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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iro, Egypt 2010

And now these three remain:
faith, hope and love.
But the greatest of these is love.
1 Corinthians 13:13
댓글 14조회 수 69842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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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누추한 곳까지 오늘도 발길을 이어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2012년 5월이 되었음으로 세계일주 떠난 지 만 5년이 되는 달이네요.

이렇게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여행 할 수 있는 것은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의 힘이 컸기에 늘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제가 식당이라도 운영한다면 무료 식사를 제공하거나

물건을 파는 사이트라면 경품이라도 마구 터트려서 보답을 하겠는데

여행기 사이트에서 무슨 행사를 할 수 있을지 생각해봤지만

딱히 생각나는 게 없더라고요.ㅋ

열심히 포스팅 해서 글로 응답해드리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네요.ㅋ

그래서 이참에 여행 중에 사용빈도 높은 장비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카메라 장비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아서 DSLR부터 소개할게요.

분명 출발할 때는 보급기인 400D 였는데 지금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생각치도 못했던 거라 저도 가끔 놀랍니다.ㅋ


그 과정이 저도 궁금해서 지난 일기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올려봅니다.




저는 사진기를 생활의 흔적을 남기는 도구로만 사용했지

전문적으로 배워 본적이 없고 사진 동아리에 속했던 적도 없습니다.

짧은 상식에서 쓴 글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보세요.ㅋ

 

01.jpg

저의 첫 DSLR은 보급기인 캐논 400D 였습니다.

캐논 똑따기와 좋은 추억도 있고 당시 350D를 사용하던 친형의 추천으로

전국일주 떠나기 전(2006년 9월) 갓 출시된 캐논 400D를 내수 번들세트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img_0065.jpg 


그때는 한달짜리 여행이었기에 노트북이 아닌 PMP를 들고다니며 사진을 관리했죠.




02.jpg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당시엔 18-55mm 번들 줌 렌즈와 액세서리 포함해서 80만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덩값이지만.ㅋ

 

03.jpg

50mm F1.8 병합하여 예행연습이었던 전국일주에 잘 사용하였죠.

 

04.jpg

세계일주 떠나기 전에는 자전거 여행 중 렌즈 교환의 힘든 것을 감안하여

바디 캡으로 사용할만한 렌즈를 찾아야 했습니다.

줌 기능이 있으면서 광각이어야 하고 밝기도 해야 하며 또 저렴하기까지 해야 한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Tamron 17-50mm F2.8 렌즈였습니다. 당시 중고로 35만원 주고 샀던 것 같아요.

정말 가볍고 저렴한 질 좋은 콤비네이션에다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초보자의 설명:

- 캐논의 보급기나 중급기는 크롭바디(센서의 크기가 1:1이 아닌 1:1.6)여서

렌즈의 mm 곱하기 1.6을 해야 풀 프레임의 거리가 나온다는 거 아시죠?

그러니 탐론 17-50mm렌즈를 풀 프레임인 35mm 1:1 기준으로 환산한다면 27-80mm 화각을 가진 줌 렌즈라는 말입니다.

미리 수가 낮을수록 광각이고 높을수록 망원입니다.

사람 눈과 가장 비슷한 줌 범위이기에 보기에도 편한 표준 줌 렌즈에 속하죠.

 - F값을 조리개 값이라고 하는데 낮을수록 밝은 렌즈이고 가격이 올라갑니다.

밝은 렌즈일수록 좋은 이유는 어두운 곳에서 촬영 할 때 셔터스피드를 확보해

“찰~~칵!”이 아닌 “찰칵!” 속도로 찍을 수 있어 사진이 흔들릴 확률이 적어진다는 말이죠.

 

 

05.jpg

1년간 잘 쓰다가 못 볼 것을 보고는 눈이 높아져 버렸습니다.

캐논 중급기에 일명 엄마백통(70-200mm F2.8 L)이라고 하는 망원렌즈를 들고 다니는 여행자를 만났거든요.

 

제 카메라에 망원 렌즈를 껴서 찍고 결과물을 보는 순간,

이것은 내 여행에 꼭! 필요한 렌즈라는 필이 딱 꽂혀버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중고 값도 100만원이나 하는데 어떻게 삽니까.

렌즈가 크기도 하고 무게만 1.31kg 이나 해서 들고 다니기도 힘들고.

 

그런데 조금 알아보자 형아백통(70-200mm F4 L IS)이란 녀석이 있더라고요.

같은 L 렌즈로써 방진방습 기능도 있고 줌 범위도 같지만 밝기(F)가 조금 어둡습니다.

대신 IS(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고 무게가 엄마백통의 반 정도밖에 안 되는 760g이죠.

 

아~ 갖고 싶다 갖고 싶다 갖고 싶다 5개월간 노래를 부르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괴로웠던 나날이 동생에게 온 메일이 하나로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06.jpg

간략하게 “형, 고생 많아. 호주에서 번 돈이야. 잘 써.” 라는 내용의 메일이었죠.

형으로써 “뭐야 이거, 코 묻은 돈 너나 써!”라고 하며 용돈까지 엎여서 돌려줘야 형다운 형이겠지만

강하게 지름신의 지배를 받고 있던 터라 “다음엔 공 하나 더 붙혀라”라고 답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통장에 더도 덜도 말고 딱 형아백통 살 수 있는 금액이 들어와있는데 어떻게 포기해요. ㅡ.,ㅜ

 

07.jpg

때마침 친형이 태국에 온다기에 배달을 부탁해서 2008년 9월 형아백통을 손 안에 넣을 수 있었죠.

사실 형이 온다는 것보다 렌즈가 온다는 것이 더 기다려졌다고 하면 섭섭해 할 거니깐 언급 안 하겠습니다.ㅋ

 

‘렌즈 교환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아니라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행복’이 되었습니다.

 
 

08.jpg

이쯤에서서 만족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기엔 너무나도 나약한 인간으로 태어난 것이 죄라며

카메라에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욕심이 생기더라고요.ㅋ



바디 캡으로 멋진 활약을 보였던 탐론 표준 줌 렌즈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너무 자주 떨어뜨려서 링이 흔들리고 줌이 제대로 안 돌아가는 것은 손가락으로 링을 잡고 줌을 돌리면 해결 됐지만

렌즈 안에 곰팡이가 슬고 먼지가 많이 들어가서 사진이 뿌옇게 나오는 것은 좋은 이유거리가 됐죠.

방진방습이 안 돼는 저가형이라 어쩔 수 없구나 하며 다른 표준 줌 렌즈들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강력했던 후보는 크롭바디의 명렌즈인 17-55mm F2.8 IS가 올라왔지만

가격이 100만원대이다 보니 많이 따져보게 됩니다.

방진방습이 돼는 L 렌즈도 아니고 EF-S 렌즈로 크롭바디 전용이어서

만약 꿈에 그리던 풀프레임 바디로 갈아탈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처분해야 한다는 말인데..



한국이었으면 사고팔기가 쉬워서 샀겠지만 여행 중엔 어렵기 때문에 꺼려지더라고요.

 

 

09.jpg

이참에 확 풀프레임 바디랑 L렌즈 시리즈로 갈아타 버려? 하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하기도 했죠.

사진 장비를 사서 모셔두는 것도 아니고 여행할 때 하루 평균 100장정도 찍는데 사서 충분히 뽕 뽑으면 사도 되지 않을까?

하지만 하루에 5천원 미만으로 생활하는 여행자가 3-400만원짜리 카메라 장비를 어떻게 삽니까? 말도 안 되지.ㅋ

 

인생은 일찍 단정 지으면 안 되고 오래살고 봐야 합니다.ㅋ

풀프레임 바디랑 L렌즈의 욕망은 더 이상 허망의 꿈이 아닌 현실일 될 수 있게 되었거든요.



2009년 5월 우연히 주식 계좌를 들여다보니 원금의 두 배 반이 뛰어있는 겁니다!

2008년 9월 세계 금융위기가 와서 리먼 브라더스도 파산 신청을 할 때 주식은 바닥을 치고도 모자라

지하로 내려갔던 거 기억하시나요?

지하로 내려갔을 때 샀던 주식들이 불어 어떻게 딱 풀프레임 바디와 표준 줌 렌즈 살 돈이 되었을까요?

이거는 정말 지르라는 지름신의 뜻이구나 싶었습니다.ㅋ

 

10.jpg

그렇게 해서 중고장터를 뒤지는 것으로 모자라 중고장터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학창시절 이렇게 공부 했다면 명문대에 장학금 받고 다녔을 거예요.ㅋ

 

마침 사고 싶었던 풀프레임 바디 5D의 후속기종인 5D Mark II가 몇 개월 전에 출시되어

5D의 가격이 내려가 있을 때었죠.

렌즈는 최고의 표준 줌 렌즈라는 24-70mm F2.8 L을 노리고 있었고요.

이왕이면 세트로 파는 사람을 찾았고

해외에서 사용할 것이기에 정품이냐 내수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매물 중에 요목조목 중요한 부분을 따져가며 범위를 좁혀갔습니다.

그 결과 한 매물이 당첨 되었고 인도 다질링 산골짜기에서 바로 질러 버렸죠!

 

이제 이 거대한 물건을 인도로 가져오는 문제만 해결하면 되는데.. 하던 찰라,

웬걸, 친구가 델리로 두 달 후에 온다고 하네요!

 

11.jpg

두 달이나 기다리는 것이 힘들긴 했지만 2009년 7월

멋진 5D와 24-70mm 렌즈가 제 품으로 들어와 안겼습니다.

 

12.jpg

이정도의 구성이면 여행 끝날 때까지 충만하고도 넘치지!

 

5D와 24-70mm, 70-200mm의 조합에 만족하며 즐겁게 실크로드를 달렸습니다.

바디만 1kg 정도(배터리,그립,메모리포함) 하고 24-70도 950g 이라 합치면 2kg 라는 무거운 무게지만

발로 찍어도 잘 나오는 화질 덕에 모든 것이 용서 되었습니다.

 

13.jpg

사랑하는 5D가 망가지기 전까지는 말이죠.

중고로 산지 10개월도 채 안 되서 문제가 생겼거든요.

“찰~~” 하더니 “칵!”이라는 소리가 안 나고 미러가 다시 내려오지 않고 상단에 붙어있습니다.

 

한두 푼 하는 카메라도 아니고 감히 뜯어볼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14.jpg

그나마 다행인 건 아무것도 없는 오지에서 그런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그랬다는 겁니다. (나중엔 이게 문제였슴돠)

일반 수리점에 맡길 수 없고 캐논 서비스센터를 가야 한다며 위베르를 데리고 빠리 반대편까지 찾아갔죠.

카메라의 병원으로 치면 명문대병원 정도 되지 않겠습니까?ㅋ

 

15.jpg

그런데 2주 후에 받은 답변이라곤, “Your Camera is DEAD” 저의 카메라가 죽었다는 판결입니다.

재생해서 쓰려면 모든 장기를 새 거로 교체해야 되는데 비용이 1640.-유로(240만원 정도)나 든다며

다른 카메라 살 것을 권합니다.

물론 수리 요청을 하지 않고 그대로 다시 찾아 왔는데 입고비 30.-유로는 받더라고요.

 

16.jpg

모든 부모의 마음처럼 저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디지털 의료기술로 유명한 코리아로 보내게 되죠.

 
17.jpg

비오는 파리의 거리를 쓸쓸이 걸으며 카메라 가게만 나오면 쇼윈도우에 멈춰 5D를 바라봅니다.

5D 중고가격이 보통 1100~1200유로(160~180만원 정도) 하네요. (2010년 3월)

중고 시세가 한국보다 1~20만원 비쌉니다.

 

물가가 은근히 비싸다는 아프리카를 여행하려면 경비가 있어야 하는데

아무리 간절해도 무책임하게 지르고 볼 수가 없죠.

그렇다고 다운그레이드는 너무 힘들고 소지한 렌즈 군을 정리할까 생각해 봅니다.

 

이 사실을 안 위베르 아버지가 너의 여행을 앞으로도 계속 지켜볼 것인데

멋진 사진이 아니면 아쉬울 것 같다며 부족한 금액을 보태주시겠다는 겁니다.

 

“아뇨, 괜찮아요. 똑따기가 없는 것도 아니고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여행 하는 거죠, 뭐.”

 

“저번에 집의 컴퓨터가 망가져 부품을 사서 네가 고쳤을 때 부품 값 얼마냐고 물어봤는데

네가 이제 한 가족이니 안 받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러니 아빠가 사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카메라 사는데 보태 쓰거라. 딱!”

 

Merci Pladax! 잘 쓰겠습니다 하고 받아 버렸죠.ㅋ

 

18.jpg

중고 살 수 있는 돈이 생겼으니 풀프레임 바디를 유럽에서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니다.

쓸만한 5D 중고는 1200유로(180만원) 정도 하고 신 기종인 5D Mark II 는 2100유로(310만원)정도 합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소비자세(TVA) 19.6%를 환급받는 다면 Tax Free 1768유로(260만원)에 살 수 있다는 말이죠.

당시 한국 인터넷을 통해 사는 가격(310만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19.jpg

비싼 물건 중고로 샀다가 한번 크게 데었으니 고민 할 것 없이 정식 매장 가서

5D Mark II, 일명 오두막을 지르고야 말았습니다.

 

20.jpg

5D도 내겐 감지덕지해서 오두막은 쳐다보지도 않았었는데

캐논의 팀킬 야심작이다 보니 확실히 편리한 기능들이 여러모로 많네요.

스트로보 세팅을 오래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잘 맞추고 리모컨 리시버도 내장되어있고

비디오 기능까지 생기는 등 정말 명기더군요.

 

21.jpg

루마니아에서 몰도바 국경을 넘기 전에 세관에서 세금환급 신청서에 도장을 받고

서류를 프랑스로 보내서 346유로(52만원 정도)를 돌려받았습니다.

유로 국가를 떠날 때 받아야 하거든요. 비행기 타고 출국 시 공항에서 도장 받으면 됩니다.

 

나중에 알게 된 더 기쁜 소식은 한국으로 보낸 5D가 캐논 서비스 센터에서 간단하게 수리 되어

아무런 문제없이 작동 한다는 것입니다.

캐논 센터에서 말하길 필요 없는 이상한 나사가 들어있었다고 하네요.

프랑스 캐논 센터는 무엇을 한 건지..ㅎㅎ

그렇게 해서 5D용 액세서리들과 함께 다른 곳으로 입양 되었답니다.

 

파리 5D 미러 사건의 결말은 결국 추가금 110만원 주고 5D에서 5D Mark II 로 업그레이드 한 셈이 됐습니다.

돈을 많이 쓴 것 같은데 그 돈이 대부분 다시 들어왔고 결론 적으론 잘 된 일이죠!ㅋ

 

 

22.jpg

파리에서부터 잘 가지고 다니다가 2010년 6월 팔레스타인 내리막길에서

시속 84km/h를 찍고 자빠링 하는 바람에 제 오두막만의 독특한 마크가 생겼습니다.

카메라 가방이 찢어지면서 안에 있던 오두막의 뒷면 오른쪽 상단 부분이 제대로 갈렸습니다.

카메라 작동에는 아무런 이상 없다는 것이 천만 다행이죠.

마그네슘 합금 바디가 저렇게 됐는데 제 몸은 어땠겠습니까.ㅋㅋ (관련 여행기 http://www.7lee.com/47537)

팔이 까지다 못해 화상을 입어서 말도 아니었지만 지금은 약간의 상처만 있을 뿐 잘 다니고 있습니다.ㅋ

오두막 구입한지 두 달 밖에 되지 않았을 때 신고식을 한 터라 오래 가는 것 같습니다.

 

23.jpg

그렇게 2010년 4월부터 지금 2012년 5월 현재까지 2년이 넘게 찰자세의 DSLR 카메라 구성은

Canon 5D Mark II 바디에 EF 24-70mm F2.8 L과 70-200mm F4 L렌즈가 되었습니다.

 

이 구성이 절대로 자전거 여행할 때 최고의 구성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가벼운 보급기나 중급기 바디에 광범위 줌렌즈(예: 28-300mm)가 더 현명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똑따기 하나로도 충분할 수도 있고요.

 

처음 DSLR을 시작 하시는 분들에겐 고급기종이 아닌 보급기나 중급기에서 시작하기를 권해드립니다.

처음부터 좋은 것을 사용해 봤자 이게 왜 좋은 지도 모르고 적성에 맞지 않아 장롱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거든요.

장비를 하나씩 업그레이드 해가는 것도 사진 생활의 큰 기쁨인데 그것을 한 번에 해버리면 너무 아깝잖아요.ㅋ

 

저 같은 경우 사진을 지금처럼 많이 찍을 일이 살면서 없을 것 같아 지금 투자한 것이고

계속해서 기회만 되면 다른 렌즈군을 사용해보고자 탐색전을 벌입니다.

 

지금 가진 렌즈구성을 하나로 통합 할 수 있는 망원렌즈의 최고봉 할배백통(28-300mm F3.5-5.6 L IS)도 생각해봤지만

무슨 렌즈 하나가 300만원이 넘고 무게가 1670g 이나 하는 부담스러운 면들이 있죠.

단 렌즈의 선명함도 좋아 렌즈 군을 모두 단 렌즈로 바꿔 보고 싶기도 하지만

사진은 순발력이 중요한데 몸으로 왔다 갔다 해야 하니 속도에서 밀리기 때문에 시도는 못해보고 있습니다.

표준 줌렌즈를 광각 줌렌즈로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고요.

그러기엔 24-70mm이 너무 막강해서 놓아주질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사진의 욕심은 끝도 없고 제가 하는 고민 중에 가장 행복한 고민은

바로 카메라 장비 고민이랍니다.ㅋ

 

다음 소개, 똑따기의 변화로 다시 찾아뵐게요.

 




 

(업데이트: 찰리와 똑딱이들 http://7lee.com/11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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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종민 2012.05.03 13:45
    SLRCLUB을 통해 약 1년전 찰자세님의 글을 보았고 이제는 시간 날때마다 홈페이지에 찾아오는 열렬팬입니다. 늦깍이 공부중에 있어서 힘들고 낙심할때도 많지만 찬양님의 글들을 보면서 기운을 얻곤 합니다. 항상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
  • ?
    어둠 2012.05.03 14:48
    5년동안 좋은 글, 좋은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나머지 여행길도 잘 지켜보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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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해원장 2012.05.03 19:24
    여행기 만큼이나 재미있는 글이네요~~ ^^ 감사합니다.
  • ?
    공돌이 2012.05.05 12:57
    모든 일과 사물에 대한 열정....

    정말 존경스러운 분이에요... 찰리님!

    "존경"이란 표현외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는것 같아요^^
  • ?
    yoongoon 2012.05.08 01:35
    형 저 인섭에여 ㅋㅋㅋ 전 삼각대가 제일 궁금해요 ㅋㅋㅋㅋ 저걸 버텨요?? 형제품아무리찾아도업서요 ㅋㅋㅋ 삼각대 저거 어서사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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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anaapa 2012.05.08 07:50
    음~ 찰리는 은근히 지름신에 불을 지피는 매력아닌 마력이 있군...그동안 잊고 있었는데....
    아마 금년은 힘들것 같아, 지금 경기가 최악이거든!
    당분간 포샵이나 열공해서 보급기의 부족분을 매꾸는 방법밖에는 없군!
  • ?
    누그리 2012.05.08 13:01
    찰리님의 멋진 사진은 그냥 생겨난게 아니네요..^^*
    좋은 사진과 멋진글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세요..
  • ?
    우르릉쾅쾅 2012.05.10 11:50

    찰리 형님 여행기 늘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얘기가 나오니까 관심있어서 댓글을 달게되었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고민하고 계신것처럼 24-70에 70-200 보다는 17-40에 70-200이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여행하는덴 광각렌즈가 정말 중요하거든요.
    넓은 대지에 멋진 광경이 펼쳐지는데 24mm로는 많이 아쉬울 듯합니다.
    비게되는 40~70mm대는 대충 70mm로 찍으셔서 크롭하던지해도 무방하지만 17~24mm 구간의 차이는 엄청난데다가 메울수 있는 방법도 없습니다.
    ㅎㅎ
    지나다가다 형님의 멋진 카메라 조합에 광각렌즈군이 꼭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감히 주저리 해봅니다. ㅎㅎ
    늘 건강 조심하시고 앞으로도 멋진 여행기 기대할게요 ㅎㅎ

  • profile
    Charlie 2012.05.10 12:25

    17-40은 아직 한번도 못 써 볼 기회가 없었어요.
    조금더 광각인 16-35는 한번 물려서 찍어 봤는데 한 두번 찍어가지곤 잘 모르겠더라고요.
    위의 피라미드 사진이 16-35로 찍은 거거든요.ㅋ
    17-40은 16-35나 24-70에 비해 저렴하고 가볍지만 F 값이 4.0 이라 못 가고 있었어요.
    형아백통도 F4라 바디캡까지 F4면 실내나 야간에 약할까봐 말이죠.
    걱정만 하지 말고 직접 물려서 찍어봐야하는데.. 기회가 오는데로 질러봐야겠어요.ㅋ
    17-40 "F2.8"이 나오고 가격도 24-70 대라면 기회고 뭐고 아마 바로 질렀을 겁니다.ㅋ
    보시다시피 저도 사진 장비에 관심이 많아 이런 대화 엄청 좋아합니다.ㅋ

    자주 알아볼 시간이 없어 이런 조언이나 충고 엄청 고마워요.^^

  • ?
    우르릉쾅쾅 2012.05.10 13:07

    ㅎㅎ 그러시다면 16-35 2 렌즈를 쓰시면 될거같긴한데 가격대가 차이가 좀 있네요 ㅎㅎ
    16-35 2 도 2.8고정조리긴한데 아직 중고가격대가 140~60정도 나가니깐... ㅠ
    광각렌즈가 좋은게 찍고싶은대상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고서 큰건물이건 풍경이건 찍어댈 수 있는게 좋아요 ㅎㅎ
    여행다닐때도 줌렌즈는 없어도 광각렌즈는 꼭 있어야 된다는게 중론이기도 하고... ㅎㅎ
    또 표준화각에서 느낄 수 없는 하늘이 무척 파란 탁트인 시원한 사진을 찔을 수도 있고...
    저는 가난해서 싸게 5d에 탐론 17-35 2.8-4랑 쩜팔 물려서 유럽여행 다녀왔었는데 광각렌즈 없었으면 어쨌을까 싶을만큼 유용하게 쓰였어요 ㅎㅎ
    암튼 나중에 여유생기시면 새로운 도전해보시면 좋겠어요 ㅎㅎ
    찰리님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한사람으로써 찰리님의 용감한 여행에 다시 한 번 갈채를 보냅니다 ^^

  • profile
    Charlie 2012.05.11 09:40

    마침 남미의 홍콩이라 불리는 파라과이 델에스떼 자유무역 도시에 있어서 오늘 렌즈 가격을 알아 보고 왔어요.ㅋ
    살짝 네고해 봤는데 17-40을 800$부르고 16-35II 를 1600$ 부르네요.ㅋ 미국 amazon.com과 비슷한 가격이에요.
    미국과 같은 가격이면 남미 치고 정말 훌륭한 가격인데 한국과 비교하면 또 못지르겠어요.
    우선 한국보다 100$정도 비싸고 여기서 사봤자 한국 가면 내수가 되잖아요. 한국 내수 가격은 여기보다 200$ 이상이나 더 싼데.
    한국에서 렌즈 거래 할 수 있는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ㅜ.,ㅠ 빠라과이 오시는 분 없나..ㅋㅋ

    만약 거래 할 수 있다면 괜찮은 렌즈 구성이 생각났어요.
    우르릉쾅쾅님이 제시하신 17-40, 70-200(760g)에 밝은 단렌즈 50.4를 추가시키는 것이죠!
    24-70(950g) UV 정품 렌즈 처분하면 17-40(500g)과 50.4(290g) 구성 할 수 있는 가격이 나오잖아요.
    무게는 오히려 가벼워지고 일석이조 아닐까요? 렌즈를 자주 교환 해줘야 하는 번거러움만 이겨낸다면..
    광각 줌렌즈에, 밝은 단렌즈에, 망원 줌렌즈까지.. 부러울게 없겠어요.ㅋ
    아니면 지금 가지고 있는 것 다 처분하고 24-105(670g)와 50.4(290g)로 가볍고 저렴하고 단순하게 가던지요.ㅋ

    하~ 며칠간 계속 꿈에 나타나겠네요, 요녀석들..ㅎㅎ

  • ?
    우르릉쾅쾅 2012.05.18 09:25
    와우 ㅎㅎ
    저도 며칠전에 오식이 한번 빌려서 국내여행 다녀왔는데 맨날 쩜팔로만 찍다가 오식이로 찍으니까 인물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감동받았습니다. ㅎㅎ
    옆에 오두막에 17-40 오식이 아빠백통 쓰시는 형이 있는데 일단 화각때문에 못찍는 사진이 없고 풍경은 17-40으로 인물사진은 오식이로 찍고 망원은 아빠로 찍으니까 무적이긴 하더라구요 ㅎㅎ
    오식이나 쩜사 같은 렌즈 있으시면 어두울때도 사진 더 건지실 수도 있을거 같고 ㅎㅎ
    렌즈교환의 압박을 이겨낼 수 만 있다면 결과물로는 뭐 최고의 조합이 되실 수 있을것 같아요 ㅎㅎ
    한국에선 slr 클럽에서 렌즈 쉽게 구할 수 있는데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ㅠ
    광각렌즈 있으시면 진짜 멋진 사진을 더 많이 나올 것 같은데 ㅠㅠㅠ
  • profile
    Charlie 2012.05.19 05:17
    시달리다 못해 결국 질렀습니다.ㅋ
    역시 지름의 짜릿함이란 있을때보단 없는 가운데 해야 제맛이죠.ㅋㅋ
    스르륵 장터에 마침 17-40, 50.4 내수가 세트로 나와서 이건 사라는 계시로 밖에 안 보이더라고요.ㅋ
    예전에 오식이도 탐나서 저울질 한 적이 있는데 무게가 거의 두배라 더이상 갈등하지 않기로 했습니다.ㅋ
    그래서 한국에 있는 형님께 대신 거래해달라고 부탁했는데 벌써 입양해 왔다고 네요! 꺄우!
    허나 언제 제 손에 들어올지가 의문이라는거... ㅡ.ㅜ
    소포로 받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커서 남미 오시는 분 찾을 때까지 보관해 달라고 했어요.ㅎ
    아~ 조만간 아순시온이나 몬테비디오, 혹은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오시는 분 안 계신가요~ㅋㅋ
  • ?
    우르릉쾅쾅 2012.05.21 10:58
    와우 ㅋㅋㅋㅋㅋㅋ
    축하드립니다 ㅎㅎ
    쩜사랑 오식이도 우열을 놓고 갑론을박하고 있지만 무게에 민감하신 찰리형님께는 쩜사가 딱인것 같아요 ㅎㅎ
    이제 찰리님의 여행기에서 멋진 광각 사진들을 더 볼 수 있겠네요 ㅎㅎ
    진짜 광각렌즈가 여행엔 꼭 필요한 물건이라는걸 쓰다보면 느끼실거에요 ㅎㅎ
    찰리님의 여행기가 더욱 기대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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