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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Paraguay)
2012.07.18 06:34

제15호 뜨랑낄로 파라과이

댓글 38조회 수 47047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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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9-E15 Tranquila Paraguay

 01.jpg

“뜨랑낄로”(Tranquilo)

점심 먹으러 들리거나 퇴근하고 돌아온 에끄또르와 아버지가 돌아가며 내게 안부 물을 때 꼭 들어가는 단어이다.

사전적인 의미는 조용한, 평온한, 침착한, 걱정 없는 등을 의미하지만

남미 특유의 여유로움과 느긋함이 포함되어 있는 단어이기도 하다.

인도나 파키스탄에서 자주 듣던 No Problem 만큼 남미에선 뜨랑낄로가 자주 들려온다.

 

02.jpg

내가 조급하게 뭔가를 하려하면 뜨랑낄로(여유 있게 해),

열 받아서 원성 높아지려 하면 뜨랑낄로(침착해),

늦어서 미안하다고 하면 뜨랑낄로(괜찮아),

 

03.jpg

빨리빨리 처리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우리나라 모습과는 분명히 다르다.

미래의 여유를 위해 지금을 열심히 치열하게 사는 한국인들과 달리

적당히 일하고 현재부터 미래까지 여유를 즐기며 산다.

있으나 없으나 남부러워 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

 

행복 지수가 높은 나라들을 살펴보면 국내 총생산(GDP)과는 상관없이

여유가 있는 뜨랑낄로한 나라들인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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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매일 밤 여유 있게 저녁을 먹고 가족과 여유 있게 주말을 보내는 것.

다 이룬 다음에 하리라. 과연 다 이루고 난 후 옆자리에 누가 남아있을까.

억지로 만든 자리는 어색하기만 할 것이다.

아무리 많이 가졌어도 가족과 이런 여유를 누릴 수 없다면 행복이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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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만났던 식당하는 독일 아저씨는 그랬다.

독일인의 질서(Ordnung)와 남미의 여유로움이 반반씩 섞이면 좋을 것 같다고.

우리보단 여유를 즐기고 사는 나라 사람도 그런 생각을 한다.

나도 남미의 여유로움과 우리의 근면함이 반반씩 섞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에끄또르가 그 두 가지 조화를 잘 이루고 사는 것 같아 현장 실습 온 것처럼 최대한 많이 느끼려고 노력했다.

아마 파라과이 사람으로 독일인촌에서 자게 되어 여유로움과 근면함을 동시에 가지게 된 것이 아닐까.

 

06.jpg

벨야비스타에는 작은 박물관이 하나 있다.

마을이 점점 커지면서 시청을 새로 짓게 되어 구 건물에 옛것들을 모아 작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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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모두가 볼 수 있도록 기부받는데 힘들었다고 호른(Horn) 부인이 말해준다.

 

08.jpg

찾아온 손님이 반가운지 하나하나 일일이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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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문제로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19세기 후반에 브라질로 넘어와

아르헨티나로 갔다가 파라과이쪽의 숲을 아르헨티나 주인에게 사서 Bella Vista를 1918년도에 설립하였다고 한다.

 
10.jpg

둘러보니 독일에서 올 때 별의 별 것을 다 가져왔다.

 

11.jpg

무거웠을 법한 와플 찍어내는 틀까지.

 

12.jpg

호른 부인에 의하면 할머니께서 고향을 엄청 그리워하셨다고 한다.

 
13.jpg

호주에서 닭 손질 할 때 매일 다뤘던 5인치 칼도 보게 되니 반갑다.

돼지나 소를 손질 할 때 사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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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동안 단독으로 죄송할 정도로 많은 설명을 해주셨다.

손주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설명해주셔서 참 재미있었다.

정해진 입장료도 없어서 이걸 어찌 해야 하나 했는데 엽서를 살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15.jpg

박물관 근처가 볼마이스터 할아버지 댁이어서 한 번 들러봤다.

할아버지가 꼭 들리라고 약도까지 자세히 알려주셨기 때문에 쉽게 찾았다.

날이 살짝 추워서(10도)인지 벽난로에 불을 쬐고 계신다.

 

16.jpg

할아버지께서는 점심 먹고 드라이브 나가자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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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벨야비스타가 생기고 10년 후에 태어나 이곳에서 쭉 농사지으며 사셨다고 한다.

 

18.jpg

아버지가 물려주신 땅에 제르바 마떼(찻잎)며 유동(Tung)이며 옥수수며 다 재배하다가

네 자녀에게 재산(40헥타르)을 이미 다 물려줬다고 한다.

처음 올 때만해도 1ha에 1$도 안 했지만 지금은 만 불 정도에 거래 된다고 한다.

하긴 에끄또르네 집이 있는 부지(27x50m)도 20년 전 300$에 샀는데 지금은 3만 불이라고 했던 것 같다.

 

19.jpg

독일이 그립지 않냐는 질문엔 여기가 내 고향이고 나는 파라과이사람인데 독일이 왜 그립냐고 하셨다.

아들 중에 한 명은 독일에 가서 자리잡고 살고 있어 부인은 한 번 다녀왔다고 하신다.

 

20.jpg

할아버지께 이 지역의 옛날 얘기들 많이 듣고 정원에 가서 산돼지 몇 마리보고 집으로 데려다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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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주말이 왔다.

에끄도르의 친구 마우로와 노에미의 결혼식.

 

22.jpg

또 다른 예수회 유적지가 남아있는 산타로사(Santa Rosa) 성당에서 식을 오린다.

 

23.jpg

가톨릭 식으로 미사로 결혼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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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미사를 드리는 것이 아니고

미사에 결혼식이 들어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경건하게 모든 순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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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사회자가 따로 없고 주례자인 신부님이 모든 순서를 진행한다.

 
26.jpg

브라질에서 봤던 것과 같이 혼인서약과 보증인 서명까지 그 자리에서 한다.

 

27.jpg

악기는 기타 하나지만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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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꼬마 들러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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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신부 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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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의 동네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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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의 동네 산이그나씨오(San Ignacio)로 피로연을 하러 이동한다.

 

32.jpg

축의금 내는 문화는 없고 신랑 신부가 필요한 리스트를 적어 놓으면

친한 친구들만 형편에 맞게 선물을 한다.

그러다보니 피로연에 입장료를 받거나 음료수 값만 따로 받는 피로연도 있다고 한다.

 

33.jpg

하지만 마우로의 결혼식에선 아무런 비용을 걷지 않았다.

그래서 음식이 야채밖에 없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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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밖에 나가보니 많은 하객을 위해 대량으로 아사도를 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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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면서 바비큐니, 그릴이니, 샤슐릭이니, 케밥이니 하는 여러 고기 굽는 장면들을 봐왔지만

이렇게 거대하게 굽는 것은 또 처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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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무르익어 가고 밴드의 음악에 맞춰 살사부터 탕고까지 무도회장으로 바뀐다.

내가 앉은 테이블은 독어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도 무지 즐겁게 놀았다.

배 잡고 웃을 만한 재미난 얘기가 나오면 가끔 하이파이브를 하듯

파라과이에서는 다섯 손가락을 모아 손을 오므려 서로의 손가락들을 스치는 문화가 있는데

새벽 3시까지 그것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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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연장 2층에 있는 호텔에서 묵고 다음날 아침 바로 다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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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끄또르의 장인어른 생신이기 때문이다.

피로연이 있던 곳은 독일인촌에서 150km 정도 멀리 떨어져 있어 일찍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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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고기 굽는 것 보고 놀랐는데 오늘 또 한 번 놀란다.

소갈비를 어떻게 저렇게 큰 덩어리로 구울 수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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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사람들 정말 고기 구울 줄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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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사도를 굽는 사람은 장인어른의 또 다른 사위다.

사위는 남매가 9이나 돼서 그런지 이민 4세임에도 불구하고 독어를 잘한다.

보통 보면 이민 3세까지는 독어를 어느 정도 하지만 4세들은 거의 못하는 것 같은데

가족마다 다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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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즐거운 밥시간!

 

43.jpg

보통 식신이 아니고서야 다 먹기 힘들다.

내가 살덩이들 반을 남겼으니..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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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란 신분은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먹어둬야 해서

어제 피로연에서 하도 많이 축적해 놨더니 아직 소화도 안 된 기분이다.

그런데 오늘 내 생에 제 2의 큰 아사도를 만나다니.

왜 이리 큰 행사 두 개가 연달아 있는 건지 너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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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나라답게 축하할 일에는 신부님이 초대되고 중앙에 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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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배 문화도 있어 각 일행의 대표가 돌아가며 3~5분정도의 긴 축배 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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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파티가 끈나고는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에끄또르가 다니는 회사(Raatz)의 알프레도 라츠 사장님이랑 결혼식에서 재미나게 대화하고

나 떠나기 전에 집에서 식사 한 끼 하자고 했는데 시간이 오늘 밖에 안 된다고 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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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과 만나는 것은 그냥 무조건 악수여서 쉬운데 여자들과 인사하는 것은 두 가지라 살짝 난감하다.

초면이면 보통 악수만 하고 친한 사이일 때만 하는 베소(Beso 볼 뽀뽀 인사)를 안하는데

분위기에 따라바로 초면에도 베소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보통 가족 소개를 받으면)

사장님의 딸들이 다 장성하고 초면이니 당연히 손을 내밀어야하는 줄 알고 손을 내밀려는 찰나

따님이 베소로 인사하려고 몸을 가까이 하는 것을 보고 다지 손을 집어넣었는데

따님은 반대로 베소를 하려다가 내가 손을 내미려고 하는 것을 보고 손을 내밀어 어중간한 인사가 될 뻔해서이다.

결국 어색의 웃음으로 베소를 하긴 했지만 이런 경우가 남미를 여행하면서 한 두 번이 아니다.ㅋ

 

그리고 나라마다 베소를 하는 횟수도 달라서 눈치 잘 보고 빨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

보통은 두 번, 오른쪽에 한번 왼쪽에 한번 하고 빼지만 브라질 같은 경우 세 번을 하는 경우도 있어서이다.

누구는 세 번 채우려고 하는데 다른 한사람이 두 번만하고 빼면 다소 난감한 상황이 될 수 있다.ㅋ

아르헨티나는 또 한 쪽에 한 번만 하는 베소 문화라고 하니 가면 또 빨리 적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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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만 해도 사람을 엄청 많이 만나서 볼이 헐 정도로 베소를 많이 한 것 같다.

만났을 때 했으면 헤어질 때 또 해야 하니.

앞으로 향수와 면도기를 들고 다녀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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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파라과이에서 특이한 것이 또 있다면 한 컵으로 돌아가며 마시는 떼레레 문화다.

보통 마떼나 떼레레를 한 무리가 한 컵으로 돌려가며 마시는데 그 중에는 바텐더 역할도 꼭 한 명은 있다.

바텐더는 물통을 든 사람이고 컵에 물을 따르면 1번에게 주고 다시 받으면 물을 다시 채워 2번에게

주고 다시 받으면 자신이 마시고.. 를 물이 다 떨어질 때까지 무한 반복 하는 것이다.

한참 열변을 토하는 사람에게 마시라고 주면 모를 것 같은데 반자동으로 받고 마시고 주고 이어서 계속 얘기를 한다.

보통 조수석에 앉으면 바텐더 역할을 맡게 되는데 해보지 않은 나로서 신경 쓰여서 대화에 집중을 못하거나

대화에 집중하면 바텐더 역할을 못한다.ㅋ

그리고 꼭 마떼나 떼레레가 아니고 칵테일 같은 것도 한 잔으로 돌려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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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떠날 때가 되어 떠나려고 하는데 감기 몸살이 걸렸다.

올해 들어 좀 자주 걸리는 것 같다. 그런데 이게 평상시와 다르게 정신을 못 차리겠다.

병원에 안 가도 괜찮다고 하는 거 에끄또르도 진찰 받으러 가야 한다고 해서 가는 김에 따라가 봤다.

 

그런데 웬걸 체온이 39.8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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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피검사와 콧물 검사를 하니 다행히 댕기 열은 아니고 Influenza tipo A란 것에 양성이 나왔다.

신종 인플루엔자(H1N1), 독감이다. 이틀 정신없이 아프고 이틀 정신 있게 아픈 후 깔끔히 다 났다.

 

아픈 동안 에끄또르네 온 가족이 잘 돌봐줘서 집 떠나와 서럽지는 않게 아플 수 있었다.

어머니가 유칼립투스 차나 꿀물을 타주고 리씨는 오렌지를 짜서 비타민을 계속 공급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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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낫고 에끄또르가 출장 가는 길에 국경도시인 엔까르나씨온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한다.

열흘 정도 머물려고 했던 집에 아픈 바람에 2주 반이나 있게 되었다.

저번에 아순시온에서 아르헨티나 국경 다녀 온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또 불법 체류 하기 전에 나가야 한다.

에끄또르의 아버지는 그럼 포사다스 가서 도장 찍고 다시 오라고 농담을 해주신다.

너무나도 고마운 가족. 다음에 내가 귀국하면 한국에 가족과 놀러오겠다고 하는데 꼭 오라고 했다.

빚을 내서라도 잘해줘야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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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적으로 봤을 때 파라과이는 여행자의 마음을 끌어 꼭 오게끔 만드는 요기 거리가 없다.

이과수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넘어간 지 오래고 마떼 문화도 이웃 국가에서 볼 수 있고

예수회 유적지마저 일부가 아르헨티나로 넘어가 구지 파라과이에서 아니어도 볼 수 있다.

과라니 문화마저 없었다면 그냥 스페인어 쓰는 남미의 약소국일 뿐 메리트가 없다고 본다.

남미 치고 작은 나라이겠다, 한 달 이상 있을 생각이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두 달이나 채웠다.

없는 것 같지만 풍요롭게 채워줬고 기대 하지 않았지만 사람들로 인해 배움터와 안식처가 되어주었다.

살면서도 별로 필요 없는 독어가 여행하면서 그것도 남미에서 더더욱 도움이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파라과이에서 한 몫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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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빠라나 강을 넘으면 아르헨티나다.

파라과이쪽과 비교해 모던해보이는 아르헨티나.

요번엔 후딱 우루과이로 넘어가겠지만 Let’s Check it out~!

 

 

 

 

 
  • ?
    김지형 2012.07.18 07:03
    잘봤습니다.
    좋은여행 하십시요.
  • ?
    산적 2012.07.18 07:59
    새글이 올라왔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여행 계속되길....^^
  • ?
    교군 2012.07.18 08:24
    선리플후 감상 ㅎㅎ
    앞으로도 좋은 사람들 만나고 안전한 여행하세용!!!
  • ?
    스윙키드 2012.07.18 09:09
    하하 그 애기는 그대로고 식탁이랑 옷만 바뀌는 것 같네요. 귀여워라~
  • ?
    지니빠 2012.07.18 10:29
    일단 리플 달고... 여행기 기다리느라 눈 빠지는 줄 알았어요. 건강하시요?
  • ?
    가을여행 2012.07.18 10:40
    이번에 새글 올라올때까지 많이 기다렸어요....
    항상 건강하고 힘차게 페달을 밝는 모습에 저도 힘이 납니다. 화이팅
  • ?
    랍파양 2012.07.18 11:22
    처음 리플을 달아보는군요~
    찰리님의 여행기를 보며 대리 만족하는 한사람입니다~
    항상 건강히 다니세요~~
  • ?
    레위인 2012.07.18 13:05
    칠레에 사는 제 친구는
    언젠가 카카오톡에 뜬 이찬양씨를 보고, 누구지? 모르는 사람인데? 하고 지워버렸다고 합니다. ㅡ.ㅡ
    저랑 통화 하다가 아! 그분이 그분이구나! 했답니다. 산티아고에 도착하면 다시한번 연락해보세요~
  • ?
    김성찬 2012.07.18 18:05
    독감 잘 나으셔서 다행이에요~
    에끄또르님과 가족분들이 형에게 잘 대해주셔서 참 감사하네요~^^
    주님 은혜로 여행 잘하시길 기도해요~
  • ?
    2012.07.18 22:23
    볼때마다 대박입니다.....^^
    이런 감동을 주는 글과 사진 ....주님이 모두 예비 하신거겟죠....ㅎㅎ
  • ?
    mklove 2012.07.18 23:20
    아프셨다니....ㅠㅠ 그것도 체온이 거의 40도...... 사람의 정이 그리워서 아플수도 있어요. 여행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그래도 한국 사람.. 내 가족들 친구들을 만나는것과는 다르게 쓸쓿더라구요... 그래서 아플때도 많고.....
    힘 내시고... 아프면 쉬엄 쉬엄..그냥 한곳에서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빈둥 빈둥,.... 하세요... 몸 건강 마음 건강 먼저 챙기시구요.
  • profile
    Charlie 2012.08.13 15:47
    지금 그렇게 아주 잘 쉬고 있습니다. 음악도 듣고 책도 읽고 올림픽도 보고 어학도 하고 일도 하고 사람도 만나고. 그러다보니 온라인을 또 등한시하게 되었네요.ㅋ
    이제 올림픽도 끝났으니 경기 보던 시간 만큼은 온라인으로 컴백해서 곧 새 글도 올리겠습니다.ㅋ
  • ?
    헬로우킴 2012.07.19 00:12
    찰리님 덕분에 파라과이란 생소한 나라에 대해 조금 배웠어요 !
    파라과이에 대한 좋은 인상 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기도할께요. 항상 건강하세요 !!!!
  • ?
    윤나래 2012.07.19 03:27
    떼레레... ㅎㅎ 그 쓰디쓴 하지만 갈증을 해소시키는 떼레레의 맛이 갑자기 혀끝에서 다시 느껴지는 거 같았어. ㅎㅎ 잼나게 여행기 읽었어요~~~^^
  • ?
    박경태 2012.07.19 04:56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별탈 없이 나았다니 다행입니다
  • ?
    돌멩 2012.07.19 16:07
    여행기 기다렸어요...건강해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재미난 여행기에서 배우는 삶의 기술.......찰리님도 뜨랑낄로
  • ?
    인섭이 2012.07.20 00:25
    찬양이형 감기는 다 나았죠 ? 톡에는 상태글이 계속 39.8이라서요..
  • profile
    Charlie 2012.08.13 15:38
    다 낫지, 내가 상태글 바꾸는게 연중행사잖아.ㅋ
  • ?
    효은박 2012.07.20 09:24
    건강챙기는 여행되십시오
  • ?
    우르릉쾅쾅 2012.07.20 11:15
    찰리형 아프지 마세요 ㅠ
  • ?
    영짱 2012.07.21 15:26
    언어가 통하면 여행에서 얻는 것이 갑절로 많아지는군요.
    소중한 분들과의 소중한 만남이 깊은 행복을 전해주었음을 느끼는 여행기였습니다.
    늘 안전하고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God bless U~!!
  • ?
    설진혁 2012.07.22 12:30
    정말 여행기 잘쓰시네요 즐거운 여행 잘봤고요 몸건강 잘챙기시길 찰리님 여행기를 본지가 2년정도가 된것같네요 전 이제 ㅎㅎ
  • ?
    박하홍차 2012.07.22 20:59
    찰리님 여행기는 늘 감동이네요.
    어디를 가서 무엇을 보고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떤 일들을 했건 간에 그 여행기는 다 재밌고 감동이고 늘 뭔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찰리님은 이 지상에 사람들이 그 배경이 아무리 달라도 사람간의 정 하나로 다 따뜻한 이웃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시는 사랑의 전도사이십니다.

    이번 여행기를 보고 저도 저 나름의 행복론을 정하고 제 지인에게도 찰리님여행기를 보고 느낀거라고 말해줬습니다.


    댓글은 쓰지 않았지만 5년간 늘 여기 들어와 여행기읽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했지요. 마음속으로 늘 찰리님
    응원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길 ...
  • ?
    황성주 2012.07.24 16:27
    독감으로 고생하셨군요.
    그래도 따뜻한 사람들이 주위에 있어 다행입니다.
    아르헨티나 지나서 우루과이.
    파라과이 못지 않게 생소한 나라인데 기대가 됩니다.
  • ?
    파악수 2012.07.25 12:54
    재밌고 부럽네요.
  • ?
    앙드레 2012.08.02 17:42
    창세기전에 이미 완성된 인연을 직접체험하고 있군요. 하늘이 뜻한바 있어 찰리와 깜순이가 오늘도 달리고 .달리고 ㅎㅎㅎ
  • ?
    오사랑 2012.08.04 23:50
    찰리님에게 양산을 추천해 드리고싶지만 자전거엔 도움이 안되는걸 알기에.....
  • ?
    칠레새댁(구름커플) 2012.08.09 10:32
    칠레오시기전 한가지 팁~! 칠레는 베쏘 한번이면 되요~ 저도 포르투갈에서 계속 두번씩 베쏘했던 기억이 있어서 처음에 멋모르고 두 번 했더니 사람들이 움찔 놀라더라는...ㅋㅋㅋ 다른 나라에서도 그렇지만 남-남 간에는 악수로 인사하구요..정~~~~ 말, 진~~~짜 친한경우에는 남자끼리도 베쏘한답니다. 그리고 여-여간, 남-녀 간엔 처음봐도 친한사이여도 모두 베쏘로 인사해요~ 별거 아닌얘기라 팁이 됐으려나...ㅋㅋㅋ 건강 또 건강입니다 찰리님~!
  • profile
    Charlie 2012.08.13 15:35
    그렇군요! 아르헨티나와 한가지 빼고 매우 흡사하군요. 여긴 한 두 번 본 남-남 끼리도 베소네요.ㅋ 그래서 요즘 남자들과도 뽀뽀(?)합니다.ㅋ 물론 얼굴이 다가오기전에 손 내밀면 악수를 하지만요.ㅋ
  • ?
    김상우 2012.08.10 20:33
    전부터 정말 궁금했는데, 저 마지막 사진에 있는 397이 뭐에요.....????????????? ㅋ
  • profile
    Charlie 2012.08.13 15:28
    지난 3월이 엔까르나씨온의 397번째 생일이었데요. 최근에 엔까르나씨온에 멋진 강변 공원이 생겼는데 3월에 저곳에서 큰 행사가 있었다네요. 그때 붙혔던 것 안 땠나봐요.ㅎ
    http://www.encarnacion.gov.py/v1/index.php?option=com_k2&view=item&id=268:festejos-del-397-aniversario&Itemid=146&tmpl=component&print=1
  • ?
    미우지 2012.08.18 12:35
    찰리님, 정말 재미나고 실감나는 여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아프면 안되요.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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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일 2012.08.23 22:40
    지금은8월23일 비가오면서 더위가 한풀 꺼끼는것같다. 정말 견디기 힘든 여름이었다. 늘 다른 환경을 보는 것이 부러울것 같어나 달리 생각하면 힘들때가 더 많치 않을까 생각하니 측은한 마음도 더네 아므튼 건강하고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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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영 2012.09.03 05:38
    예전에 찰리님 여행기 인도쯤까지 보다 저도 잠깐의 타지 생활로 찰리님 잊고 지내다 다시 처음 중국부터
    보기 시작해서 몇일동안 찰리님 여행기를 다 따라 왔네요.감기는 다 낳으셨죠?
    아프시면 안됩니다.여행에선 건강이 제일이니까요^^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여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화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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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모트 2012.09.07 01:09
    잊었다가 다시 와서 잘 보고 있습니다. 팬입니다. 몸 건강히 여행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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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처럼 2012.09.12 20:58
    중국부터 여기까지 여행기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원초적인 수컷의 野性 을 유감없이 보여줘서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초식남들 이여...깨어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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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ho1004 2012.09.23 07:30
    멋진 총각 찰리씨 몸조심하세요. 늘 좋은 정보로 우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해서 감사합니다. 어쩌면 그렇게도 붙임성이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전 세계가 다 찰리씨의 친인척이 되는 것 같은 착각을 ....정말 멋지고 부럽고, 또 대견스럽습니다. 님은 대한민국의 홍보 대사 같아요 늘 건강하고 대한민국을 세계만방에 아름답게 알리면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전도에도 힘쓰기에 더욱 아름답습니다. 그럴려면 건강해야지요. 화이팅!!!
    우리가 봐도 이렇게 좋은데, 주님이 보시기엔....깨물어주고싶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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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중혜영 2012.11.25 19:30
    이거보면 나도나도 점점자전거로 여행을 가고싶은 생각이 듭니다
    오토바이타다가 여러번 날라가서 무릎이 성치못하여 30km 정도의 거리만 가더라도 페달을 밟지 못할 정도에 통증이 와서 엄두도 못내네요
    치료방법이 없을까요^^

    아무쪼록 여행기 집중해가며 잘 보고있습니다

    항상 안전하게 오늘도 내일도 화이칭칭칭칭칭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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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9 South America [2012.02~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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