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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iro, Egypt 2010

And now these three remain:
faith, hope and love.
But the greatest of these is love.
1 Corinthians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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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jpg

기본적으로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자고, 잘 싸야 몸을 건강하게 유지 할 수 있죠.

여행할 때 이 기본 적인 것들을 지킬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동하다보면 환경이 여유 치 않아 지키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02.jpg

밥은 며칠 굶어도 버틸 수 있지만 물은 하루만 마시지 않아도 살기 힘듭니다.

물이야말로 모든 인간, 동물, 식물 할 것 없이 생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죠.




 

03.jpg

세계 여행하다보면 우리 기준으로 기본 중의 기본인 수돗물이

다른 나라에서는 얼마나 귀한 것인 줄 알게 됩니다.




 

04.jpg

지구를 육로로 돌며 현지인들과 같은 환경에서 지내다보니

기본 인프라 시설이 구축되지 않은 나라들이 더 많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05.jpg

땅을 파서 투명물이 나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들도 있습니다.




 

06.jpg

이런 식으로 정수해서 마시는 나라들도 있죠.




 

07.jpg

차 문화가 일상 식습관으로 자리 잡은 나라를 여행하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적어도 물을 한번은 끓여서 세균이 죽을 것이니까요.




 

08.jpg

“오~오, 아저씨 조금만 더 올려놔주세요. 아직 보글보글 안 끓잖아요!”

“괜찮아. 외국인들은 유별나다니깐.. 쯔쯔쯔.”




 

09.jpg

물을 사 마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기는 하나 생수를 살 수 없는 곳이 의외로 많습니다.

끼니를 간신히 해결하는 지역의 현지인들이 생수를 사마신 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할 일이어서

시골의 슈퍼에 가면 기호품인 탄산음료는 있어도 생수가 없는 경우가 많죠.




 

10.jpg

생수의 수요가 없기에 공급이 없고 있더라도 희귀 상품이라 터무니없이 비쌀 때도 있습니다.

대중교통 타고 이동하는 여행객은 해당 사항이 거의 없지만

자전거로 이동하면 여행객이 들르지 않는 곳에서 몇날 며칠을 달려야 해서

당황스러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11.jpg

우물에서 물을 길어 올릴 때만해도 맑았던 물이 자전거에 싣고 몇 분 달리다 보면

투명해 지거나 초록빛을 띠게 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들이 햇볕을 받고 활동한 흔적이 아닐까요.

 

목말라 죽겠는데 그런 것 따질 겨를이 어디 있습니까. 그냥 마셔버리지!

 

그러다가 여행 접고 귀국해야 하는 수가 있습니다.

조금 더 현명한 방법이 있거든요.




 

12.jpg

오염된 물을 살균시키는 알약입니다.

저는 귀국하는 외국 여행자들에게 종종 받아 Katadyn사의 Micropur Forte MF 1T 를 가지고 다닙니다.

카타딘은 군대나 오지 여행자들이 극한 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게끔 아웃도어 제품을 만드는 스위스 회사죠.

 

마이크로푸어 알약을 1리터 물에 1개 투여하고 30분 기다리면 모든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죽습니다.

오염된 물을 살균하여 비상 식수를 확보 할 수 있죠.




 

13.jpg

아프리카 여행할 때 들고 다닌 말라리아 약과 정수제입니다.

아프리카 다수의 나라가 황열병 예방 주사는 필수니 백신접종 증명서는 지참했고요.




 

14.jpg

사람이 살지 않아 슈퍼도 없고 우물조차 없는 산을 넘어야 한다면

흐르는 냇물이라도 감사히 마셔야하죠.

흐르는 물엔 이물질이 많이 떠다녀 정수제만으로 해결하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15.jpg

그럴 땐 휴대용 정수 필터를 사용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Katadyn Mini입니다.

 

오염된 물이 있는 물통에 ‘입구 호스’를 넣고

정수된 물을 넣고 싶은 통에 ‘출구 호스’를 넣고

정수기에 달린 손잡이로 펌프질 하면 물이 정수되며 이동합니다.




 

16.jpg

0.2 마이크론 입자를 제거할 수 있는 세라믹 필터를 장착했죠.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침전물까지 걸러주는 멋진 녀석입니다.

 

필터의 수명은 7000리터라고 하니깐 타잔처럼 살지 않는 이상 반영구적이라 보면 됩니다.




 

17.jpg

지금까지 다니면서 두 가지의 휴대용 정수기를 사용해 봤는데

현재 사용하는 Katadyn Mini가 미국 MSR MiniWorks EX Microfilter보다

여러 면에서 실용적입니다.




 

18.jpg

우선 필터의 수명은 카타딘이 7000L인 반면

MSR 마이크로 필터는 2000L입니다.

 

MSR 필터의 면적이 더 큰 만큼 1분에 1리터를 정수 할 수 있고

Katadyn은 1분에 0.5리터를 정수 할 수 있습니다.

단체가 아니고 개인용으로 사용할 것이라면 0.5L/min은 충분합니다.




 

19.jpg

카타딘 미니의 무게는 210g이고

MSR은 두 배가 넘는 456g입니다.

 

어느 나라에서 사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유럽 매장이든 미국 아마존이든

둘의 가격은 서로 비슷하고요.

 

두 제품 다 주의해야 할 점은 목마르다고 과격하게 펌프질을 하면 안 된 다는 것입니다.

보다 시피 손잡이의 목이 얇다 보니 수직으로 왕복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부러지는 수가 있습니다.

오지에서 그렇게 된다면 황당하겠죠.ㅋ




 

20.jpg

저는 요 녀석을 유럽에 있을 때 여행 1000일 기념으로

위베르와 카림에게 선물 받았습니다.ㅋ

간단한 청소킷과 휴대용 주머니가 들어있어요.




 

21.jpg

사용빈도수가 높지는 않지만 위급할 때 종종 잘 써먹고 있죠.

 

많이 사용 한 곳은

중앙아시아 파미르 산맥 넘으며 얼음물이나 냇물 정수할 때,

이스라엘 생수 값이 너무 비싸서 주유소 수돗물 정수 할 때,

아프리카 우물에서 길은 물이나 현지인이 준 물 정수 할 때,

호주 사막 횡단 시 빗물이나 수돗물 정수 할 때입니다.




 

22.jpg

정말 오지를 여행하지 않는 이상 굳이 들고 다닐 필요까지는 없는 품목이라고 봅니다.

저는 카타딘 마이크로퓨어 알약과 미니 정수기 두개 다 들고 다니지만

지금까지 알약은 2-3번 정도 사용했고 정수기론 많아야 200리터 정도 필터링한 것 같거든요.

 

현지인들이 먹고 마시는 것엔 모두 이유가 있다며

현지 적응을 위해 현지인과 똑같이 먹고 마시는 편이라서 펌프질을 게을리 했습니다.ㅋ

여행 초반에만 몇 번 물갈이 했지 자전거로 천천히 이동하다보니 환경 변화가 서서히 이뤄져

몸이 별 탈 없이 잘 적응하는 것 같습니다.

5년 동안 몸을 이렇게 굴렸는데 콜레라나 현지 풍토병 한 번 안 걸린 것을 보면 저도 신기합니다.

마이신 같은 구충제가 생기면 1년에 한번 쯤 복용한 것이 다거든요.

응원발과 기도발이 좀 잘 받는 편인 것 같습니다.ㅋ




 

23.jpg

오늘 밤에 식수 뜨러 안 나가도 되고




 

24.jpg

깨끗한 물로 샤워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수 있는

좋은 하루 되세요.^^

 





 

 

  • ?
    공돌이 2012.05.14 12:54

    우리는 정말 감사해야 할 것들에 너무 소홀히 대했던건 아닌지...

    찰리님께 또하나 배웠군요...

    여행기에서 정수기 신기하게 생각했는데... 오늘에서야 궁금증이 풀리네요

    그리고 먼길 다니셔야 하니 가급적이면 꼭 꼭 꼭 정수된 물 드세요

    찰리님을 응원하는 여기에 모든 분들을 위해^^

  • ?
    이원용 2012.05.14 13:08
    어쩌면 가장 중요할수도 있는 일이죠~ 준비성도 좋으신듯해요~ 장기여행에 건강만큼 중요한것도 없을테니까요~
    언제까지나 건강하게~ 즐겁게~ 행복하게 여행하시고 자주 여행기 올려주세요~ ㅎㅎㅎ
  • ?
    김문평 2012.05.14 16:57
    유용한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
    이재훈 2012.05.14 21:38
    장비 정보로만 읽고 지나갈뻔했네요... 정말 감사해야하는데 말이죠...
    감사합니다 언제쯤이면 미국으로 올라오실라나....ㅋㅋ
  • ?
    정현철 2012.05.16 08:33
    바쁜일상에서 잠시나마 찰리님의 글을 보며 일탈을 꿈꾸는 한사람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고요~~
    다음 여행기 기대하겠습니다.
  • ?
    미운오리 2012.05.24 00:01
    여행자를 위한 정보지만, 우리가 매일 마시고, 샤워하고, 세탁기를 마음껏 돌리는 물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일깨워주는 글입니다.
    사진과 간단한 카피글이지만 참 잘 만드셨어요!!! 감탄 ^^
    사진은 볼 때마다 참 잘 찍었다!!! 연발!!!!! 다 찰리님이 찍으신거 맞죠? ㅎㅎㅎㅎㅎ

    지구는 인간이 마실 물이 점점 줄어들고, 물 문제로 심각한 생존의 위협을 겪고 있는 나라가 많다는데...우리나라도 물부족국가라하고..
    찰리님 말처럼 오늘 편하게 수도꼭지 확 돌리면 펑펑 쏟아지는 물을 쓸 수 있음에 감사하고
    조금이라도 아껴쓰며 살아야겠어요.

    참, 그 오랜 여행길에 물로 인한 병 한 번 없었다는 사실도 정말 신기하군요~
    기도발, 응원발 정말 대단하셔요~~!!!!!!!!!!!!!!!!!!!!!
    저도 한 마디씩 기도 늘 보탤게요 ^^
  • ?
    찰리팬 2012.05.30 15:37
    마실 물의 중요성에 대한 유용한 글 잘 읽었습니다.
    나중에 찰리님 여행 다 마치시면 그동안의 여행기와 좋은 포스팅 글들을 모아 책 두툼하게 한권 내시길 바랍니다.
    곡 살게요, 계속 즐겁고 건강한 여행 즐기시시 바랍니다. ^^
  • ?
    콜링포잠비아1 2012.06.05 13:39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유용한 장비들 잘사용하고 계시니~ 다행이네요~ 저도 잠비아에 있을때 휴대용정수기가 많이 생각났더랬죠~
    오늘도 몸건강히 ~
  • ?
    mirim 2013.02.21 13:59
    마지막 사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ㅜㅠ
  • ?
    토종감자 2013.10.20 10:26
    정말 잘 보고 갑니다. 일상에 감사해지는 하루되겠습니다. ^^
    북팔에서 우연히 보고 검색해서 오게됐어요. 중국여행기만 읽었는데, 벌써 이렇게 많은 곳을 돌아보셨군요.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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