석구석 계속 뒤지다 보니 땀나기 시작한다.

 

긴 여행 동안 여권 잊어버린 적 단 한 번도 없는데 드디어 일이 터진 건가?

요즘 정신 머리를 어따 두고 다니는 건지 나의 부주위로

칠레 입국할 때부터 칠레 출국할 때까지 끊임없이 사건이 터지는 구나.

 

마지막으로 여권을 꺼냈던 게 어디더라?

뿌에르또 나딸레스의 캠핑장? 아님 국립공원 매표소? 아냐, 매표소에서는 번호를 외워서 꺼내지 않았어.

아~악! 기억이 안 난다.

 

미햐와 지나는 괜찮으니깐 차분하게 생각해보라고 한다.

 

친구들 먼저 가라고 하고 여권 찾으러 뿌에르또 나딸레스로 돌아가야 하는 건가?

만약 거기에도 없으면 비행기 타고 한국 대사관이 있는 산티아고로 날아가야 하는 건가?

 

진짜 난감하다.

도대체 어디 있는 걸까?



 

 

60.jpg

..to be continued.

 

2012년 11월 27-30일

지출: 27일 입장료 18,000, 28일 없음, 29일 없음, 30일 뱃삯+버스비 15,000 계: 33,000Peso(약70$)

마음의 양식: 시편 132-136편

 

 

 

이렇게 끝내면 독자님들 또 성내시겠죠?ㅎㅎ

절단신공이나 궁금증 유발이 아니라 약속이 있어서 여기까지 하고 다음 호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ㅋ

 

설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보러 가지 못하는 저 대신

가족 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고

맛난 거 제 몫까지 다 챙겨 드시고

2013 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 (_“_)



Happy Lunar New Year!

 

 

  • ?
    레위인 2013.02.08 10:05
    어? 출근하고 글 다 읽고 맨 밑으로 왔더니 뷰1 이네요? 찰리님이 글 올리고 제가 맨 처음 읽은듯.
    그런데 로그인 하고 또 댓글 쓰러 와도 아직도 뷰1에 아무도 댓글이 없네요?
    찰리님 인기가 많이 식었습니다. ㅋ

    연말부터 지금까지 너무바쁜터라 글도 정독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현재 산티아고는 떠난 상태인가요?
    칠레에 있는 제 친구녀석도 최근에 일을 그만두어서 완전 우울해 하고 있어서 잘 연락이 되지 않거든요.
    일할땐 그렇게 그만두고 싶다고 하던녀석이... 서른 여덣이나 먹고 아직도 애기예요. 애기. ㅋ
  • profile
    Charlie 2013.02.15 22:36
    지금 다시 일하셔서 바쁘게 지내고 계세요.ㅎ
    저는 여기서 사건이 하나 터져서 머물러야 하는 상황이 홨고요.
    설 전후로 서버가 많이 이상했다고 말하고 싶지만 이제 이 비슷한 스토리들 지겨워질 대도 됐죠 뭐.ㅋ
    레위인님도 많이 호전하신 것 같아 좋네요!
  • ?
    보릿자루 2013.02.08 12:25
    항상 여행기를 보고있지만..정말 제가 직접여행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드네요.
    좋은풍경,정보 감사드리며 몸조심해서 여행하세요.
  • ?
    김군 2013.02.08 13:45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건강조심하세요 ^^
  • ?
    지니빠 2013.02.08 15:01
    얏호~ 설날 보너스 같네요.
    일단 리플~~~ 감상 들어갑니다.
  • ?
    지니빠 2013.02.08 15:34
    궁금증을 유발해도 좋은데요. 흠... 그럼 다음 호를 빨리 올리세욤~~ 재밌있네요. ㅋ
  • ?
    돌멩 2013.02.08 17:54
    여권 찾으셨어요?? 다음 여행기 기다릴게요....설 잘 지내고 있겠습니다..하하하
  • ?
    제이 2013.02.08 18:00
    늘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사진과 글을 감상하고 또 감미하고 있습니다. 올 해도 건강하게 여행하시기 기원합니다.
  • ?
    mklove 2013.02.09 23:20
    한국은 음력 설이에요.. 이제 43분 정도만 있으면.. 또 한해가 가고 뭔가 특별한 날이 있을때마다 자꾸 찰리님이 더 부러워집니다. 글을 읽고 사진을 볼때마다 자유가 느껴지는것이 지금 저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서 몸살 날 지경이네요... 방콕의 저렴한 물가와 맛난 음식들 조용한 치앙마이에서의 하루 하루들.... 캐나다의 상쾌한 아침공기. . 뉴질랜드 와이너리와 농장에서의 힘들었지만 활기찼던 나날들.... 호주에서의 낭만....일본에서의 이질감.... 뭐 이곳 저곳에 두고온 추억과 시간이 너무 많네요.....얼마나 더 지나야지 다시 여행을 할 여유가 생길지..... 그래도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다시 또 떠날수 있겠죠.... 찰리님의 글은 항상 밝아서 좋아요.... 여권은 ,,,,,ㅋㅋ 또 언제 알려주시려나?
  • profile
    Charlie 2013.02.15 22:41
    사람은 추억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다는데 mklove님 많으시네요.
    저는 많을지는 몰라도 사진을 보지 않는 이상 기억이 안나는 것이 문제.ㅎ
    이렇게 보면 무조건 많은 것도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어떻게 기억하고 활용하느냐겠죠? 서른이 꺾여도 마흔이 되도 밝은 글 쓰길 저도 희망합니다.ㅋ 고마워요.
  • ?
    김민석 2013.02.10 09:54
    찬양이형~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오랜만에 목소리 들으니까 더 반갑네요ㅋㅋ
    형 아실지 모르겠지만 무릎팍도사가 다시 부활했어요~
    촬리형~ 형이 무릎팍도사에 출연하는 그날을 위해 빠이야!!!
  • profile
    Charlie 2013.02.15 22:43
    ㅋㅋㅋ 그걸 아직도 기억하고 있구나.
    그래서 검색해봤는데 1호 손님이 또 나랑 닮은점이 많은 우성이형이네?ㅋㅋㅋ
    민석이 성적 잘 받던데 계속 화이팅 하고 건강해라.
  • ?
    friend 2013.02.10 17:09
    찰리님 새해 목 많이 받으세요 ^^ 다음 여행기 기다릴께요.
  • ?
    항상 좋은 여행기 감사합니다 :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eunji 2013.02.11 08:51
    찰리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욤.
    아. 자꾸 이런식으로 끝내시면.. 곤란해요.ㅋㅋㅋㅋㅋㅋ
    궁금해서 잠이 안온다구요!!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산티아고로 뱅기타고 오시는 불상사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
    Ducky 2013.02.11 13:52
    찰리님 덕분에 여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ㅎㅎ
  • ?
    야구선수 2013.02.11 17:27
    아 너무 기다려지네요 다음편이!!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 ?
    베트남호치민 2013.02.11 21:55
    찰리님 새해복많이받으십쇼~~ 안전운전하시길 기도합니다... Chuc Mung Nam Moi~~Mung Xuan Quy Ty!
  • ?
    이백수 2013.02.11 22:02
    뭐야 요새 여행기 왜케 감질 나게 써요?
    ㅋㅋㅋㅋ

    찰리님 목소리 간지나요!
  • profile
    Charlie 2013.02.15 22:44
    아, 저도 낮간지러워서 못 듣는 제 목소리.ㅠ.,ㅜ
    고맙습니다.ㅋ
  • ?
    박경태 2013.02.12 01:27
    여권찾은거에요?~!!!
  • ?
    공돌이 2013.02.12 09:34
    칠레 정말 가보고 싶은곳이군요....
    오랜만에 동영상도 올리시고 목소리 들으니 참 좋은데요^^
    항상 무탈하시고 찰리님도 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 ?
    긍정 2013.02.12 09:57
    윽, 제발제발 여권찾으셨길
  • ?
    산넘고물건너 2013.02.12 10:15
    ^^ 뭔가 자꾸 기다려 지네요. 동영상까지 들어있어서 한동안 푹 빠져서 봤습니다 ~ 항상 건강조심하세요~
  • ?
    몽달민 2013.02.12 11:11
    촬리님 새해 복 많이 받구   건강하게 여행 하시길 빕니다....
  • ?
    사랑해원장 2013.02.12 13:3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
    섬마을 2013.02.12 15:45
    점점 미궁속에 빠지는 소설처럼 여행기를 소설화 하시는거같아요..흥미 짱~~
  • ?
    2013.02.12 16:31
    아~~!! 궁금해 궁금해..
    우찌됬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
    sickal 2013.02.12 22:25
    새해부터 자꾸 이러시면 안됩니다용~
  • profile
    Charlie 2013.02.15 22:45
    ㅎㅎ 그러니 더 하고 싶어지네요. 다음엔 어떤 엔딩이 좋을까??ㅎ
  • ?
    adle 2013.02.12 22:43
    아.. 다음회 빨리~~ 현기증난단말이에요! ㅋ

    또레스 야영장에서
    화제예방 차원으로 신원정보 기록할때 어딘가에 떨어트리거나 엉뚱한곳에 넣어둔거 아닐까요?
  • ?
    마모트 2013.02.13 01:18
    재미있게 잘 봤어요. ^^ 항상 건강하게 지내세요.
  • ?
    ^^ 2013.02.13 09:10
    드라마보듯이 주요한 순간에 끊으시네요..... !!!! 이거이거 자주 들어올수밖에 없겠네요ㅡ
  • ?
    푸른별 2013.02.13 09:47
    너무 잼있네요..^^*
    제가 직접 트래킹한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
    AREA88 2013.02.13 11:41
    절단 신공 ^-^)b
    24호를 기다리겠습니다.
  • ?
    사공이 2013.02.13 14:38
    항상 잼있게 보고 갑니다~건강하세요^^
  • ?
    타락천사 2013.02.14 09:49
    찰리 새해복많이받고 항상 건강히 조심히다녀라...
    항상널 짘켜보고있다...ㅋㅋ
  • ?
    달달한 달 2013.02.14 11:31
    음...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여행은 종교를 뛰어넘는 깨달음의 방법이니, 부디 밝은 깨달음을 통해 무기력한 중생들을 구원하시기 바랍니다. 옴 바라 마리다니 사바하~

    여권분실이라... 찰리처사께서 나이가 나이인지라 깜박~깜박~하는건 어쩔 수 없는 것이지요~ 복대를 차고 다니시오~~~~~~~~~~~
  • ?
    해비수 2013.02.14 13:07
    아...오백원~~~~
    ㅋ....어째던 소중한 gps 를 무사히 찾을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왠지 스페인쪽 문화(?)가 있는 나라들은 방심을 못하겠네요...
    직원이 취득물을 가질려고 했다는건;;;;
    이전 스페인 여행을 갔었을 때 관광지로 유명한 마드리드와 바로셀로나에서
    쓰리꾼들이 장난 아니더군요...3일머물면서 5번 털릴뻔 했습니다;;;
    여권은 찰리님 무사히 지금 여행을 계속하고 있으니 어디선가에서 무사히 찾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profile
    Charlie 2013.02.15 22:48
    네 맞아요. 관광지에다가 거기가 또 라틴 문화권이라면!!!ㅎ 이태리나 빠리도 장난이 아니거든요.
    요즘 남미에서 아프리카에서보다 더 경계하고 다녀야 하는 느낌이에요.ㅎ
  • ?
    코트의 여우 2013.02.14 16:10
    으... 그러시기예요? 요즘 재미들렸나봐요. 궁금증 유발시키는거.. ㅜㅜ
  • ?
    김강수 2013.02.15 01:37
    이번엔 여권 ㅠㅠ, 그래도 새해복많이받으세요...
  • ?
    스페샬안 2013.02.15 09:48
    지구반대편에서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살고계실 찬양씨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덕분에 저도 용기를 얻습니다!
  • ?
    abanaapa 2013.02.16 12:56
    24를 먼저 봤네
    GPS 찾아서 다행이네...다른 사람이 가져가도 소용없다는 말에 걸려 버렸네...색깔도 이쁜데..그냥 먹지..순진하게 반납하긴...ㅋㅋ
  • ?
    나도타자 2013.02.16 21:37
    작가로 등극하셔도 손색없을듯...찰리 못하는건 몰까요.
  • ?
    시너리 2013.05.01 08:20
    여행이야기 보는거 멈출수가 없네요~ 약 3개월전 저도 칠레에 있었어서요.
    남미여행 애초 목적은 토레스델파이네였는데 여러이유로 발파라이소에서 칠레 접어야했거든요ㅡ.ㅡ
    하지만 북쪽으로 다시 올라가다 parinacota지역 Lauca national park로 가서
    파타고니아의 한을 풀긴 했답니다 ^^

    "될놈은 된다" 이거 제가 항상 힘을 얻는 5글자인데 찰리님 진심 될놈님 이세욤!
    토레스댈파이네 여행기 읽으니 감동이네욤 흑.
    행복의 아우라를 나눠주시니 감사하구요 안전과 건강 기원할게요!
  • ?
    طراحی نما 2014.03.03 21:30
    감사합니다., 당신은 좋은 작가입니다.
    당신에게 행운을 줄 것이다 예술에 추가
    난 당신을 축하드립니다
  • ?
    سایپا 2014.03.04 23:49
    Thank you very much., You are a good writer.
    In addition to art that will give you good
    I congratulate you
  • ?
    تست خاک 2014.03.08 16:10
    시간이 없어서 다음편은 다음에 보려고 했는데 넘 궁금해서 다음편까지 보고가야지.ㅋㅋ
  • ?
    درب ضد سرقت 2014.04.07 19:06
    언제나 우리보다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따라가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세상이 주는 지식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복음을 전하는 선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The LORD is my shepherd, I shall not be in want
?

Season 9 South America [2012.02~Now]

  1. 제23호 또 한 번의 멘붕, 또레스델빠이네

    S09.E23 One more Panic after Trekking in Torres del Paine 전편에 이어서.. 위성과의 원활한 송신을 위해 담 위에 올려놨던 스팟 GPS는 결국.. 그 자리에 없다! (아싸 오백원!ㅋ) 혹시나 바닥에 떨어진 건 아닌지 이리저리 둘러봐도 나타나지 않는다....
    Date2013.02.08 Category칠레 (Chile) ByCharlie Reply50 Views61716 file
    Read More
  2. 제22호 꼬일 듯 풀릴 듯 시작 된 칠레

    S09.E22 Chile is Either for Me or Against Me 하루 종일 자갈밭 도로위에서 바람에게 얻어맞다가 지친 몸으로 겨우 칠레 쪽 출입국 사무소에 도착했다. 입국심사를 받고 직원들에게 물어 바람이 그나마 덜 부는 건물 한쪽 구석에 텐트 쳐도 된다는 허...
    Date2013.02.01 Category칠레 (Chile) ByCharlie Reply68 Views65715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Next ›
/ 1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Copyright © 2002-2012 Charlie's Bicycle Travel All rights reserved
World Citizen Charlie's Bicycle Expedition :: around the world by bike 2007-2014 :: 이찬양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