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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Brazil)
2012.03.30 08:53

제2호 Police, otw to Florianopolis

댓글 20조회 수 68029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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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호 플로리아노폴리스 가는길에 폴리스 ::






등이 차갑고 어깨가 걸려서 눈을 떠보니

눈앞에 신발들이 움직인다.

 

여기가 어디지??

 

차가운 타일 바닥에서 벌떡 일어나 두리번두리번 거린다.

못 보던 옷이 날 덮고 있다.

옆 식탁을 보니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 엎드려서 자고 있다.

 

, 맞다 리우 버스 터미널이지.

 

지난밤에 다른 여행객들과 같이 푸드 코트 의자에 앉아서 자다가

나도 모르게 바닥으로 내려와 대자로 자고 있었던 것이다.

찬걸이와 준찬이도 축제를 보고 무사히 돌아와 내게 옷 까지 덮어줬나보다.

 

오늘 밤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어색할 정도로 바로 잠들었나보다.

 

배 위를 더듬어 보니 바지속의 허리색도 잘 있다.

~ 없어보이게 생긴 것이 가끔 좋을 때도 있구나.


 


 

01.jpg

그렇게 무사히 무박 3일간의 리우일정을 마치고 상파울로 돌아와

찬걸이와 준찬이는 바로 각자 가야할 나라들로 돌아갔다.

 

리우 카니발이 쉽게 다녀올 만한 곳이 아니구나.

돈으로 때우던지 몸으로 때우던지.

 

사실 나는 리우 카니발이 그런 곳인 줄도 모르고 오래간만에 만난 동생이 간다기에

그저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우선이었고 리우 카니발은 덤으로 보면 좋지~ 하는 식으로

아무런 정보 없이 따라 갔던 거였다.

 

장기여행하다 보니 관광지 보고 싶은 욕심은 점점 사라져 간다.

매일 다른 하루이다 보니 새로운 것을 보는 것이 오히려 일상이 되었고

세계 문화유산이니 뭐니 하는 것들을 봐도 무덤덤해지는 것이 장기여행의 아쉬운 점이긴 하다.

 

원래 여행할 때 초점을 관광지가 아닌 사람에 두다보니, 보면 좋고, 안 봐도 그만.

관광지 여행기는 내가 아니어도 다른 여행자의 블로그에서

더 좋은 사진과 더 재밌는 글들로 충분히 찾아 볼 수 있지 않을까.

 

버스타고 오가고 리우를 돌면서 그동안 하지 못한 수많은 이야기들을

동생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던 데다가 리우까지 알게 된 보너스 여행이다.

임도 보고 뽕도 땄으니 그깟 잠 제대로 못 잔 것이 무슨 상관이겠는가.

 

다음에 다시 만날 때에 더욱 멋진 동생이 되어있을 거라 믿어 또 다시 만날 날이 더욱 기대 된다.

 

아 계속 쓰다가 아주 눈물 쏟겠네.

원래 이산가족이 되면 형제간의 우애가 더욱 돈독해 지는 법.

 

 

이제 다시 여행 스토리로 돌아가서.,

 


 

02.jpg

용식형이 상파울루에 볼일이 있어 서로 일정을 맞춰 나보다 하루 먼저 브라질에 도착했다.

거기 가면 아는 사람은 있어? 내가 알아봐 줄까?” 하며 늘 챙겨주기만 하는 고마운 형.

 

여행기를 통해 접하는 쿨한 찰리 이미지와는 다르게

친한 사람들에게 이찬양은 똥고집에 소심한데다 까칠한 까도남이어서 다루기 여간 쉽지가 않은데

어리광 부리고 까다롭게 굴어도 다 받아주는 대인배다.

 


 

03.jpg

형과는 둘이 브라질의 또 다른 유명한 도시 플로리아노풀리스(Florianópolis, 이하 별칭인 플로리파)에 가보기로 했다.

 


 

04.jpg

브라질의 기지가 된 상파울루에서 장영제 형님과 이승노 형님의 배웅을 받고.

상파울루 이야기는 다음으로 밀고 플로리아노폴리스 일기부터 적어보겠다.

 


 

05.jpg

최고 높은 등급인 침대버스도 아닌 중간급인데 700km 이동하는데 114R$(75천원)이나 한다.

브라질 버스는 이동거리, 품질, 서비스 대비 남미에서 가장 비싸다니 어쩔 수 없다.

버스 회사들의 로비가 하도 심해서 기차 발전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도 한다.

    

06.jpg

리우, 수마레, 플로리파를 오가며 본 브라질의 버스들은

대륙에서 장거리를 뛰다보니 화장실은 기본으로 있다.

허나 입구가 작아서 덩치 큰 브라질 사람들이 드나들기는 힘들 것 같아 괜히 걱정이다.

 


 

07.jpg


섬세함이 느껴지는 팔걸이가 있는 차를 한 번 타보고


  


  

08.jpg


등받이가 뒤로 상당히 많이 젖혀지고

 

 


 

09.jpg


종아리를 기댈 수 있게 종아리 받힘이 스프링으로 앞좌석 쪽에 매달려 있다.

이게 무슨 효과가 있을까 했는데 있고 없고에 따라 취침의 품격이 달라지더란.

 


 

10.jpg

다른 남미국가처럼 밥까지 주는 서비스는 없지만 간식 정도 주는 회사도 있다.

그리고 웬만한 장거리 버스는 화장실 쪽을 잘 찾아보면 정수기와 일회용 컵이 제공 된다.

처음에는 물을 주지 왜 갈증 나는 것들만 주나 하며 휴게소에서 비싼 물(500ml 3R$(2천원)) 사다마셨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교묘하게 어딘가에 숨겨져(?) 있었다.

 

포어 못하는 게 죄지..

 




 

11.jpg

비행기가 가끔 버스보다 쌀 때가 있을 정도니

자전거도 포장만 한다면 일반 짐으로 취급되어 돈을 따로 낼 필요 없다.

 

, 박스가 없을 때는 자전거 비용 지불했냐고 물은 적도 있는데

저번에 무료였는데 내야하냐고 물으니 그냥 넘어갔다.

 


 

12.jpg

그리고 남미를 다니면서 대형차들의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트럭이나 버스들이 바퀴 중간으로 이상한 선이 이어져있다.

 

작대기가 가운데로 이어져 있기에 바퀴 빠질까봐 고정 시켜 논건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호스가 밸브로 이어진다.

 

뭘까..

 

!

자전거 탈 때도 이런 것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바로 그것인가 보다!

 


 

13.jpg


공기압 조절하는 시스템.

 

생각해보니 브라질은 산과 비포장도로가 많기 때문에

고지에서는 압력이 심하니 바람을 빼주고 저지에서는 바람을 다시 넣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비포장도로에서 기압이 세면 통통 튀니 바람을 빼주고 아스팔트에 오르면 다시 주입 시켜준다.

 

그것을 매번 주유소에 들려서 할 필요 없이 주행 중에 하다니..

역시 인간이란 환경에 따라 편리를 연구해가며 사는 것이 어디나 같구나.

 

깜순이에게도 이스터 선물로 달아주고 싶은 탐스러운 아이템 이다.

 

 


 

14.jpg

바퀴가 4개짜리냐 6개짜리냐에 달라 승차감이 달라지는데

이 이층버스는 무려 8개다 달렸으니 승차감은 말할 것도 없다.

 

브라질은 어느 회사의 차량을 타나 살펴보니 버스 내부에 대다수가 Marcopolo라는 메이커를 달고 있다.

 



 

15.jpg

겉을 봐도 전면 중앙에 빨간 6각 별이 있는데 이것이 마르코폴로 마크다.

 

(사진: 수마레-상파울루 구간 다니는 버스, 포장된 고지에서만 다니기에 기압 시스템이 필요 없다.)

 



 

16.jpg

하지만 핸들을 보면 웬걸?

벤츠 마크가 있다.

 

그냥 있어 보이려고 폼으로 단 것일까?

 

(사진: 파라과이 이따이뿌 댐을 다니는 버스)

 


 

17.jpg


아니다.

 

마르코폴로는 브라질 남부 까씨아스두술(Caxias do Sul)에 버젓이 존재하는 브라질 버스 제조사이고

엔진과 뼈대를 제외한 인테리어와 외부만 환경에 맞게 만들어서 수출하는 세계적인 회사다.

 

한국 기업도 엔진과 뼈대만 수출 하는 경우가 있는데

마르코폴로는 주로 유럽에서 기술을 가져온다.

 

 


 

18.jpg


아이쿠, 자동차에 관심이 많다 보니 얘기가 또 엉뚱한 곳으로 빠졌다.

 

 


 

19.jpg

아무튼,

10시간이 넘는 운행이기에 시간 절약을 위해 밤 버스 타고 가는데

버스가 휴게소에 정차해서 한동안 움직이지 않는 것 같아서 깼다.

 

뭔 일인가 하고 밖으로 나가보니 어느 여행자의 지갑과 여권이 든 가방이 털렸다는 것 아닌가.

가방을 잃어버린 여자는 슬로바키아에서 온 배낭여행객이었고

승객 중 영어하는 현지인이 있어 영어로 통역 되고 있어 알아들을 수 있었다.

 



 

20.jpg

버스 안에 도둑이 있었나보다.

다시 버스로 올라가서 내 좌석 밑에 있어야 할 가방들을 확인해보니..

 

!!!!!!!

..

..

..

..

.. 있다.

 

어떻게 보면 배낭여행자가 자전거여행자보다 도난엔 더 노출 되어있는 것 같다.

주로 이동할 때나 머물 때 없어지는데 도둑도 그 루트를 예상하고 버스나 숙소같은 한 공간에 있을 수 있지만

자전거는 언제 어디로 갈지 모르니 그 루트를 예측할 수 없고 같은 공간에 있을 확률이 낮다.

 

나 같은 경우 버스를 타던 히치하이킹을 할 때면

절대 잊어버려야 하지 말 여권과 신용카드는 허리에 찬다.

버스 밑에 짐칸도 종종 털리는 경우가 있으니

여권 다음으로 지켜야 할 노트북과 카메라 가방은 가방끈으로 서로 묶고

한쪽은 의자에 다른 한쪽은 발에도 묶어 누가 가져가게 되면 잠에서 깨게끔 놓는다.

 




 

21.jpg

버스 자체가 꾸리찌바(Curitiba)에에 있는 교통경찰서로 행한다.

경찰이 올라오더니 내리라고 하는 것 같다.

 


 

22.jpg

나의 선한 얼굴이 브라질에선 범죄형인가?

왜 리우 터미널에서도 그렇고 여기서 까지!ㅋㅋ

 



 

23.jpg


동네 강아지 포함해서 근무 중인 모든 경찰이 투입되어

탑승객의 중요한 부분까지 아주 자세히 수색하기 시작했다.

 

경찰이 남자 밖에 없어서인지 여자들은 몸수색은 하지 않고 주머니에 있는 물건만 보이라고 한다.

 


 

 

24.jpg

분실된 지갑은 당연히 쉽게 나오지 않았다.

그러자 경찰과 분실자만 버스로 들어가 수색하기 시작한다.

 

탑승객끼리 기다리면서 오목조목 모여 벌어진 일에 대한 추측을 해본다.

1. 도둑놈은 이미 훔치고 이전 휴게소에서 내렸을 것이다. (나의 추측)

2. 운전기사랑 도둑이랑 이미 짜인 스토리라 찾을 수 없다. (형의 추측)

3. 아님 지금 수색하러 들어간 여자가 남의 가방에 분실되었다던 지갑을 넣던지 훔칠 수 있다. (현지 아저씨 추측)

    

 


 

25.jpg

그런데 우리의 예상과 다르게 버스를 수색하던 여자가 잃어버린 자신의 가방을 찾았다고 나타났다.

1층에서 잃어버린 가방을 버스 2층 뒤편 짐칸 위에 놓여 있었단다.

돈과 지갑이 없어졌지만 다행히 여권은 가방에 있단다.

그나마 다행이다.

 

, 그럼 도둑은 여기 모인 탑승객 중에 한명일 것이라는 확률이 높아진 거다.

모두들 테이블에 앉혀놓고 마피아 게임 할 수도 없고

같은 모양의 돈은 누구나 소지하고 있으니 찾기에는 그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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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상황은 종료되고 버스는 다시 플로리파를 향해 달린다.

 

신기한 것은 브라질에서 번번이 일어나는 일일 텐데

버스가 경찰서까지 갔고 경찰이 모두를 수색했고

모든 탑승객들이 협조해줬다는 것이다.

그로인해 3시간이 소비 되었는데도 아무런 군소리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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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가장 긴 현수교(Hercilio Luz, 819m)를 넘어보나 했더니 옆의 다리로 넘는다.

 

 


 

28.jpg

아침 950분에 도착하기로 한 버스는 오후 1시에 도착했다.

 


 

29.jpg


플로리아노폴리스는 브라질의 26개 주 중에 하나인

산타카타리나(Santa Catarina)주의 주도인 섬도시다.

 

귀중품을 들고 길거리를 걸어도 상파울루나 리우완 다르게 안전함이 느껴진다.

에너지 소모가 빠른 몸속의 도둑 탐지기를 잠시 꺼놔도 되겠다.

 


 

30.jpg


플로리파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멋진 해변들 덕에 휴양지로 유명하고 브라질의 Veja 잡지에서는

브라질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산타카타리나 주립대학 같이 유명한 대학이 있어 첨단과학이 주산업이다.

이런 환경에서 공부 할 수 있는 친구들은 복 받은 친구들이구나.

 

 

 


31.jpg

스페인 사람들이 처음으로 정착했다가 포르투갈에 의해 점령되고

1839년 유럽에서 혁명에 실패한 분리주의자들이

독일, 이태리 등에서 많이 넘어와 정착하였다.

그래서인지 공원에 도미노를 즐기는 유럽계 아저씨들이 많이 보인다

.

 


 

32.jpg

플로리파에서 우리의 호스트는 다비(Davi)!

한국에서 1살 때 넘어와 국어보다 포어가 더 익숙한 동생이다.

이곳에서 공부하니깐 복 받은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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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네 집에서 하루 신세지고 다비가 학교 간 사이에 차를 빌려줬다.

- 해변들 탐색하러 고고씽!

 

좋지도 않은 몸 자랑하려도 웃통 벗고 운전하는 게 아니라

현지인들이 거의 다 벋고 타기에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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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부터 들려서 먹고 마실 것 한 가득 장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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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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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산을 하나 넘어서 동쪽 해변부터 가보기로 한다.

 

 



 

37.jpg

우리가 방문하는 첫 번째 해변, 조아끼나(Praia da Joaquina).

오호호~

이곳은 파도가 좋아서 서퍼들에게 인기 있는 해변이다.

우리는 더 잔잔한 곳을 찾아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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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quina 해변 들어가고 나오는 길에는 모래가 바람에 날려 쌓인 사구(Sand Dune)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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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보드도 탈 수 있지만 호주에서 한 번 맛 제대로 봤기에 패스.

(카메라 줌 망가지고 몸속의 모든 구멍에서 모래가 1주일 동안 나왔었다.)

 


 

40.jpg


자동차 타고 조금 가면 해변이 나오고 조금만 더 가면 또 다른 해변이 나온다.

하긴 제주도 1/4 크기의 섬에 크고 작은 해변이 42개나 있다니 엎어지면 코 닿는 데가 해변이다.

보이는 곳마다 들어가 보는데 북쪽으로 갈수록 수온이 낮아지는 느낌이다.

 

이러니 현지인들이 웃통 벋고 다닐 수밖에.

자주 해변이 나와서 수영해야 하는데 윗도리 입었다 벗었다 하기 귀찮을 것 아닌가.

 


 

41.jpg


배에 힘 꽉 주고.

 

Ingleses 해변과 Canasvieiras 해변은 워낙 유명해서

휴가철도, 주말도 아님에 불구하고 사람들로 가득 찼다.

 

주말만 되면 브라질 미녀들로 꽉 찬다고 한다.

 


 

42.jpg

플로리파 북쪽에는 부자들이 많이 산다고 한다.

그런데 브라질 주택에 울타리가 없어도 된다니.

브라질이라고 무조건 위험한 곳은 아닌가보다.

 




 

43.jpg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포르테 해변(Praia do Forte).

 


 

44.jpg


가려면 심하게 비탈진 작은 고갯길을 넘어야 해서 대형 차량은 들어오지도 못하고 외진 곳이라 사람도 많지 않다.

서쪽 본토를 바라보고 있는 해변이라 파도가 거의 없다 시피 잔잔하고 수온도 높아서 물놀이하기 딱 좋은 것 같다.

 


 

45.jpg


동서북쪽의 해변들 봤으니 마지막으로 남쪽 끝으로 내려가 본다.

 


 

46.jpg


남쪽 Acores 해변엔 사람이 거의 없다.

물속에 들어가 보니 완전 냉탕.

 

북반구는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따뜻하지만

남반구는 반대로 북쪽으로 올라가야 따뜻해진다.

 

 


47.jpg

다비의 집과 자동차 덕에 플로리파는 12일만에 알차게 즐겼다.

차로 172km 달려 섬 한 바퀴 돌면서 여기저기 찍고 다녔으니.

 

플로리파를 떠나는 날 저녁 다비와 마지막 만찬을 즐기려고

좋은 식당 가자고 하니깐 새우를 맛있고 푸짐하게 주는 음식점이 다리 건너 있다고 한다.

 

와우, 레츠 고!

 

그런데 식당으로 가다가 차를 돌려서 그냥 섬 안의 샌드위치 집으로 핸들을 틀었다.

 

이유는 플로리파 땅 값이 비싸서 집은 본토에 있고 직장만 플로리파에 있는 사람이 많아

출퇴근 시간만 되면 본토로 이어진 다리는 막혀서 거의 주차장 수준이기 때문이다.

상파울로 돌아가는 버스표를 미리 예매했기 때문에 버스를 놓칠까봐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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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말도 아니고 한참 다비가 공부하고 일해야 할 평일에 놀러 와서

같이 놀지 못한 것도 아쉬운데 든든한 밥 제대로 못 사줘서 더 아쉽네.

 


 

49.jpg

이제 다시 상파울루로 돌아간다.

여행 중에 돌아 갈 곳이 있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새로운 사람, 새로운 환경을 만나는 것도 좋기는 하지만 매일 하다보면 지칠 때도 있다.

서로 설명할 필요 없이 나를 알고 내가 알아 편안한 그곳.

 

그곳이 스릴과 매력이 동시에 넘치는 상파울루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지 않을까.

 


 

50.jpg



 


 

 

  • ?
    사랑해원장 2012.03.30 09:37

    1등한번 해보는걸까요?? ^^

    반가운 여행기 감사합니다.  선댓글 후감상들어갑니다. ^^

  • ?
    4577 2012.03.30 10:05
    2등
    잘 보고 있습니다.
  • ?
    에코핀 2012.03.30 10:07
    글에 포스가 느껴진다는...전문 작가의 글솜씨.
  • ?
    청년 2012.03.30 12:58
    자주 글이 올라올 것을 기대하고 또 왔습니다.

    늘 잘 읽고 있습니다.
  • ?
    누구리 2012.03.30 13:22
    글이 자주 올라오니까..더 잼있네요..^^*
    대리만족 고맙습니다..^^
  • ?
    이원용 2012.03.30 13:53
    자주 글이 올라 오니 자주 들어오고
    소식접하니 반갑고
    또다른 기대하고 보게됩니다. ^&^
  • ?
    2012.03.30 18:01
    한국 오셔서 책 한권 내셔야지요!@@@
    여행기 한줄 적는게 얼마나 어렵고 시간이많이 걸리는지 해봐서 아는데
    항상 감사히 읽고 있어요 !! 고맙습니다~
  • ?
    야구선수 2012.03.30 21:54
    플로리나 노폴리스 저도 어릴때 배낭여행 갔던것이 기억나네요~! 저희는 깜보리우라는 곳으로 해서 히치하이킹 해서 플로리다 노폴리스에 간것이 생각나네요~!! 여행기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 ?
    세계를품은人 2012.03.30 22:35
    찬양형 ㅋ 전 장영재분이 용식형님(?)인줄알았어요 ㅋㅋㅋ 페북사진이 젊으셔서 ㅋㅋ
    근데 아니었어요..ㅋㅋㅋㅋ
    그리고 해변에서 만세하신 사진..ㅋㅋㅋ 숨들이마신게 ㅋㅋ 갈비뼈드러나는거에서 티가 팍나네요 ㅋㅋㅋㅋ
  • ?
    두밥캌 2012.03.31 10:17
    브라질 너므 좋네여ㅠㅠ 꼭 가봐야겟습니다.
    찰리형님덕에 항상 여행에대한 꿈을 갖게되는것같아 감사드립니다ㅋ
    여행기가 많은분들에게 힘이 되는것같아여
    항상 행복한 여행 되시길!
  • ?
    케이제이 2012.03.31 12:16
    뭐야 살찐 것봐..
    형 피지에서 몸 정도 되야 벗지.
    지금은 좀 벗기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
    홈페이지가 전보다 더 보기 좋고
    활기가 넘쳐서 너무 좋아요.

    거기다 여행기까지. 삶의 활력이 생긴 것 같아서
    기분이 아주 좋아요.

    역시 찰리!
     
  • ?
    이제운 2012.04.01 03:59
    드뎌 남미내요. 브라질은 너무 비싸서 여행할때 리오에서 바로 이과수로 이동하고 끝이였는데
    지금은 더 비싸 졌다니 할만이 없을 정도인 것 같아요. 
    요즘은 아르헨티나도 많이 바싸졌다고 하네요. 3년전에 여행할때는 칠레가 아르헨티나에 비해 많이 바쌌는데 
    지금은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요. 


  • ?
    돌멩 2012.04.01 10:25
    재밌게 잘 봤어요..해변을 보니 뛰어들어가고 싶네요......찰리님 벗은 몸...그래도 봐줄만..ㅋㅋㅋ..
    라이딩 열심히 하셔서 담엔 숨 참지 말고 찍어보시길....
  • ?
    sjh 2012.04.01 12:24
    찰리님 정말 멋집니다. 저도 나중에 찰리님처럼 세계여행떠나서 여행기 올리고 그럴꺼에요 ㅋㅋ 찰리님 화이팅~~!!
  • ?
    박경태 2012.04.02 22:59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 ?
    lovelylife 2012.04.04 23:54
    내가 메인이네 ㅋㅋ 고마워
    독립운동 하는 기분이네~두손 다 들고있고 ㅎㅎ
  • ?
    크리샤인 2012.04.16 01:01
    또 한번의 사건이 터졌군요..

    그치만 전에 자전거의 물품을 노리던 불량배 사건이나

    총알일 날아다니더 사건을 격으신 찰리님에게는

    좋은 노하우가 있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변도 멋지고.. 항상 감사합니다. ^^
  • ?
    mirim 2012.04.21 15:44
    마지막 말이 공감되네요.
    여행 다녀온 후에 "집이 최고야!" 다들 이렇게 말하잖아요.
    스피디한 여행 일정 속에도 늘 평안한 안식도 함께 있길!
  • ?
    소네몽 2012.05.24 04:26
    slr클럽에서 우연히 보고 이곳까지 와버렸어요!ㅋㅋㅋ
    찰리씨여행기는 참 인간적(?)이예요! 다른 여행기들과는 전혀 다른, !!
    사진에서 그 곳의 향취가 느껴질것만 같이 생생하고 자연스러운 모습들로 가득차있습니다.
    몸건강하시구요! 깜순이도 건강해서 목표하신 여행 무사히 마무리하시길 바랄게요^^
  • ?
    nohee99 2012.05.29 16:47
    그러게요.. 아주 멋진 곳이 많네요. 근데 얼굴이 많이 좋아지셨네요. 즐기는 여행이라서 일까?
?

Season 9 South America [2012.02~Now]

  1. 제8호 브라질을 떠나려다 묶인 발

    이과수의 자랑거리 이과수폭포를 온몸으로 느꼈으니 이제 떠나도 되겠다. 하지만 비가 너무 많이 쏟아져서 하루 더 쉬고 가기로 한다. 다음날 날씨가 개서 짐을 꾸리고 빗물에 젖은 텐트를 들고 살살 터는데 ‘뚝’ 하는 소리와 함께 텐트가 처진다. 컥...
    Date2012.05.17 Category브라질 (Brazil) ByCharlie Reply21 Views5658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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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7호 욕심 많은 이과수 폭포

    [S.9 E.7] Iguazu Falls the Double Dealer 세계 3대 폭포에 속하는 아프리카의 빅토리아폭포와 북미의 나이아가라폭포가 그렇듯 남미의 이구아수폭포도 두 나라의 국경 사이에 있다. 빅토리아폭포는 잠비아와 짐바브웨 사이에 있고 나이아가라폭포는 미국...
    Date2012.05.06 Category브라질 (Brazil) ByCharlie Reply36 Views5140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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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제6호 큰물의 끝, 포즈두이과수

    어제 저녁 7시 반에 잠들었던 것 같은데 일어나보니 아침 8시다. 새벽에 잠시 볼일 본다고 깼던 것 빼면 12시간을 내리 잔 것이다. 그런데도 계속 졸리고 배까지 고프다. 몸무게가 10kg 이상 불었으니 연비가 안 좋아 진 것은 사실..ㅋ 탱탱 부운 얼굴로 ...
    Date2012.04.29 Category브라질 (Brazil) ByCharlie Reply39 Views5118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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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제5호 사탕수수 나라를 달리며

    브라질 자전거 여행은 상파울루가 아닌 이따라레(Itarare)에서부터 시작 되었다. 상파울루에서부터 자전거 타고 출발할 생각이었지만 상파울루를 빠져나가는 동안 위험한 지역이 많다고 한다. 때마침 서쪽방향으로 가신다는 분이 계셔서 차를 얻어 탈 수 있었...
    Date2012.04.14 Category브라질 (Brazil) ByCharlie Reply25 Views5124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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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제4호 Thrills n Spills, São Paulo

    :: 제4호 황홀한 전율이 흐르는 상파울루 :: 상파울루에 지내면서 외출할 때면 늘 작은 콤팩트 카메라만 들고 다니고 덩치 큰 DSLR 카메라는 항상 집에 놓고 다녔다. 상파울루에 별로 관심도 없었고 위험하다는 소리를 하도 많이 들어서 구지 위험을 감수해가...
    Date2012.04.08 Category브라질 (Brazil) ByCharlie Reply25 Views7737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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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제3호 Opposite side from home

    :: 제3호 고향 떠나 지구 반대편에서 :: 플로리아노폴리스에서 상파울루로 돌아오는 길은 특별한 해프닝 없이 잘 넘어갔다. 버스가 2시간 늦게 도착하기는 했지만 뭐 브라질에서 늘 있을 수 있는 일이니. 아니면 내가 침흘려가며 자는 사이에 무슨 일이 또 있...
    Date2012.04.03 Category브라질 (Brazil) ByCharlie Reply29 Views3813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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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제2호 Police, otw to Florianopolis

    :: 제2호 플로리아노폴리스 가는길에 폴리스 :: 등이 차갑고 어깨가 걸려서 눈을 떠보니 눈앞에 신발들이 움직인다. 여기가 어디지?? 차가운 타일 바닥에서 벌떡 일어나 두리번두리번 거린다. 못 보던 옷이 날 덮고 있다. 옆 식탁을 보니 어디서 많이 본 얼굴...
    Date2012.03.30 Category브라질 (Brazil) ByCharlie Reply20 Views6802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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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제1호 Survive the Rio Carnival

    :: 제1호 리우 카니발에서 살아남기 :: Bom Dia! (Good day! in brazilian portuguese) (봉지아!=좋은 아침/하루) 브라질에서 인사드립니다. 남아시아에 들어가면서부터 여행기 쓸 여력이 안 되어 여행기가 2009년 동남아에서 끊겼었는데 시대의 흐름 따라 인...
    Date2012.03.26 Category브라질 (Brazil) By Reply35 Views6941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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